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드라마)
1. 상세
포세이돈의 후속작으로 2011년 11월 14일부터 2012년 1월 17일까지 방영된 KBS2의 월화 드라마. 11월 15일은 결방 예정으로 인해 첫 방송날인 11월 14일에 연속 2화를 방영하는 위엄을 달성했다.
배우 신하균의 오랜만의 드라마 주연작이라 첫 방송하는 날에 디시의 신하균 갤러리는 시장통이었다.
대학병원의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하여 제목처럼 뇌를 소재로 하는 의학 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러브라인 추종자들한테 잔인할 정도로 씬이 없다. 20부작 드라마에서 씬이 거의 4회 정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하는데 이건 뭐...
병원 내에서 가장 실력 있고 젊은 의사이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불우하고 어려운 시절을 겪은 탓에 오직 자신의 성공에만 눈이 먼 성격 나쁜 의사 이강훈. 이강훈과 같은 의대 동기이며 실력은 그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부유한 집안에서 남 부러울 것 없이 자라난 다정다감한 성격의 의사 서준석.
각자의 상황이 정반대에 놓여진 두 사람의 경쟁이 스토리의 주된 요소이지만 진행된 드라마 내용을 보면 의학드라마가 아니라 '''온갖 상황에 허우적대고 다 털리며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따로 없다. 더군다나 이강훈과 서준석의 불꽃 튀는 경쟁을 예상했던 초반 전개와는 달리, 어쨰선지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이강훈 vs 서준석이 아니라 이강훈 vs 김상철이 되어가는 듯하다.
드라마 공부의 신 제작진이라 공부의 신 출연 배우들이 주요 배역에 캐스팅되거나 특별 출연했다.[1] 예를 들어 남에게 쓴소리 한 번 못하고 동물을 사랑하던 순진한 소년은 고지혈증을 앓는데도 흡연(...)을 한 부작용으로 첫화에서 10분도 안 되어 뇌경색으로 쓰러지는 임팩트 있는 등장을 보였으며, 10대다운 파릇파릇한 꿈을 꾸던 소년이 분식집 떡볶이 셔틀이 되어 배달 도중 교통사고'''로 인해 2화에서는 응급환자로 실려가게 된다. 천하대학교에 1차합격 했다 한의사가 되어 자신의 할머니를 보필 하겠다는 꿈을 안고 다른 지방 대학교로 갔던 이상한 효자의 할머니는 이 대학 병원에서 투병 중이시다(...)
또한 드라마 공부의 신 안에서 최고 명문대로 나오는 ''''천하대''''가 여기에서도 등장한다.[2] 이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 되는 대학병원이 ''''천하대 대학병원''''이라는 설정.[3]
참고로 공식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매우 빈번했었다. 주요 장면의 고화질 사진이나 출연자의 사진들, 특히 신하균의 사진이 꾸준히 올라왔었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공홈 일개미 대포여신이라는 칭호와 함께 보너스라도 주라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었다.
2012년 7월, 포괄수가제 시행을 앞두고 이 드라마를 갖고 만든 포괄수가제를 비판하는 내용의 패러디물이 시리즈로 제작되어 온라인상에 나돌았었다.
평균 시청률은 12.63%로 그럭저럭 잘 나온 편에 속한다. 드라마의 미친 몰입감으로 브레인이 방영되는 월요일, 화요일은 '브요일'이라고 불렸을 정도였다. 시청률은 평타를 친 수준이지만 화제성은 엄청났었다.[4]
시청률이 다소 낮았음에도 화제성으로 인해, 2011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하균이 대상을 수상했다.
OTT 플랫폼인 wavve에 회차가 올라왔으나 어느순간부터 사라지고, 현재는 TVING에 전 회차가 올라와 있다.
2. 등장인물
2.1. 주요인물
2.2. 주변인물
'가나다'순으로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 고재학 - 이성민
신경외과 과장. 의술보다는 처세술로 병원 내 위치를 쌓아왔다. 김상철 교수에게 열등감과 경쟁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영달을 위해 이강훈을 이용하고 있다. 어차피 이강훈이 애당초 고재학을 선택한 이유는 고재학이 병원 내 권력을 향해가기 때문이었다. 각성수술 때 손을 떨며 당황하는 것으로 보아, 현재 자신의 수술 능력에 문제가 생긴 듯. 최근 들어 부원장한테도 버림받고, 병원 내에서 짤릴 위기에 처하자 절망하는데...이강훈이 등장해 화송그룹의 지원을 이끌어내 다시 살아났다. 막판에 가서는 권력의 핵으로 떠오르며 일이 매우 잘 풀린 인물중 하나.
이강훈의 어머니. 이강훈이 아직 어렸을 때 집을 나간적이 있다. 어려운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해 무리하게 일을 하고 있으며, 신경외과 의사인 아들 이강훈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여 온갖 정성을 바쳐 뒷바라지 하고 있다. 이강훈도 어머니를 창피하게 여기면서도 혈육의 정은 어쩌지 못하는지 마음은 쓰이는 모양. 어머니랑 만나면 항상 츤데레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강훈에게 집나간 것에 대한 진실을 얘기하게 된다. 어느 날 쓰러지게 되면서 악성 교모세포종에 걸렸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강훈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된다.
- 박인범 - 박철호
천하대 병원 부원장. 차차기 병원장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재학 과장에게 김상철 교수를 구워삶든가 연구성과를 내라고 은근히 닥달 중. 그런데 후반부(20화)에선 권력의 중심에서 멀어진듯한 느낌.
- 동승만 - 이승주
이강훈과 가까운 전공의로 이강훈의 논문도 보조하고 이강훈에게 유리한 행동을 하는 등, 신경외과 전공의들 중에서도 이강훈 편에 서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리틀 이강훈이라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이강훈이 병원을 나간 후 서준석과 고재학 과장에게 붙어 이강훈을 모르는 체 하는 중...이였다가 이강훈이 돌아오자 시망. 이강훈이 다시 뜨기 시작하자 어떻게든 그의 눈에 띄려고 발악하지만 이강훈은 무덤덤.... 후에는 고재학에게 붙어서 그의 수족노릇을 하는듯하다.
하지만 마냥 비난 할 수 없는게 뒤통수는 이강훈이 먼저쳤다.
이강훈이 서준석에게 밀려 조교수자리에서 입지가 좁아졌을 때도 이강훈의 옆을 지켰지만 믿고 따르던 이강훈이 한마디 이야기도 없이 해성대로 자리를 옮기려 들었을 뿐 아니라 공동 집필하던 논문도 중단하라 말해놓고선 해성대에 자리를 얻기 위해 그 논문을 이용하려 들었다. 동승만 입장에선 충분히 배신감을 느낄만한 상황이다.
하지만 마냥 비난 할 수 없는게 뒤통수는 이강훈이 먼저쳤다.
이강훈이 서준석에게 밀려 조교수자리에서 입지가 좁아졌을 때도 이강훈의 옆을 지켰지만 믿고 따르던 이강훈이 한마디 이야기도 없이 해성대로 자리를 옮기려 들었을 뿐 아니라 공동 집필하던 논문도 중단하라 말해놓고선 해성대에 자리를 얻기 위해 그 논문을 이용하려 들었다. 동승만 입장에선 충분히 배신감을 느낄만한 상황이다.
- 조대식 - 심형탁
이강훈에게 승만이가 있다면 서준석에겐 조대식이 있다. 하지만 서준석 편이라기보단 서준석의 행동을 따르는 편. 후에 서준석이 교수가 된 이후에 조금씩 변하자 서준석에 대한 회의도 느끼고 은근 이강훈 편도 든다. 은근 수간호사와 러브라인을 만드는 중.
- 양범준 - 곽승남
신경외과 전공의. 이강훈의 여동생인 이하영에게 반해 여봉구와 가끔 충돌하기도. 초반엔 이강훈에게 찰싹 붙어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간신배 같은 캐릭터로 등장했지만 이강훈이 수세에 몰릴 수록 그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그저 전공의1로 전락하고 있다(그렇다고 서준석한테 붙는 것도 아니고...). 15화에서 이하영과 밥을 같이 먹는데, 이 때 이하영은 그다지 관심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1년뒤 여봉구와 이하영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맏게된다. 그래도 초반부 윤지혜처럼 실력으로 까이는 장면은 없는걸로 보아 이미지와는 다르게 전공의로서의 실력은 부족하진 않는듯?
- 여봉구 - 권세인
항상 졸고 있는 가장 막내 전공의. 항상 졸고 있는 모습에 무언가 떡밥이 있을 거 같았지만 단지 전공의 초기 단계라 잠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강훈의 동생 이하영에게 첫눈에 반한다. 하영도 그에게 호감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후에 결혼.
- 이하영 - 김가은
이강훈의 여동생. 김순임과는 달리 어머니와 자신을 창피해하는 이강훈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메이크업 공부 중. 천하대 병원 로비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어머니가 계속 강훈을 자랑스러워하면서 자신을 차별하는 것 등의 이유 때문에, 오빠와 자신은 아빠가 다른 남매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많이 침울해진 듯하다. 현재 그녀를 좋아하는 이는 양범준, 여봉구인데 그 둘과 각각 밥먹을 때의 반응을 보면 누구를 더 좋아하는지는 뻔할 뻔자. 결국 마지막화에서 여봉구와 결혼했다.
수간호사. 무뚝뚝하고 자신의 일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골드미스. 일적인 면에 있어서는 의사와 부딪치며 미움도 받고, 부하 간호사들에게도 기피당하고 있지만, 자신의 어머니와 닮았다는 이유로 자신을 따르는 환자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일면도 있으며, 윤지혜가 이강훈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는 유일한 인물. 윤지혜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주며 큐피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정작 본인은 조대식과 러브라인이 항상 지지부진이다. 그래도 마지막화에선 조대식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이어진다.
3. OST
4. 시청률 추이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합니다.
- 시청률 제공 : 닐슨코리아(http://www.agbnielsen.co.kr/)
[1] 연출을 맡은 유현기 PD가 '산너머 남촌에는'이란 작품도 연출을 맡은 바 있어서 '산너머 남촌에는' 출연 배우들도 출연했다.[2] 물론 여기서도 '천하대'는 최고 명문대란 설정인 듯. 작중에선 혜성대 의대와 함께 대한민국 의대 원탑으로 묘사된다.[3] 작중 비쳐지는 건물 모습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다. 따라서 천하대의 모티브가 가톨릭대학교가 아닐까하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 일례로 실제 작중 천하대 대학병원의 의사들이 입는 가운의 마크를 보면 가톨릭대학교와 유사하다.[4] 계속해서 시청률이 계속 상승해 시청률 20%도 바라봤으나 중간에 케이블TV와 지상파방송국들의 분쟁으로 인한 송출 중단으로 손해가 있었다.[5] 뿌리깊은 나무의 도담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