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 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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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더 공업'''은 1908년 야스이 카네키치 (安井 兼吉)가 설립한 일본의 다국적 기업이다. 그리고 그 이후로 야스이 가에서 계속 상속되고 있다.'''At your side.'''
사업은 사무기기(프린터, 스캐너, 팩시밀리), 가전제품, 가라오케, VR 등 다양하며, 위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한다. 처음에는 재봉틀을 시작으로 한 회사였고, 한국에서는 아직도 재봉틀 회사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 이는 과거 한국독점 상사였던 부라더상사가 일본본사의 사업구조 변화 및 제품 다각화에 적응하지 못한데다 영업 및 마케팅능력의 부재로 기존에 수입해오던 재봉틀, 미싱만을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본사에서 더이상 부라더상사에만 의지하여 한국시장을 공략하지 않고, 한국지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가 된다.
일본에서 설립되었지만 정작 일본보다 해외에서 수익이 더 큰 것이 특징이다. 미국, 유럽에서도 사무기기하면 브라더를 굉장히 알아주며, 프린터, 솔루션은 미국에서 탑이라고 할 수 있다. 라벨프린터의 경우 엡손과 전세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회사로 엑싱(Xing)을 두고 있으며 엑싱의 주 사업분야는 노래방 사업으로, 다름아니라 일본 굴지의 노래방 브랜드인 JOYSOUND가 엑싱의 브랜드다.
특히 1987년부터 1999년까지 맨체스터 시티 FC의 스폰서를 맡으면서 인지도를 많이 높였다.
일본에서도 열심히 광고를 하고 있다. C75에선 러키☆스타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고 한다.
국내에는 부라더상사가 1961년부터 유통하고 있었으나, 2010년 한국지사인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설립되며, 프린터, 솔루션 등의 핵심사업군은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세일즈, 마케팅, 공식A/S센터 관리 및 운영을 하고 있다.
재봉틀 부문은 여전히 국내 상사회사인 부라더상사에서 부라더미싱으로 유통 및 고객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부라더미싱 자체제품도 개발 및 런칭하여 판매도 하고있다. 게다가 brother상표가 한국 쪽은 거의 대부분 부라더상사가 소유하고 있다. 거의 한국닌텐도와 대원게임의 관계보다 더 심각하게 꼬여있다. '''즉, 기존 국내독점수입권을 가지고 있던 부라더상사가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설립되며, 핵심사업인 프린터, 솔루션 제품군의 국내총판 중 하나로 전락하게 되어, 둘 사이의 관계가 미묘하다.'''
사실 이런 경우는 과거에 꽤 많았다. 60~70년대 일본기업의 물품을 수입하는 수입,제조사가 일본 모기업의 브랜드를 국내에 자사의 상표로 등록하고 사용하는 것. 특히 일본기업의 사명이 외국어 사명[1] 인 경우 특히 그랬다. 한국제조사의 입장에서는 국산화 과정에서 이미 품질이 인정된 수입품의 높은 브랜드가치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좋고,[2] 수출주도 정부정책 하에서 일본 모기업의 OEM 하청을 독점적으로 맡아 수출기업 이미지도 만들 수 있으니 좋으며, 상표권자인 일본기업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상표권 소송 해 봐야 이기기도 어렵고 반일감정이나 부추겨서[3] 오히려 더 손해를 볼수도 있으니 한국시장에 브랜드 인지도나 높이고[4] 일본기업 이미지도 희석하며 어차피 한국제조사가 핵심부품은 수입하는 데다가 마침 해외에 저가로 OEM 줄 곳이 필요하니 그것까지 같이 하는 편이 훨씬 더 이익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즉 자회사 아닌 자회사로 운영되는 것. 일부 기업은 일본 본사에서 지분참여를 하기까지 했다. 상표의 경우도 정식으로 (일본 본사에서) 상표권을 인정한 곳도 있고, 그냥 암묵적으로 묵인한 경우도 있다.
2. 연혁
[1] 즉 일본기업임을 세탁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신도리코'''가 있다. 신도상사에서 일본의 리코 복사기를 들여와서 판매한 것으로 일본 기업이라는 인식이 매우 적은 편이다.[2] 당시는 국가정책으로 국산화를 밀었을 때라서 단순조립을 해서라도 국산화 목표를 달성하려 했다. 그런 이유로 동일브랜드에서 Made in Japan이 Made in Korea로 바뀌어도 단순조립이거니 했다. 차후 국산화비율을 점점 높혀가지만 말이다.[3] 당시는 반일감정이 지금보다 더 심했을 때이다. 한국 후지제록스도 설립 당시부터 일본 후지제록스의 자회사였지만 당시에는 반일감정을 고려, 코리아 제록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본 후지제록스의 자회사가 아닌 미국 제록스 본사의 직속 자회사로 알 정도. (여담으로 후지제록스는 미국 제록스와 일본 후지필름의 합작사이다.)[4] 인지도가 낮을때는 가만히 있다가 충분히 높아진 후에 법정소송으로 상표권을 다시 가져간 예는 많다. 약간 다르긴 해도 구몬의 예가 대표적인데 초기 인지도가 낮을 때는 낮은 비용으로 국내회사에 라이선스를 줬다가 (국내회사의 노력으로) 인지도가 올라가자 재계약을 끊고 직접 들어왔다. 계약을 끊긴 회사는 눈높이라는 이름으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