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비틀(DC 코믹스)
1. 프로필
2. 개요
Blue Beetle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본래 폭스 코믹스(Fox Comics) 캐릭터였지만, 폭스 코믹스는 이 캐릭터를 찰턴 코믹스(Charlton Comics)에게 팔았고, 찰턴 코믹스가 이후 DC 코믹스에 인수됨에 따라 DC 캐릭터가 되었다.
블루 비틀은 지금까지 댄 개릿, 테드 코드, 하이메 레예스 세 명이 등장했다. 초대 블루 비틀은 찰턴으로 인수되기 전에 사망했고, 3대는 2006년에 처음 등장했기 때문에, 과거에는 보통 블루 비틀이라 하면 2대 테드 코드가 유명했다.
하지만 3대가 블루비틀 시리즈의 새로운 주연이 된 이후 10대 히스패닉 소년이라는 참신한 설정을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이 덕에 스몰빌에서 실사화도 되었고 각종 애니메이션에 깨알같은 감초 역할로 출연함에 따라 DC는 3대를 꽤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왓치맨의 나이트 아울의 모델이다. 나이트 아울 1대는 폭스 코믹스 버전 1대 블루 비틀에서, 나이틀(트) 아울 2대는 테드 코드와 매우 비슷하다.
3. 역대 블루비틀들
3.1. 댄 개럿
- 댄 개럿(Dan Garret)
[image]
- 댄 개릿(Dan Garrett)
단, 어차피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등장은 손에 꼽을 정도. 블랙 비틀에 의해 테드 코드와 만났을때는 그가 자신이 물려준 스캐럽을 건드리지도 않았다는 것에 어처구니없어 하기도.
리버스 이후에도 사망해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아래 나오는 두 블루 비틀들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3.2. 테드 코드(Ted Kord)
[image]
댄 개릿의 제자 테드 코드는 천재 발명가이자 타고난 운동선수였다.
그러다가 개릿이 죽어가며 물려준 스캐럽을 받고 2대 블루비틀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테드는 ''''마법같은 비과학적인 물건은 믿을 수 없다''''면서 스캐럽을 건드리지도 않았다. 따라서 마법계 히어로였던 1대와는 달리 배트맨과 유사한 탐정+과학계 히어로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고성능 비행선인 '''버그'''를 타고 다니고, BB건이라는 특수무기를 들고다닌다. 나중에 따로 코드 인더스트리라는 회사를 차리기도 한다. DC 세계관에서는 나름 대기업.
하지만 배트맨과는 정반대로 실상은 사실 개그 캐릭터. 절친 히어로 부스터 골드와 만담 콤비며, 이쪽이 츳코미역. 둘이 맨날 사고만 치고 다녀서, 자기네들 사고를 수습하고 다니는 반장인 맥스웰 로드에게 맨날 혼난다.
한 때 심장병에 걸려서 잠시 히어로를 은퇴했다가 다시 재기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때 재기한 계기가 1대 배트걸인 바바라 고든과의 데이트 때문. 참고로, 은근히 여성 히어로들[3] 에게 인기가 많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서 이어지진 않는다. 한창 잘 나가다가도 자기가 알아서 그래 우리 친구로 지내자라고 하는 편.
그렇게 살던 중 자신도 모르게 코드 인더스트리의 재산이 다른 곳으로 전부 흩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 재산을 빼돌려낸 기업의 프로젝트라고 하는, OMAC 프로젝트라는 단어를 듣자 이상한 느낌이 든 테드는 오리지널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과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 멤버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하지만 태생이 개그라 매사를 진지하게 넘기지 못하는 성격이였던지라 평소처럼 배트맨, 절친 반장 맥스웰 로드, 슈퍼맨 등의 히어로들은 또 이상한 장난치지 말라는 식으로 테드를 쫓아낸다.
그 이후부터 테드의 집이나 버그 비행선이 갑자기 폭발하고, 자신의 마스크에서 추적기가 발견되는 등의 이상 징후가 일어나자, 테드는 다른 히어로들에게도 모두 이 사실을 알린다. 근데 하필 란 행성과 사나가르 행성의 전쟁이 발발해버려서 그를 믿어주는 히어로들마저 그의 사건에는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는 상황.
어쩔 수 없이 혼자서 OMAC 프로젝트를 가동시킨다는 기업을 추적해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달한 곳은 스위스에 있는 어느 성. 그 성 안에 있는 컴퓨터를 해킹해 정보를 몰래 탐사한 테드는 엄청난 정보를 보게된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비밀 신분 슈퍼히어로들의 신상 정보가 전부 그 컴퓨터 안에 기록된 것.'''
그 사실을 알아내자마자 누군가 나타나는데...
바로 자신과의 개그 콤비 중 하나였던 맥스웰 로드.
맥스웰 로드는 오막(OMAC)[4] 이라는 프로젝트로 전 지구 내에 존재하는 모든 초능력자들을 잡아내 사이보그 오막으로 개조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그는 사실 저스티스 리그에 처음 가입할 때부터 지구 상에서 민간인에게 민폐만 끼친다고 생각되는 "초능력자"라는 존재들을 통제하고 말살시키려는 인물이였던 것이다.
결국 블루 비틀은 맥스웰 로드와 그의 오막 대원에게 패배하고 붙잡힌다.
맥스웰 로드는 어차피 평범한 인간이라 굳이 자신의 타겟에 들어가지 않는 테드에게 자신의 인류보완 계획에 동참하지 않겠느냐고 물어보지만 테드는 처참하게 당한 상태에서도 당당하게 "X까."라는 식으로 답했다. 결국 테드는 맥스웰 로드의 총에 사망한다.[5]''내 이름은 테드 코드다.''
맥스웰 로드: 요원, 연락, 정부 조작 모두 아직 충분치 않아. 새 감시 네트워크인 브라더 아이 마크 원도 아직 충분하지 않지.
''나는 자신을 블루비틀이라 부른 두번째 사람이다.''
맥스웰 로드: 브라더 원은 스며들고 있다 테드. 아무도 아이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는 뜻이지. 이게 네 컴퓨터랑 네 친구 얼간이 부스터를 지져버린 방법이다.
테드 코드: 닥쳐.
''나는 스스로에게 세번째가 있을거라 말한다.''
맥스웰 로드: 내가 원하는건 지구의 운명을 인간인 체 하는 놈들이 아니라 인간에게 맡기는거야, 테드. 나와 같은 사람들...그리고 너와 같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세번째가 나보다 더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테드 코드: 네 편이 되라는거야? 그래서 그걸 말하는건가? 네 편이 되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맥스웰 로드: 바로 그거야.
[image]
테드 코드: '''지옥에서 썩어버려, 맥스.'''
제너레이션 로스트 스토리라인에서는 맥스웰 로드의 기억조작으로 인해서 로드에 의해 사망한 것이 아니라 자살한 것으로 모두의 기억이 바뀐다. 이렇게 그의 죽음이 잊혀질 뻔했지만, 결국 브루스 웨인 배트맨의 부검으로 자살이 아니란 것이 알려지게 된다.
시간 이동을 한 부스터 골드[6] 에 의해 부활하지만, 자신이 부활하게 된다면 역사가 바뀌어 오막 프로젝트가 성공해 로빈, 그린 랜턴, 로이스 레인 등 수많은 인물이 죽어버린다는 사실을 알고서 스스로 죽음을 택하고 역사를 원래대로 되돌린다. 이 때의 유언은 '''"앞으로 나를 기억할 때는 이 얼굴로 기억해줘, 이 웃는 얼굴을..."'''.
부스터 골드가 과거로 잠깐 돌아가 일을 해결할 때에도 등장한다. 이때 "중요한 일로 오진 않은거지? 네가 진짜 어떤 일급비밀임무 때문에 온 거라면- '''미래의 나도 같이 데리고 왔을 테니까'''" 라는 안타까운 말을 한다.
DC 코믹스의 리부트 프로젝트였던 New 52 이후에 10대 소년의 모습으로 포에버 이블에서 부활했다. 코드 인더스트리의 회장인 아버지가 죽자, 아들 테드 코드가 나타나 회사를 물려받는다. 다만 본인은 회사를 물려받은 것에 대해 탐탁치 않아하는 상태.
[image]
이후 한동안 안 나오다 DC 리버스 이후에 나이가 다시 원래의 나이대로 조정되었으며, 포에버 이블 이후 행보가 밝혀진다. 회사는 때려치우고 슈퍼맨이나 배트맨처럼 사람들이나 구하고 다니려고 아파트에 살면서 자신이 사용할 전용 수트를 발명하고 있었던 것. 히어로명을 뭘로 할까 고심하던 중, 옆집에 살던 고고학자 댄 개릿을 만나게 된다. 테드는 개릿에게 보물찾기 성과는 있냐면서 수다를 떨자, 귀찮아진 개릿이 자신이 찾아낸 스캐럽을 보여주고 방에 들어가버린다.
이때 처음으로 "블루 비틀"이라는 이름을 지어냈고, 코스튬 디자인도 그에 맞게 하기 시작한다.
이후 버그 비행선, BB총을 개발해낸 뒤 스캐럽의 힘으로 새로운 블루 비틀이 된 하이메를 도우며 활동하는 중.
<히어로즈 인 크라이시스>에서 간만에 블루 비틀로서 부스터와 함께 활약했다.
3.3. 하이메 레예스(Jaime Reyes)[7]
[image]
오막 프로젝트를 다른 히어로들에게 알리려 시도하던 중 자기 집이 폭발했을 때, 테드는 예전부터 자신이 보관해두던 댄 개릿의 마법 갑충석(스캐럽)을 갖고 다녔다. 그리고 그 힘을 이용해서 도심 속에서 캡틴 마블을 찾아다니지만, 실패한다. 이후에 테드는 맥스웰 로드에게 살해당한다.
고등학생이었던 하이메는 우연히 공사장에 떨어져있는 댄 개릿의 스캐럽을 호기심에 주워간다. 그날 밤 스캐럽이 살아 움직이더니 하이메의 척추에 붙어버렸다. 졸지에 숙주가 된 셈. 이후 부스터 골드에게 이끌려 맥스웰 로드의 오막 프로젝트를 박살내는데 한 몫 했고, 배트맨, 그린 애로우 등과 알게 되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자신이 실종된지 1년이 넘었다던가 하는 등, '질풍노도의 시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맛보고 있다.
디자인이 과거 코스튬과 달리, 기계적인 갑옷 느낌으로 바뀌었다. 더불어 블루 비틀의 능력도 좀 더 현대적으로 변했다. 3대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스캐럽은 사실 마법적 물건이 아니라 외계인이 만든 물건이라고 한다.[8] 무려 그린 랜턴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라고. 그래서인지 그린 랜턴인 가이 가드너와 싸우기도 했다. 그리고 댄 개릿의 변신 주문인 "카지 다"가 바로 이 살아있는 스캐럽의 본명이라는 사실도 밝혀진다.
아무래도 스캐럽 자체가 대 그린 랜턴용이다보니 능력 자체도 좀 그린 랜턴과 비슷해졌으며, 스캐럽도 마치 파워 링처럼 착용자와 대화를 하기도 한다. 단, 외계어라서 본인 외에는 아무도 알아듣지 못해 제 3자가 보면 혼자서 떠드는 것처럼 보인다. 아직은 미숙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불친절한 물건인지 전투중에 말싸움을 하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적들을 죽이면 곤란한 상황에서 계속 비살상 무기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온갖 흉악한 물건들만 소개한다던가...[9]
다른 히어로의 말에 따르면 '''좀 더 벌레 같아졌다'''고 한다.(...) 고등학생답게 활발한 성격. 2대 블루비틀 테드 코드처럼 부스터 골드의 좋은 만담상대 겸 파트너가 되어주고 있다.
부활한 맥스웰 로드를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과 함께 쫓다가 결국 맥스에게 헤드샷을 맞았다. 이마에 구멍 뚫리고 피 철철 나고 심박이 멈추는 듯 사망 확정...인 듯 했지만, 헤드샷 맞은 다다음화에 부활. '''갑충석이 치료해주는 과정에서 가사상태로 만들었다'''고.
[image]
리버스 이후엔 설정이 바뀌어 개울가에서 댄 개럿이 발견한 유물, 스캐럽을 우연히 찾아 마찬가지로 척추에 박힌다는 설정이 되었다. 다만 스캐럽 설정이 마법적 물건에서 완전히 외계 과학적으로 바뀌었던 설정과는 달리, 이번에는 마법적 물건에 외계 과학도 들어있다는 설정으로 다시 정립됐다.
현재는 천재 발명가이자 2대 블루비틀인 테드 코드와 함께 팀으로 활동하는 중.
웃는 배트맨에게 감염당해 '스캐럽'으로 타락했었으나, 이후 본래대로 돌아왔다.
4. 미디어
[image]
슈퍼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다룬 미국 드라마 <스몰빌>에서 부스터 골드와 함께 등장한다.
아무래도 기계 갑옷을 장착하는 히어로라 그런지, 생긴 것도 그렇고 행동이 여러모로 아이언맨을 연상시킨다. 여담이지만 해당 에피소드는 제프 존스가 담당했다. 그 이외에도 블루 비틀을 주역으로 한 실사 드라마가 만들어질 기획도 있었다고 하나, 짧은 티저만 나오고 무산된 모양이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영 저스티스와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10] 에서 주역 히어로들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image]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서는 자주 등장하며 주연인 에피소드도 풍부하고 활약상도 많아 NEW52나 그 이전 작품에서 받았던 푸대접(...)에 비하면 '''훨씬 대접이 좋다.'''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못알아듣는 갑충석과의 만담이 일품.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능력은 '''DC판 우주 아이언맨'''. 갑충석이 생성한 아머에서 각종 무기들(방패, 광선총, 집게손 등등 나올만한 물건들은 대부분 나온다)을 꺼내어서 적을 쓰러뜨린다. 갑충석 자체에 자아가 있기 때문에 가끔 통제가 안 될 때도 있으며, 특히 시즌2의 본인이 주역이었던 에피소드에서는 갑충석이 그린 랜턴 군단의 적대세력이 만든 '''대 그린 랜턴 병기'''여서 아예 육체를 빼앗길 뻔한 적이 있었으나 간신히 이겨내고 다른 블루비틀들을 쓰러뜨리고 오아를 구해내기도 했다. 그리고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의 멤버로 영입되는 등 수많은 활약을 펼쳤다.
[image]
저스티스 리그 액션에서도 등장. 성우는 제이크.T.어스틴이 맡았다.
인저스티스 2에서 플래이어블로 확정됐다. 배트맨을 따르며 같이 자경단원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미 형제작 모탈 컴뱃 X의 컴뱃팩2가 출시되면서 말벌인간 악녀 드보라가 이 블루비틀을 닮은 세기말 스킨을 얻기는 했다. 아마 이때부터 출전을 암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린 애로우와 함깨 개그지분을 양분하고 있다. 그린 애로우가 능글맞다면 블루비틀은 나이에 걸맞게 약간 건방지면서도 어색한 모습을 보인다. 여캐와 싸울 때는 풋풋할 정도.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3대 블루비틀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 제작된다.# 연출은 Angel Manuel가 맡는다.#
5. 기타
2010년에 나온 히어로 영화 어벤징포스: 스카라베가 블루비틀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11] .
6. 관련 문서
[1]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히스패닉이다.[2] 그냥 농담이 아닌 것이, 이집트 관련 기원의 히어로와 빌런이 상당히 많다. 초대 호크맨, 닥터 페이트, 블랙 아담, 이비스... 사실 이건 마블 세계관도 별 다를건 없지만서도. 그냥 서구권 서브컬쳐의 괴상한 클리셰라고 생각하자.[3] ETC: 1대 배트걸, 파워걸, 파이어, 아이스...이상형은 아마도 고든인듯.[4] 몇가지 다른 뜻을 가진 약어인데, 여기선 Observational Meta-human Activity Construct로 해석할 수 있다. 메타 휴먼이란 DC 세계관에서 선천적 초인을 뜻하는 용어. 참고로, 인류에게 나노머신을 주입해서 만들어낸 맥스웰 로드의 전투병을 뜻하기도 함.[5] 이 장면은 DC 코믹스 역사 내에서 워낙에 충격적인 장면이라, 자주 오마주된다.[6] 와 1,3대 블루 비틀, 그리고 부스터를 속인 블랙 비틀[7]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히스패닉이다.[8] 그런데 어쩌다보니 외계인쪽보다는 은근히 마법계와 얽힌다.[9] 스캐럽의 AI가 숙주에게 일정수준 이상의 피해를 주는 대상을 자동으로 적으로 인식하는데, 문제는 한번 인식이 되버리면 하이메가 억제하려고 해도 말을 안 듣고 계속 적을 공격한다.[10] 2대인 테드 코드도 일부 과거 회상이나 시간 여행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11] 고고학자인 주인공, 유적에서 발견한 유물과 그 힘으로 변신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