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카
1.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2. 우주비행을 한 개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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Белка
왼쪽이 벨카이다. 1960년, 소련의 유인 우주 탐사 계획인 보스토크 계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우주선인 스푸트니크 5호에 탑승하고 최초로 우주에서 귀환한 두 마리의 개 중 한 마리. 다른 한 마리의 이름은 스트렐카이다. 이름인 벨카의 뜻은 다람쥐. 벨카는 수컷이며 스트렐카는 암컷이다.
최초의 우주견 라이카의 실험에 이어 소련은 인간을 우주로 내보내기 전 귀환 가능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이 두 마리의 개와 토끼, 쥐, 파리 등을 태워 우주로 쏘아올렸다. 그리고 지구 궤도를 17바퀴 정도 돈 후 무사히 귀환했다.
귀환에 성공했던 것은 스푸트니크 5호의 외벽에 녹아내리며 타는 물질을 발랐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능케 한 기술은 애블레이션 냉각(ablation cooling)이라 불리는데, 현실에서는 주로 우주선의 대기권 진입시 사령선이 불덩이에 휩싸이는데, 이는 우주선 외부의 히트 실드가 대기의 압축열로 증발하며 플라즈마화하는 것이다. 이처럼 히트 실드가 증발하며 압축열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우주선 자체는 무사할 수 있었다.
출처: 출처 1., 출처 2.
벨카와 스트렐카를 주인공으로 한 러시아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독'이 국내 개봉된 적이 있다.#(여기에선 둘의 성별이 서로 바뀌었다)
리틀 버스터즈!의 노우미 쿠드랴프카가 데리고 다니는 개의 이름인 '벨카'는 여기서 따온 이름이다. 그런데 실제의 벨카와 다르게 새까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