베델(귀곡의 문)

 


'''관심 많으시네. 남 일인데.'''[1]

'''베델'''
[image]
'''성별'''
여성
'''직업'''
영매사
1. 개요
2. 성격
3. 영력
4. 작중 행적
5. 기타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귀곡의 문의 등장인물. 영연 액막이과 직원으로, 초록색 곱슬머리에 날카로운 눈매를 지녔다. 나이는 이은파, 금비나와 비슷한 듯.

2. 성격


꽤 과묵한 편으로, 주로 같이 다니는 솔개와는 다르게 냉정한 성격. 그러나 쌀쌀맞은 성격과 달리 의외로 다정한 면모도 보여준다. 송솔개의 도움을 받은 귀신을 뒤에서 손 흔들면서 보내 주거나, 악령을 정면 돌파해 산산조각 낸 뒤 역겨워하는 금비나를 토닥여주는 장면이 그 예. 또 옥벼루가 절대 어울리지 말라고 했는데도 송골매에게 돈을 건네던 영단을 보고, 대충 눈치를 깠을 텐데도 어색하게 둘러대는 영단의 머리를 토닥여 주고는 모른 척 지나가기도 했다.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일반인인 화도를 보고 '남(비나) 일인데 관심 많으시네'라고 말한 점이나 위험에 빠진 나랑을 걱정한 은파를 보고 웃는 모습에 옥벼루가 언급한 약자(영력이 거의 없는 일반인)를 이해하지 못하는 강자(영매사) 축에 드는 인물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바로 위에 말한 것처럼 전투 시에 어디를 다치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오히려 일부러 부상을 입고 상대를 방심하게 만드는 식으로 전투하는 듯. 심지어 맹목서의 뒤를 캘 때는 일부러 '''머리(!)'''에 타격을 입은 뒤 그 접촉을 통해 맹목서의 존재를 알아내기도 했다.
도박을 좋아하고 그만큼 잘한다. 도깨비 상점 사장이 이미 본인 입으로 노름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하며 은파에게선 도박광이라고 디스 받았다. 57화에는 '영연도 안 건드리는 돈을 베델은 노름으로 챙긴다.'는 베댓도 있었다. 송골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약속한 것이 동반 강O랜드(...)행... 이걸 듣고 비나는 어이가 털렸는지 소리까지 지른다.

3. 영력


[image]
무복
정확한 영력에 대해서 나온 적은 없지만 은파가 나랑과 기신이 갇힌 곳은 찾아도 들어가지 못했던 걸 베델은 그 둘이 올라올 수 있게 동앗줄을 내려다 준걸 보면 실력은 은파보다 낫거나 수색 쪽에 따로 재능이 있는 듯.
무기는 동앗줄 끝에 솔잎에 박혀있는 추이고, 무복은 무당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무늬가 가운데에 그려져있는 흰색 후드티에 후드끈대신 동아줄이 달려있는 형태에 검은 반바지, 버선+짚신을 신고 있는 모습으로 지금까지 나온 무복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단순한 형태이다.
영매사 여럿이서 퇴치하지 못한 악귀를 단독으로 잡았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단순히 힘으로 잡은 것이 아니라 일부러 귀신의 공격을 받아 다친 후 악귀를 유인해서 해치운 것이긴 하지만 유인책이라도 영매사 여럿이서 고전한 악귀를 단독으로 잡은 걸 보면 상당한 강자로 보인다.[2]

4. 작중 행적


첫 등장은 27화에서 송골매를 까는 사람들의 예시에서 뒷모습으로 등장. 송솔개와 마찬가지로 송골매의 병문안을 온 모습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벼루의 부탁으로 시체를 봐서 상심했을 지도 모르는 비나를 위로하기 위해서 삼도천동에 온다. 마침 산책하고 있던 서리와 화도를 만나고 솔개가 화도와 서리에게 비나 걱정될 만한 말들만 늘어놨을 때 서리가 영연이 제대로 된 회사인지 의심스럽다는 말을 하자 '''"관심 많으시네. 남 일인데."'''란 대사를 날린다. 은파가 오지 않자 대놓고 '''나 보기 싫어서 안 오는 거냐'''고 묻는 등 꼭 상대가 일반인이 아니더라도 상당히 직설적인 성격.
42화에서 옷장 안에 갇혀있던 기신과 나랑을 구해주는데, 나랑과 기신을 걱정하는 은파를 보고 '''웃는다.''' 본인은 그냥 귀여워서 웃은 거라고 하였지만, 은파는 정색하며 뭐냐고 따지고 귀신을 처리하고 옷장에서 나온 비나 역시 긴장하며 무섭다고 독백한다.
43화에서는 은파에게 안 웃겠다고 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은파를 밀어버린다. 그러나 이것은 귀신이 은파를 노렸기 때문. 귀신에게 추로 공격을 하는데, 통하지 않아 은파가 베델에게 덤비던 귀신을 막는다.
46화에서 다시 등장했는데 영연에서 오랫동안 쫓던 악귀를 혼자 잡았으나 부상을 입어 왼팔과 왼쪽 허리에 붕대를 감고 다닌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여겨 한 수 가르침을 받으려고 찾아온 영단에게 이번에 혼자 잡은 악귀를 자신이 어떻게 사냥 했는지에 대해 알려줬는데 알고 보니 일부러 약한 잡귀에게 공격 받는 척 하면서 악귀를 방심시키고 악귀가 자신을 노린 그 순간에 잡귀와 함께 악귀까지 퇴치해버리는 무모한 방법을 썼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 설명을 해준 후 영단에게 "약해보이는 것도 나름 이점이 있다."는 말과 함께 "넌 강해도 약해 보이는 연기는 못할 것 같으니 그냥 선배들이 다들 가르쳐 주는 데로 배워."라고 조언해준다.
그 후 54화에서 재등장, 도깨비 상점 사장과 자신의 신체 부위(눈, 귀, 팔)을 걸고 도박을 한다. 그 도박의 내용은 아무런 힘도 연고도 없는 일반인들이 자신들이 낸 문제를 맞추는 것인데 여기서 이기면 사장과 직원들을 전부 받아가는 걸로 합의하고 도박에 임한다. 중간에 옥벼루가 끼어들어서 말리려고 하지만 바로 끌고 나가버린다(...)
연나랑이 '''사장'''은 진품인지 질문하자 사장과 직원들이 당황하는 것을 보고 비웃듯이 진품인지 가짜인지는 뭐든지 알려준다고 했는데 왜 가만히 있냐고 말한다. 그러나 나랑이 대답을 듣고 다시 가버리자 어이없어한다. 이후 은파가 다시 난입해서 베델에게 소리를 지르지만 어떻게 설득했는지 은파도 화도에게 그냥 답을 맞히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일이 마무리된 뒤 비나의 언급으로는 도박을 좋아해서 돈에게는 미움받는 듯. 거기다 사장(금)은 예전에 판돈으로 뜯긴 적도 있다고 한다.
74화에서는 금비나를 불러내며 오랜만에 등장.
75화에서는 비나에게 뭘 찾아내려 하는지 설명하는데, 삼도천동에 귀신이 이렇게나 많이 나오는 걸 보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이 의문이라며, 이 동네 어딘가에 귀신을 끌어들일 만한 것이 있고, 어른들은 그걸 알면서도 우리에게 숨기는 게 아닌지 해서 알아내려고 온 것이라고 한다.
담장 틈새에서 귀신이 튀어나오자 비나가 퇴치하려 하지만 저지하고, 비나[3]와 함께 기를 숨기고 그 틈새로 들어간다. 그런데 안에서 갑자기 비나의 분신을 넘어뜨리고[4] 잠시 뒤 머리를 가격당한다(!) 머리에서 피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뭔가를 본 듯이 '누군가 있다'는 걸 알아채고, 비나가 귀신을 퇴치한 뒤 베델이 괜찮은지 보는데 베델은 웃고 있었다. 그러니까 '''일부러''' 머리에 공격을 받은 것. 대부분의 독자들도 이 에피소드 이후로 크게 충격을 받아서 베델이 몸을 아끼지 않는 캐릭터라는 인식이 크게 박혔다.
76화에서는 비나와 함께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는다. 하다못해 머리는 피해야 하지 않느냐는 비나에게 간신히 눈은[5] 피했다고 능청스럽게 말하는 게 압권. 그러면서 머리에 맞았을 때 어떤 남자를 봤고, 그 남자에게 이끌려 귀신이 삼도천동에 나타났을 것이라는 추측을 말한다.
그리고 뜬금없이 비나의 집에 들어앉아 있다(...). 이후 다시 병원에 있던 시점으로 돌아가 은파, 벼루, 산심이 찾아오는데, 벼루가 어쩌다 다쳤나고 묻자 거기다 대고 '''회장님이 삼도천동에 뭘 숨기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라는 폭탄발언을 던져버린다.
77화에서는 자신의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묻는 산심에게 오히려 자기가 무슨 뜻으로 말했는지 생각해보라며 비웃은 뒤 비나를 데리고 나와 버린다. 이후 비나의 집에서 머물며 밤마다 삼도천동에서 뭔가 단서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고, 송골매도 꼬셔서 합류하게 한다.
78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송골매를 불러내기 위해 같이 강원랜드(...)에 가기로 약속했다고. 서리와 나랑이 검은 폭포가 그려진 족자 안에서 본 형태를 묘사한 그림을 보여주며 비슷하게 재현해보겠다고 한다.
비나와 친구들이 식사하러 갈 때 따라 나와서 비나에게 친구들이 무계획적으로 움직일 때마다 그 중심에서 반복해서 모이는 세 사람이 있었다는 걸 설명하고, 그 중 하나가 자신이 찾던 그 사람이라고 한다.
81화에서는 나랑, 서리, 화도를 일부러 아무렇게나 돌아다니게 하는 방법으로 세 사람을 찾아내고, 이들 중 식당 점장인 조 사장이 부동산 점장을 벽돌로 내려치는(!) 것을 보고 학생 역시도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내려가려 하나 화도가 제지하자 잠시 더 상황을 지켜본다. 그리고 잠시 뒤 놀랍게도 사장이 일어서서 역으로 점장을 죽여버린다.
82화에서는 자신들의 기척을 알아차린 맹목서와 대면하는데, 맹목서가 벽을 타면서(...) 걸어오는데도 당황하지 않고 가만히 무슨 일인지 묻기만 하면서 아주 태연한 태도를 보인다.
83화에서는 목서와 비나가 싸우는 걸 지켜보면서도 서리와 화도를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맹목서가 물러간 후에는 깨알같이 둘을 가볍게 안아들고 건물에서 사뿐하게 뛰어내리는 게 보인다.
84화에서는 안기신이 영연에 있다는 말을 듣고 대혼란이 온 비나에게 오히려 영연에는 결계도 있고 삼신이나 염 과장 같은 실력자도 있으니 차라리 영연에 있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말한다.
86화에서는 비나와 함께 영연에 들어와서 기신을 돌려보내고, 산심에게 쓸데없는 짓을 했다는 말을 듣지만 오히려 미소를 짓는다.
87화에서는 비나와 함께 산심과 목서가 과거 함께 수행하던 친구 사이였고, 죽을 당시 머리를 심하게 부딪혀[스포일러] 제정신이 아니라는 설명을 듣는다. 그러면서 다시는 목서를 만나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3주 동안 견랑 밑에서 고문헌 정리만 돕는 징계를 받는다. [6]
이후 비나 일행이 부동산에서 서낭신 일을 해결하는 동안 등장이 없다가 91화에서 비나와 함께 옥벼루를 찾아오면서 재등장한다.
92화에서는 옥벼루에게 안마(?)를 시전하며 벼루를 심문한다. 벼루가 징계 때문에 근신 중인데 이래도 되냐고 지적하자 잠시 멈칫하나, 비나가 자기는 곤란하지 않다고 하자 바로 다시 시작(...) 벼루가 산심이 숨기는 것은 일부러 숨기는 것이 아니라 알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산심을 변호하자 사후까지 갈아 넣어야 되는 회사에서 궁금한 게 있어도 참고 넘겨야 되나고 깐다.
95화에서는 비나와 함께 산심의 시체 밑에 보관하고 있던 목서의 시체를 확인하고, 비나에게 양녹주를 설득해보자고 제안한다.
96화에서는 비나, 기신, 나랑, 서리, 화도, 녹주와 함께 관에 붙어있던 부적과 여러 수상한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깨알같이 녹주가 너무 많이 차여서 해탈했다고 말하면서 녹주를 당황시켰다.
이후 다른 멤버들과 함께 영연으로 와서 시체를 확인해보기 위해 공작을 펼치나, 그러기도 전에 기신이 목서, 산심과 삼자대면을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찾아오자 급하게 비나, 녹주, 나랑과 함께 그쪽으로 향한다. 그 와중에 녹주가 비교나 당하면서 비나와 같이 다니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물어보자 능청스럽게 "친해서?" 라고 답한다.
104화에서는 은파, 비나와 함께 어릴 때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귀신들이 문을 뜷고 들어오려고 하자 바닥에 주문을 깔아서 귀신들을 전부 퇴치하려고 한다. 놀랍게도 시전 방식은 마법진을 그리는(...) 것. 어차피 한쪽 손만 있으면 주문은 그릴 수 있으니 좀 쥐어 뜯기자고 하는 등 어린 시절임에도 지금과 전혀 다름없는 사고방식을 보여준다.
105화에서는 비나와 목서가 충돌하자 목서를 일부러 자극한다. 그러면서 '한 번 더 닿아보면 알 수 있을지 모른다'라고 독백하고 또 일부러 타격을 받으려는 듯했으나, 나랑이 재빠르게 스프레이를 뿌려서 다치진 않았다.
107화에서는 지금까지 맹목서의 뒤를 캤던 것과 관련해 견랑과 미리 얘기를 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다만 인신 공양에 대해서는 몰랐고, 견랑과 미리 짠 것도 아니라고. 비나와 베델이 인신공양의 진실을 스스로 알아내도록 견랑이 유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고는 아직 얘기가 끝나지 않았다면서 비나를 따라가지 않고 영연에 남는다.

5. 기타


  • 첫 등장 때 말의 의도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기도 했고, 하마터면 위험했던 나랑이를 걱정한 은파를 보고 웃고 '그냥 귀여워서 그랬다.'라고 한 점에서 팬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다만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인물은 이전에도 있었고, 이야기가 진행되며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는 식이었기 때문에 아직은 좀 더 지켜보자는 반응. 그리고 현재는 베델의 성격으로 미루어보아 나랑이를 보고 기분 나쁘게 웃은 것이 고의는 아니었으며, 실제로 귀여워서 그랬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 동료인 은파와 사이가 좋지 않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베델 본인은 나름대로 은파에게 호의적이나 은파 쪽에서 베델을 혐오하는 정도로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진심으로 증오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베델의 몸을 함부로 쓰는 성향 때문에 은파가 걱정하는데도 베델이 말을 전혀 듣지 않다 보니 그렇게 된 것.
  •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벼루, 서리 같은 이름을 가진 것에 비해 혼자만 서양식 이름이다. 배경도 분명히 한국인데 어째서인지는 불명. 성씨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 이 말을 할 때 얼굴을 자세히 보면 무표정이 아니라 '''살짝 웃고 있다.'''[2] 이후 금비나를 서포트해 스토리상으로 큰 성과를 거두어내면서 확실히 약하지는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3] 이때는 분신.[4] 이때 숨겨놨던 영력이 잠시 머리 주위로 일렁이는 연출이 나온다.[5] 한참 뒤에야 이 사람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지만, 악귀에게 눈을 공격당하면 단순히 급소를 맞았다 정도가 아니라 '''악귀가 영혼에 침투한다.''' 확실히 그냥 던진 말이 아닌 셈.[스포일러]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수준의 뻥카다. 맹목서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이유는 악귀와 자아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고, 그 악귀 때문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혀 죽은 것인데, 이 둘을 교묘하게 섞어 놓은 거짓말이다.[6] 여기서 베델은 징계를 받고 비나는 그냥 넘어간 것에 대해 산심이 비나를 편애해서라는 말이 있는데, 애초에 비나는 이미 한참 전에 퇴사해서 영연 소속도 아니니 징계를 줄 수가 없는 게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