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굿♡ 프리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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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트너는 동물!? 힐링 애니멀과 힘을 합쳐 소중한 지구를 치료하자!
(パートナーは動物⁉︎ ヒーリングアニマルと力を合わせて大切な地球をお手当て!)'''
17번째 프리큐어 시리즈이자 15대 프리큐어에 해당되는 작품이다.[1] 2019년 10월 7일 본 상표를 등록했으며 10월 23일 토에이에서 타이틀을 공개하였다. 11월 29일 공식 사이트가 생성되었으며 12월 26일에 사이트 개편과 함께 관련 정보와 예고편이 공개되었다.'''손에 손을 큥! 하트를 이어서 지구를 치료하자!
(手と手でキュン! ハートつないで地球をお手当て!)'''
캐치 프레이즈
공식 약칭은 '''힐프리'''(ヒープリ).[2]
2. 관련 정보
- 2019년 12월 13일에 아마존 재팬을 통해 식기류 굿즈 판매 링크가 올라오면서 본작의 캐릭터 디자인이 유출되었다.[3]# 12월 23일 어린이 잡지에서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 12월초에 프리큐어 이름과 관련된 루머가 나왔으며 이후 어린이 잡지를 통해 정보가 공개되면서 사실로 판명되었다.
- 2019년 12월 25일 오프닝과 엔딩 샘플이 공개되었다.
- 2020년 2월 1일 본작 피로쇼에서 아방타이틀과 오프닝 영상이 선행 공개되었다.
- 전작에서도 방영 하루를 앞두고 해킹을 통해 신전사가 사전에 유출되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완구 조작으로 신전사가 유출되었다. 여기서 밝혀진 이름은 큐어 어스이며 4월 18일에 완구를 통해 정보가 유출되어 변신 후 명칭은 '큐어 어스', 인간일 때의 이름은 '아스미'인 것이 공개되었다. ## 이후 6월 20일에 공식 비주얼이 공개되었으며 성우로 미모리 스즈코가 캐스팅되었고 7월에는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에 후우린 아스미/큐어 어스를 등재하면서 64번째 프리큐어가 되었다.#
- 2020년 4월 26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하여 방영 무기한 중단되었음이 밝혀졌다.#[4] 4월 26일부터는 다음 에피소드인 13화 대신 '복습 셀렉션'이라는 제목으로 1화부터 재방송을 했다. # 이후 6월 28일부터 방영이 재개되어 13화가 방영된다.#[5]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하여 힐링굿♡ 프리큐어의 스크린 데뷔작인 극장판 프리큐어 미라클 리프 모두와의 신기한 하루 역시 당초 2020년 3월 20일 개봉에서 같은해 10월 31일로 연기되었으며 단독 극장판은 2021년 3월에 개봉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그 해 2월 21일에 종영이 결정되면서 최초로 본편 종영 이후 개봉하게 되는 단독 극장판이 되었다.
- 큐어 어스의 무기인 윈디 하프가 2020년 7월 4일에 발매될 완구를 통해서 선행 공개되었고# 큐어 어스 전용 멜로디벨 완구가 선행 공개되었다.# 프리큐어 시리즈 본작에서 코로나로 신전사가 등장하지 않은 에피인 상태에서 신전사의 무기가 완구로 선행 공개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 잡지 내용을 통해서 31화부터 나오게 될 프리큐어의 강화폼 스타일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뵤겐즈에서도 메가뵤겐에 이어서 기가뵤겐이라는 새로운 괴수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31화부터 첫 등장하게 된다. 또한 프리큐어들의 새로운 무기인 힐링굿 애로우가 완구로 발매되었으며 본작에서는 31화에 등장한다.
- 2020년 11월 6일, 테아틴 역을 맡은 성우 토다 케이코가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본작이 46화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하는 내용의 글을 업로드하였다. #[6] 다만 후속작인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가 2021년 2월 28일에 첫방송이 개시되므로 45화에 시리즈가 종료되었다. 이는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 가운데 가장 최소 화수 종영이다. 그전까지 최단기 종영은 프리큐어 맥스하트의 47화.
3. 줄거리
4. 힐링굿♡ 프리큐어의 특징
- 컨셉은 의사, 생명, 자연, 테마는 지구의 의사선생님이며 공개된 캐치프레이즈에 따르면 치유의 프리큐어라는 컨셉을 내세우고 있고 힐링 애니멀과 힘을 합쳐 지구를 치료한다고 한다.[7]
- 제목의 '힐링굿'은 일본어로는 'ヒーリングっど'로, 영어 제목은 Healin’Good으로 쓰는데, 이는 힐링(ヒーリング, Healing)의 마지막 글자와 굿(グっど), Good)의 첫 글자가 영어로든 일본어로든 똑같은 점을 이용해서 만든 합성어이다. 그런데 보통 외국어를 가나로 표기할 때는 가타가나를 쓰는데 'っど'는 히라가나로 쓰여있다. 일본어 접미사 'っと'와 유사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인 듯하다.
- 후레쉬 프리큐어!부터 프리큐어 시리즈의 공식 영문 표시는 전부 대문자로 표시했으나 본작은 단어의 첫 글자만 대문자로 표기하고 나머지는 소문자로 표기한다.
- 허긋토! 프리큐어와 마찬가지로 요정이란 표현은 사용되지 않으며, 본작의 마스코트 캐릭터들은 '힐링 애니멀'로 칭해진다. 각 프리큐어에게 파트너 마스코트가 있으며 프리큐어들이 변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순히 조역이 아니라 프리큐어들과 함께 또다른 주역으로 다뤄지는데, 1화 제목부터가 둘이서 프리큐어라며 노도카와 라비린 둘이서 함께 주역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고 힐링 애니멀들의 여정에도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전투에서도 노도카에게 싸움 방법을 알려주며 공동 주역다운 비중을 할애받고 있다.
- 캐릭터 디자인의 특징으로 프리큐어로 변신하면 머리카락에 각자 특정 무늬의 하이라이트가 생긴다. 큐어 그레이스는 4개 꽃잎의 꽃 모양, 큐어 퐁텐은 원 모양, 큐어 스파클은 십자 형태의 빛 모양, 큐어 어스는 하트 모양이다. 또 속눈썹에도 색이 그라데이션으로 들어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 각 프리큐어들의 이름에는 상징과 연관된 한자가 들어가 있다. 하나데라 노도카(꽃)=花寺のどか, 사와이즈미 치유(물)=沢泉ちゆ, 히라미츠 히나타(빛) = 平光ひなた, 후우린 아스미(바람)=風鈴アスミ.
-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이후로 5년만에 변신 구호에 프리큐어가 들어간다.
- 큐어 어스를 제외한 프리큐어들은 변신 뱅크 시간이 49초로 굉장히 짧다. 또한 의사란 컨셉에 맞게 변신 장면에 의사 가운을 두르는 장면이 들어간다.
- 이전 시리즈에서는 프리큐어들이 변신하면 자동으로 아이템의 사용법을 알았지만 본작에서는 힐링 애니멀들이 사용법을 알려준다.
- 괴수인 메가뵤겐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정화기를 쓰기 전에 힐링 스틱으로 '큐어 스캔'을 사용해 엘리멘트 씨의 위치를 알아내야 한다.
- 전작까지 ED 댄스 안무를 담당했던 안무가업 air:man(振付稼業 air:man)가 하차하고 CRE8BOY가 새로이 안무가로 기용되었다.
- 프리큐어들이 정체를 숨기는 이유가 설정되었는데 힐링 가든의 존재를 숨겨야 하기 때문이다.
- 본작의 보스인 킹 뵤겐이 과거 프리큐어 전사들에 의해서 육신을 잃었다는 설정이 있다. 선대 프리큐어에게 패배를 당하여 앙금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 악역들의 습격으로 일반인들이 피해를 입는 묘사가 매우 생생하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보통 괴수가 나타나자마자 시민들은 도망쳤고, 그나마 피해를 입는 경우는 적의 공격을 빗맞아서 나가떨어지거나 배드엔드 공간 같은 곳에 봉인되는 정도였으니, 본작에서는 괴수들의 공격에 사람들이 말려들어 패닉에 빠지고, 피신 중에 넘어지거나, 노인들이 힘겨워하는 등의 고충이 묘사되고, 3화에서는 심지어 메가뵤겐의 공격에 직격당하는 장면까지 나왔다. 6화에선 노도카의 어머니인 하나데라 야스코가 간부 다루이젠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날아가 기절했다. 8화에서는 치유의 육상대회날 대회장에 괴수가 나타나 대회가 중단이 되었다.
- 치유의 경우 최초로 프리큐어가 파트너 요정에게 프리큐어가 되고싶다고 피력하여 프리큐어가 되었고, 히나타의 경우 우연히 말려든 것이 아니라 파트너인 냐토랑이 일부러 프리큐어로 만들기 위해 전장으로 유도하는 등, 프리큐어가 되는 계기가 독특한 편이다.
- 신전사로 큐어 어스가 합류하면서 2015년 방영된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이후 5년만에 4인 체제를 이루게 되었다
- 초기 멤버 3인방의 의상에 녹색 계열이 서브컬러로 쓰였다. 큐어 그레이스(분홍+초록), 큐어 퐁텐(파랑+민트), 큐어 스파클(노랑+초록+민트)
- 프리큐어와 힐링 애니멀은 마음이 서로 통해서 파트너가 된 것이기 때문에 둘 사이의 마음에 금이 가면 변신할 수 없다. 하나데라 노도카와 후우린 아스미가 이런 일을 겪었다. 또한 프리큐어와 힐링 애니멀이 같이 있어야 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요정이 없어서 프리큐어가 변신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화에서 하나데라 노도카가 라비린이 없어서, 25화에서 사와이즈미 치유가 페기땅이 없어서 변신하지 못했다.
- 26화는 총집편 에피소드가 전개되어 악의 조직과의 전투씬이 전개되지 않았다. 악의 조직과의 전투씬이 나오지 않은 사례는 후레쉬 프리큐어! 45화와 스위트 프리큐어♪ 최종화(48화) 정도 뿐이다.
- 27화에서 전작인 스타☆ 트윙클 프리큐어의 프룬스와 하고로모 라라의 우주선이 열기구 모습으로 까메오 출연하였다.
- 본작의 악역 간부들만을 따로 호칭하는 테라뵤겐이란 용어가 사용된다.
- 뵤겐즈는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에 나오는 악의 조직과는 달리 처음부터 중간까지는 수령을 보좌하거나 대등하거나 이를 이어받을만한 2인자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았다. 멤버 3인방이 모두 동등하게 활약하고 프리큐어와 싸웠고 수령인 킹 뵤겐이 육신을 잃은 상태라 사실상 수령도 부재중이나 다름이 없어서 2인자 캐릭터가 두드러지지 않아왔다. 그러나 중간에 들어서는 특히 다루이젠이 점차 2인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노도카와의 숙주관계라든가, 메가파츠를 삽입하여 강화할 때도 수령을 위한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 스스로 강화하였고 여기에 수령 앞에서 아부를 떨거나 우직하고 과격하면서 때로는 괴짜적인 면이 있어보이는 신도이네와 구아이와루와는 다르게 치밀하게 나가고 지능적인 전략을 이용하면서 2인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구아이와루와 다루이젠이 모두 킹 뵤겐의 먹잇감으로 지목되어 사라지게 됨에 따라 결국 끝까지 킹 뵤겐에게 충성을 바치며 싸웠던 신도이네가 뵤겐즈의 2인자가 되었다. 그리고 44화에서 킹 뵤겐이 소멸하면서 마법사 프리큐어의 끝없는 혼돈 이후로 4년만에 메인 악의 조직이 완전히 괴멸하였으며, 시리즈 통틀어서 갱생한 간부가 단 한명조차 없는 최초의 작품이 되었다.
- 프리큐어 시리즈로서는 최초로 2월 말(2월 21일)에 종영하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간에 2개월 휴방하였던 영향도 있고 최초로 이전에 방영한 내용들(1화 ~ 12화)을 재방영하였던 사례도 있으며 매년 1월 말에 종영하였던 선대 프리큐어 작품들과는 달리 한 달 늦게 종영하게 되었다. 가장 짧은 화수에 종영하게 되는 프리큐어 타이틀도 가지게 되었다(45화). 그리고 프리큐어 시리즈로서는 최초로 3월에 단독 극장판이 개봉하게 되나 이미 본작이 종영된 이후이고 후속작이 방영하게 되는 시기라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로 본작 종영 이후 단독 극장판이 개봉되는 사례를 가지게 되었다.
-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이후로 약 5년 만에 프리큐어의 가족들과 마을 주민들이 프리큐어의 존재와 정체를 알게된다. 하지만 스스로 정체를 드러낸 후레쉬, 심쿵, 고프리와 달리 이쪽은 마을 사람들이 비밀을 지켜주기로 결정하면서 자신들의 정체가 들통났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이후 스타프리까지 지속되었던 몇년 후 엔딩, 프리큐어의 성인 모습이 공개되는 엔딩이 아니라 그냥 본편 시점에서 완전히 완결되는 5년만의 작품이 되었다. 물론 마법사 프리큐어에서부터 등장했던 차기작의 주인공이 최종화에서 선행출현하는 전통은 유지되었다. 다만 이쪽은 변신한 모습만 출연하였다.
- 몇년 후 전개까지는 아니지만 종영 후 감사제에서 후일담이 공개되었다.출처, 여담으로 이 글과 유우키 아오이의 에세이를 자꾸 지우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 픽시브에서 힐링굿 프리큐어를 검색하면 후일담 격으로 노도카의 세계여행에 대한 주제로 짤을 그리는 사람들이 쓰는 레퍼런스가 이거다. 내용을 지울때 지우더라도 적어도 일본 측 웹사이트를 본인들이 스스로 확인하는 자세를 가지자.
- 감사제 시점은 "중학교 3학년"
- 히나타 : 본편처럼 다른 애들이랑 같은 고등학교 가려고 노력중. 시험 점수 41점으로 오름.
- 치유 : 스코야카 고등학교랑 현립 고등학교인가 거기랑 어느 고등학교 진학할지 놓고 고민중.
- 노도카 : 지구를 더 알고 싶다면서 여행하는게 목표. 그래서 지금 알바하는 중.
- 아스미 : "요리치". 푸딩에 식초 무즙 이런거 넣고 여하튼 난리.
- "다루이젠 + 신도이네" × 3 = 6 으로 부활. 이게 최종화 메가뵤겐 6마리의 복선이라는 얘기가 있다.
- 다루이젠 3마리에 둘러싸인 그레이스. 그리고 다루이젠의 정신공격 시작.
- 그레이스 : "다루이젠을 돕지 않은것에 후회는 없지만, 그의 고통을 이용 (or 모욕) 하는것은 용서할 수 없다."
5. 등장인물
5.1. 등장 필살기
5.2. 등장 아이템
6. 설정
- 스코야카 시 (すこやか市): 주인공들이 사는 도시의 이름. ‘스코야카(健やか)는 ‘튼튼하다, 건강하다’라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건강에 좋은 곳으로 유명하여 외국인 관광객들도 있으며 온천, 허브샵, 침구원 등의 가게가 즐비해 있다. 지리적으로는 바다가 가깝다. 모티브는 일본 규슈에 있는 유명 온천인 유후인 온천으로 추정된다.
- 힐링 가든: 지구를 치료해 온 비밀의 세계.
- 힐링 애니멀: 힐링 가든에 사는, 지구를 치료하는 동물들. 지구가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만든 정령 같은 존재들이다.
- 뵤겐즈: 지구를 병들게 하려는 악의 조직.
7. 주제가
7.1. 오프닝
- 12화~20화
신간부 바테테모다가 등장한다.
- 21화~
큐어 어스가 등장하며 일부 장면이 변경되었다.
7.2. 엔딩
8. 회차 목록
9. 엔드 카드
본 작품에서는 엔드 카드 코너가 없다. 대신 힐링 애니멀들이 나와 힐링굿♡ 게임 코너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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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인 45화에 엔드 카드가 올라왔다. 그동안 진지하게 나왔던 악역들이 해맑게 웃는 모습이 압권.
10. 해외 방영
10.1. 대만
10.2. 미국
11. 평가
11.1. 스토리 및 캐릭터
주인공 하나데라 노도카의 캐릭터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인 프리큐어 주인공들처럼 활발하고 호기심 많고 정의로운 성격이긴 하나, 단순히 천성이 아니라 오랫동안 병약해서 밖에 나가지 못했던 과거 때문이라는 설정 덕분에 캐릭터에 깊이가 생겼고 시청자들이 납득하기 쉬운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사실 프리큐어들의 일상, 캐릭터의 개성, 신전사 합류, 신기술 획득 편에서 더 정교한 각본으로 섬세하게 보여주기 시작한 계기가 Go! 프린세스 프리큐어부터였다. 예컨데 주인공이 약해지는 에피소드에선 주인공이 약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적이 강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납득 가능하게 보여줘서 '여아애니니까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넘기던 에피소드들이 모두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발전해오던 각본이 힐프리에서 정점을 찍었다. 시청자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는 물론이고 굉장히 현실적으로 묘사된 주인공들의 개성과 성격을 살려서 '이 캐릭터라면 분명 이렇게 했겠지' 하는 방식으로 전개시키고 자연스럽게 목표달성으로 이어지게 구성했다. 단순히 주인공들 개성이 강한 시리즈는 많았지만 힐링프리는 그게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어 극 초반부터 심도있는 구성으로 나아간다는 평이다.
마스코트 캐릭터인 힐링 애니멀들이 단순히 조역으로 끝나지 않고 또다른 주인공으로 다뤄진다. 이전 시리즈의 요정들이 다들 한 뜻으로 움직였던 것과 달리 1화부터 라비린의 고지식한 사명감을 페기땅과 냐토랑이 따라가지 못하는 등의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2화 만에 라비린이 노도카의 병약한 몸 때문에 실망과 걱정 때문에 새로운 파트너를 찾겠다는 등의 갈등이 묘사되고 나중에 노도카의 사정을 듣고 사과하는 과정까지 풀어내어 호평을 받았다. 이후로도 조연이 아니라 프리큐어들과 동등한 주역으로 다뤄지며 일상 파트는 프리큐어보다 요정들 중심으로 진행되는 에피소드도 적지 않다. 이 덕분에 역대 프리큐어 마스코트들 중에서도 특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0화에서는 전부 다 구하려고 하는 노도카에게 라비린이 구할 수 있는 것부터 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뒤늦게서야 노도카도 자신이 틀렸다고 깨닫는 냉정하고 현실주의적인 주제를 다루기도 했다. 본작의 테마가 의사인 만큼 트리아지의 개념을 반영했다고 보는 분석이 중론이다. 24화에서는 야생동물에게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을 다루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기새를 돕겠다고 나섰던 노도카가 반성하는 내용이 들어갔다. 이렇듯이 선의에서 비롯된 행동이라도 더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현실적인 사고와 지식이 수반되어야만 한다는 점을 자주 강조하고 있다.
적인 뵤겐즈 역시 쓰러뜨리면 모든 게 원상복구되던 이전 시리즈의 적과는 달리 너무 오래두면 힘이 점점 강해지고 정화한 후에도 오염됐던 지역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 한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등 이전 시리즈와의 차별성을 둔 것도 호평이다. 프리큐어와 힐링 애니멀 사이가 서먹해지거나 나빠지면 서로 변신을 못하게 되다가 나중에 화해하면 서로 변신이 가능해진다는 설정도 눈에 띄이는 점이다.
신전사로 나온 아스미가 정령이라는 점과 외모가 20대 여성으로 보이는데 비해서 성격은 갓난아기와 같아서 세상물정을 모르면 아무리 나이가 그렇게 보여도 누구나 모르면 배우고 익혀야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여아 애니라는 특성상 이제 세상이나 생활에 대해서 배워가는 실제 어린 시청자들의 분위기를 반영한 점도 있다.
38화에서 치유가 료칸 여주인과 높이뛰기에 관한 진로 문제를 고민하였을 때 실제 청소년들도 개인 진로 문제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어서 이를 현실적으로 잘 반영하였다는 점도 있다. 또한 주 시청자층인 여아층들이 앞으로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될 때 현실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일찍이 이를 알려주었다는 점도 있다.
다만 방영 시기에 겹쳐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하여 4월 말부터 9주 간 휴방을 하는 바람에 이후로 전개되는 스토리가 다소 급전개스러운 모습이 보이고 있다. 또한 다음작의 방영일이 2월 28일로 확정되면서 사실상 45화를 끝으로 완결 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오가는 중이다. 실제로 39화부터 사실상 최종결전 분위기로 들어가고 있는데, 아직 사와이즈미 치유 말고는 장래 문제[20] 도 이야기가 전혀 안 된 상태고, 정령인 아스미는 싸움이 끝나면 어떻게 될 것인지 등에 대해 전혀 이야기가 없다. 특히 아스미는 27화 이후 전용 에피소드가 없어, 안 그래도 혼자서만 학교를 안 다니는 것 때문에 분량도 많지 않아서 스토리에서 붕 떠 있는 상태다. 프리큐어들의 성장 스토리가 충분할 정도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전개를 타고 있다.
42화에선 큐어 그레이스가 악당인 다루이젠을 구원하기를 거부하여 악당도 웬만해선 구원하는 경우가 많은 프리큐어 시리즈로선 독특한 전개를 보여주었다. 이 때 노도카가 다루이젠으로 인해 겪은 고통과 심리를 잘 보여주고 다루이젠이 마지막까지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그를 구원할 수 없는 이유의 당위성이 자세히 묘사되었기에 단호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큐어 그레이스의 묘사가 호평 받았다. 이러한 전개는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거의 처음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전작에서 아이원을 용서해 주는 에피소드가 큰 비판을 받은 만큼 이를 의식한 면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라비린은 노도카가 희생할 필요도 책임도 의무도 없다고 말해주고 격려해준다, 이것은 히어로에게 자기 자신만 챙기라는 이기적인 자세를 가지라는 게 아니다. 히어로라고 해서 무조건 희생하는게 선이 아니다, 남들 돌보는 것만이 아니라 너는 자기 스스로를 돌볼 권리가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노도카 본인도 자신의 몸과 마음은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고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 힐링프리 42화는 마법소녀들에게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특정 마법소녀물의 그림을 꼬집고, 히어로라고 해도 몸과 마음을 자신만의 것이라 말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자기 의지로 자신과 자신의 신념을 지키키 위해 일어선 하루노 하루카의 에피소드를 다룬 고프프리 39화와 일맥 상통한다. 두 에피소드는 이후에 크게 화자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힐링굿 프리큐어의 제작진들은 '무조건적인 자기 희생'이나 '남에게 강제받는 구원'을 왕도라고 부르기를 거부하고 그 마법소녀들, 아직 아이일 수 밖에 없는 그녀들은 보살핌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작품에 투영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44화에서 모든 싸움이 끝나고 잠든 프리큐어들을 스코야카 시 주민들이 따듯하게 지켜봐 준 장면과 일맥상통한다. 그러니까 '''중요한 건 세계가 어떻게 되느냐, 상대방이 어떤가가 아니라, 네가 구원할 세계는 네가 살 세계라는 것이고, 그 안에서 네가 어떻게 되느냐가 아니냐는 것.''' 그것이 힐링굿 프리큐어에서 큐어 그레이스, 하나데라 노도카와 다루이젠 간의 서사를 다룬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21]
물론 다루이젠이 워낙 인기 있는 캐릭터였던 만큼 모두가 42화를 좋게 보는 것만은 아니다. 특히 42화 방영 당시에는 '다루이젠을 이렇게 끝내기는 아쉬우니 후속 스토리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으나 일절 없어서 실망한 사람도 많다. 악역 미화 없이 해치우는 것 자체는 좋지만 이렇게 보내기엔 캐릭터가 낭비되었다는 주장인 것이다. 다루이젠이 파탄을 맞는 것까지는 좋은 스토리이나, 그것이 1화 남짓 만에 이루어진 급전개라는 점과, 이후 다루이젠의 존재를 노도카가 일절 언급하지 않아 여운을 남기지 않았다는 점에서 불만을 제기하는 의견이다. 방영 단축으로 인한 여파 탓이 있겠지만 그래도 한 번 정도는 언급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란 의견이다.
하지만 여태껏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이렇게 자기 반성 없는 이기적인 악당과 프리큐어의 얘기가 파탄으로 끝나지 않은 적이 없다. 큐어 그레이스와 다루이젠의 관계에서 '반성 없는 악당'으로서 다루이젠을 중점적으로 그리려고 제작진이 생각했다면 그의 파탄은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나 마찬가지 였던 것. 또한 42화는 자신이 가해자임을 인정하기 않고 반성없이 이기적으로 행동하면 아무리 성인군자가 주변에 있더라도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교훈적 사실을 다루이젠을 통해 전달하는 에피소드이다. 급전개를 깔 수야 있겠는데 이 부분을 굳이 평가절하 할 필요까지도 없고 억지로 피해자인 그레이스를 사과와 반성없이 그레이스를 이용하기만 하는 가해자 다루이젠이랑 무조건 엮어서 생각하려는 것도 옳은 태도는 아니다.
43화의 신도이네 전은 평이 매우 좋지 않았다. 큐어 스파클이 개그로 페이크를 친 것이 그대로 결정타가 되어 싸움이 끝나 분위기를 흐리고, 프리큐어 힐링굿 샤워로 미처 정화를 마치지 못하자 바로 프리큐어 힐링 오아시스를 연달아 써서 확인사살을 하는데 '''움직이지도 못하는 신도이네를 굳이 큐어 어스가 안아 올려서 다른 셋이 맞추기 쉽게 해 준다.''' 아무리 적이라도 해도 그렇지 아무 망설임도 없이 거의 처형에 가까운 방식으로 해치우는 것이 사람에 따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무엇보다도 뱅크신을 살짝만 고친 연출이 뭔가 우스꽝스럽다.
최종결전인 44화는 심각한 급전개로 인해 더욱 평이 안 좋다. 뭔가 대단한 것처럼 묘사되던 테아틴과 성인 힐링 애니멀들은 결계만 치고 있다가 깨지는 역할이었고, 43화에서 마련한 아스미의 책략은 너무나도 허망하게 깨져버리고 만다. 44화 중간쯤 되어서야 네오 킹 뵤겐이 전 세계를 침식했으나 너무 갑작스럽고 짧게 끝나버려서 포스를 보여줄 여지가 부족했고 액션은 평소보다 작화 퀄리티는 높지만 분량이 짧은데다가 최종보스인 네오 킹 뵤겐이 제자리에서 빔만 쏘는 연출로 인해 치열함을 느낄 수 없다. 그나마 노도카와 네오 킹 뵤겐이 '살아간다는 것은 싸운다는 것'이라는 대담을 나누며 주제의식을 드러낸 부분은 호평을 받는다.
45화에서는 인류가 지구를 상처입힐 수 있다는 점을 원숭이의 모습을 한 힐링 애니멀을 다루면서 나타낸것 빼고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는데, 그래도 킹 뵤겐이 했던 '우리랑 너희가 뭐가 다르냐?'라는 대사와 사루로라는 힐링 애니멀이 '인간이랑 뵤겐즈가 뭐가 다르냐 똑같이 오염시키고 파괴하는데' 하는 대사가 그나마 이 점을 부각시켰다.[22] 그리고 이러한 질문에 대한 프리큐어들의 대답은 '그럴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정화 하는 것도 인간'이라며 가능성을 전달함으로써 나름의 해결책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런 담론은 본편에서 다뤄야 하는 것이지 후일담에서 다룰 내용이 아니란 의견도 있다.
사실 인간과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소재를 힐링굿에서 어떻게 다루었느냐면 자연의 정령인 엘리먼트를 프리큐어들이 구조하는 전개를 통해 보여줬었다. 즉, 뵤겐즈가 환경을 오염시키면 프리큐어가 자연 그 자체인 엘리먼트를 구조함으로서 치유한다는 개념인 것. 뵤겐즈도 지구의 세균인데 공존해야 하지 않느냐고 주장하는 건 좀 뵤겐즈라는 조직을 단어 어원에 맞추어 기계적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뵤겐즈는 '지구의 병원균', 그러니까 '환경 오염'을 상징하는 악당들이지 애초에 '지구 환경의 일부'로 설정된 악당들이 아니다. '''인간과 공존하는 지구 환경의 일부라는 요소는 이미 엘리먼트가 담당하고 있다.''' 그러니까 뵤겐즈도 공존의 대상 아니냐는건 애초에 힐링굿 프리큐어의 주제 의식에 맞지 않았다. '환경 오염'을 상징하는 악당들과 '환경 보호'를 상징하는 힐링 애니멀과 프리큐어들이 어떻게 공존이 가능하겠는가? 또한 마지막에 힐링 애니멀 사루로가 지적했듯이 '인간인 우리도 뵤겐즈처럼 지구를 파괴하고 반성이 없어선 안된다'가 원래 힐링굿이 나타내려 한 주제 의식에 더 걸맞다.
11.1.1. 악역
악역측 캐릭터 조형은 평가가 좋은 편이었다. 특히 다루이젠은 미형의 외모와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반부 이후 활약상이 늘어나고 '''하나데라 노도카와의 관계성이 드러나면서''' 인기가 더욱 올랐다. 다른 간부들인 신도이네는 보스를 사모하고 발랄함 덕분에 구아이와루는 진지함과 개그가 공존하는 캐릭터로서 나오는 모습 때문에 호평을 받고 있다. 중간에 등장한 바테테모다는 수인 속성에다가 겉으로는 가볍고 애교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본심은 난폭하고 사악한 하라구로 속성으로 빠르게 인기를 올렸다.[23]
그러나 악역들의 스토리는 대체로 평이 좋지 못하며,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놓고 용두사미로 끝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바테테모다는 나중에 크게 배신할 것 같은 떡밥을 많이 뿌려놓았으나 뭔가 본격적으로 해 보기도 전에 큐어 어스의 데뷔전 제물로 소모되었고, 네부소쿠와 케다리는 캐릭터도 괜찮았고 떡밥도 제법 있었는데 1회용 엑스트라로 소모되었다. 구아이와루는 막판에 하극상을 일으켜 급부상하는 듯했더니 프리큐어와 결전도 못 치르고 순식간에 퇴장해 버렸고, 신도이네는 모처럼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으나 상술했듯이 아이템 드랍하는 몹 취급을 당하며 어처구니없게 퇴장했다. 그나마 다루이젠과의 결전이 호평을 받지만, '주인공을 숙주로 삼아 유소년기 내내 병들게 하며 탄생한 존재'라는 충격적인 설정에 비해서는 노도카와의 직접적인 대립은 거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코로나-19로 인해 분량이 많이 삭제되었을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악역 간부 전원이 이런 평을 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분량 문제로만 보기 힘들다.
최종 보스 네오 킹 뵤겐은 특히 평이 나쁘다. 내내 등장도 거의 없이 부하들에게 맡겨놓기만 하여 활약상이 거의 없다가, 최후반에 들어서 구아이와루와 다루이젠을 흡수하는 악랄한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것 같더니 결국 최종화에서는 부하를 함부로 다루고 이 세상은 자신만 있으면 된다는 뻔한 대사나 읊는 전형적인 최종 보스로 전락하였다. '각자의 삶을 위해 싸워나간다는 점에서 만물은 모두 같다'라는 점을 지적했으나 결과적으로 이에 대한 대답은 여전히 나오지 않은 채 다른 뵤겐즈처럼 처단되어야 할 존재로만 묘사되며 최종보스로서 전 지구를 침식하여 특유의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는 부분은 너무 짧았다. 액션은 거의 서서 빔만 쏘다가 얻어터지고는 다른 뵤겐즈들처럼 '힐링굿바이'를 외치며 우스꽝스럽기까지 하게 최후를 맞는다.
어쨌거나 다루이젠 부터 킹 뵤겐까지 모두 소멸하면서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메인 악의 조직이 전원 갱생 없이 모두 전멸하는 작품이 되었는데[24] , 이는 시리즈 근래부터 자주 나오기 시작했던 악의 조직의 불살 전개를 따르지 않은 셈이다.[25] 하지만 이러한 불살 전개 때문에 일부 악역들을 갱생시키는 과정에서 개연성 문제가 발생하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전개도 한 번쯤 나오는 것도 괜찮다는 평도 있고, 그러나 시청자들에게 인기 많았던 악당들을 낭비했다는 평도 있다. 다만 이런 전개로 가는게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이 프리큐어들, 특히 노도카가 자신의 어린시절을 몽땅 망쳐놓은 다루이젠과 뵤겐즈와 억지로 타협해야 해야 할 이유가 없다, 뵤겐즈가 무슨 타협과 반성의 자세를 가지고 그 동안의 잘못에 대해서 최소한 프리큐어나 피해자 노도카를 이해하려는 자세를 보여준 것도 없는데 프리큐어 측이 무조건 양보해야 한다는 얘기는 잘못된 것이니 만큼 이 부분은 속 시원하다는 평가도 많다.
물론 이 작품이 방영되던 시기가 전세계적 역병인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라, 이런 부분을 함부로 다루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시기이기에 오히려 어중간하게 다루지 말고 올바른 지식과 주제의식을 담아내야 한다는 반론도 가능하다. 그리고 제작진의 인터뷰 같은 것을 보면 현재의 결말은 처음부터 예정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코로나19 탓은 아니다.
11.2. 작화 및 연출
배틀은 액션 자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육탄전과 아이템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한 다채로운 전투와 적의 약점을 탐색하는 지능적인 면까지 보여주며 이전 프리큐어 시리즈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공중에서 서로를 붙잡아 던져주거나 발로 밀어서 날려주는 등, 프리큐어들의 연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변신 전의 모습이 이전 프리큐어 작들과 다르게 수수한 헤어스타일과 머리 색, 그리고 단정하면서 현실적인 패션 센스로 평가가 좋다.
배경 미술은 주요 무대인 스코야카 시의 ‘건강에 좋기로 유명한 마을’이란 컨셉을 잘 표현했고 상점가부터 공원까지 다양한 시설물들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와이즈미 치유가 가족들이 료칸을 운영한다는 특성에 의해서 프리큐어 시리즈로서는 최초로 실제 일본식 료칸과 온천이 주요 배경으로도 나온다. 또한 축제 때에만 나왔던 유카타 의상이 사와이즈미 료칸의 전통적인 특성상 치유를 비롯해 노도카, 히나타, 아스미까지 직업 체험을 통해서 유카타를 입은 모습이 나온다.
11.3. 음악
ED 영상의 카메라 워크에 러브 라이브!에서 활동한 감독이 참여하면서[26] 이전 시리즈보다 화려하고 아이돌스러운 연출이라고 호평받고 있다.
2기 ED도 평이 나쁘진 않지만 1기 ED의 평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평을 받고 있다.
11.4. 아이템 완구
아이템 완구의 컨셉이 잘 짜여있어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힐링 스틱’의 경우 오랜만에 요정이 변신하는 아이템이란 컨셉인데, 허리에 착용했던 기존 요정 아이템과 달리 손에 드는 무기를 겸한다는 점에서 요정이 함께 싸운다는 느낌이 강화되었다. 또한 화면을 터치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육구 모양의 버튼을 누르는 컨셉으로 바뀌어, 실제로 요정과 스킨십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호평이다.
‘힐링 룸 백’은 마법프리의 링클 스마트북과 스타프리의 스타 트윙클 북에 이어 요정이 사는 컨셉의 액정 아이템인데, 책 속의 화면 안에 요정이 살고 있다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기존의 두 아이템과 달리 집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내부 디자인도 요정들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방의 형태를 띠고 있어 훨씬 몰입하기 쉽다. 들어있는 기능의 수도 훨씬 많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앞에서 나왔듯이 파트너 요정들의 비중과 인기가 높은 점이 완구에 대한 관심도 끌어모으고 있다. 프리큐어의 완구는 특성 상 프리큐어보다 요정과 관련이 깊은 것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본작의 아이템들은 그 점을 의식하여 요정들의 캐릭터성을 더 잘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돋보인다.
15화 방영 직후 에피소드에서 중요한 역할이었던 라벤다루마 인형이 발매 개시를 발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공지 트윗
하지만 2달 쉰 영향으로 큐어 어스 등장 이후의 판매 일정이 어긋나고 지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인해 전반기 판매량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5. 총평
초중반부까지는 독특한 컨셉과 전반적으로 높은 퀄리티 및 감성적인 연출과 스토리, 그리고 심오한 주제의식 등으로 순조롭게 호평을 이끌어나간 시리즈지만 결말에 대해서는 용두사미란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작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휴방과 조기 종영이라는 희대의 악재를 겪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초기에 대부분의 팬들이 기대했던 생명과 환경에 대한 담론과 악역과의 숙명의 대결이 거의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단순히 코로나19만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으며, 어느 정도는 제작진의 방침에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충분히 더 깊이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었는데도 살려내지 못한 탓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12. 흥행
최종적인 완구 수입은 69억엔을 기록했다#. 프리큐어 Splash Star와 Go! 프린세스 프리큐어를 잇는 최하위권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귀멸의 칼날의 흥행돌풍이라는 큰 악재를 2개나 맞이한 가운데 거둔 성과인만큼 선방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힐링굿 프리큐어의 상황은 악재에 악재가 겹칠 정도로 안 좋았는데 9주(약 2달 이상)라는 적지 않은 기간동안 재방만 계속하면서 시청률이 눈에 띄게 떨어질 정도로 주 시청층인 여아층의 관심이 많이 떨어졌고 수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신전사 완구, 3쿨 신무기 완구는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보다 앞서 발매되면서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했다. 게다가 원래 3월에 개봉되었어야 할 미라클 리프는 뒤늦게 개봉했으나 하필이면 일본 역대 1위의 흥행을 기록한 귀멸의 칼날 극장판과 시기가 겹쳤고 원래는 가을에 개봉했어야 할 힐링굿 프리큐어의 단독 극장판은 3월로 개봉이 미뤄지면서 '''아예 최종수익에 포함되지조차 못했다.'''
여기에 귀멸의 칼날이 애니메이션 방영과 극장판 개봉을 거치면서 정치권에서 언급될 정도로 대중적으로 인기가 널리 퍼지고 어린아이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일륜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등[27] 일본 내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오면서 프리큐어를 비롯한 다른 작품들이 주된 소구층을 빼앗기고 된서리를 세게 맞았다.
13. 미디어믹스
13.1. 코믹스
13.2. 앨범
13.3. DVD
13.4. BD
13.5. 토요일도! 힐링 애니멀 TV
「どようびも!ヒーリングアニマルTV」
2020년 5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프리큐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되는 인형극.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무기한 방영 연기의 기간 동안의 기획으로 시작했으나 본편 방영 재개 이후로도 계속되고 있다.
라비린, 페기땅, 냐토랑이 주인공이다. 나름 소소한 재미로 인기가 있지만 스토리의 패턴이 매번 똑같다. 페기땅이 척척박사 캐릭터로서 정보를 제시하고 냐토랑이 바보 겸 사고뭉치 캐릭터로서 개그를 담당하고 라비린이 냐토랑에게 츳코미를 걸고 페기땅에게 감탄하는 것이 주요 패턴이다.
13.6. 극장판
14. 기타
- 2020년 10월에 발간된 "QJ 별책 오소마츠상" 이라는 것이 있다. 딱 봐도 프리큐어랑 별 관련없어보이는 책이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실 여기에는 노도카의 담당 성우 유우키 아오이가 작성한 프리큐어에 대한 뜨거운 마음이 담긴 4000자 분량의 에세이가 실려 있었다. 에세이 후반부에는 코로나 사태에 휘말린 프리큐어 사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하며, 이에 대해 유우키 아오이는 에세이에 이렇게 써내려갔다고 한다.
(중략) 이를 두고 "프리큐어조차 이기지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프리큐어는 아직 지지 않았다. 우리는 지구를 치료하면서, 모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아직 싸우고 있다. 우리들은 지금 현실 세계에서 지구를 치료하고 있는 것이다.'''
힐프리가 불우했다는 말을 듣게 할 생각은 없다. '''우리들은 정말로 정말로, 세상에 희망이 필요할 때 프리큐어를 맡게 된 것이다. 노도카라면 이럴 때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에, 나도 포기하지 않는다.''' 모두 (함께)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팬으로서도 관계자로서도 배워온 그 참뜻을 내보일 때가 온 것이다. 부디 내일에 희망을 가져주길 바란다.
'''프리큐어는 절대로 지지 않는다. 아직 싸울 수 있다.''' 만약 희망이 부족하다면, 부디 일요일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프리큐어를 봐주었으면 한다. '''밝고 상냥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소녀들이 지키는 세계가 희망을 줄 것이다.''' 우리들이 최대한 희망을 담아 만들고 있으니까 반드시!
- 숱한 불운 속에서도 '힐링굿 프리큐어는 불우한 작품이 아니다, 오히려 정말 세상이 힘들때, 세상이 필요로 할 때 프리큐어가 되었기에 힐링굿 프리큐어는 의미가 있었으며 그렇기에 결코 포기하지 않을것이다.' 라고 외친 이 에세이를 보고 프리큐어 팬들은 유우키 아오이를 두고 정말 노도카의 성우다운 자세라며 감동하고 있다.출처
15. 둘러보기
[1] # #[2] 일본 발음상으론 '히프리'에 가깝다. 토에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해시태그로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3] 현재는 판매링크가 모두 내려간 상태이다.[4] 이 문제는 비단 프리큐어 시리즈 뿐만 아니라 토에이에서 제작한 TV 애니메이션 대부분에 해당되는 문제이며, 실제로 원피스와 디지몬 어드벤처 리부트같은 토에이 제작 TV 애니메이션이 전부 무기한 방영 연기에 들어갔다.[5] 공교롭게도 이 날은 큐어 어스의 성우인 미모리 스즈코의 생일이기도 하다.[6] 현재는 해당 내용이 삭제되었다.[7] 2020 도쿄 올림픽을 감안하여 지구를 테마로 잡았다고 한다. 카오리 프로듀서의 코멘트 번역 다만 안타깝게도 테마 모티프가 된 도쿄 올림픽은 2021년으로 늦춰졌다.[8] #[9] 도레미 공식 계정 트윗[10] 전작에서 미사키 아야네를 맡았다.[11] 이후 후속작에서 오프닝을 담당하게 된다.[12] 출처[13] 국내에서는 정식 방영이 이뤄지지 않는 작품이므로 한국어 번역명은 임의로 서술되었다.[14] 스태프롤에 연출만 표기되었을 경우는 콘티도 같이 담당한 것으로 간주한다.[1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2달 재방후 방영 재개[16] 최초로 전투신이 없는 총집편이다.[17] 원기마법♡ 광지미소녀.#[18] 토에이 공식 영문 로고 표기.[19] 글리터 포스로의 현지화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 현지 내 방송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스트리밍만 제공된다.[20] 꼭 장래의 직업을 정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그동안의 싸움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다짐하는 에피소드가 보통 최종결전 직전에 나오는데 본작은 치유 빼고는 그런 에피소드가 없이 최종결전으로 돌입했다. 결국 치유를 제외한 프리큐어들의 최종 장래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21] 이 부분에서 하나데라 노도카의 성우 유우키 아오이가 주인공 카나메 마도카를 맡은 마마마와 비교되는 면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프리큐어팬 갤러리의 이 글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요약하자면 프리큐어 팬들이 마마마가 등장한 이래로 10년 동안 얼마나 마마마 팬들의 패악질에 질려 있었는지 설명하는 글인데 마마마와는 다른 전개를 낸 이 작품을 두고 설왕설래가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지금도 유우키 아오이 문서에는 '마마마는 마법소녀물의 혁신'이라는 프리큐어 팬들 입장에서는 기가 찰 발언을 하면서 힐링굿 프리큐어랑 억지로 엮고 있는데 프리큐어 팬들이 이에 대해서상당히 이를 갈고 있기에 마마마를 결코 좋아 할 수 없었다는 점을 유념하면서 읽을 필요가 있다.[22] 참고로 킹 뵤겐과 사루로의 성우는 둘 다 고다 호즈미로 같다, 뵤겐즈나 힐링 애니멀이나 인간 역시 자연을 파괴하는데 책임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성우배치로 보인다.[23] 그래서인지 너무 빠른 퇴장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24] 본래 소속을 기준으로 치자면 이터널이 가장 최초이다.[25] 키라프리 부터 스타프리까지 보면 알겠지만, 작중 모든 악역들이 어떤 형식으로든 생존하였다.[26] 공교롭게도 이 작품에 러브라이브의 스쿨아이돌 성우로 활동중인 성우 2명이 출연한다.(미모리 스즈코, 후리하타 아이.)[27] 귀멸의 칼날 극장판 상영 당시 어린이 대상 장난감 판매 1위가 일륜도 장난감이었다.[28] 소개, 엔딩 댄스 레슨[29] 논크레딧 오프닝 및 엔딩[30] 큐어 그레이스의 엔딩 댄스 레슨 영상, CM집[31] 큐어 그레이스의 엔딩 댄스 레슨 영상[32] 큐어 그레이스의 엔딩 댄스 레슨 영상, 논크레딧 오프닝 및 엔딩, 변신 및 기술 장면 모음, 설정 자료 갤러리, CM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