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즈 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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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image]저놈들이 우리 고향을 파괴했다. 난 이제 제국과 싸운다.
- 베이즈 맬버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 등장하는 반란 연합의 일원. 한국어 더빙 성우는 최석필, 일본어 더빙 성우는 키타가와 카츠히로.
원래는 치루트 임웨와 함께 제다 행성에 위치한 카이버 사원의 수호자였으나, 제국군이 사원을 점령해버리며 있을 곳을 잃었고, 때마침 소우 게레라를 찾기위해 제다를 방문한 진과 카시안을 위기에서 구해주었다가 게레라의 부하들에게 카시안 일행과 함께 붙잡혀 갇혔다. 옆방에 은하 제국 해군의 화물기 조종사 차림의 보디 룩이 갇혀있는 걸 보고 제국군이라며 죽이려 들었으나, 귀순자라는 걸 안 뒤부터 동료로 인정하며 탈출한 뒤 그들과 동행하게 된다.
포스에 대한 강한 믿음을 지닌 임웨와는 다르게 포스를 전혀 믿지 않지만, 그의 뜻을 존중하며 함께 다닌다.
'MWC-35c 스타카토 라이트닝 연사 캐논'[2] 으로 중무장을 했다. 스카리프에서 아군이 쓰던 로켓 런처를 주워 AT-ACT에게 한방 날린다.[3]
2. 작중 행적
2.1.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제다 행성과 이두 행성에서 한번씩 대단한 명중률로 다수의 스톰 트루퍼들을 사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4]
임웨의 말로는 한때 자기보다 더 열성적인 사원의 수호자라고 했지만, 지켜야할 대상은 사라지고 제국이 들어서서 비관적으로 변한듯 하다.
스카리프 전투에서 순찰도는 스톰트루퍼를 때리고, 연사 캐논으로 기지 밖으로 나오는 쇼어트루퍼 분대를 우수수 전멸 시킨다.
스카리프 기지에는 통신 교란 장치가 되어있어서 지원 반군과의 모든 연락 시스템이 먹통이 된 상태. 교란 장치를 마스터 스위치로 해제해야 우주에 있는 지원군과의 통화가 가능했다. 그래서 임웨, 반군 부대와 함께 급파되는데, 가는 도중에 AT-ACT를 앞세운 제국군의 맹공을 받고 대부분 죽고 분대만이 가까스로 도달했으며 그나마도 스위치를 작동하려고 시도하다가 투입된 데스트루퍼들에게 한명씩 사살당한다. 이 상황에서 임웨가 "I am one with the force, The force is with me."를 외우며 (포스가 실제로 잠깐 동안 함께한 덕분인지) 단신으로 교전지 한가운데를 돌파하여 조금 전까지 엄청난 명중률을 보였던 데스트루퍼들의 블래스터 집중사격을 단 한발도 맞지 않고 무전장치를 켜내는 신기를 보여주었으나 유탄발사기의 유폭으로 스위치를 켠 순간에 사망하고 만다.[5] 설상가상으로 보디 룩마저도 폭사하자 맬버스 자신도'''"The force is with me, I am one with the force.(포스는 나와 함께하며, 나는 포스와 함께한다)"'''[6] 를 외우며 주위에 있는 데스 트루퍼들을 단신으로 사살했다. 다만 맬버스 본인도 만신창이가 되었고[7] , 마지막으로 사살한 데스트루퍼 지휘관이 쥐고 있었던 수류탄이 작동이 된 상태였다. 재빨리 피하면 살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친구였던 임웨의 뒤를 따르기라도 하듯 피하지 않고 폭사한다.[8]
3. 기타
- 임웨와 맬버스는 제다의 휠의 사원의 수호자인데, 임웨는 단순히 포스를 믿는 열혈신도의 수준을 넘어서 포스 센서티브의 면모를 보여주는 반면, 멜버스는 포스에 대한 믿음에 회의적이다.
- 임웨가 헐리웃 영화속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도사나 쿵푸마스터 이미지의) 동양인 캐릭터라면, 맬버스는 같은 동양인이지만 (포스에 대한 믿음/전투방식/사용하는 무기 등 여러가지 면에서[9] ) 임웨와는 정반대되는 캐릭터이다. 오리엔탈리즘에 기초한 스테레오타입인 임웨 캐릭터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임웨와 대비되는 맬버스 캐릭터를 배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포스를 믿는 자 vs 포스를 불신하는 자의 대립구도는 포스에 대한 인식 차이를 드러내는 루크 스카이워커와 한 솔로의 관계[10] 를 오마쥬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지켜주며 우정을 나눈다는 점에서는 C3PO와 R2D2의 관계와 비슷한 면도 있다. 여러모로 새로운 희망에서 상당부분 빌려온 설정이라 할 수 있다. 제국의 폭정이 은하계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헤 동양인 캐릭터를 등장시켰다고 한다.[11]
- 작중에서 임웨가 맹인임에도 어마어마한 활약을 하는데 포스를 안 믿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관객이 많다. 사실 임웨의 활약상 포스 센시티브가 아니면 하기 힘들다. 하지만 베이즈의 과거를 보면 이해할만 한 것이, 원래는 임웨와 같이 카이버 사원 수호자로서 임웨 보다 더 열정적인 포스 신봉자였건만, 포스를 사용하여 공화국을 수호하던 제다이 기사단이 한 순간에 몰락해버리고, 카이버 사원이 제국에게 함락당할 때까지 아무런 도움이 없었다. 이런 경험을 하고나니, (포스의 존재를 믿는 여부와는 별개로) 포스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 임웨 역의 견자단과 맬버스 역의 강문은 과거 삼국지 : 명장 관우에 같이 출연했었는데(견자단이 관우 역, 강문이 조조 역) 거기서도 로그 원에서와 약간 비슷한 면이 있는 관계로 묘사되었다. 견자단은 인터뷰에서 '남자끼리의 관계가 친구 관계만 있는 건 아니죠'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1] 더빙판은 베이즈 말부스라고 번역하였다.[2] 무게는 30kg 정도 되며 구성은 블래스터 기관총, 탄띠처럼 되어있는 동력 전지들, 그리고 등의 냉각기로 되어있다. 완전 충전시 35,000발을 퍼부을 수 있는 괴물같은 무기인 중기관총 포지션의 무기다.[3] AT-ACT의 머리가 싸대기 맞은 것처럼 훅 돌아가서 '해치웠나?' 하고 바라보다가 머리가 원위치하고 발포를 개시하자 경악하는 표정이 일품이다(...). [4] 스톰 트루퍼들 사이에는 치루트가 있는 상황에서 스톰 트루퍼들만 정확히 명중하는 위엄을 보여준다.[5] 마치 포스의 의지로 마지막 할 일을 할 때까지만 삶을 허락받은 것처럼.[6] 임웨가 외우는 기도와 순서가 반대이다. 두사람의 우정을 보여주면서도 서로의 정반대되는 면모를 잘 드러낸다.[7] 흉부에 갑옷을 입고 있어 블래스터를 어느정도 견디며 싸울수 있었다.[8] 사실 이미 다리에 블래스터를 맞아 쓰러진 상태였기 때문에 피하기도 어려웠다.[9] 카이버 사원이 제국에 점령된 후에도 포스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으며 여전히 수도승의 제의를 벗지 않고 예전 방식의 무술로 싸우는 것을 고집하는 임웨와는 달리, 맬버스는 포스에 대한 믿음을 잃어 버린데다 입고 있던 제의까지 총과 맞바꿔 버렸다.[10] 루크가 오비완의 지도로 포스를 수련하는 것을 보며 솔로는 "난 포스나 광선검 같은 마술 따윈 안 믿어. 내가 믿는 건 오로지 이 광선총 뿐이지."라며 비아냥거린다.[11] 이미 클론워즈에서 동양인들이 나온상태라 설정상으로도 문제없다. 아예 중국풍 마을이 나올정도이고 닌자 비스무리한 적들도 나온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