뵤겐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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ビョーゲンズ
힐링굿♡ 프리큐어의 등장하는 악의 조직으로 '''뵤겐 킹덤'''에 살고 있는 종족이다. 이름의 유래는 병원체를 일본어로 한 '뵤겐타이(病原体/びょうげんたい)'과 영어의 복수형 '즈(-s)를 합성하여 만든 것이다.
2. 특징
지구를 병들게 만들려고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다.
하지만 과거에 수령인 킹 뵤겐이 프리큐어에게 패배하여 육체를 잃었기 때문에 현재 소강상태이며, 이 때문에 뵤겐즈의 목적은 수령인 킹 뵤겐을 부활시키는 것이다. 뵤겐 킹덤을 본거지로 삼아 활동하며, 지구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힘을 얻는다. 그 목적에 걸맞게 지구를 치료하는 비밀의 세계인 힐링 가든과 대치하는 사이이며, 본편에서는 힐링 가든을 침공해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은 상태다. 다루이젠이 힐링 애니멀 견습생인 라비린하고도 서로를 알고 있는 것을 보면, 두 조직은 서로에 대해 매우 자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뵤겐즈 간부들은 미처 정화되지 못한 메가뵤겐의 파편이 씨앗이나 결정 형태로 잠적하다가 숙주를 기반으로 진화해서 지성체를 갖추면 테라뵤겐이 되는데 이들이 바로 뵤겐즈 간부들이다. 숙주의 형태에 따라 간부들의 모습이 결정되며 숙주에서의 숙성 기간에 따라 강함의 수준이 달라진다. 또한 공통적으로 붉은색 코트에 악마를 연상시키는 뿔과 꼬리가 달렸다는 외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름의 어원도 전부 병에 걸렸을 때의 인간의 몸 상태를 표현한 단어들이다.
프리큐어와 적대하는 악의 조직치고는 보스부터가 프리큐어의 존재에 크게 흥미가 없다는 점이 특이하며 간부들이 프리큐어의 존재에 대해 보고해도 프리큐어들을 해치우는 것보단 스스로의 몸을 되찾는 데에만 흥미를 보인다. 하지만 큐어 어스의 등장 이후로 점점 프리큐어들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보스인 킹 뵤겐을 사모하는 신도이네를 제외하면 간부들이 보스에게 그다지 충성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구아이와루나 다루이젠은 킹 뵤겐이 없을때 그를 까기도 하고 다루이젠은 제대로 존댓말조차 쓰지 않는다. 또한 다른 프리큐어 시리즈 악당 간부들과 비교해볼 때 간부들 간의 사이가 유독 나쁘다. 다른 간부들은 그래도 서로 동료나 라이벌로서의 모습을 보이는 반면 뵤겐즈 간부들은 대화의 거의 대부분이 서로를 까는 내용으로만 가득하다.
하지만 그렇게 대면대면한 사이인 것에 비해서 진짜로 간부들끼리 대립한 적도 없고, 킹 뵤겐에게 하극상을 일으키거나 계획한 적도 없다. 일단 전원의 목적이 '지구를 병들게 해서 뵤겐즈의 세상으로 만든다'라는 것에는 일치하고, 그 과정에서 누가 더 큰 공을 세우는지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들끼리 싸워봐야 괜히 진척만 늦어지지 좋을 것이 없다. 유일하게 권력욕이 있던 바테테모다만이 다른 간부들보다 높은 지위를 넣으려는 속셈이 있었으나, 계획이 빛을 보기도 전에 정화당해 버려서 표면화되지는 못했다.
31화에서 인간을 소체로 기가뵤겐이라는 괴수를 만들면서 인간들에게 더욱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게 되었다.
43화에서 마지막 남은 테라뵤겐인 신도이네가 끝까지 프리큐어들과 싸우다가 정화되면서 킹 뵤겐을 제외한 테라뵤겐 전원이 모두 사멸되었다.
44화에서 수장 킹 뵤겐마저 프리큐어에게 정화되면서 뵤겐즈는 완전히 멸망되었다. 이로서 이터널, 끝없는 혼돈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완전히 와해된 악의 조직이 되었다.
다만 45화에서 다시금 나노뵤겐이 등장하여 메가뵤겐으로 진화한 것을 보면 킹 뵤겐의 소멸이 완전한 뵤겐즈의 소멸은 아니며 나중에 나노뵤겐이 힘을 얻으면 다시금 테라뵤겐과 같은 형태로 진화할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화 엔드카드에선 킹 뵤겐을 포함한 테라뵤겐 전원이 정화된 신도이네와 같은 나노뵤겐 형태로 등장한다.
3. 구성원
4. 여담
- 적 컨셉이 컨셉이다보니 2020년 1월 하순부터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하는 사태와 비슷하다며 연상된다는 사람들이 보인다. 심지어 코로나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장기화되면서 프리큐어 사상 초유의 무기한 방송 연기가 벌어지는 바람에 농담으로 현실에서는 뵤겐즈가 승리했다는 드립도 나오고 있다. 다만 뵤겐즈는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한다기보다는 지구 자체를 오염시켜 자신들의 별로 만드는 반면 현실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인간을 대상으로 퍼지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인간 사회의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되자 역설적으로 지구의 환경이 회복되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차이가 있다.
- 프리큐어 시리즈의 악의 조직에서 꾸준히 등장했던 '2인자' 캐릭터가 없다. 킹 뵤겐 휘하 간부들은 대등한 지위를 지닌 것으로 보이며 다른 사람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독자적으로 활동한다. 그럼에도 다들 상당히 유능하고 상황 판단도 빨라서 상당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2] 그리고 후반부에 들어서 다루이젠이 점차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인자 포지션에 그나마 근접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킹 뵤겐이 구아이와루를 먹잇감으로 지목하며 흡수하고 육신까지 되찾으면서 다음으로 다루이젠까지 먹잇감으로 지목하게 되고 끝내 킹 뵤겐에게 흡수되어 사라지게 되면서 사실상 킹 뵤겐에게 끝까지 충성을 바치고 프리큐어들과 싸웠던 신도이네가 뵤겐즈 2인자가 되었다.
- 뵤겐 킹덤 안에서는 간부 셋이서 함께 지내는 때가 많이 나오지만 프리큐어들과 싸울 때는 셋이 함께 나서는 일이 거의 없다. 중간에 바테테모다가 합류하였어도 뵤겐 킹덤에서 넷이 함께 지내기는 했지만 마찬가지로 프리큐어와 싸울 때는 넷이 함께 나섰던 일은 없다. 다만 괴수인 메가뵤겐과 기가뵤겐은 셋이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다.
- 뵤겐즈의 간부들은 전원 알기 쉬운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고 따라서 각 간부들의 성격도 대략적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또한 피부가 파란것도 지구를 좀먹는 존재들이기에 지구 외 존재임을 어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