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몬

 

<color=#FFFFFF> '''교원구몬'''
[image]
<colbgcolor=#EAEAEA> '''정식 명칭'''
(주)교원구몬
'''영문 명칭'''
Kyowon Kumon, Corp.
'''설립일'''
1990년 3월 2일
'''업종명'''
서적 출판업
'''상장 여부'''
비상장기업
'''기업 규모'''
'''중견기업'''
'''교원구몬 공식 사이트'''

<color=#FFFFFF> '''구몬교육연구회'''
[image]
'''정식 명칭'''
株式会社公文教育研究会
'''한국어 명칭'''
주식회사 구몬교육연구회
'''영문 명칭'''
Kumon Institute Of Education Co., Ltd.
'''설립일'''
1962년 8월
'''업종명'''
정보 통신
'''설립자'''
쿠몬 토오루 (公文公)
'''대표자'''
츠노다 아키오 (角田秋生)
'''일본 구몬 공식 사이트'''

'''자신만만 구몬'''

'''구몬으로 아이들의 자신감을 높여주세요.'''

교원구몬

[image]
'''▲ 한국 구몬의 로고''' (2008년~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로고를 따로 쓰고 있다.
[image]
'''▲ 일본 구몬의 로고''' (2000년~현재)
대한민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사용한다.
1. 개요
2. 역사
3. 과목
4. 알아두면 좋은 것
5. 스마트구몬
6. 여담
7. 업무 형태
7.1. 직업으로서 구몬 학습 교사의 특징
7.2. 기타
8. 비판
8.1. 심플하다 못해 부족한 설명(수학)
8.2. 단답형 위주(수학)
8.3. 너무 딱딱하고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영어
8.4. 반론
8.5. 환불
9. 관련 문서


1. 개요


Kumon / 公文(くもん / 구몬
일본교육사업 관련 회사와 그 회사의 학습 브랜드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교원그룹[1]이 로열티(상표권 사용료)를 주고 들어와 학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진출 당시의 명칭은 구몬을 한국식 한자독음으로 바꾼 공문교육연구원이었으나, 2009년에 교원그룹의 CI 변경에 따라 교원구몬으로 변경되었다.
(1985년 중앙교육연구원을 시작으로 1991년에 일본 구몬 판권을 사들여 현재의 교원구몬을 탄생되어, 일본불매 운동의 여파로 논란이 있었지만 교원의 창업주인 장평순 회장은“구몬수학만 일본 본사에 로열티를 지급한다”며 “교원구몬은 주식회사 교원이 100%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기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열티 액수는 미공개이다.)
진도에 끌려갈 필요없이 자신의 속도대로 잘한다면 빠르게, 못한다면 차근차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한국 학교 교육 과정과는 호환되지 않는 독자적인 커리큘럼(교육 과정)이 있어서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는 생판 다른 순서로 배우기 때문에 시점을 잘 맞추지 못한다면 다른 학습지와 대비했을 때 이점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대신 시작 시점이 초등학교중학교 1학년 때라면 학습자의 성향이나 학습상황에 따라 평균적으로 1년 안에 자신의 학년보다 앞서나갈 수 있다.
성인 과정 구몬이 있다고 광고를 하는데, 실제로는 학교 교육 과정과는 별개인 과목인 중국어나 일본어 등의 외국어 과정을 성인들이 취미로 공부할 수 있는 형태의 시스템으로써 화상교사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다.
구몬은 개인별·능력별 학습을 제공한다. 구몬은 학습자들의 개인차를 그대로 인정한다. 학습자가 자신의 능력(Level)에 알맞은 학습교재를 스스로 풀도록 한다. 이를 위해 학력 진단 테스트로 최적의 학습 출발점을 찾아준다. 그리고 단원과 단원 간, 문제와 문제 간 난이도를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세분화된 스몰 스텝(Small-Step)식 교재를 통해 학습자가 쉽게 학습하며 자연스럽게 높은 단계로 나아가도록 유도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자학자습(自學自習), 다시 말해서 남의 가르침을 받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구몬 학습지는 그 과정에서 학습자에게 학습에 도움을 주는 도구이자 수단일 뿐이다.
특히 영어의 경우에는 기초가 어쩡쩡한 경우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읽고 쓰는 것을 계속 반복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어느 순간 문법, 문장, 단어 등을 외워서 쓰는 자신을 볼 수 있다. 일본어한자도 마찬가지다. 학생과 다르게 성인은 자신이 복습하고자 하는 부분을 계속 반복할 수 있는 입장이다 보니 반복학습의 이점이 좀 더 크게 다가온다.
한국에서는 주 단위로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학습지로 학습을 이어나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북미에서는 아예 학원형이며, 매주마다 2번씩 센터에 가서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하고 숙제를 받아오는 방식이다. 멕시코 구몬도 학원형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중이다.

2. 역사


1954년에 고등학교 수학교사였던 쿠몬 토오루(公文 公)(1914~1995)[2]가 학교에서 수학에 문제가 있는 그의 맏아들인 다케시(1946~1997)[3]를 가르치면서 시작됐다. 이후 구몬 학습을 개발하여 1956년에 오사카에서 구몬 센터를 열었다. 그리고 1958년에는 오사카교육연구회를 설립, 이후 1983년에 사명을 일본구몬교육연구회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2000년부터 주식회사로 탈바꿈했다. 2019년 기준으로 53개국 30,000개 지점 이상의 구몬 센터에서 443만 명의 학생이 구몬 학습을 공부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건 지금의 교원 이전에 한국에서 구몬과 계약을 먼저 맺었던 회사가 '''라이벌 회사인 대교'''였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1976년부터 1984년까지는 지금의 대교(당시 명칭은 '''한국공문수학연구회''')와 계약 관계였고, 대교와 결별한 뒤 공백기를 거친 1990년부터는 교원(당시 중앙교육연구원)과 계약을 맺고 있는 것. 계약 당시에는 '''공문교육연구원'''[4](Kongmun Educational Publishing Corp.)이었다. 현재의 이름으로 바뀐 것은 2008년 11월 1일부터.

3. 과목


한국 구몬의 과목은 수학, 영어, 국어[5], 한자, 과학, 한글(새싹), 중국어, 일어, 숫자가 크는 나무, 독서, 영어가 크는 나무, 이야기 수학, 스마트 독서, 스마트 이야기 수학으로 총 14과목이 존재하며 한글(새싹: 가장 어린 유아과정)이 어플과 연동하는 스마트 한글로 개편 예정이다.
'''구몬은 유아부터 성인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개인별, 레벨(Level)별 맞춤 학습 및 자학자습을 지향하기 때문에, 연령 등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6] 성인의 경우 실용적인 이유로 일본어중국어외국어 과목을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구몬은 성인 학습자가 6만 명 이상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English Encounters는 비디오 교재로 되어있는 과목으로, 매일 한국어 해석 없이 영어로만 되어있는 비디오[7]와 책을 보면서 기초 영어회화를 배우는 항목으로, 생활 회화에만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고급 과정이 없었으며 현재 절판되었다.

3.1. 수학


  • 레벨 7A-2A: 유치원 레벨
    • 레벨 7A: 10까지 세기
    • 레벨 6A: 30까지 세기
    • 레벨 5A: 선 그리기, 50까지 숫자 퍼즐
    • 레벨 4A: 50까지의 숫자 암송하고 쓰기
    • 레벨 3A: 120까지의 숫자, 3까지 더하기
    • 레벨 2A: 10까지 더하기
  • 레벨 A-F: 초등학교 레벨
    • 레벨 A: 28까지 더하기, 20까지 빼기
    • 레벨 B: 3자리 수까지의 덧셈, 뺄셈
    • 레벨 C: 간단한 곱셈, 나눗셈
    • 레벨 D: 곱셈, 나눗셈, 분수, 약분
    • 레벨 E: 분수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 레벨 F: 사칙연산, 분수의 사칙연산, 소수, 소수의 사칙연산
  • 레벨 G-I: 중학교 레벨
    • 레벨 G: 양수와 음수, 식의 계산, 일차방정식
    • 레벨 H: 문자방정식, 연립일차방정식, 일차함수와 그래프, 부등식, 단항식, 단항식
    • 레벨 I: 인수분해, 제곱근, 이차방정식, 이차함수와 그래프, 피타고라스의 정리
  • 레벨 J-SS: 고등학교 레벨
    • 레벨 J: 식의 계산, 고등 인수분해, 분수식, 무리수, 이차방정식과 성질, 여러가지 방정식, 나머지 정리, 인수정리, 항등식과 부등식의 증명
    • 레벨 K: 이차함수, 이차함수의 그래프, 이차부등식, 고차함수, 무리함수, 지수법칙, 지수함수, 지수함수와 그래프, 지수방정식과 지수부등식
    • 레벨 L: 로그, 로그함수와 방정식, 절댓값을 포함한 함수, 극한과 도함수, 접선의 방정식, 부정적분과 정적분, 미분, 미분의 활용, 적분, 적분의 활용, 미분과 적분 종합[8]
    • 레벨 M: 삼각비, 삼각함수, 삼각함수의 그래프, 삼각방정식과 부등식,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평면좌표, 직선과 원의 방정식
    • 레벨 N: 자취의 방정식, 이차 부등식의 영역, 등차수열, 등비수열, 여러가지 수열, 무한수열, 무한등비수열, 무한급수, 함수의 극한, 삼각함수의 극한, 함수의 연속과 불연속, 미분법
    • 레벨 O[9]: 고급 미분법, 함수의 증가와 감소, 곡선과 접선, 최대와 최소, 미분법의 응용, 적분, 고급적분, 적분의 응용, 미분방정식
    • 레벨 ST[10]: 사인정리, 코사인정리, 삼각형에서의 활용
    • 레벨 SV: 평면벡터, 공간벡터, 공간좌표, 벡터의 내적, 벡터의 응용 및 정리, 직선과 평면의 방정식
    • 레벨 SM: 행렬, 일차변환
    • 레벨 SP: 경우의 수, 순열, 조합, 이항정리, 확률, 독립시행, 기댓값
    • 레벨 SS: 통계
구몬수학의 ST, SV, SM단계는 원래 P단계였다가 갈라진 것이고, SP, SS단계는 원래 Q단계였다가 갈라진 것이다. 구몬수학 S*단계에서의 *는 그 단계에서 배우는 내용의 영어 첫 글자다.
참고로 미국 구몬은 같은 단계가 S*단계가 아닌 X*단계이다.

3.2. 완전국어


  • 레벨 8A-2A: 유치원 레벨
    • 레벨 8A: 동요, 그림 카드, 낱말 카드
    • 레벨 7A: 낱말 그림책, 문장 만나기, 한 글자 낱말
    • 레벨 6A: 낱말 모음, 글자 읽기
    • 레벨 5A: 연필 연습, 낱말 읽기, 두 마디 문장
    • 레벨 4A: 글자 쓰기, 이름말, 무엇입니까?
    • 레벨 3A: 가나다,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
    • 레벨 2A: 한글표, 끝말잇기, 도움말 등[11]
  • 레벨 AⅠ-FⅡ: 초등학교 레벨
    • 레벨 AⅠ: 기본문, 여러 가지 표현, 문장만들기, 이야기
    • 레벨 AⅡ: 읽고 쓰기, 차례잇기, 이야기만들기
    • 레벨 BⅠ: 주어, 서술어, 꾸며 주는 말
    • 레벨 BⅡ: 낱말 풀이, 내용 파악하기
    • 레벨 CⅠ: 조사, 서술어의 모양, 바꾸어 쓰기
    • 레벨 CⅡ: 5W1H, 물음과 대답, 낱말 공부, 이야기
    • 레벨 DⅠ: 주어부·서술부, 겹문장, 정보 파악, 이야기
    • 레벨 DⅡ: 화제문, 문단, 문단의 흐름, 낱말 공부
    • 레벨 EⅠ: 접속어, 문장의 접속, 문단의 접속, 이야기
    • 레벨 EⅡ: 정보의 흐름, 정보의 연결, 낱말 공부
    • 레벨 FⅠ: 지시어, 표현의 해석, 문장의 해석, 이야기
    • 레벨 FⅡ: 문단 간추리기, 문단의 전개
  • 레벨 GⅠ-L: 중학교, 고등학교 레벨
    • 레벨 GⅠ: 독서 노트, 추천 도서, 시 읽기의 즐거움(?)
    • 레벨 GⅡ: 축약문 작성법, 화제와 서술
    • 레벨 HⅠ: 독서 노트, 추천 도서, 고전 읽기의 즐거움(?)
    • 레벨 HⅡ: 축약문 작성법, 관계와 전개
    • 레벨 IⅠ: 독서 노트, 추천 도서, 비평 읽기의 즐거움(?)
    • 레벨 IⅡ: 축약문 작성법, 논리와 해석
    • 레벨 J: 착안과 해설, 주장과 근거
    • 레벨 K: 비교 분석, 반론
    • 레벨 L: 전제와 결론, 추론

3.3. 한자


K단계까지 총 1700자(8~2급)의 한자를 배우게 된다.
  • 레벨 5A(50자): 한자의 뜻, 한자 카드, 한자어
  • 레벨 4A: 한자의 뜻과 음, 짝이 되는 한자
  • 레벨 3A: 한자의 뜻과 음, 상대되는 한자, 한자어
  • 레벨 2A: 한자 쓰기, 한자 찾기, 한자어
  • 레벨 A(+100자): 필순, 첫획, 총획수, 전래동화 속 한자어
  • 레벨 B(+100자): 한자의 모양, 한자 바르게 쓰기, 한자 나누기
  • 레벨 C(+100자): 뜻과 음, 짝을 이루는 한자, 사자성어
  • 레벨 D(+200자): 종류는
  • DⅠ(+100자): 한자 바르게 쓰기, 자원, 부수, 한자 살펴 보기
  • DⅡ(+100자): 한자의 여러 가지 뜻과 음
  • 레벨 E(+200자): 종류는
  • EⅠ(+100자): 한자의 성립, 형성자, 관련 있는 한자
  • EⅡ(+100자): 우리말과 한자어, 두 글자 한자어
  • 레벨 F(+202자): 종류는
  • FⅠ(+100자): 동음이의어, 혼동하기 쉬운 한자어
  • FⅡ(+102자): 한자어의 짜임, 한문의 짜임, 한문의 이해
  • 레벨 G(+150자): 생활 한자어, 감정 표현 한자어, 한자 성어
  • 레벨 H(+200자): 시사 용어, 신문에서 자주 보는 한자 어휘
  • 레벨 I(+200자): 학술 용어, 논리 표현 한자어, 반의어
  • 레벨 J(+198자): 한문 해석에 필요한 한자, 한문 해석
  • 레벨 K 한시 읽기, 산문 읽기
5A~2A는 정식단계가 아닌 연습단계, A부터는 정식단계인데 A~F는 체크업(읽기+쓰기)책이 있고 G,H, I는 한자 쓰기 노트가 있다.

3.4. 과학


  • 레벨 3A-2A: 유치원 레벨
    • 레벨 3A: 여러가지 동물, 동물의 생김새, 동물의 먹이와 사는 곳
    • 레벨 2A: 여러가지 동식물의 모습과 특징
  • 레벨 A-F: 초등학교 레벨
    • 레벨 A: 살아 있는 것, 우리들의 몸, 방향 찾기, 하늘의 모습
    • 레벨 B: 식물의 자람, 지구의 변화, 태양·지구·달, 재어보기
    • 레벨 C: 동물의 세계, 날씨와 우리 생활, 물질의 특징, 혼합물의 분리
    • 레벨 D: 식물의 세계, 무게 재기, 지표의 변화
    • 레벨 E: 식물의 구조와 기능, 작은 생물의 세계, 우리의 몸, 지구와 달
    • 레벨 F: 산과 염기, 생태계와 환경, 날씨와 계절의 변화, 빛
  • 레벨 G-J: 중학교 레벨
    • 레벨 G: 분자의 운동, 식물의 영양, 힘과 운동
    • 레벨 H: 소화와 순환, 호흡과 배설, 열, 파동
    • 레벨 I: 자극과 반응, 일과 에너지, 물질의 변화, 유전과 진화.

3.5. 영어


  • 레벨 8A-3A: 파닉스 레벨
    • 레벨 8A: 파닉스 준비(단어)
    • 레벨 7A: 파닉스 준비(단어, 구)
    • 레벨 6A: 파닉스 준비(문장)
    • 레벨 5A: 파닉스 기본(알파벳, 기본 자모음)
    • 레벨 4A: 파닉스 심화(다양한 자모음)
    • 레벨 3A: 파닉스 완성(구와 문장)
  • 레벨 2A-F: 문법 레벨
    • 레벨 2A: 문법 준비(발음기호, 품사)
    • 레벨 A: 기본 문법(be동사, 일반동사 현재형)
    • 레벨 B: 기본 문법(be동사, 일반동사 과거형, 미래형)
    • 레벨 C: 기본 문법(대명사, 조동사, 의문사, 비교)
    • 레벨 D: 심화 문법(1형식·2형식, to부정사, 접속사)
    • 레벨 E: 심화 문법(수동태, 현재완료, 현재분사, 분사구문)
    • 레벨 F: 심화 문법(관계대명사, 관계부사, 화법, 가정법)
  • 레벨 G-L: 독해(Rewrite) 레벨
    • 레벨 G
    • 레벨 H
    • 레벨 I
    • 레벨 J
    • 레벨 K
    • 레벨 L
  • 레벨 M-Q: 독해(Original) 레벨
    • 레벨 M
    • 레벨 N
    • 레벨 O
    • 레벨 P
    • 레벨 Q

3.6. 일본어



3.7. 중국어



4. 알아두면 좋은 것


  • 구몬 버스
보통의 경우 2~5달 안에 버스가 한 번 오게 되는데, 주로 선물제공이 기본이며, 주 고객인 초등학생 수준의 선물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것도 저학년 전용선물. 먼저 나누어주는 전단지에는 선물 받는 조건이 있는데, 잘 지켜지지는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러니까 오면 바로 선물을 주는 방식. 애초에 미리 사전 광고된 본사 인센티브가 아니면 해당 지역 담당 교사들이 사비로 사서 주는 게 구몬의 선물이라, 담당 교사가 선물을 뿌리지 않는 타입이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는 대도시를 제외하면 버스는 사라졌으며 대신 구몬체험관이라는 자그마한 컨테이너나 자그마한 라보 트럭이 온다.
  • 구몬 꾸러기, 주니어
한 달에 한 번 주던 얇은 잡지였는데, 언젠가부터 계절잡지가 되었다. 연예인에 대한 그런 것도 보통 있고, 내용 자체는 대상이 대상인지라. 무난한, 아니 매우 자세한 설명이 되있거나 아에 매우 쉬운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이곳에 게시되는 만화 중에 맨 뒤에 있는 만화가 있는데 주로 세 장 정도의 만화다. n만화의 그림체를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다. 바로, '''미래엔 중학교 교과서 및 자습서 또는 개념원리 RPM 등'''에서 말이다. 그리고 숨은 그림찾기를 엽서에 적어서, 또는 무슨 이벤트 등으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2018년부터 도전100이라는 초등교과대비형 서비스문제집과 병합되어 달마다 내공100이라는 이름으로 회원에게 제공되고 있다. 엽서는 아쉽게도 사라졌다.
  • Thinking mom
현재는 제목이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위의 잡지와 반대로 부모님들이 볼 수 있는 잡지로, 주 내용은 '성적, 음식, 뷰티'등의 내용이 대부분이다. 현재는 사라졌으며 구몬세상 학부모어플에서 이용가능하다.
  • 이외의 팁, 이야기
    • 스티커
수업 시의 그런 것들(풀이시간, 독해, 읽기시간 등)로 과목당 1~2개씩의 스티커를 주는데, 이를 모을 시 상품을 준다. 총 개수는 40개. 이것을 모았을 때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이야기해보자. 보통은 주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교사마다 성향이 달라서 선물을 뿌리는 타입은 이것저것 잘 주기도 한다.
  • 스마트 펜
2014년에 출시된 부제품으로, 영어, 중국어, 한자 등의 외국어 과정에서 사용되는 그런 제품이다. 기능은 기본적인 음원 재생, mp3 기능, 녹음기능 등 꽤 다양하다. 가격은 10만원. 추가적인 음원들은 구몬 사이트에 들어가서 받을 수 있다. 교사용 버전은 좀 특별한데, 일반적인 읽기 이외에도 학생용 펜으로 읽을 수 없는 것들도 읽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12] 기본적으로 스피커 소리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소리증폭장치 등을 달아둔다. 신형은 소리가 정상적으로 크게 나온다. 때문에 구형 사용자들이 보상 판매 등을 문의하기도 하는데 구몬 본사에서는 이미 팔았던 구형 펜을 딱히 관리해 줄 생각은 없는 듯. 판매는 구몬에서 하고 제조는 네오렙이라는 기업에서 한다. 최근들어 신형이 나왔으며 충전도 드디어 휴대폰 5핀단자다!
  • 영어
보통 영어는 '''스마트펜이나 CD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읽기를 진짜 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직접 대보고 읽어 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따로 팁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앞뒤만 잘 보아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스토리 부분(50,100,150,200)의 경우에는 매우 간단하다. 본문을 베끼면 된다.
  • 수학
수학은 처음 보는 그런 것들의 경우에는 설명이 착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때는 주저없이 선생님에게 물어보자.[13] 선생님들도 잘 아시는 사실이다.[14] 그리고 오는 시간에는 한 장 정도 시험을 받는데 보통 어렵다는 0번대 (10,20,30.... 보통 응용문제[15])가 대부분이므로 답지만 보고 베낀다고 잘 할 수는 없다.
L단계부터 미적분이 시작되면서 갑자기 확 어려워진다. 특히 O단계는 답지가 없으면 손조차 댈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심지어 미분방정식을 던져주고 풀라고 한다. 답지를 봐도, 본인이 모르면 방법이 없다. 예전에는 문과 선택하면 미적분을 아예 안 하는 시기도 있었으나, 지금 중3부터는 문이과가 통합이 돼서 어차피 미적분까지는 고등학교 때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교육과정은 수시로 바뀌는 데다 확정안이 아니면 자주 바뀌는 편이므로 본인이 해당하는 연도의 정책 등을 알아보고 판단할 것.
바뀌어도 고등학교는 연산이라는게 함정이다.

5. 스마트구몬


SMART KUMON. 최근에 생겨난 스마트펜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제품이다. 스마트구몬은 사는 제품인데, 일단 사게 되면 ALL&G(스마트구몬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가 깔려있는[16] 태블릿 PC사실 이거는 편법이 있다. 비밀번호 관리자에게 필요한 앱이 하나 있다며(이 시스템을 잘 모르실수록 좋다!) 비밀번호를 풀게 한 뒤, 앱 사용 설정에서 각종 앱을 죄다 눌러주면 all&G 시스템에서도 가능하다. 물론 플레이 스토어에서 게임을 깐 후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게임도 가능하다! 하나와 K-펜, K-지우개, 필통 그리고 연필심과 지우개 고무, 패드의 S-펜심이 들어있는 통을 받게 된다. (현재는 갤럭시탭 a6 With S Pen모델이다)
ALL&G를 열면, 경쾌한 노래와 함께 메뉴가 나온다. 앱, 맴버십, e북이란 상위 분류가 있다. 앱에서는 ALL&G 스토어와 ALL&G 북스, ALL&G 카메라, ALL&G 갤러리, ALL&G 단말기 매니저라는 앱들이 있다. ALL&G 스토어는, 말그대로 ALL&G 앱 안에서 사용 가능한 앱들을 다운받는 곳이다. 구몬 소리앱, 스마트 동식물 백과 앱, 생생! 실험 영상 앱이 있다. ALL&G 북스에서는, ALL&G에서 읽을 수 있는 전자 책들을 다운받는 곳이다. ALL&G 카메라, 갤러리는 말그대로 카메라와 갤러리이다. ALL&G 단말기 매니저는 ALL&G 스토어에서 다운받는 앱들을 업데이트 하는 곳이다. 그다음은 e북인데, e북에서는 자신이 ALL&G 북스에서 다운받은 전자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다.
맴버쉽에 들어가 구몬 학습지 한 장을 풀면 출석 체크가 되는데, 연필 같은 것으로 하면 안되고, 테블릿 PC와 같이 준 K-펜, K-지우개로 교재를 풀고 (패드에 내장돼있는 S-펜으로 풀수도 있다.) 구몬쌤께 전송해야 한다. 간단하다. 일단 ALL&G 맴버십에 들어간 다음, K-펜과 K-지우개 위쪽에 있는 전원 버튼을 3초 정도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기 시작하고, 하얀색 불빛이 나오면 펜을 쓸 수 있다는 뜻이다.[17] 그다음 공부할 교재에 들어가 교재를 펴고 학습지 왼쪽 상단에 있는 쪽수 번호[18]를 펜이나 지우개로 클릭하면 된다. 안될때가 종종 나오는데 그럴땐 한 번 더 클릭하자. 그러면 띠리링 하는 소리가 나면서 시작이 된다. 그다음 K-펜과 K-지우개로 교재를 푼 다음, 다시 한번 쪽수 번호를 클릭하면 구몬쌤께 전송이 된다.
전송을 한 시점에서 하루 정도가 지나 오후3시 기점으로 스마트구몬만 따로 채점하시는 쎔이 채점을 한 후 결과를 보여주는데, 틀린 게 있다면 다시 틀린 페이지의 쪽 번호를 눌러서 '시작'을 하고 틀린 걸 고친 뒤, 다시 전송을 하여 오답 정정을 하면 된다.
멤버십 메인 화면 아래쪽에는 조그마한 화살표가 있는데, 그걸 누르면 초록 숲 배경화면이 나온다. 학습자가 교재를 밀리지 않고 다 풀었을 땐 정확히 구몬쌤이 방문하기 하루 전[19]에 아무것도 없는 배경에다가 나무같은 구조물이 생긴다.
여기까지 들으면 스마트 구몬이 편리하고 좋은 것 같지만, 스마트구몬의 무서운 점이 매일 구몬쌤이 교재를 풀었는지 안 풀었는지 감시를 하고 있다는 거다. 만약 풀지 않으면 구몬쌤이 메시지나 전화를 건다. 특히 전화가 오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참고로 가격은 K-펜 12만원, K-지우개 5만원 그리고 패드값 해서 51만원 정도 나온다.
빨간펜 패드가 있다면 담당선생님께 호환성여부 물어본후 펜과 지우개를 구매하고 구몬 서비스를 신청하면 패드 구입없이 사용가능하다. 단, 스마트 구몬은 24개월 할부든 그냥 하든 서비스는 기본으로 가입해야 한다. 월 1만 5천원 정도.
그리고 최근 1년동안 무서워진 건 스마트구몬 갤럭시 탭 A6 with S Pen 모델부터 교재를 잃어버려도 변명을 못한다.
K-펜 K-지우개로도 풀 수 있고 고장시 패드내 내장 펜으로 어플 자체에 풀 수 있도록 해놨기에... 변명을 전혀 못한다.
처음부터 사용해 본 유저의 경험 상, 이것도 전자기기인지라 오래 사용하면 배터리가 빨리 떨어진다. 가끔씩 오래 걸리는 날엔 하루에 25%씩 나가는 일도 생긴다! 하지만 충전은 엄청 오래 걸린다. 더군다나 가끔씩 91%에서 충전이 멈추는 경우도 있다!
근데 이거는 장난이고 갤럭시 탭 4 Advanced는 그냥 배터리가 썩어간다.
참고로 스마트구몬 앱을 추출해서 좋은 사양에서 쾌적하게 구몬을 한 후 쾌적하게 게임 한 판 돌리는(...) 경우가 있다.[20]

6. 여담


구몬 CF모델로 1999년에는 오지명, 선우용녀, 박미선, 권오중, 미달이, 정배, 이홍렬, 2005년에는 서신애, 2006년에는 이현우, 윤종신, 2007년에는 박명수, 노홍철, 유재석, 2008년에는 강호동, 유세윤, 2010년에는 박미선, 최은경, 2013년에는 류승룡, 김성령이 있다.
구몬 TV CF 때 등장하는 학생은 촬영 당시 초등학생이었으며 근초고왕이라는 드라마에 나온 아역 배우다.
최근엔 유튜버 승헌쓰와 광고를 찍었으나 인터넷 전용 광고로, TV에는 나오지 않았다.

7. 업무 형태



7.1. 직업으로서 구몬 학습 교사의 특징


구몬 교사는 일반적인 근로 계약에 의해 교원 구몬사에 취직하는 게 아니다. 다단계, 보험 영업, 택배 등의 업종과 함께 특수 계약직이라는 형태로 구몬과 개인 사업자로서 계약을 맺고 일하게 된다. 법적으로는 구몬 직원이 아니라 그냥 1인 사업장의 사장이다. 한 마디로 업무하는 만큼의 수수료를 받는 프리랜서인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몬 본사 및 구몬 사측 관리자들에게 마치 관리자들의 하부 직원인 양 부당한 압박을 받게 되는 게 구몬 학습의 현 상황이다.
간혹 비양심적인 지국장들이 자기네들의 '''채용''' 실적을 올리려고, 이를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아 연수까지 다녀온 신입 예비 교사들이 고용 계약으로 착각하고 노동법 등을 이야기하면서 따지는 일도 생기는데, 구몬 교사는 특수 계약직이기 때문에 노동법의 보호를 상당 부분 받지 못한다. 일반 근로 계약이었으면 9시부터 불려나와 사업장에 있었으면 최저 시급이라도 받을 수 있는 게 당연하겠지만, 개인 사업자로 분류되는 구몬 교사는 최저 시급 이상 벌려면 상당히 뼈빠지게 노력하거나, 노하우가 상당히 쌓인 연차가 되어야 가능하다. 때문에 일반적인 회사나 일반 상식을 가지고 따져 봐야 법적으로도 보호받지 못한다.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자면, 프랜차이즈 음식점 사장이 되는 셈이다. 같은 브랜드끼리는 일정 범위를 내 영역으로 보장받지만, 타 음식점 브랜드와는 예외없이 영역 싸움을 해야 하고, 본사는 이런저런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갑질을 해 댄다. 거기다, 하필 이 음식은 미래가 밝은 것도 아니고 사양길에 접어든 음식이다. 우리 브랜드뿐만 아니라, 이 음식 전체가 사양길이라서 타 브랜드로 갈아 탄다고 해도 그다지 전망이 밝은 것도 아니다. 다만 사양 산업이라 하더라도 목이 좋거나 사장의 수완이 좋아서 잘 되는 지점이 소수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일반 교사들에게 식비는 지급되지 않는다. 애시당초 반드시 점심시간에 사무실에 나와서 있을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점심은 각자 해결하고 오거나 모여서 같이 먹거나 회의 후 귀가를 하는 등등 케바케이다. 하지만 교통비는 간혹 지급되는 경우가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사무실에서 일정거리 이상을 가거나 집과 사무실의 거리가 시외 지역인 경우는 본사에 신청하여 교통비 지급을 받을 수 있다.
신입부터 시작해서 업무를 배우면서 직급과 책임 및 권한이 증가하는 일반 근로자들과 달리 특수계약직은 본인이 사장인 1인 사업장의 사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그렇기에 별도의 적응 기간없이 본인 사업장의 모든 업무를 기존 사업자들과 비슷하게 처리해야만 한다. 회원 관리, 학부모 관리, 입회 관리, 퇴회 방어, 진도 관리, 시간표 짜기 (일정표 작성) 등의 기본 업무부터 시작해서 입금 관리, 약정 관리, 장비 AS등록 등의 기타 다양한 행정 업무 관리 등을 모두 개인사업자인 교사가 다 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신입 교사가 처음부터 이러한 업무들을 잘 하기는 어렵다. 인수받은 회원들은 자꾸 퇴회가 나고.[21][22] 중간 중간에 지구장이 놓힌 행정 업무들은 모두 교사 본인이 욕을 먹고 뒤처리를 해야 한다.[23]
때문에 기존에 보험 등 다른 영업일을 해 봤거나, 학원이나 어린이 집 등 아동 교육 관련 일을 해 봐서 빠르게 적응하는 사람은 1년 안에 본인 지역을 안정화시키고 월 300 이상 가져가기도 하지만, 본인이 그런 특출난 경우가 아니라면 생각보다 일은 쉽지 않은데다 조금만 실수하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잘 알고 있겠지만,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서 아이 공부에 대한 컴플레인이나 뒷소문은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고 심하다. 아이들이 있는 집들끼리는 의외로 굉장히 입소문이 빠르기 때문에 처음에 관리 방법 등을 잘 몰라서 실수한 한, 두 집이 시장 자체를 흔들 빅마우스가 되기도 한다. (물론, 반대로 잘 해서 소문이 잘 나면 일이 굉장히 안정화되어 퇴회가 잘 안 나고 소개가 많이 들어오기도 한다.)
최근에는 신입 교사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고 들어온다 하더라도 쉽게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관리자들도 교사 1명의 퇴사가 자신의 실적과 보너스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어떻게 해서든지 교사들을 그만두지 않게 도와주려고 노력은 하는 편이다. 물론 모든 조직이 다 같을 수는 없지만 초임교사가 1년을 근무하면 지국에 따라서는 돌잔치를 해 줄 정도로 관리자와 선배 교사들이 어떻게 해서든지 신입들을 정착시키기 위해 조언과 수업동행, 행정업무 처리를 도와주기도 하는 곳이 있으나... 이 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
구몬 전사 차원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채용'''이다. 1명을 추천할때마다 보상이 나오며[24], 정규직 직원인 지구장 등으로 들어가려고 해도 인사 평가에서 배점이 가장 큰 것이 채용이다. 채용 할당을 못 채우면 정규직 전환이 되기가 힘들다.[25]
직설적으로 말해, 신규 교사 기준으로 시간은 굉장히 많이 투입해야 되는데 비해 수당은 적기 때문에 신규 교사들은 1년 이내에 상당히 많이 그만둔다.[26][27]
요즘은 3개월간 50과목을 수업하면 100만원을 보장해준다는 제도가 있는데, 그 말인 즉슨 바로 이 100만원 보장이 없다면 월 100만원도 못 받는다는 것이다. (1~3개월은 50과목 100만원, 4~6개월은 70과목 이상시 120만원, 50과목 이상시 100만원. 그런데 계약을 월초에 하고 바로 50과목을 받는 게 아니면 첫달은 정말 식비랑 교통비도 안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100만원 보장을 받지 못하더라도 첫달은 그냥 날리게 된다.)
보통 구몬 교사를 하면 자기 시간을 가지면서 월 200만원을 벌어 갈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들어오는데[28], 신입인 몇 개월간은 다른 알바를 하는 것이 훨씬 나을 정도로 돈을 적게 번다. 최저시급조차 못 받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이다. 200만원을 번다는 것은 학부모들의 비위를 잘 맞추고 입회 및 영업에 잘 적응해서야 2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거기에 최근에는 최저시급마저 올랐기 때문에 신입들은 사무실 출근까지 일찍 하기를 강요받는 걸 고려하면 최저시급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당만 받게 된다.
교사 입장에서는 회사 출근 시간인 9시~10시부터 수업이 끝나는 9~11시까지 길면 12시간 넘게 일하는 셈인데, 근로 계약이 아니라 특수 계약이므로 사무실에 나가 일하는 시간 및 집에서 일하는 채점 시간 등은 노동 시간으로 인정 받지 못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수업을 하는 딱 그 시간만큼만 노동 시간으로 계산하고 사무실에 일찍 나가는 것과 일 끝나고 채점 때문에 시간을 들이는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29] 다단계 사업자와 동일하게 특수계약직 신분이라 발생하는 문제인데, 정부가 바뀐 후에도 숫자가 적어서 특수고용직 노동자 지표에 큰 도움이 안되는 학습지 교사들은 여전히 노동 보호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다.
본인이 미혼에다 부모님 자가에 같이 살아서 큰 월급이 필요 없다거나, 배우자가 일정하게 수입이 있어서 본인이 가족의 생계를 직접 책임지는 게 아닌 경우라면 3~5년 정도 일을 착실하게 배워서[30] 수업 시간 외에는 구몬에 매이지 않는 방법도 있다. 사무실에는 관리자들이 들들 볶아대는 회의날에만 나오고 교재는 다 챙겨서 집에서 수업 준비를 하는 방식이다. 애초에 당일 오전 채점은 위험해서 추천하지 않는 방식이라 이러든 저러든 채점은 집에서 밤이나 주말에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31] 실제로 사무실 선임 그룹은 사무실에 나와서 전업 직장인처럼 일하는 그룹과 교재만 챙기러 나오는 그룹으로 양분되는 경우가 많다. 그정도의 경지에 다다른 교사를 기준으로 보면, 오전은 집안일이나 본인 취미 혹은 다른 부업 등으로 시간을 알차게 쓰고 수업만 딱 하면서 수당에 맞게 일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다만, 부업으로 구몬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중 한참 손이 가는 연령대의 아이가 있는 사람은 미리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지국 채용 면담 때에는 그 지역 지국장이 '우리 사무실 오시면 회의날에만 오시면 되고 다른 날에는 오전에 아이들 봐주고 집안일 하실 수 있으세요^^' 이랬는데,정작 연수 후 배치 면담 때 사업국장이 옆에 사람 모자란 지국으로 보내버리면 결국 남들이랑 똑같이 오전에 일찍 나올 것을 요구받게 된다. A지국 지국장이 한 약속을 B지국 지국장이 대신 지켜주지는 않는다. 그럴 의무도 없기도 하고. 자녀 할인 등을 고려해서 적당한 시간 일하고 조금만 벌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경우라면 큰 낭패를 본다.
이전 문서에는 요구받더라도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이며 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고 하나 회의 참석 여부로 수수료도 달라지므로 의무사항에 가깝다. 또한 보통 지국/지구 미팅은 일주일에 2번정도 있어 이 때만 출석하면 되고 지구마다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상의만 잘 된다 하면 얼마든지 편의를 봐줄 수 있다고는 하나,[32] 중요 사항(교재 개편 및 소비자와의 계약 관련)이 얽혀 있는 미팅의 경우에는 교사도 참석을 하는 편이 실수를 줄일 수 있기에 미팅 참석은 거의 대부분 필수적인 사항에 가깝다.
매주 월요일 + 지구회의 마다 각 지구, 교사들의 실적을 보여주는데 자기들 말로는 영업이 아니라고 하지만... 매주 월요일마다 영업 압박을 받는다. 지구별로 혹은 지구를 나누어서 팀을 묶어서 프로모션 영업을 시키는데, 지구 교사끼리 단합이 잘 돼서 본사 압박을 무시하는 지구는 상관없겠지만, 반대로 관리자들에게 휘둘리는 지구라면 옆에 있는 다른 교사가 인센티브를 못 받을까봐 본인이 가라(유령 회원)를 떠짊어지게 되는 분위기가 되기도 한다. 애초에 개인 사업자들의 개인 영업 활동을 타 사업자들에게 알려줘서 실적을 메우라는 식의 면박을 주는 것부터가 이상한 일이다.[33]
"신경을 쓰지 않으면 그만이다. 교사들도 다 케바케라서 압박을 하던지 말던지 자기 일만 하면 된다", 라고 적은 반박이 있었으나 실제 업무를 해 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 지구장들이 특히 상명하달식으로 실적을 쪼아댄다. 지구장이나 지국장의 개인 연락 압박, 신상품 판매 미달성시 벌점과도 같은 무수당 추가교육 등등. 특수고용식으로 프리랜서 계약을 한 교사들을 하사같이 대우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가라를 쓰지 않는 원칙주의적 관리자의 경우에는 실적 영업활동 강제 참가[34]를 하게 되어 스케쥴이 빽빽해지고, 가라를 쓰는 경우 수수료 명세서와 실 수입간의 간극으로 돈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가라(유령회원)의 경우에는 회원이 잠적하거나 변심하여 회비를 주지 않는 경우도 있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지구장이나 지국장이 실적 압박을 가해서 억지로 가짜 입회를 넣었다가 선생님이 회비를 떠안게 되는 일이 많다. 가짜 입회를 넣지 않더라도 회원이 그만두는 달 월말에 소비자보호법 원칙대로 다음달 수업을 하지 않는다 통보하고 그만둔다고 하면 지국에서 그 회원을 그만두게 두지 않는다. 결국은 회원도 돈을 안 내고 부담은 선생님이 짊어지게 된다. 이런식으로 부당금액이 남거나 억지 입회에서의 영업 스트레스가 매우 상당하다.
특히 구몬은 이 부분이 상당히 문제인데 내 사업장 내에서 사장인 내가 퇴회하기로 결정한 것을 위탁 계약자인 장평순 회장도 아니고 그 하급자의 하급자의 하급자의 하급자의 하급자 정도인 지구장이 안 받아 준다고 버틴다. 또, 지구를 묶어서 네가 퇴회를 내면 다른 선생님이 퇴회를 못 내게 막을 거고 너 때문에 퇴회 못 내게 되었다고 이야기할 거라는 식으로 협박까지 한다. 그렇다고 법적으로 따져서[35] 퇴회를 꼬박 꼬박 넣으면 관리자들이 나서서 대놓고 왕따를 선동하고, 반쯤은 구몬좀비화 된 주변 교사들까지 동조해서 지구 할당 퇴회를 혼자 독식하는 욕심쟁이 교사라는 식으로 매도[36]하고 왕따시킨다. 애초에 개인사업자들의 사업 영역인 퇴회를 묶어서 지구 할당량을 정하고 그걸 넘은 걸 안 받아 주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이다. 여타의 학습지들은 해당 문화가 적발되어 시정되거나 회사 자체적으로 수정하기도 했으나, 구몬은...
그래서 학습지 교사들이 학부모들을 볼 때마다 꼭 그만두실 때는 월초에 이야기해주세요를 입에 달고 다니는 것이다. 2월부터 안 하고 싶으면 꼭 1월 초에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다. 교재가 미리 인쇄가 되어서 그렇다라는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다 거짓말이다.[37] 구몬 교재는 개인별 맞춤 인쇄가 아니라, 기존에 난이도 별로 기인쇄된 걸 보내주는 것에 불과하며 설사 한 회원이 갑자기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인쇄된 교재는 지국 교재실에 보관하거나, 많으면 본사에 다시 보내서 보관하다가 해당 난이도를 청구한 다른 회원이 아무 문제없이 쓸 수 있다.
일반 교재는 일주일 전에 포장되어진다. 유아용 교재는 2주일이다. 이 기간만 지키면 된다고 보면 된다.
만약에 이 기간 내에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억지로 한 달을 더 하게 하는 건 매우 불합리하다. 교사들한테 수수료를 줄 때도 일주일 단위로 액수를 달리해서 주는게 회사들이다. 당연히 일주일 교재비만 내면 되나, 학습지 회사들이 선금을 받아 후불로 수수료를 주는 형식능 취하므로 이렇게 강요 아닌 강요를 많이 한다. 학부모들이 법리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에서 회사와 중간에 끼인 교사들의 호주머니만 털리고 있는 것. 보통은 오랜 기간 봐 온 선생님에게 과목당 3만원 정도의 교습비로 부담되게 하기 죄송하여, 이런 회비도 내주시는 학부모님들한테는 회비를 받아서 내고 본사에 심하게 클레임을 거는 학부모들한테는 결국에는 회비를 못받고 교사가 그 돈을 책임지게 만든다. (가끔 그나마 양심적인 관리자가 있으면 서로 나누어 내기도 한다는 듯.) 그래서 교사들도 이게 사기 치는 거라는 걸 알지만, 본인이 100% 다 물어낼 수는 없으므로 싫어도 본사에서 시키는대로 '월초에 다음달 교재 청구를 취소할 수 있도록 8일(1구간) 이전에 알려주셔야 합니다' 하는 식으로 매월 초에 퇴회 안내를 하게 된다.
요새는 차월학습 안내를 하지 않았으면 해당 교사의 고지의무 해태이므로 모든 책임은 교사가 져야 한다는 식의 멘트를 지구장들에게 교육시키는 듯하다. 그러나 이것도 심각한 헛소리인 게 애초에 소비자보호법 및 소보원이 제기능을 하는 한 아직 계약이 도래하지 않은 다음달 회비를 돌려주지 않으면서 강제로 학습지를 떠 안게 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교육 시작 2주도 되지 않은 시점의 해약에 있어 교사의 신의성실 불이행이나 고지의무 해태 등은 아예 원천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보통 학습지 일을 오래 한 이들은 이러한 관습에 당하지 못하고서 대납 및 제반 비용의 액수를 자신이 갖는 수수료의 10퍼센트 정도까지 여긴다. 수수료가 200만원이라면 최소 20만원정도는 대납이나 회원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등의 명목으로 소요된다. 수금이 되지 않은 회비는 학습지 선생님들이 각자의 돈으로 대납한다. 대납을 하지 않으면 어차피 다음달 자신의 수수료에서 회비만큼의 돈이 빠진채로 입급되기 때문에 대부분 대납한다. 대납할때는 선생님 카드가 아니라 현금으로 대납을 시킨다. 대납은 회사에서는 원칙적으로는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카드납이 아니라 현금으로 하라고 지구장이나 지국장이 이야기한다. 가끔 가짜입회 관련해서 감사도 나오지만 정말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고 보면 맞다. 가짜입회 넣는 이유는 총국장이 영업압박이 심하기 때문인데 총국장이 영업압박을 그렇게 넣는 이유는 회사 영업실적 때문이니 그냥 먹이사슬 맨 밑에 있는 사람들만 힘들다.
간단히 말해, 지들이 가라 쓰라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 찍으며 영업 압박해 놓고는 가끔 문제 터지거나 외부에서 시끄러울 거 같으면 눈가리고 아웅인 감사를 하는 척 해서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있는 가라를 적발했다면서 몇몇 관리자를 다른 지역으로 슬그머니 이동시키고 끝이다. 걸린 관리자도 그냥 재수없게 이번에는 나한테 순번이 왔구나 정도로 여기고 끝인 것.
단순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이 아니니 아이들 진도 관리, 부모 비위 맞춰 주기 등 웬만한 서비스 직업보다 상상을 초월하게 더 힘들다. 하루 보면 끝이 아니라 퇴회가 날 때까지도 관계를 좋게 유지해야 한다. 짧게는 당장 내 지역의 다른 학부모들과 아는 사이일 수 있고, 일을 길게 하다 보면 전혀 다른 지역에서도 이사를 온다거나 친척/지인 등이 있다거나 해서 엮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진상 성인 회원이 다른 지역에서 학부모로 다시 만나는 경우도 있고, 아무튼 생각보다 다양하게 엮인다...) 그래서 진상이라도 절대 티내면 안되고, 모양이라도 상대방이 관두는 걸 내가 아쉬워하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별의 별 감정 노동을 다 해야 되는 셈이다.
공휴일은 쉰다고 하지만 학부모나 회원이 공휴일에 수업하길 원한다면 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사실 개인사업자이므로 법정 공휴일에 영업을 하든 안하든 본인의 선택이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사무실(2주 연속 연휴의 경우)이든, 학부모 개인이든 압박이 들어오므로 안 하기 어렵다. 지역 하나를 통으로 자기만 관리하는 경우라면 몰라도, 보통은 모자이크처럼 이리저리 쪼개진 지역 중 일부를 요일별로 들어가기 때문에, 자기는 수업을 안해도 바로 옆 지역의 다른 교사는 수업을 해 버리면 뒷말이 나오기 마련이다.
특히 지난 문서의 반박에 있어 공휴일은 다 쉰다. 그래서 교재 신청할 때도 공휴일분은 2주 전에 미리 신청해서 1주 전 수업 때 같이 제공된다. 다만 그 달에 공교롭게 특정 요일에 휴일이 2번이 겹친다거나 회원의 사정으로 2주 연속 수업을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특히 광복절이나 크리스마스-신정) 보강을 하지만 이것도 교사와 학부모의 상담으로 교재만 주고 안 하거나 할 수 있다고는 하나... 원칙은 그래도 실제로는 2주 연속 휴강을 못 하게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착하게 교재를 잘 풀면서 단계도 잘 진행되는 우수 회원은 드물다. 오히려 교재를 밀리고, 수업 때도 산만하거나 딴짓하려 하고, 교재는 그럭저럭 안 밀리고 푸는데 단계를 진행하지 못하는 등 문제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걸 뚫어내는 것이 교사의 실력이고 내공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을 신입이 곧바로 잘 해내기는 어렵기 때문에 적응 및 성장 기간이 필요하다. 문제는 일반 근로계약을 하는 회사라면 생산성이 평균을 밑도는 신입시절에도 최소한의 연봉은 보장해 주겠지만, 구몬은 특수계약직이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은 수입이 적을 수밖에 없다. 프리랜서 도급계약의 개인사업자라 본인 영업이 잘 안되면 그만큼 수당이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 그나마 지국에서 지역분리를 하려는 교사들이 줄 선 경우라면 지역 인수를 통해 당장 월급은 어느 정도 받을 순 있겠지만, 후술된 순증 및 퇴회율 등에 의한 수수료 체계 때문에 같은 일(수업 개수)을 하고도 심하면 10% 넘게 차이가 나게 되기 때문에 장기간 일할 동력은 사라지게 된다. 때문에 처음부터 특출나게 잘 해서 1년 안에 순증을 팍팍 쌓고 영업 및 관리에 성공한 경우를 제외하거나 시간은 많이 사용되면서 돈은 적은 상황을 버틸 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구몬에 정착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늘 수업 때도 회원 엄마들을 잘 살펴서 신규로 채용을 하라고 교사들을 압박하는 게 현재 구몬학습의 상황이다.
200만원을 벌어가려면 과목은 150과목이 넘어가야 하는데 150과목 까지를 마지노선으로 하자면 주 5일 출근이 가능하지만 200과목이 넘어가면 주말에도 수업을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어느 정도의 과목수까지는 물론 교사가 나름대로 수업 방문 노순을 짜기 나름으로, 150과목을 해도 노순을 잘못 짜면 토요일에도 수업을 하기도 하지만 주중에 몰아서 하면 200과목을 해도 5일 수업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200과목 5일 같은 경우에는 대다수 회원들의 구조상 형제 자매가 같이 있어 이동시간 소요 없이 연강을 하거나 한 회원이 다과목을 하는 구조여야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130~140 과목 이상의 과목은 주 5일에 쳐내기 힘들다.
현재 구몬 교사를 10년 이상 하고 있는 분들은 90년대 쯤에 들어와서 지금에 와서 퇴직하면 퇴직금도 안 주고 나가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들이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10년 이상 하는 선생님들의 말을 듣고 쓴 것.)
아이들은 또 말 잘 듣는 아이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구몬 하기 싫어서 시간을 질질 끌어 뒷 수업까지 늦게 하는 아이, 교재를 숨기는 아이, 수업 하기 싫다고 울고불고 난리치는 아이, 수업 하기 전에 맛있는 것을 안 주면 안 푸는 아이, 선생님이 숙제를 잘못 내줬다며 그래서 안 풀었다고 떼 쓰는 아이, 수업 시간에 책상 밑에 들어가서 안 나오는 등 장난만 치는 아이 등. 아이들이 이렇다고 해서 혼내거나 손을 대면 안 된다는게 구몬 교사의 의무이다. 이렇듯 학부모의 비위뿐만 아니라 아이의 비위까지 맞춰야 한다. 허나 이런 것은 학원을 가도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손대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이며, 정말 예의나 태도가 심각한 아이들은 학부모와 상의하여 어느 정도의 필요한 조치를 하면 된다. 이전 문서의 반박에서는 비용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사가 인성교육까지 할 의무는 없다고 하나 인성이 안 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상황에서는 실적이 가라앉아도 퇴회를 내는 것이 마음 편한 경우도 있다. 구몬 교사라는 직업은 영업직 능력을 교육능력보다 훨씬 대우하는지라 더더욱 그러하다.
또한 학습지 교사 경력은 경력이 되지 않는다. 다른 학습지 교사로 갈 때 약간의 우대가 있을뿐이다. 지국장이나 지구장이 학습지 교사를 채용할때 현금이나 선물이 보상으로 주어질 정도의 일자리니까 경력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여기면 된다. 좋은 일자리라면 구직자가 청탁을 해서 취업을 하지 반대로 구직자를 데려온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것만 봐도 이 일자리가 어떻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다시말해 이는 보험 영업, 화장품 영업 등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셈이다. 개인사업자 신분이기 때문에 4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알바 사이트 등에는 불법으로 4대 보험 마크를 찍어 놓고 낚시를 하는 경우가 많다. 가서 들어보면, 구몬 교사 하다가 일 잘해서 지구장 되면 그때부터 4대 보험 되는 정직원이라는 이야기라서 그냥 사기다.
학습지 시장에도 전성기가 있었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IMF 시절이 최전성기였는데, 그때 입사한 사람들이 중간관리자가 되거나 높은 수수료율을 가진 장기근속 교사가 되었다. 지금은 저출산으로 초등학생 수가 점차 줄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공부방 체인점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데, 매우 저렴한 편이라서 학습지 업계가 생존하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나 서울 같은 경우는 이런 경쟁이 매우 치열해서 학습지 생존이 어렵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영업 잘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남는다. 본인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지방은 그래도 보습학원 시스템이 아직은 부족해서 경쟁력이 있는 듯하다. 반대로, 지방에서는 서울 경기권은 구몬이 학습지 점유율 30%를 넘어서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는데 지방은 30%가 안 돼서 문의가 없다는 식으로 교육받고 있다.
구몬 교사의 일과를 보면 일주일에 두 번 사무실에 강제적으로 출근하게 된다. 지구회의와 지국회의라고 보면 된다. 요일은 각 지국이나 지구마다 조금씩 다르다. 실적이 얼마 나왔고, 이번 달에 미는 상품은 뭐고, 이 상품은 어떻게 팔아야 하고, 상담(영업)은 노하우는 어떻고, 이번주에 입회 몇 개 하면 사은품이 나가고 등 이런 이야기를 주구장창 듣는다. 이런 회의가 있는 날에는 10시쯤 출근한다.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듣다보면 점점 무뎌지기는 하는데, 개인의 영업실적(입퇴회/과목 구성 등등)을 전체 지국 인원을 다 모아 놓고 피피티로 매주 까발리면서 진행되는 회의이기 때문에 지난주에 잘한 교사를 보고 나도 잘해야지~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달에 퇴회가 저렇게 많아서 우리 지국(지구)의 일이 제대로 되겠어요? 이것 밖에 안되는데 이게 누가 어쩌고, 하는 식으로 까는 자리라 처음에는 다소 화가 나고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아침에 무진도 가끔 나가게 된다. 무진(무료진단테스트)를 해준다고 영업하는 것이다.
초등학교유치원 아침 등교길에 파라솔 펴넣고 선생님,지구장, 지국장 같이 영업한다. 길가는 아이들한테 사탕 넣은 전단지도 나눠주고 같이 온 엄마들한테 아이가 한글이나 숫자 얼만큼 아냐고 물어보면서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쉽게 말하면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왔으면 학습지 하기만 하면 영재가 된다고 이야기하고 공부를 못하는 친구라면 지금 해야 다른 아이들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또한 수당은 없는 활동이다.
앞서 설명한 아침무진이나 지구회의가 다 끝나면 사무실에 온 교재를 회원들 별로 정리한다..그렇게 교재를 정리하다보면 점심시간이 되고 같이 밥을 먹고 쉬다가 보통 2-3시쯤에 비로소 출근을 한다. 점심값은 지원되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도시락 싸오는 사람이 많다. 채점도 해야 하는데, 채점 수수료가 굉장히 낮지만 나온다.(과목당 월 500원 수준) 사무실에서 채점을 하거나 집에 가지고 가서 채점을 한다. 사무실에 일주일에 2번 이상 매일 나오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회의나 무진 있을 때 나와서 교재 다 챙겨서 나머지 요일에는 나오지 않는다.
영업 구역을 나누고 각 교사들에게 할당한다. 교사들은 각자에게 할당된 지역에 있는 회원들을 관리한다. 1과목에 10분 정도가 관리 시간이다. 10분 동안 지난번에 채첨해온 것중에서 틀린 문제 가르쳐주고 이번 주에 가져온 교재의 내용을 설명해 주고 오늘 해결해야 할 분량인 2-3장 정도를 공부하게 한다. 또한 집에 부모님이 계시면 상담(영업)도 같이 해야 한다. 그게 이 10분안에 이루어져야 한다. 유아인 경우에는 15분이다. 그나마도 수도권은 본사 교육대로 10분이라고 하는데, 지방에서는 수업 10분에 상담 별도라고 지국별로 재교육해버린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교사들이 10분을 쓰든 15분을 쓰든은 중요하지 않으므로 퇴회를 줄이려고 대놓고 교사 시간을 공짜로 부려먹는 것. 본사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되려 큰소리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는 집에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다. 때문에 선생님이 부모님과 대면하여 상담을 하는 과정이 이루어지기 매우 어렵다. 결국은 전화나 카톡으로 하거나 정말 급박한 경우(5과목 정도 하는데 학습지 다 안 한다고 하는 경우)에는 밤에 가정에 찾아간다.
유아부터 초저학년 단계의 아이를 가르치는 업무는 쉬운 편이다.[38] 하지만 부모님을 상대로 하는 영업상담은 어렵다. 학습지를 끊지 않게 유지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2과목하는 사람이라면 3과목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상담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니므로 이것을 평범한 직업이라고 여기려면 최소 150과목을 가르쳐야 한다. 그렇다면 하루에 30과목 정도는 해야 한다. 1과목당 10분이니까 300분.. 순수하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간만 5시간이다. 수업은 하교 시간에 맞춰서 보통 2-3시부터 시작한다. 끝나는 시간은 9시에서 10시 정도다. 물론 연속으로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의 일정에 맞추므로 아이들을 기다리는데 소모되는 시간이 상당하다. 기본적으로 주 5일 동안 일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쉰다. 하지만 학생에게 어떠한 사정이 생겨 이번주 수요일에 수업이 빠졌는데 다음 주에도 하루를 빼먹으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나와서 보충수업도 해야 한다. 이것은 거의 필수다. 1주 이상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한다. 토요일에 출근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키트교실을 할 때이다. 당번을 정해서 선생들이 돌아가면서 토요일 아침에 출근하게 된다. 본사에서 아이들을 위한 만들기 장난감이나 실험키트를 제공해 준다. 그럼 회원들하고 회원들의 어머니를 사무실에 초대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실 이 행사의 주된 목적은 엄마를 설득하는 작업이다. 엄마가 아이들과 사무실에 같이 오지 않고 아이들만 이곳에 오는 경우를 가장 싫어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키트를 갖고 놀 동안에 부모님을 위한 교실이라고 부르는, 엄마들을 모아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 구몬의 장점이나 새로운 상품, 요새 교육프로그램 가운데서 유행하는 것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이유는 당연히 다른 과목을 추가해서 더 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미 많은 과목을 하는 엄마라면 학습지가 지겹다고 끊지 않게 유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키트 교실의 경우, 지역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본사직원들인 지구장들이 쉬어야 돼서(노동법에 걸려서) 키트 물품만 받아서 지구별로 무진 때 사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전에는 내 회원 1명도 없는 날이라도 당번이랍시고 나와서 무급 노동을 해야 했는데, 유급 노동자들의 노동법 덕분에 토요일 강제 출근은 없어지게 된 듯. 교사들은 특수계약직이라 일반적인 노동법에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 많다.
구몬 같은 경우는 여름 휴가가 있는데 일 년에 단 한 번, 일주일 동안 쉰다. 다만 회사에서 제공되는 휴가비는 없다. 이것도 사실은 본사 직원들이 쉬기 때문에 교재 청구 및 사무실 관리를 못 하게 돼서 교사들도 어영부영 같이 쉬는 것이지, 교사들을 위한 휴가는 아니다. 때문에 휴가비 등이 나올 일이 없다.
과목당 비용은 국어, 영어, 수학이 35,000원이고 과학은 32,000원, 한자 29,000원, 일어와 중국어는 34,000원이다. 유아 과목들은 ~나무 교재라고 해서
한글 45,000원, 숫자와 영어 40,000원, 스마트독서 38,000원이다.
그리고 학습지 교사와 지구장 사이에서 발생하는 기싸움이 있다. 지구장은 자기 말에 잘 따라주는 사람이 좋을테고, 기존에 오래 했던 교사 입장에서는 지구장이 직장상사처럼 굴면 성가시기 마련이므로 다툼은 늘 있다. 게다가 영업자체가 불명확하고 다툼이 많은 부분들이 앞서 서술한 부분처럼 있으니 더욱 더 그렇다. 애초에 장평순 회장이랑 계약한 특수계약자 신분이라 지국장이나 지구장은 법률상, 제도상 교사의 상사가 아니다. 그러나, 많은 지국에서 본인 교사 시절은 다 어디로 갔는지 상사인척 구는 지구장들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교사는 사무실에서 서포팅을 받아야 하므로(짬 되는 교사들은 자기 행정 업무 및 입금 업무를 본인이 다 하고 지구장 얼굴 안 보기도 하지만) 적어도 본인이 본인이 해야 할(구몬 교사는 구몬 소속이 아니라, 개인사업자이다) 행정/입금 업무 등을 완전히 숙지하기 전까지는 아니꼬워도 지구장을 직장 상사라 생각하고 잘 지내야 교사 본인이 편하다.
다른 지국이나 교사끼리 다투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회원이 이사오거나 이사갈 때 문제가 생긴다.
5과목하는 회원이 서울특별시 살다가 부산광역시로 갔는데 부산에서 갑자기 그만둬버린다고 하면 부산지국은 낭패를 보게 되니까. 어떻게 해서든 자기 지국 회원으로 받기 전에 그만둘 사람인지 아닌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게 된다.
반대로 서울에 있는 지국에서는 부산에서 자꾸 그렇게 건드려서 다 그만둬버린다고 해버리면 낭패를 보니까 서로 엄청 싸운다.
교사들끼리도 자기한테 이사온 회원이 갑자기 다 그만둬 버리면 자기한테 마이너스가 생기고 그럼 수수료율[39]이 깎이니까 서로 돈 문제 때문에 다투게 된다.
학습지 교사는 보통 1년 계약이다. 재계약하자고 할 때 안 한다고 하는게 제일 좋은 학습지 교사를 그만두는 방법이다.
만약에 그 전에 그만두고자 할 때는 한 달이나 두 달 전에 미리 그만두겠다고 말을 해라...
그쪽에서 손해 배상이나 후임교사가 준비가 안 됐다는 등 갖은 핑계로 설득하거나 할텐데 신경쓰지 말고 그만두면 된다. 특히 손배니 어쩌니 하는 협박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데, 실제로 구몬에서 손배 청구했다가 패소한 판례도 나왔으므로 본인이 흥분해서 욕설을 하는 등 약점 잡힐 행동만 조심하면 된다.
이렇게 마무리를 안 해준다고 하면 본사로 전화해서 그만둔다고 말을 하는게 좋다. 녹음도 해두는게 좋은데, 퇴직 문제로 힘들어하는 교사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퇴사 문제로 인한 상담시 녹음해두라는 것이 일부가 하는 과장이 아니라 실전 매뉴얼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학습지 교사 일이 너무 좋아서 매우 잘하면 지구장으로 나가라는 이야기도 듣게 된다. 지구장은 개인사업자가 아니라 구몬회사 직원인데, 영업 매니저라고 보면 된다. 하는 일은 간단하다. 교사가 갑자기 그만두거나 아파서 수업을 못 가게 되면 대신 수업가고 영업 열심히 해서 회원수와 과목수를 늘리는 것이다.
이게 잘 안되면 교사들한테 사정도 하고 은근히 압박도 해서 가짜 입회라도 받아내고 퇴회도 못 내게 만드는게 지구장 일이다.
이 회사는 교사-지구장-지국장-사업국장-총국장으로 되어 있다. 지구장이 제대로 영업을 못해오면 지국장이 밤늦게까지 지구장들 퇴근을 못하게 잡아둔다. 영업비도 지구장 영업실적에 따라 주고 월급도 매달 성과급이라 등급을 나눠서 차등지급한다.
지금 버티는 지구장들은 그래도 여기 회사 직원들이라 퇴직금 받자고 참고 있다고 보면 된다. 전부 교사에서 지구장이 된 사람들이고 지구장하다가 못 견뎌서 다시 교사가 되는 경우도 있다. 지구장의 업무는 아이들 상대가 아니라 학부모/교사를 상대하는 영업일이기 때문.
교사 일이 쉽지 않지만, 지구장도 만만치 않다. 애초에 지구장을 하려고 돈이 안 되어도 순증 관리를 하면서 지구장들 하는 이런 저런 업무를 미리 알아둔 사람이라면 낫겠지만 교사일만 하다가 어영부영 시작한 사람들은 교사보다 더 힘들게 일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사업국 별로 물론 상황이 다 다르겠지만, 교사만 모자라는 게 아니라 지구장도 모자란다. 사업국장 주재 회의 등에서 지구장 1명 발탁이 본인이 한 분기별 업적 순위에 들어갈 정도로 지구장도 교사 못지 않게 모자라다. 또, 지구 선임 교사들이 '지구장님 이거 저거 해야지~' 하고 업무를 알려줘야 할 정도로 교육을 제대로 못 받고 급하게 투입된 경우도 있다. 지국장은 알려주지도 않고 갈구기만 한다고 지구 회식 때 술 퍼먹고 있는 거 보면, 지구장 하려고 들어온 사람들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게 구몬 일.
물론 여기도 지구마다 성향이 달라서, 알아서 눈칫밥으로 업무 파악해서 적응하고 잘 다니는 지구장도 많으니 개인별 능력의 차이일 수도 있으나 구몬회사 자체가 교사고 직원이고 신입 교육 부분이 매우 빈약한 시스템의 회사이다.
교관직이라고 해서 일정기간 선생업무를 하고 실적을 채워주면 지구장이 되거나 본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사람들을 따로 뽑는다.
이 사람들은 일반 선생들하고 다르게 지금은 선생업무를 하고 있지만 사업자가 아니라 구몬사원이다.
그래서 일반 선생들하고 다르게 출퇴근 시간이 정확히 정해져 있고 꼭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야 한다.
대학졸업하고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라고 생각해서 온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다들 꿈은 지구장이나 선생 그만하고 본사에서 회사원으로 근무하는 것이다. 그만큼 영업일이 스트레스가 크다.
하지만 알다시피 영업조직이 커나가야지 본사지원조직의 일자리는 그렇게 많지 않다.
학습지 바닥에서 전설급으로 잘한 사람들이 하는 공통적인 이야기는 부모하고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아이가 학습지를 풀든 안 풀든 부모하고 이야기가 아주 잘 되면 그냥 학습지를 한다. 학부모하고 이야기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 힘들지만 하기만 하면 학습지 일은 굉장히 쉽다고 적혀 있으나 실제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아이가 스스로 학습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아이면 중등과정 이상까지도 계속 이어 학습을 하다 성인이 되어 외국어를 다시 듣기도 한다. 아이가 선생님을 잘 만나면 다른 학습 보다 꼭 구몬을 하고 싶다고 주장을 하기도 하므로 케이스는 다양하다. 반대로 부모가 확인시 선생님 방문일에는 교재도 풀고 지도 메모도 있고 하여 선생님의 노력은 보일지라도 사춘기가 오거나, 스케쥴이 빡빡하여 체력이 없어 교재 달성률이 낮으면 부모가 선생님의 탓은 하지 않아도 아이를 키우며 플랜에서 학습지를 배제하여 그만두기도 한다.

7.2. 기타


과거에는 학습지뿐만 아니라 과학 잡지인 과학소년도 발행했었다. 1999년 모회사인 교원으로 이관되어 현재도 발행 중이다.
최근엔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성인 직장인들도 많이 하는 추세인데 주로 일본어, 중국어를 한다. 다만 다 큰 성인이라고 해서 교사 말을 잘 듣는 건 절대 아니라서 구몬이 밀리면 야근, 회식 등 어린 학생들의 핑계와는 한 차원 다른 '어른의 핑계'를 댄다고 한다. 게다가 학생들은 부모님과 상담이라도 할 수 있지만 직장인들의 경우 상담할 부모님이 없으므로 본인과 확실히 상의하여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공휴일이 끼어 있을 경우에는 2주치 교재를 던져 주고 교사들에게만 휴가를 준다. 토요일이나 공휴일, 심지어는 어린이날에도 시킨다.[40]
같은 회사의 또 다른 방문학습지인 빨간펜의 경우 다단계 영업을 벌여서 피해 교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빨간펜과 구몬 학습지의 차이 때문에 빨간펜이 이런 영업압박이 훨씬 심한 편이다. 구몬 같은 경우는 중간 관리자들이 회사 정식 직원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빨간펜은 개인사업자다. 지점 매출의 일정액수를 본인의 수입으로 가져가는 시스템이라 더욱 영업압박이 심하고 빨간펜 책 자체가 세트로 구매하게 돼서 고가가 많다.

8. 비판


사실 주변에 구몬학습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구몬학습이 여러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지만 대부분 문서 편집에는 관심 없는 초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기에, 비판 문서도 늦게 작성되었다.

8.1. 심플하다 못해 부족한 설명(수학)


구몬학습은 「어떤 문제를 푸시오.」를 제외하고 모두 수식과 알파벳으로 문제지가 채워져 있다. 심지어 설명도 이런 식으로 되어있고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아서 앞에서 이해하지 못하면 뒤의 9페이지를 말아먹어야 하는 극단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앞에서 서술한 날짜 밀림현상을 가속시킨다.[41] 이것을 극복하려면 1주일에 한 번 오는 선생님의 설명을 외워야 하는데 20분 내지의 수업시간 안에 그것을 모두 머리 속에 집어넣는 것은 녹음기를 붙이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포기하고나 미루게 되는게 다반사이다. 응용 문제에 관한 설명도 따로 되어있지 않아서 한 번의 수업으로 완벽하게 푸는 것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어려움은 후반 단계로 갈수록 두드러짐을 주의하자. 아무리 해도 풀지 못하겠다면 답지를 달라고 하자.[42]
고등 단계에서 이 문제는 더욱 심화되는데, 미분법과 같은 법칙이나 공식들을 앞장의 검증 한 페이지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답지가 있어도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다반사이다. 또한 높은 단계의 경우 선생님들이 설명을 못 해주시기 때문에 스스로 인강을 듣거나 비슷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이해하거나 적응해야 한다. 그것도 안 되면 스마트구몬을 하면서 수학을 하자. 오답질문방 선생님들이 있는데 주 5회에 오답 위주로 물어볼 수 있다. 심하면 초등 부분에서도 나타나는데, 엄청 어려운 문제를 푸나 그냥 쉬운 문제를 푸나 그냥 거기서 거기다. 그냥 단지 예습 정도.

8.2. 단답형 위주(수학)


단답형 문제 밖에 없다. 학교 시험 문제가 선택형이나 서술형으로 주를 이루고 단답형이 서술형의 일부로 출제되는 것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이다. 만약 구몬학습식 답 서술에 익숙하다면 학교 서술형은 접는게 좋은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구몬 학습은 과정 쓰기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진짜로 어릴 때부터 구몬학습을 해온 학생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으로, 단답형에 익숙해서 과정을 안 쓰고 답만 쓰다가 여러 부분에서 점수를 깎아먹는 일이 심상치 않게 일어나게 된다.

8.3. 너무 딱딱하고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영어



8.4. 반론


자학자습을 존중한다】

우리 학교에서의 수업은 '모르는 부분은 물으러 오고, 되도록 자습으로 해라'라는 식으로 진행하고, 교과서에 실린 설명은 별로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좀 더 설명을 해 달라." 라는 주문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나는 '''모르는 것은 들어도 모르고, 이미 아는 것은 들을 필요가 없고, 듣는 사이에 알게 되는 일이라면 대개 스스로 읽으면 알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사가 강의하는 시간은 아주 적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실 전원의 학생이 모르는 사항이라고 확인되었을 경우, 나는 특별히 자세히 지도합니다.

'''1965년 『야마비코』 13호''' - 구몬 회장 구몬 토오루 선생 曰

'''문제는 이 상기한 문제점이 구몬 토오루 선생이 계획한 것이고 구몬의 아이덴티티(정체성)라는 것'''
애초에 이 비판이 잘못된 것이, 구몬 학습지의 기본적인 목적은 최저 한도의 자원(시간, 종이 등)을 이용하여 자학자습으로 미분 단계(SX 단계)까지의 기초적인 계산 과정 학습을 '''중학교 3학년''' 과정으로 마치는 것이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구몬에서는 계산 과정을 알기 위한 기본 보기 이상을 주지 않고, 학생이 이를 스스로 분석하고 해석하여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아가기 쉽도록 아주 기본적인 문제 풀이만 제공하는 구조를 기본 교안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구몬 교육의 목표 중 하나도 연산 속도 개선이므로 오히려 모든 풀이 과정을 쓰도록 하는 것은 구조상 모순이다. 또한 단계가 올라갈수록 풀이가 길어지므로 풀이 과정을 잘 쓰게 된다. 특히 L단계 이후부터는 단순 단답식의 답을 작성하는 것이 힘들다. 예컨데 미분을 활용한 함수의 최대최소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구간을 잘라 답을 내는 것이 필수인데, 이 과정에서는 필연적으로 풀이 과정을 쓸 수 밖에 없다.
물론 구몬 교육자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문제 의식은 있다. 대표적으로 2007 구몬학습 연구대회 논문집에 수록된 금호지국의 "사고의 수학 구몬수학! - 수학적 사고력 양성을 위한 지도 모델 적용"을 꼽을 수 있는데, 해당 논문에서는 구몬 학습의 영향으로 발생한 2가지 타입의 부적응자(사고 부진 타입, 사고 우위 타입)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에서 구몬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구몬 선생님들의 개별적 실력을 중시하고 있는 구몬이기에, 해결 방안이 나올 때까지 이러한 비판은 계속될 듯.

8.5. 환불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이 다른 학습지(눈높이, 웅진 등)에선 아예 환불은 10일까지라고 통보를 올리는 반면, 구몬은 무조건 한 달 전에 신청해야 하고 그런 통보따위 없다. 그래서 환불이 무척 까다로운데 우리나라만 그러는지 외국도 그러는지는 의문.

9. 관련 문서



[1] 빨간펜 학습지도 이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다.[2] 그의 성을 따서 '''구몬식'''(公文式)이라 지었다. 일본에서는 구몬학습이 아니라 구몬식(일본 본토 발음으론 '구몬시키')이라고 부른다.[3] 1972년부터 구몬교육연구회에 입사하여 부친에게 경영 수업을 받았고, 1978년부터 1997년 사망 시까지 구몬교육연구회 사장을 지냈다.[4] 구몬의 한자 독음에서 유래.[5] '완전국어'라고 칭한다.[6] 제도권 교육(초,중,고 및 대학)의 경우 자신의 레벨(능력)보다 높거나 낮더라도 그냥 의무적으로 강의를 들어야 하는 구조지만, 구몬은 개인별 레벨(능력)의 차이를 인정하고, 수준별/단계별 학습을 지향한다.[7] 즉, 교재가 전세계 공용이다. 영상의 촬영은 호주 구몬에서 진행되었다. 호주 영어 특유의 발음과 억양이 그대로 나온다는게 타 영어 교재 대비 꽤 특이점이었다.[8] 장당 표준완성시간이 무려 30~60분이다.[9] 구몬 인정테스트의 최대 레벨이다.[10] ST단계는 모든 구몬 단계 중 제일 페이지가 적다!(30페이지)[11] 한글표와 끝말잇기는 초등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에도 나온다.[12] 주로 빈칸이 있는 문제를 스캔하면 답이 되는 문장이 나온다.[13] 하지만 점점 난이도가 어려워질수록 선생님도 잘 모르시는 경우가 있다.[14] 그래서 고등학교 과정인 J단계 정도 가면 아예 교사용 답지를 학생한테 주고 모르는 문제는 참고하라는 선생님도 있는 편.[15] '모든 세트(10장 구성)의 마지막 장은 그 세트의 중요한 개념을 다룬 다양한 연습문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한 세트를 잘 소화했는지 확인하는 테스트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16] ALL&G를 열면 부모나 교사가 설정한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는 이상 나갈 수 없다.[17] K-펜이나 K-지우개도 충전을 해야 한다. 참고로, K-펜은 고속 충전기를 쓰면 안된다. K-지우개는 써도 된다.[18] 1A, 1b 같은 것[19] 예를 들어 월요일이 방문일일 때는 일요일 밤 11시 59분 59초까지[20] 웬만큼 쉬운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어찌저찌 앱을 설치해도 바로가기가 생기지 않으니 바로가기마저 만들어야 한다.[21] 학부모 입장에서는 기존 교사의 잘못까지 모두 신입 교사에게 책임을 묻고 시정을 요구하게 되기 때문에 (종종 진상도 있겠지만, 신입 교사의 행정 처리가 미숙하여 손해 발생 시 소비자로서의 당연한 권리 행사인 부분도 있다.) 업무 파악도 제대로 안 된 신입이 이를 전부 감당할 수가 없다. 때문에 신입 때 처음으로 인수 받은 회원은 곧 퇴회할 회원이라고 보는 게 마음이 편하다. 신규 회원의 경우, 본인 스타일에 따라 학부모나 회원을 잘 관리할 수도 있고 적어도 이 회원이 어떤 상황인지 처음부터 본인이 알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낫다. 또 경력이 조금 쌓인 다음에 인수받은 회원도 본인이 일정한 관리 플로우나 기준을 세우고 나서 받는 것이라서 처음만큼 관리가 힘들지는 않다.[22] 그러나, 지구장 등 관리자 입장에서는 본인 관리 지역의 총 입퇴회만 챙기면 되지 각 교사 계정 중에 누구의 퇴회로 잡히느냐는 관리자 본인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 교사가 삽질한 건 모른 척 하면서 퇴회나면 압박은 엄청 들어올 것이다. 신입이니까 괜찮다고 말은 하는데 뒤에선 무슨 말이 오가고 있을지는 모른다. 심한 경우, 교사 바뀔 때 그만둔다는 회원집을 인수동행 때 1달만 더 해 보시고 정 아니면 그만두시라고 하면서 억지로 인수 확정을 잡아 놓고는 정작 퇴회가 나면 신규 교사 탓을 하는 일까지 있다.[23] 처음부터 모든 행정업무를 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교육이 되면 좋겠지만, 구몬의 사원교육은 빈약하다 못 해 없는 수준이다. 정작 현실은 그냥 일단 수업 하다보면 지구장이 업무만 던져주는 걸 옆 교사들에게 눈치 보면서 물어봐서 익히는 수준이다. 혹은 스스로 성격 좋아보이는 선임께 잘 보이고 공물도 바쳐가며 예쁨 받아 익히거나... 키움제도라고 하여 선임에게 약간의 수수료를 주나 신입교육업무를 하는 것에 비하면 심각하게 짜다. 실제 정상적인 회사라면 지구장이 신입 교사 행정 교육을 제대로 안 하고 업무체크까지 깜박한 상황이지만, 회원 및 회원 부모 입장에서는 사무실 사정은 본인들과는 상관없으므로 (그리고 모르므로) 담당 교사가 잘못한 것이 된다.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실수한 거라고 그대로 말하면 지국장부터 시작해서 지구장과 옆 교사들에게 뒷담을 제대로 까인다. 자기만 욕먹으면 될 것을 구몬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면서. 거기에 후술되어 있듯 입금 펑크는 교사 사비로 매워야 한다.[24] 백화점 상품권 10만원, 밥솥, 자이글, 청소기 등[25] 이것을 '추천'이라고 하는데 지구장 발탁에 중요 요소 중 하나다.[26] 때문에 1년만 넘어도 돌잔치라면서 평소에는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옆 지구 교사들까지 찐하게 축하해줄 정도다. 기존 교사 입장에서 보면, 경험적으로 신입은 곧 나갈 사람들이기 때문에 1년이나 3년 정도 버티기 전까지는 옆자리 등이라 개인적으로 친해진 교사들이 아니면 별로 신경 써 주지 않는 분위기이다. 애초에 개인사업자끼리 사무실 후임 사업자를 챙겨주라는 것도 본사의 관리비용 절약을 위한 거라 기존 교사가 키움 담당도 아닌 이상에야 후임 교사를 챙겨줄 의무는 사실상 없는것이 맞다. 하나 이 역시 이는 지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신입 교사를 처음부터 알뜰살뜰 잘 챙겨주는 지국도 있다고 한다.[27] 지구별로 '멘토교사'라는 제도가 있어 주로 선임교사나 실적이 좋은 교사들이 선정되는데, 신입교사들을 이것저것 도와주는 역활을 맡는다. 보통 지구장 발탁을 목표로 하는 교사들이 맡거나 지구에서 가장 고참이 맡는 경우가 많다.[28] 보통 지국 혹은 사업국에서 수당을 제일 많이 받은 교사 수당을 보여주면서 잘 하시면 이 정도는 충분히 버실 수 있다고 하는데, 지국 30명 혹은 사업국 수백명 중에 그 달에 탑 찍은 교사의 수당이다.[29] 채점은 과목당 수학 기준 최대 월 500원 정도를 주기는 한다. 놀랍게도 매일이 아니라 월에 500원이다. 잡무 중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업무임에도 저정도만 계산해준다는 것이다.[30] 다른 건 금방 배울 수 있다 쳐도, 학습 진도 결정 등은 직접 여러 회원들을 겪으면서 경험을 축적해야 한 사람 분의 업무가 가능해진다. 10년 정도 된 선임 교사들도 특수한 케이스 등의 긴가민가 한 것은 주변 선임 그룹끼리 의견 교환을 해서 결정하기도 할 정도라 신입에겐 사실상 불가능한 영역이 진도 결정이다.[31] 수업 진행에 어느 정도 적응 한 후에는 사실상 기초단계를 수업시간에 챙긴 다음 그 다음 수업시간에 아이가 문제를 푸는 동안 교사는 재빠르게 전 주의 문제들 중 응용단계 페이지를 올바르게 풀었나 확인 하는 것이 교사에게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채점 잡무에서 해방되기 가장 좋으며 진도결정에도 도움이 된다. 스마트 구몬을 하는 학생의 경우 전전날 오전에 학생이 풀어 둔 상황을 보고 교재 신청을 변경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32] One-day 교사라는 제도가 신설되어서 일주일에 1일만 수업을 해도 되는 교사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금이나 수수료율 제도도 일반교사와 거의 동일하다.[33] 다단계라도 합법적인 다단계 회사라면, 영업을 못하는 개인 사업자의 실적을 공개적으로 사람들 모아 놓고 다 까발려서, 쪽팔리기 싫으면 가라를 쓰건 뭘 하건 해서 실적을 올리라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34] 티무진, 무진 참가활동은 별도의 수당 및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본인의 영업을 위해 당연히 해야한다고 한다.[35] 지구장, 지국장 등은 위력에 의한 협박을 할 뿐, 법적으로 따지고 들이밀면 헛소리로 우기기나 하지, 제대로 반박은 못한다. 애초에 자기네들이 하는 방식이 명백한 불법이기 때문이다.[36] 퇴회가 날 때마다 그 학생의 수수료 뿐만 아니라 수수료 전체의 퍼센테이지를 깎아내므로 실제 손해는 해당 교사가 더 짊어지는데도 저렇다.[37] 주로 매월 1주차 마감인 8일까지.[38] 이것도 경력이 좀 되어야 애들을 제대로 다룰 수 있지, 처음에는 어렵다. 아이가 있는 학부모들은 미혼인 사람들 보다는 애들을 잘 다루는 경향이 있긴 한 듯.[39] 승률이라는 제도가 있어, 그만 두는 회원이 생기면 그 회원의 수수료가 아니라 전체 수수료에서 그 이상을 밀어 깎는다.[40] 그나마 일요일은 안 시킨다.[41] 하지만 생각해 보자. 구몬은 문제가 연관되어있는 계단 형식의 단계이다.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요점만 파악하면 요령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42] 수학 H단계부터는 풀이가 적힌 답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