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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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S'''edan '''80'''
스웨덴의 고급차 브랜드인 볼보에서 1998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한 기함급 준대형 4도어 세단이다.
판매되는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렉서스 ES, 재규어 XF 등과 경쟁 하였으며, 후속 모델인 볼보 S90이 나오면서 단종되었다.
1998년에 출시된 1세대 S80은 볼보 900 시리즈(940/960/S90)의 후속으로, (한화 기준으로) 개발비 7조 2천억원을 들여 새로 개발한 모델이다. 디자인은 1992년에 공개된 ECC 컨셉트카의 요소를 양산화했다. 이전 900 시리즈가 FR 구동방식이었다면, S80은 볼보의 P2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구동방식을 FF로 전환했다. 엔진으로는 직렬 5기통 2.4L 자연흡기, 직렬 6기통 2.9L 자연흡기와 2.8L 트윈터보(T6) 라인업이 있었고, 직렬 5기통 2.5L 터보 디젤엔진은 폭스바겐으로부터 가져왔다. 변속기는 GM의 4T65 4단 자동과 아이신제 5단 자동이 있었고, 5기통 엔진에는 볼보의 M56 5단 수동변속기도 제공되었다. 6기통 엔진의 경우 엔진에 맞는 수동변속기가 없어서 볼보에서 M65라는 6단 수동변속기를 개발해서 장착했다.
2000년에는 직렬 5기통 2.0L 터보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었고, 2001년에는 직렬 5기통 2.4L 터보 가솔린이 추가됨과 동시에 폭스바겐제 디젤엔진을 볼보의 2.4L 엔진으로 교체했다. 2003년에는 2.4L 터보 가솔린 엔진을 2.5L 버전으로 대체했고, 2004년에는 2.9L 자연흡기 사양이 단종되었다. 중간에 한 번의 마이너체인지를 통해 디자인을 약간 수정한 후 2006년까지 생산되었다.
2세대는 2006년 2월에 열린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했고, 유럽 시장에는 그해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플랫폼은 포드 EUCD 플랫폼으로 교체되어 포드 몬데오와 S-맥스 등 포드 차들과 플랫폼을 공유했고, 엔진은 직렬 5기통 2.5L, 6기통 3.2L 자연흡기와 야마하제 V8 4.4L 가솔린, 직렬 5기통 2.4L 디젤이 존재했고, 2008년에는 가솔린과 디젤 양쪽으로 직렬 4기통 2.0L 엔진이 도입되었다. 그 중 8기통 엔진 사양은 AWD가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을 기본으로 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아이신으로부터 가져왔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여러 장비들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중국에서는 휠베이스를 140mm 늘린 S80L도 판매했다.
2009년에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2010년식이 공개되었다. 3.2L 엔진과 야마하 V8 4.4L 엔진 사양이 단종되어 직렬 6기통 3.0L 엔진이 장착된 T6 AWD로 대체되었고, 직렬 4기통 1.6L 디젤엔진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그리고 외관에 크롬 장식이 더 많아졌고, 스포츠 패키지 사양인 S80 R-디자인이 추가되었다. R-디자인에는 전용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 스포츠 페달, 가죽시트가 적용되었고, 계기판 배경이 파란색이었다. 또한 2011년에는 소버린(Sovereign) 가죽시트와 하이글로스 호두나무 우드그레인이 적용된 인스크립션(Inscription) 패키지를 추가했다.
2012년에는 7인치 모니터를 센터페시아에 장착해 센서스(Sensu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게 되었고, 원목 우드그레인과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이 추가되었다. 볼보의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승격되었고, 상위 트림으로 프리미엄 플러스와 플래티넘이 추가되었다. 2013년에는 헤드라이트 워셔와 우적감지 와이퍼, 버튼식 시동장치를 적용했고,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에는 제논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다. 2014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전면 디자인이 약간 수정되었고, 계기판이 기존 2개의 원형 계기판에서 컬러LCD가 추가된 1개의 원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2015년식에서 8단 자동변속기가 도입된 후부터는 상품성 강화 위주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06년 말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3.2L 및 V8 4.4L 가솔린 엔진이 제공되었고, 이후에 V8이 사라지고, 3.0L T6 가솔린 사양과 2.4L 디젤엔진을 장착한 D5를 추가했다. 2012년에는 디젤엔진에 2.0으로 다운사이징된 D3와 4기통 D2 라인업이 추가되었다.
2016년에 S90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단종되었다. 10년동안 두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엄청 오래 우려먹은 사골 모델이지만 그만큼 검증된 플랫폼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Volvo S'''edan '''80'''
1. 개요
스웨덴의 고급차 브랜드인 볼보에서 1998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한 기함급 준대형 4도어 세단이다.
판매되는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렉서스 ES, 재규어 XF 등과 경쟁 하였으며, 후속 모델인 볼보 S90이 나오면서 단종되었다.
2. 역사
2.1. 1세대 (1998~2006)
1998년에 출시된 1세대 S80은 볼보 900 시리즈(940/960/S90)의 후속으로, (한화 기준으로) 개발비 7조 2천억원을 들여 새로 개발한 모델이다. 디자인은 1992년에 공개된 ECC 컨셉트카의 요소를 양산화했다. 이전 900 시리즈가 FR 구동방식이었다면, S80은 볼보의 P2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구동방식을 FF로 전환했다. 엔진으로는 직렬 5기통 2.4L 자연흡기, 직렬 6기통 2.9L 자연흡기와 2.8L 트윈터보(T6) 라인업이 있었고, 직렬 5기통 2.5L 터보 디젤엔진은 폭스바겐으로부터 가져왔다. 변속기는 GM의 4T65 4단 자동과 아이신제 5단 자동이 있었고, 5기통 엔진에는 볼보의 M56 5단 수동변속기도 제공되었다. 6기통 엔진의 경우 엔진에 맞는 수동변속기가 없어서 볼보에서 M65라는 6단 수동변속기를 개발해서 장착했다.
2000년에는 직렬 5기통 2.0L 터보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었고, 2001년에는 직렬 5기통 2.4L 터보 가솔린이 추가됨과 동시에 폭스바겐제 디젤엔진을 볼보의 2.4L 엔진으로 교체했다. 2003년에는 2.4L 터보 가솔린 엔진을 2.5L 버전으로 대체했고, 2004년에는 2.9L 자연흡기 사양이 단종되었다. 중간에 한 번의 마이너체인지를 통해 디자인을 약간 수정한 후 2006년까지 생산되었다.
2.2. 2세대 (2006~2016)
2세대는 2006년 2월에 열린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했고, 유럽 시장에는 그해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플랫폼은 포드 EUCD 플랫폼으로 교체되어 포드 몬데오와 S-맥스 등 포드 차들과 플랫폼을 공유했고, 엔진은 직렬 5기통 2.5L, 6기통 3.2L 자연흡기와 야마하제 V8 4.4L 가솔린, 직렬 5기통 2.4L 디젤이 존재했고, 2008년에는 가솔린과 디젤 양쪽으로 직렬 4기통 2.0L 엔진이 도입되었다. 그 중 8기통 엔진 사양은 AWD가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을 기본으로 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아이신으로부터 가져왔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여러 장비들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중국에서는 휠베이스를 140mm 늘린 S80L도 판매했다.
2009년에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2010년식이 공개되었다. 3.2L 엔진과 야마하 V8 4.4L 엔진 사양이 단종되어 직렬 6기통 3.0L 엔진이 장착된 T6 AWD로 대체되었고, 직렬 4기통 1.6L 디젤엔진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그리고 외관에 크롬 장식이 더 많아졌고, 스포츠 패키지 사양인 S80 R-디자인이 추가되었다. R-디자인에는 전용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 스포츠 페달, 가죽시트가 적용되었고, 계기판 배경이 파란색이었다. 또한 2011년에는 소버린(Sovereign) 가죽시트와 하이글로스 호두나무 우드그레인이 적용된 인스크립션(Inscription) 패키지를 추가했다.
2012년에는 7인치 모니터를 센터페시아에 장착해 센서스(Sensu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게 되었고, 원목 우드그레인과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이 추가되었다. 볼보의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승격되었고, 상위 트림으로 프리미엄 플러스와 플래티넘이 추가되었다. 2013년에는 헤드라이트 워셔와 우적감지 와이퍼, 버튼식 시동장치를 적용했고,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에는 제논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다. 2014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전면 디자인이 약간 수정되었고, 계기판이 기존 2개의 원형 계기판에서 컬러LCD가 추가된 1개의 원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2015년식에서 8단 자동변속기가 도입된 후부터는 상품성 강화 위주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06년 말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3.2L 및 V8 4.4L 가솔린 엔진이 제공되었고, 이후에 V8이 사라지고, 3.0L T6 가솔린 사양과 2.4L 디젤엔진을 장착한 D5를 추가했다. 2012년에는 디젤엔진에 2.0으로 다운사이징된 D3와 4기통 D2 라인업이 추가되었다.
2016년에 S90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단종되었다. 10년동안 두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엄청 오래 우려먹은 사골 모델이지만 그만큼 검증된 플랫폼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