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철책 훼손 귀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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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11월 3일, 북한의 한 민간인이 탈북 후 제22보병사단 철책을 훼손하고 월남한 사건.
2. 상세
대한민국 국군의 감시장비에 포착되어, 강원도 동부전선 철책이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동부전선에 진돗개 둘이 발령되었다. 이후 탈북민은 10시간 만에 붙잡혔고 다행히 민간인으로 확인되었다. 목적은 귀순으로 추정된다. #
이 탈북민은 황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강원도 고성까지 갔으며, 150cm에 50kg정도의 북한에서도 군 면제를 받을 정도로 왜소한 체격이었다고 한다. 기계체조 선수였다고 진술했다. 철책 상단 윤형 철조망을 건드렸지만 경보는 울리지 않았다고 한다. ##
그러나 군사분계선 철책이 일반 민간인에 의해 쉽게 뚫렸다는 데에 논란이 일어났는데, 철책에 설치된 경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군 당국이 열상감시장비(TOD)로 북한 주민이 철책을 넘는 장면을 포착하고도 14시간이 넘도록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민간인이었으니 망정이지, 만약 작정하고 투입된 무장공비였다면...
3. 경과 및 대응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남성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넘어온 사건과 관련해 해당 부대의 작전상황과 감시장비 상태 등의 조사를 위해 전비태세검열단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4. 반응
작년과 올해 연달아 터진 경계태세 문제가 아직도 개선이 되지 않았다는 것만 다시 확인시켜주었다. 동시에 국내에 간첩 내지는 위장한 무장공비가 이미 들어와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한동안 확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