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앤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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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 Jerry's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한국 내의 인지도
5. 작명
6. 여담


1. 개요


미국의 아이스크림 제조회사이다. 현재는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의 자회사 형태로 있다. 상품명은 물론 공동 창업주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2. 역사


1978년 5월 5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출신의 죽마고우였던 벤 코헨(Ben Cohen)과 제리 그린필드(Jerry Greenfield)가 버몬트주의 벌링턴에서 자본금 1만 2천달러로 창업했다. 이들 가운데 그린필드는 대학을 졸업했지만 코헨은 중퇴였으며 1977년 당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제공하던 5달러짜리 통신교육을 통해 아이스크림 제조법을 배웠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스크림 회사를 차리게 된 것. 이후 동지역의 재개장된 옛주유소 건물에 매장을 오픈했고 초창기에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1일 무료 아이스크림콘 한개' 이벤트를 시행했고 1981년 버몬트의 쉘버른에 첫 가맹점을 열게된다.
이후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사세를 확장해 가고있었으나 당시 시장을 독점하던 하겐다즈측이 견제를 위해 제약을 가하자 하겐다즈의 모기업이었던 필즈버리사에 소송을 걸었고 그럼에도 시정되지 않자 2차소송을 다시 걸었다. 2000년 4월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에 회사를 매각, 현재에 이르고 있다.

3. 특징


한가지 맛이 아닌 여러가지 재료를 혼합한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공동 창업주인 벤 코헨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코헨은 악성 후각상실증을 앓고 있어서 원색의 맛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입안의 감촉을 통해 분별할 수밖에 없어서 이런 형식의 상품들이 주를 이루게 된 것.[1]
아울러 성장호르몬이 투입된 젖소에서 나온 우유의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창업주인 벤과 제리가 이를 혐오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성장호르몬 사용금지 법제화를 요구할 정도.

버니 샌더스를 지지한다. 버니 샌더스가 1981년부터 1989년까지 벌링턴시 시장으로서 좋은 정책을 펼친 것이 플러스가 되었는지, 창립자 중 벤이 지지중. '''버니 특별 아이스크림'''까지 만들어 팔 정도니..

4. 한국 내의 인지도


2000년대 초반 강남역에 매장이 생겼다가# 얼마 안 가 사라졌다. 원재료인 우유를 버몬트주 농가로부터 직접 조달받고 있는데다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아울러 여러가지 재료를 한데 버무려 먹는 것 때문에 한국인들에게도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수 있다. 심지어 '이런 게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도 되나?' 할 정도의[2] 재료가 들어가는 제품도 있어서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다 십수 년이 경과한 2019년 8월 재진출, GS25GS수퍼마켓 서울,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미니컵(120㎖, 정가 4,600원) / 파인트(473㎖, 정가 11,600원)가 팔리게 되었다. 파인트 기준으로 하겐다즈보다도 300원 더 비싼 부담스러울 정도의 가격. GS25 페이스북 벤앤제리스 페이스북 동년 10월 기준으로 공지된 매장 이외에서도 취급점이 있다. 매장에서 직접 확인할 것.
동년 9월 19일에 서울 강남구에 '배달전문점' 선릉DV점을 오픈했다. 강남권에서 요기요, 배달의민족 주문을 받으며, '배달전문'이므로 현장주문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페이스북 (2020년12월 화곡동에 화곡DV점이 오픈하여 성업중이다. )
동년 9월 20일에서 10월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고홈페이지, 2020년 8월 현재는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서 팝업 스토어가 운영 중이다. 기사
페이스북 댓글에 달린 답변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중으로 공식 스쿱샵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2020년 5월 말, 나이키 SB라인과의 협업으로 스니커즈가 한정수량 발매되어 스니커즈 매니아들에게는 많이 알려졌다. 나이키의 SB 덩크 로우 스니커즈에 벤 앤 제리스의 여러 디테일들이 더해져 탄생한 이번 협업은 현재 리셀가가 약 200만 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5. 작명


제품 작명이 기발하기로 유명한데 대표적으로 초콜릿 덩어리가 들어간 록키 로드(Rocky Road), 스모어가 주원료인 기미 스모어(Gimme S'more)가 있으며 각각 돌밭투성이 길이란 뜻으로 초콜릿 덩어리가 들어간 것이 바위가 깔린것과 비슷하다는 것, '좀 더 줘'란 뜻의 'Give me some more'를 뒤틀려 만든 말장난에서 유래했다. 스티븐 콜베르가 패키지 모델로 나와 화제가 된 '아메리콘 드림(Americone Dream)'도 있다.
1999년에 '슈웨디 볼(Schweddy Ball)'이라는 이름의 제품을 출시했는데 시민단체인 '백만명의 어머니'로부터 항의와 제품 회수를 요구받았다. 이유인 즉슨 제품이름이 외설스럽다는 것. 하지만 모두가 다 동의한것은 아니라 별 반향은 이끌어내지 못했다. 심지어 어떤 주부는 이름도 재밌게 지었다며 먹어보고 싶다고 했을 정도다(...). 참고로 현재도 판매중이다.
창업주인 벤 코헨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록밴드 그레이트풀 데드의 팬인데 1995년 8월 리드 보컬이었던 제리 가르시아가 사망하자 그를 기리는 뜻으로 '체리 가르시아'(...)를 선보였고 이는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6. 여담


  • 생산된 제품 패키지에 두 창업주의 창업시절때 찍은 사진이 부착돼 있는데 콘을 들고 포즈를 취한 것이 제리이고 숟가락을 든 체로 포즈를 취한게 벤이다. 사진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언급된다. 이쪽 세계관에선 불타는 헐크나 스타크 헤이즐넛 등 어벤져스 멤버들을 주제로 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모양. 다만 한국어 자막으로는 당시 한국에서의 안습한 인지도 때문인지 벤앤제리스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
  •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매우 좋아한다.

[1] 그래도 기본이 되는 바닐라 단독은 있긴 하다.[2] 뭐 그렇다고 괴식 수준의 것은 아니고 '이런 것도 넣어먹나' 정도의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