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마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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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1984년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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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OVA
2005년 TVA
'''프로필'''
'''이름'''
키타지마 마야
北島マヤ(きたじま まや)
Maya Kitaj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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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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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13 ~ 21
출생년도
1962년(연재 시작년도 기준)
신장
150cm[1] ~ 156cm[2]
가족관계
기타지마 하루 - 어머니
'''성우'''
츠루 히로미 (1984년 파일럿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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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키 마사코 (1984년)
오가타 메구미 (1998년, OVA판)
코바야시 사나에 (2005년)
아스미 카나 (2016년, 3학년 D반 유리가면)
정미숙(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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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아다치 유미
1. 개요
2. 천재 이야기
2.1. 진짜 천재
2.2. 하늘이 내린 마야의 조력자들
2.3. 나는 왜 이렇게 제대로 하는 게 없을까
2.4. 정말 연극 말고 제대로 하는 게 없을까
2.5. 진지한 연극 배우
2.6. 하늘의 빛 출연 당시 프로필[3]
3. 출연작
3.1. 공식 출연작
3.2. 비공식 출연작


1. 개요


하야미 마스미: 한 가지만 가르쳐 주십시오, 츠키카게 선생님. 당신은 기타지마 마야재능을 어떠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츠키카게 치구사: 연기의 재능? 그 아이의? 기타지마 마야의? 그 애의 재능이라고? 오호호호호───기타지마 마야...'''그 아이는 천재요...!'''

유리가면주인공.
연기력이 뛰어난 여배우의 대명사에 가깝다고 카더라. 2ch(현 5ch)에서는 마야의 이름에서 유래한, 어떤 사실을 실제보다 부풀려서 호소하거나 거짓 눈물 등의 과장된 연기로 사람들의 동정을 유발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마야루(マヤる)'라는 은어가 생겼을 정도.

2. 천재 이야기



2.1. 진짜 천재


편모 슬하에 요코하마중국집 더부살이로 가난하게 살아가던 소녀. 어느날 TV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대사와 몸짓을 따라하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전설의 여배우 츠키카게 치구사의 눈에 든다.
이후 중국집 주인 딸 스기코가 산 연극 춘희의 표를 얻기 위해 섣달 그믐날에 120군데의 배달을[4] 모두 소화해 낸다. 츠키카케는 그 집념[5]을 지켜보고 있었고, 춘희를 보고 온 뒤에 배달을 핑계로 마야를 자기 집에 불러들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마야는 단 한 번 보았을 뿐인 춘희 연극을 흉내내보인다. 그 뒤로 츠키카케의 극단에 들어가 여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한 번 본 것만으로 연극의 대사와 사소한 배우들의 몸짓을 다 외울 수 있고, 대본도 한 번 보면 완벽 암기, 어떠한 역이든지 계기만 있으면 상상력을 바탕으로 해당 역할에 완전히 몰입해 연기하는 천재지만 일상에서는 이 대단한 재능의 버프를 일절 받지 못한다. 공부, 운동, 요리, 청소 등 아무것도 제대로 하는 것이 없고 성격도 야무지지 못해서 심한 컴플렉스와 자신감 부족을 겪고 있다.[6]
별명인 '무대광풍' 은 연기할 때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재능을 주체하지 못해 다른 연기자들을 희미하게 만들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 의외로 다른 인물들의 평으로는 연기 그 자체는 아유미에 비하자면 그렇게 뛰어나지 않지만[7] 어째선지 알 수 없는 매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모든 초점이 마야 자신에게만 쏠려 작품을 죽여버리는 꼴이 되어 하라다 기쿠코[8]가 이후 마야의 출연을 거절하게 되며, 폭풍의 언덕에서 어린 캐서린을 맡은 후 성인 연기자들의 연기가 훌륭했음에도 위화감이 들게 해버리자[9]츠키카게 치구사가 내린 특훈으로 '다른 사람에게 연기를 맞추기'를 깨닫게 된다.[10]
덧붙여 이런 연기 방식을 메소드 연기라 한다.[11] 대본대로가 아니라 자신을 캐릭터에 맞춤으로써 하는 연기를 뜻한다. 대부로 유명한 말론 브란도가 젊은 시절 대본을 잘 외우지 못하자, 이런 식으로 연기를 하였다고 한다. 작 중에서도 츠키카게 치구사가 연극수업을 할 때 메소드 연기의 창시자인 스타니슬랍스키의 연극론을 강의하는 장면이 있다.

2.2. 하늘이 내린 마야의 조력자들


마야 본인의 노력과 재능도 엄청나지만, 마야를 빛나게 해주는 조연이 있기에 주인공이 더욱 빛날 수 있는 것이다.
마야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일무이한 스승 츠키카게 치구사는 하마터면 진흙 속의 진주로 영원히 남았을지도 모르는 마야를 캐내고 광을 낸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극초반부터 그림자 조력자(마야만 모르고 다 아는 그림자. 최근 연재분에서는 마야도 안다)로 활약하는 보라색 장미의 사람 하야미 마스미는 고등학교조차 졸업하지 못할 뻔한 마야에게 당대 유수의 탤런트 교육으로 유명한 고등학교에 진학시켜주었으며, 스승인 츠키카게 치구사가 병환으로 위독했던 것을 몇 번이나 살려주는 등 마야에게 상당한 조력을 해준다.
그리고 이러한 류의 소녀만화에서 나쁘게 그려지는 라이벌들과는 천양지차로, 다른 사람들이 발톱의 때로 보일정도의 개념찬 라이벌 히메가와 아유미. 오도베 노리에의 술수에 빠져 자칫하면 리타이어될 뻔한 마야를 구해주고, 복수까지 화끈하게 해버린 그녀의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정녕 이것이 마야의 유리가면인지 아유미의 유리가면인지 알 수 없을 정도.
극단 츠키카게의 동료들과 일각수 단원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독특한 무대장치와 연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일각수 멤버들은 일인극으로 변해버린 지나와 푸른 항아리를 연출할 수 있게 도왔으며 이후로도 각종 연습 등에 도움을 주고 있고, 특히 츠키카게 원조 멤버 중 아오키 레이홍천녀 때문에 한 발 뒤로 물러난 츠키카게 치구사를 대신하는 마야의 보호자.
그 이외에도 뛰어난 연출가인 구로누마 류조나, 잠시나마 마야의 매니저를 맡아서 그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미즈키. 마야가 다이토 기획을 뛰쳐나가 '이제 미즈키 씨의 활약을 볼 수 없나' 싶었더니, 이젠 마야와 마스미의 큐피드가 되어주고 있다(…).
실제로는 재능 때문에 뜻하지 않은 적이 많이 생기지만, 연기에 갖는 열정 때문에 적까지 감화시키는 캐릭터. 아유미에게 쳐발렸던 오도베 노리에, 마야가 전기회사 CF를 맡은 후 텃세를 부리다가 마스미가 다른 CF 알선으로 무마시킨 중년 여배우 야마자키 류코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마야에게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났다.[12]

2.3. 나는 왜 이렇게 제대로 하는 게 없을까


라이벌인 히메가와 아유미의 미모[13]와 자부심, 경력, 배경, '''뛰어난 표현력''' 등에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늘상 "나는 아유미에겐 이길 수 없는 걸까?", ''아유미는 역시 대단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막상 아유미와 겨룰 때가 되면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라고 말하는 등 미묘한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다. [14]
항상 "나는 왜 이렇게 제대로 하는 게 없을까."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의외로 회복이 빨라서 극단이 망하거나 오디션에서 떨어져도 금방 기운을 차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거기에 툭하면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말하지만 그렇기에 자신이 '''제대로 할 수 있는''' 연기에 관한 일은 놀랄만큼 적극적이라서 무작정 극단에 쳐들어가서 역을 따내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을 정도.
아유미는 이런 마야의 모습을 상당히 싫어한다. 마야가 아유미에게 열등감을 느끼듯, 아유미도 재능면에서 마야에게 갖는 열등감이 심하기 때문. 두 사람의 심리가 교차하는 컷을 보면 전율이 절로 인다.

2.4. 정말 연극 말고 제대로 하는 게 없을까


마야는 원작에서도 연기 이외에 다른 재능은 없다고 대놓고 말하는 장면이 몇개 있으며, 뭐든지 다 잘하는 팔방미인 히메가와 아유미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는 마야를 필두로, 한 분야에만 올인한 천재 캐릭터의 비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는 마야가 초반부에 동네 어린아이들과 노는 장면이라던가 어린이집에 갑작스레 쳐들어가서 아이들과 순식간에 친해지고 돌봐주는 장면을 무시했기 때문에 생기는 인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유치원 위문공연을 할때 대학 연극써클 '자유인'이 교통 혼잡으로 늦어져서 혼파망이 된것을 순식간에 수습한 것은 분명 평범한 수준은 아니다. 하야미 저택을 뛰쳐나가 어린이집에 쳐들어갔을때에도 마스미가 억지로 끌어내지 않았다면 그대로 눌러앉았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보육교사들도 힘들어하는 일을 쉽게 해내는 것 또한 재능이라 할 수 있다.
마야가 츠키카게 치구사라는 기연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유치원 선생님 같이 어린애들을 상대하는 직업을 택했을 가능성 또한 충분한 것이다.
또 마야를 처음 본 사람들이 '저렇게 평범하게 생긴 애가 배우(혹은 주인공)이라고..?'하는 식으로 놀라는 부분이 자주 나오고 마야 스스로도 예쁘지 않다고 자책하는데 현실에서 주연배우의 외모가 평범한 경우는 많다. 그리고 주인공 보정인지 작화 문제인지 아유미에 비해 화려하지 않을 뿐 만화에서 등장하는 대다수의 배우들보다 미형이기도 하다(...). 또한 평범한 얼굴이기에 되려 더더욱 다양한 가면을 쓸 수 있으며 특히 아름다운 여성을 연기하는 가부키 배우가 원판은 평범한 아저씨라는 것에 빗대어 뭐든지 꾸미고 연기하기 나름이라는 묘사가 적어도 세 번은 등장한다.
뭐, 일단 귀엽다는 평은 자주 듣는 편이니 나름 호감형의 얼굴을 가진 듯. 게다가 작정하고 꾸미면 꽤 매력적이라는 묘사는 여러번 있었다. 두 사람의 왕녀 때 연습 중엔 내내 마야의 외모를 까던 오노데라가 무대 위의 마야를 보고 당황한 뒤 더 이상 외모로는 까지 못할 정도. 또한 마스미와 쿠르즈에서 데이트할 땐 기왕 예쁘게 꾸민[15] 마야를 넋 놓고 보는 마스미에게 "저렇게 예쁘시니 넋 놓고 보시네요"라고 직원이 말할 정도.

2.5. 진지한 연극 배우


연기에 관한 재능은 최고라고 찬사를 해도 무방할 수준. 어마어마한 집중력으로 웬만한 극은 한 번에 다 외워버리고,[16][17] 주어진 상황에서 이야기를 상상해 내는 능력은 두 사람의 왕녀 오디션에서 즉석극 7개를 만들어내면서 넘사벽임을 인증했다.[18]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연극 외우는 능력은 거의 신격화되어 '중얼중얼….' 씬 몇 번 나오면 이미 컴퓨터 수준으로 머릿속에 입력되어있다. 심지어 앞에 나온 즉석극 오디션에서는 상대역인 웨이터의 연기를 한 번만 보고 중얼중얼이고 뭐고 없이 바로 표정,[19] 동선, 행동, 타이밍을 모두 정확하게 외워버렸다. 즉, 대본은 남들 영단어 외우듯 중얼중얼 한 번만 하면 모두 외우고 나머지 모든 연기는 보자마자 그대로 외울 수 있다는 소리다.
최초의 캐릭터를 설정하는 단계에서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하지만 일단 캐릭터를 완전히 잡으면 그 다음에는 일사천리. 역으로 '캐릭터를 어떻게 해서 잡는가'가 묘사의 중점이 되는 부분도 있다. 아파 본 적이 없다고 밤새 비맞고 열을 낸다거나 늑대소녀가 되어 보기 위해 산에서 생활한다거나…애초에 추운 나라 공주님을 연기시키기 위해 냉동고에 처넣는 스승님을 뒀으니…[20] [21] 물론 최종단계의 마법의 말은 '''나 ○○가 될 수 있어/나는 ○○○.'''
심지어 이렇게 몰입하고 나면 무대 위에서 불상사가 일어나도 가히 초월적인 수준의 대처능력을 보여주는데, 아기 돌보미 역할로 무대에 섰을 때 '''연극 도중에 아기 인형 목이 떨어지자 인형 목의 먼지를 털어 다시 꽂아넣고 "휴 역시 애 보기는 힘들어..."'''하는 애드립을 쳐서 관객들을 빵터지게 만들어 수습 성공. 대사를 전혀 모르고 무대에 섰는데[22] 분노와 슬픔을 표시해야 하자 백합꽃을 깨물어 대사를 안 치고도 감정표현을 하는가 하면, 하녀 로봇으로 무대에 섰을 때는 쓰던 청소도구가 무대에서 부서지자 딱 고장난 척하여 관객들을 웃게 만들어 대처하는 등, 무대에만 올라가면 평소의 소심하고 어리버리한 소녀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대범함과 순발력을 보여준다.[23]
다만 배우의 몸놀림에 필요한 레슨 등을 거의 받지 못해서[24] 육체적 표현력이 아유미에 비해 떨어진다. 하늘의 빛에 출연할 때에도 나기나타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고생했던 전적이 있다. 이 점에 대해 츠키카게에게 지적을 받기도 하고 아유미에게 열등감을 가지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만, 개구장이 파크 역이라거나 판토마임 연기 등으로 보아 방향을 잡아서 노력하면 어떻게든 되는 듯 하다. [25]
여담으로 연기할 때 애드립으로 뭔가를 깨무는 일이 많다.[26]

2.6. 하늘의 빛 출연 당시 프로필[27]


  • 취미 - 마스코트 인형 만들기
  • 좋아하는 책 - 트루게네프의 '첫사랑', '안네의 일기'
  •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 - 학교에 자주 가고 싶다. 공부가 처지는게 걱정.
  • 잠잘때는 - 딸기무늬 잠옷
  • 남자친구 - 지금 모집 중

3. 출연작



3.1. 공식 출연작


신생 극단 극단 츠키카게의 초연작이자 기념할만한 마야의 첫 공식 출연작. 보라색 장미의 사람이 처음 등장하게 되는 연극으로, 하야미 마스미가 기타지마 마야에게 호감을 느낀 첫 순간이다. 마야는 이 연극에서 셋째 딸 베스의 역을 맡아 얌전하고 소극적인 베스의 연기를 해내었다.
연극제 지역예선 참전작. 시작하자마자 최종보스 히메가와 아유미를 만난 마야의 반응이 일품. 자포자기했으나 츠키카게 치구사의 계획대로 특훈에 돌입, 대본은 바꾸지 않으나 특유의 해석이 돋보이는 새로운 미도리를 만들어냄으로써 극단 운디네와 함께 전국대회 티켓을 획득했다.
천신만고 끝에 전국대회 참석에는 성공하지만, 오노데라 하지메의 술수로 극단 츠키카게의 단원들이 제시간에 대회장에 도착하지 못하게 되자 혼자서 무대로 나가 2시간 가까이 단독으로 열연했다. 결국 멋대로 대본을 바꾸었다는 이유로 실격당했지만, 일반관객의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며 연극제의 전설이 되었다. 이때 극단 운디네는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아유미는 "우리의 연기가 잊혀져도 저 애의 연기는 이 연극제의 전설로 남을 것."이라며 패배를 인정했다.[28]
세 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원작을 읽지 않았지만 여자의 강 무대를 관람하고 무대광풍 뽕맛에 취한 회장의 압박 덕분에 따내게 된 배역. 극의 초반부에만 나오는 아역이었지만 히스클리프를 향한 무시무시한 집착과 사랑을 박진감 넘치게 드러내며 대호평을 받았다. 어린 히스클리프역의 마지마 료는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마야, 아니 '캐서린'에게 완전히 빠져버려서 극이 막을 내린후 마야를 향한 감정 탓에 심적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성인 연기자들의 연기가 마야에게 묻혀버리는 바람에 주최자는 극 자체는 '실패한 무대'라는 평가를 내렸다.
극단 츠키카게와 극단 일각수의 합동작품. 과도하게 존재감을 어필하는 마야의 연기를 억누르기 위해 츠기카게가 움직임과 대사가 없는 인형 역할을 맡겼다.[29] 충공깽스러운 역할 연습 끝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하나 싶었으나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바람에 츠키카게의 함정카드에 걸려 기적의 사람 오디션을 봐야 했다. 결과적으로는 예술제 여우조연상을 탔으니 해피 엔딩. 사실 이 작품의 의의는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오키 레이(…).
아유미와 더블 캐스팅. 아유미의 완벽한 연기에 맞서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헬렌을 만들어내는데 성공, 설리번 역의 히메가와 우타코도 자신의 딸 아유미가 아닌 마야를 선택할 정도의 열연을 벌였다. 이 극으로 마야는 아카데미 예술제 여우 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유일한 TV 드라마 출연작. 기적의 사람 성공 이후 다이토 기획에 소속되면서 맡게 된 배역. 대중적으로 마야가 유명해진 것은 사실상 이 작품으로, 대중적인 인기만 보자면 마야의 리즈시절. 애니에서는 분량 문제상 짧게 치고 빠져야 되기 때문에 원래부터 사토코가 주연급인 것처럼 보여줬지만,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이 나오는 원작에서는(사실 스폰서가 압력을 넣은 것도 있지만..) 본래의 남주인공을 페이크 주인공으로 밀어내고 사토코가 주역이 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오도베 노리에가 들러붙기 시작한 것도 이 때로, 결국 샹그릴라 무대뿐 아니라 이 배역도 빼앗기게 된다.(그리고 드라마의 균형은 유지되었다고 카더라)
마야가 주역인 모험 영화. 독거미, 식인식물, 토인 등이 살고 있는 험난한 정글을 넘어서, 살아있는 모든 생물들이 하얗다는 '하얀 마경'을 모험한다는 줄거리이다. 기타지마 하루가 유일하게 시청(?)한 마야의 출연작이다.
극단 츠키카게와 극단 일각수의 합동공연으로 야외무대에서 상영한 자선공연 한여름 밤의 꿈에서의 요정 파크 역을 맡았다. 파크는 요정이기 때문에 인간과는 다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츠키카게 치구사의 조언대로 리듬감을 익혀서 요정 파크로의 변신에 성공. 그런데.. 오베론이랑 타이타니아도 요정 아닌가?? 그녀의 연기를 한 마디로 나타내자면 '단 한번도 걷지 않았다'.
타고난 아가씨인 아유미가 증오의 화신 오리겔드로, 험난한 인생의 대표주자 마야가 사랑의 알디스로 분한 초유의 미스 캐스팅. 이 상반되는 역을 위해 마야와 아유미는 서로의 생활을 바꿔 마야는 아유미의 궁전같은 집에서, 아유미는 어둡고 허름한 지하 극장에서 생활을 한다. 그 덕분인지 두 연기자의 변신은 성공. 알디스 공주를 맡은 마야의 태양과도 같은 미소는 그녀의 대단한 존재감을 어필하였다.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끝내 홍천녀 후보의 자격을 인정받게 된 계기. 진짜 늑대가 되기 위해 산속을 누비고 다닌 끝에, 결국 아카데미 예술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3.2. 비공식 출연작


극단 츠키카게에 입단하기 전에 다닌 중학교 학예회에서 마야가 처음 오른 무대. 의상을 직접 준비해야 했고 가난한 마야에게는 아무렇게나 입을 수 있는 바보 비비 역할이 주어졌다. 츠키카게에게 조언을 듣고 나름대로 연구해낸 비비를 연기하려 했으나 연습 때마다 담임 선생님께 혼나기만 해 억제하다가 학예회 당일 오지 않은 어머니 때문에 각성해서 무대를 발라버렸다. 오오 무대광풍 오오. 원작에서는 무대를 망친다고 선생님께 혼나고 주위 친구들의 질타를 받지만 드라마에서는 학교 신문에 사진까지 실리는 등 대 호평을 받았다. 이 무대로 인해 마야가 본격적으로 연기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연극제에서 마야는 레전드가 되었지만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또한 츠키카게 연구소가 문을 닫은 후에 경제적으로 궁핍해졌을 때 츠키카게로부터 "홍천녀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역할을 다 해봐야 한다"는 조언을 들은 마야가 신문에서 읽은 오디션을 보고 도전한 첫 영화. 철없는 아이돌 스타 에미가 주연인 영화로, 그녀의 친구 역할 오디션에서는 떨어졌지만 연기력이 아깝다고 생각한 스태프가 엑스트라로 마야를 채용했다. 다리를 다친 환자 역으로, 계단을 올라가 에미에게 테니스 라켓을 돌려주는 것과 대사 한줄로 등장 끝. 이름도 없는 통행인에 가까운 엑스트라였지만 한쪽다리를 못쓴다는 설정을 위해 한다리를 묶고 몇시간이나 연습을 하는 마야의 모습을 본 에미는 이후 연기를 만만히 보지 않게 되었…지만 그대로 리타이어 했다. 안습. 심지어 드라마에서는 마야가 도중탈락하는 바람에 얼굴도 안 나왔다. 더더욱 안습.
마야가 츠키카게 극단의 연구생이 되면서 전학간 학교의 연극제에서 대타로 들어간 무대. 나름 유서깊은 연극부라는 사람들이 연극제 체크도 안하고 뭐했는지의 의문은 둘째치고, 마야를 무시하며 허드렛일만 시키다가 무대에서 그야말로 데꿀멍 당했다.[30]
아무 극장에나 찾아가 써달라고 조르다가 얻어낸 역으로, 과거 츠키카게의 라이벌이라고 자칭하는 원로 여배우 하라다 기쿠코[31]의 눈에 들어 가용되었다. 하라다는 지금까지 젋은 층을 대상으로 연기한 마야에게 노년층이 주로 찾는 에이신 극장의 환경은 핸디캡이 될 거라고 말했지만 먼치킨 마야는 관객층? 그게 뭔가염 우걱우걱 해버렸다. 무대광풍이라는 별명은 여기서 탄생했다.
돌의 미소 후 연극 금지령을 어기고 대타출연한 무대. 대타로 들어갔기 때문에 연기자 목록에 이름이 없었다. 공식적인 연극 무대에서 히메가와 아유미와 처음으로 같이 선 무대로, 중요한 역의 대타로 들어온 것을 시기한 배우가 수정 전의 대본으로 바꿔치기를 하는 바람에 상연 중 대사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위기에 처하지만 이를 알아챈 아유미가 난입해서 서로 대본 없이 악악대는 애드립 끝에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아유미의 호쾌한 싸닥션이 볼거리.
다이토 기획에 소속되어 있을 때 출연 예정이었던 무대. 최종 연습까지 모두 마친 상태였으나 기타지마 하루의 일로 멘붕한 상태에서 그년의 꼼수에 걸려서 결국 무대를 펑크냈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그년에게 배역을 빼앗겨 버렸다. 마야 최대의 흑역사.
  • 황금의 열매 - 마지 역
샹그릴라 사건 이후 하야미 마스미가 마야의 재기를 위해 가져온 대타 역할. 무대에서의 반응이 좋아 재기할 수 있었으나 오도베 노리에가 알바를 푼 바람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하늘국화의 마을 - 키쿠노 역
어린이 연극으로 황금의 열매 실패 후 출연 예정이었으나, 처음부터 마야를 배척하던 동료 배우들에게 쫓겨나 무대에 오르지도 못했다. 대놓고 마야를 엿먹이기 위한 역할이라고 봐도 좋은데, 결과적으로 이 부모 말 안듣고 싹퉁머리 없는 골빈년(어린이 연극이니까 갱생은 예정되어 있겠지만..) 역할에 전혀 몰입하지 못하고 어떤 감정으로 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 못한 채로 추방당한다.
다이토 기획에서 내보내 주겠다는 말에 마지막으로 출연한 무대였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오히려 의욕이 생겨버렸다. 히메가와 아유미와 두 번째로 같은 무대에서 만났다.
연극 을 하고 싶어 학교 연극부의 문을 두드렸지만 프로 경력이 문제가 되어 입부할 수 없어 일인극을 하게 되었다. 마야에게 많은 자극이 되었으며, 특히 판토마임 부분에서 장족의 발전을 보였다. 마야는 이 때의 일인극 경험을 바탕으로 두 사람의 왕녀 오디션에서 과제로 주어진 대사 독본을 일인극으로 바꿔버렸다.
홍천녀 에튀드를 제외하면 마야의 마지막 비공식 무대. 마야의 일인극이 호평을 받자 연극부 객원 형식으로 출연한 무대. 연극부가 수준 높기로 유명한 히토츠보시 학원이었기에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마야의 존재가 노출되었다. 이 무대로 마야는 다시 대중을 상대로 한 무대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1] 기적의 사람 오디션을 볼 때(고1, 16세) 예력서에 쓰여 있던 키이다. 1984년 TVA에서 공개된 신장.[2] 잊혀진 황야 시작 전(20세. 고교졸업 후 2년째) 키로, 원작에서 유일하게 신장이 언급된 인물이다.[3] 사실 다 뻥이다. 소속사에서 '모범적인 소녀 배우'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만들어준 프로필. 일단 마야는 연극 외에 공부가 처지고 말고 따위 관심도 없다(...).[4] 스기코가 내기로 자정에 울리는 뱃고동 소리가 끝날 때까지 120군데 배달을 성공하면 준다고 걸었다.[5] 표를 주겠다던 스기코가 표를 준다면서 그대로 바다에 집어 던졌는데 마야가 '''바다로 뛰어 들어서 결국 표를 얻는데 성공한다.''' 이때 보여준 광기와 집념에 이 상황을 보던 사람들이 다 경악해서 얼어버릴 정도.[6] 이 점은 마야의 모친인 기타지마 하루가 지나치게 구박해서 더더욱 위축된 면도 있다. 사실 '실제로 잘하는 게 없다'는 것은 끝끝내 마야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전에는 우등생 역을 맡으면 된다 라고 취소선으로 쓰여있었지만 '우등생스러운 행동'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실제로 지식이 있는 건 아니므로 소용없다. 마야가 연기 외의 다른 재능을 익힌 것은 바크 연습 때의 리듬감 정도 뿐으로, 기본적으로 몸이 둔한 것은 변하지 않아 홍천녀 연기 때 여신으로서의 기품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것, 홍천녀의 대사에 갖는 몰입과 공감력은 훌륭하지만 대사에 깊은 고찰이나 논리적 이해가 없어 대사가 붕 뜬다는 점을 지적받았다.[7] 물론 어디까지나 아유미에 비해서. 특히 초반에 이런 묘사가 많았지만 두 사람의 왕녀 오디션 즈음에는 되려 다른 여배우들이 '''고도의 연기 테크닉이다'''라며 질투할 마음조차 생기지 않을 정도로 감탄할 정도가 된다. 심사위원들의 평도 마찬가지.[8] 츠키카게와 비슷한 연배의 연극계의 큰손인 베테랑 여배우, 츠키카게가 마야에 대해 평한 말에서 마야가 홍천녀 후보임을 깨닫고 반쯤 시험삼아 자신이 이끄는 에이신 극장의 무대에 단역을 시켜 올려보고 무대광풍이라는 별명을 붙인 장본인.[9] 흥행에는 대성공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마야의 어린 캐서린만 기억에 남고 작품은 흐릿해져 버린 것.[10] 실제로도 아예 1인극이라면 모를까 여러 배우들이 합을 맞춰야 하는 극에서 한 배우만 지나치게 튀는 연기는 오히려 대본을 망치는 독이 되기도 하며 해당 배우가 단역일수록 이건 문제가 된다. 연극계이건 뮤지컬계이건 영화계이건 탑급 배우들은 그 자신의 역량도 훌륭하지만 상대를 받쳐주는 능력도 필수적으로 보유하고 있다.[11] 물론 기타지마 마야는 일반적인 메소드 기법의 수준을 넘어서 있다.[12] 오도베 노리에도 마야에게 직접 인정하지 않았다 뿐이지, 맨 마지막 등장 컷에서 '이 무슨 분수를 모르는.... 나보다 실력이나 재능 모두 훨씬 위였어'라 인식한다.[13] 아유미를 제외하더라도 배우라는 직업상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다른 여성과 비교하며 외모에 열등감을 느끼는 묘사가 자주 있다. 스스로 열등감을 드러내는 대사나 다른 경쟁자가 마야를 까는 대사 중엔 십중팔구 "얼굴도 평범하고..."가 들어가 있다. 단, 알디스 왕녀나 마스미와의 쿠르즈 직원의 대사(저렇게 예쁘시니 넋을 놓고 보시네요)를 보면 마야도 절대 못생긴 건 아니고 평소엔 수수한 편이지만 꾸미면 나름 매력있는 듯. 그리고 평범한 외모의 배우라도 맡은 배역을 훌륭히 소화하는 멋진 모습을 보면 더 아름답고 잘생겨 보이기도 한다.[14] 두사람의 왕녀 오디션 때 히메가와 아유미를 상대로 자신 있냐는 질문에 '''실력으로는 지지 않습니다'''라고 패기 넘치는 답변을 한 것으로 보아 '''연기''' 실력 자체는 아유미와 견줄만하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15] 우연인지 몰라도 드레스나 악세서리등의 모티브가 장미였다[16] 이 집중력이 치구사가 그녀의 재능을 확신한 계기가 되었다. 치구사의 눈앞에서 단 한 번 봤을 뿐인 3시간 반짜리 연극 '춘희' 중 등장인물의 대사, 동작, 표정 등을 모조리 흉내내어 보였다. 이 때 작중 최초의 '''무서운 아이'''가 나왔다.[17] 홍천녀의 연기를 볼 때 계속 흉내를 내는 마야를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에게 아유미가 이러한 마야의 천재성을 언급하며 긴장타게 만들었다.[18] 게다가 몰래 보러온 츠키카게 왈 하루종일 할 수 있다고....... 그런 반면 다른 오디션 참기자들은 하나 하는 것도 힘들어했다.[19] 즉석극 중 한 번은 웨이터의 그림자 역할을 하면서 연기중 볼 수 없는 위치에서 웨이터의 표정을 똑같이 보여주어 모두 외우고 있음을 인증했다.[20] 라이벌인 아유미도 비슷한 짓을 꽤 한다.[21] 취소선을 쳐놨지만 역시 츠키카게의 제자인 아오키 레이나 히메카와 우타코가 두 사람을 연습시키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농담이 아니다. 우타코의 경우 기적의 사람에서 이미 이런 기미를 보여준 바도 있지만 최근 연재본에서 아유미를 연습시키는 모습을보면 이거 친엄마 맞나 싶을 정도.[22] 극작가가 대본을 고쳐 썼었는데, 마야를 시기한 동료 배우들이 고쳐쓰기 전 대본을 줘버렸다.[23] 저 인형 사건에서도 무대 위에서는 저렇게 대범하게 대처해놓고 퇴장하자마자''' 몸을 가누지도 못할 정도로 벌벌 떨어''' 동료 배우들도 황당해했다.[24] 다이토 기획 소속 배우이던 시절에 레슨을 받기는 했지만 아주 잠깐이았다.[25] 즉, 아유미와 비교해서 후달린다는 의미지 정말로 몸치인 건 아니다. 한여름밤의 꿈에서 거의 아크로바틱에 가까운 움직임을 소화하는 걸 보면 오히려 몸을 잘 쓴다고 봐야 한다. 늑대소녀로 스카웃될 때 구로누마에게 몸이 가볍다고 칭찬받거나 두 사람의 왕녀 오디션 때는 다른 배우가 '본인은 몸치라고 생각하지만 리듬감이 매우 뛰어나다'고 감탄하기도 했다.[26] 깨문 것 리스트: 신발끈(키 재보기). 힌드리 역 배우(폭풍의 언덕 연습 중), 백합(몽연화), 어머니 역 치마(기적의 사람), 보라색 장미(한여름밤의 꿈), , 타베 하지메의 뱃살(잊혀진 황야 연습 중, 그리고 타베 하지메는 마야의 머리카락을 깨물었다.), - 이사도라의 초연 축하 피로연장에서 돌발적으로 벌어진(실은 하야미 마스미의 계산) 늑대소녀 연기에서 하야미 마스미의 손을 깨문 적도 있다. 명장면 중 하나.[27] 사실 다 뻥이다. 소속사에서 '모범적인 소녀 배우'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만들어준 프로필. 일단 마야는 연극 외에 공부가 처지고 말고 따위 관심도 없다(...).[28] 실제로도 아직 그렇게 경력이 쌓이지 않았을 때는 저 연극제 일만 말해주면 다들 경악하는 패턴이 제법 나온다.[29] 정확히는 다른이와의 조화를 이루는 연기라는 물건을 몸으로 배우게 하려는 의도였다.[30] 무시라기보다는 '우리는 고생해가며 허드렛일하다가 배역을 받았는데 너는 갑툭튀해서 역달라고? 허드렛일하면 역을 주겠다'라는 거래였다. 드라마 잠깐 출현했다고 재는 거야? 라는 마음에 단역이나 주고 골탕먹일 생각이었지만…. 그런데 연극제 체크 아무도 안한 건 맞는 듯. 하얀청춘백서 등장밖에 모르더라.[31] 사실 뛰어난 여배우가 맞긴 맞다. 츠키카게 본인도 꽤 인정하는 말투로 말했고 사실상 에이신 극장의 대모격으로 연출에까지 관여할 수 있는 위치. 그냥 츠키카게가 너무 클라스가 달라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