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장미의 사람

 

1. 개요
2. 인물소개
3. 그의 행적들


1. 개요


紫のバラの人
만화 유리가면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인물.
장미만 남겨놓고 사라지는 그의 정체는 바로 하야미 마스미.
참고로 저 별명에서 '~의 사람'이라는 부분이 한국말로는 잘 쓰지 않는 말이라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다.[1] 처음부터 남자가 줬다는 걸 밝힌 편이라 그냥 보라색 장미의 신사아저씨라는 식으로 번역했다면 편했을 텐데...
보라색 장미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또는 불완전한 사랑이다. 인물의 행적을 고려하면 매우 적절하다.

2. 인물소개


작은 아씨들의 베스 역으로 첫 무대에 올랐던 기타지마 마야의 혼을 불사르는 연기를 보고 놀란 마스미가 마야에게 선물하기 위해 보라색 장미다발을 들고 갔다가 자신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주저하면서 익명으로 마야에게 보낸 것이 그 기원이다. 마야는 자신에게 처음으로 생긴 익명의 팬을 기뻐하며 '보라색 장미의 사람'이라는 닉네임을 붙여주었다.
그 다음부터 마스미는 본격적으로 보라색 장미의 사람이라는 닉네임을 통해 마야에게 각종 기부와 선물 총공세, 작품에 도움이 될만한 각종 요소들을 마구 제공한다. 물론 마야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 선물들을 아주아주 기쁘게 받아들인다(…). 중간에 몇 차례 의심이 가는 상황이 생겼으나 마스미의 둘러댐으로 어찌저찌 넘기다가 결국에는 사소한 실수로 마야에게 그 정체가 밝혀졌다. 마야의 어머니 기타지마 하루의 일에도 불구하고 마스미를 좋아하게 된 마야는 마야대로 혼란에 빠졌다가 간신히 마음을 다잡은 상태, 자기 정체가 밝혀진 줄도 모르는 마스미는 마스미대로 고난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47권에서 하야미 마스미 본인이 마야와 마음이 이어지는 쾌거를 이룬터라 이제 보라색 장미같은 거 아무래도 좋을지도.

3. 그의 행적들


보라색 장미의 사람으로 행동한 것만 기재한다. 하야미 마스미로서 도와준 것까지 망라하자면 '''유리 가면의 전체 스토리를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1. 작은 아씨들 연극이 끝나고 익명으로 보라색 장미꽃다발 선물로 스토킹 시작. 이후 기타지마 마야의 곁을 맴돌면서 보이지 않게 챙겨준다.
2. 기타지마 마야가 보라색 장미 꽃잎을 소중히 간수하는 것을 보고 미소지음. 그리고 이걸 본 집사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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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키 재보기가 끝나고 보라색 장미와 초콜릿 선물.
4. 기타지마 마야가 리어왕 연극 포스터를 구경하고 있는 것을 보고 바로 특별석을 구해다 줌.
5. 츠키카게 치구사가 위독한 것을 보고 대학병원에 입원시켜 줌.
6. 연극으로 유명한 히토츠보시 고등학교의 입학금과 학비 지원. 나중에 교복과 교과서, 구두, 만년필도 세트로 선물한다.
7. 기타지마 마야가 기적의 사람에서 헬렌 켈러 배역을 연습할 공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나가노 현의 별장을 무상으로 빌려준다.
8. 기적의 사람에서 기타지마 마야가 헬렌 켈러 역을 맡을 때 엄청난 크기의 축하화환을 보낸다.
9. 지속적인 스토킹을 위해 정보원인 히지리 카라토에게 본연의 업무 외 근무를 지시한다.
10. 기타지마 마야가 원한다면 '''대학'''도 보내주려 했음. 이건 마야가 사양했지만, 이 인간의 행적을 볼 때 등록금 지원은 물론이요 기타 생활비 및 유학 자금까지도 제공하려 했을 가능성이 크다.
11. 두 사람의 왕녀에서 공주님 역을 맡은 기타지마 마야가 배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화려한 드레스, 핸드백, 구두, 원피스, 블라우스, 스커트 등을 선물함. 그리고 과거 공연에서 알디스 공주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던 원로 배우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12. 잊혀진 황야에서의 분장을 위해 화장품 케이스를 프랑스제 최고급품으로 선물함. 이니셜까지 새긴 걸로 봐선 특별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13. 사람들이 잊혀진 황야가 상연될 극장인 우월회관[2]을 비웃는 말을 듣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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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정을 지어준 후 극장을 대대적으로 뜯어 고친다.
14. 약혼자인 다카미야 시오리가 보라색 장미를 선물해달라고 하자 그 꽃만은 안된다며 거절한다.
15. 유리가면 극연구회에서 내놓은 잡지 연재분에서는 홍천녀 의상을 선물하는 장면도 나온다.
보면 알겠지만, 처음에는 보라색 장미만 선물했지만 차츰 보라색 장미는 그저 거들뿐이고 선물의 규모나 액수가 커진다. 진정한 쇼미더머니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증여세를 고려해야 할 정도(...)

[1] '내 사람'정도라면 모를까, 사람이라는 단어 앞에 소유격을 붙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2] 구로누마가 올리게 해달라고 무릎꿇고 빌어서 얻어낸 상연 극장이지만 폐건물 수준의 낡고 정비 안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