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른 안드레센

 

Björn Johan Andrésen
비에른 요한 안드레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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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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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모습
1. 소개
2. 여담


1. 소개


스웨덴배우이자 음악가. 1955년 1월 26일 스웨덴 스톡홀름 출생.
데뷔하자마자[1] 1971년도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베네치아에서의 죽음》를 통해 처음 배우로 알려졌다. 예술성이 강한 영화라서 대중적 흥행은 그리 거두지 못했지만, 이 영화에 등장한 안드레센의 이미지는 희대의 미소년으로서 전설이 되어버렸다.
영화 단 한 편으로 이름을 알렸기에 서양에서 인기를 끌진 못했지만 유달리 일본에서 큰 인기가 있어서 일본을 2번 방문하며 음반을 내기도 하였다.[2] 일본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의 오스칼이나 《오르페우스의 창》의 유리우스의 모델이라고도 한다. 《은하영웅전설》이 실사화 되면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역으로 가장 잘 어울릴 얼굴일거라는 찬사까지 있을 정도. 파타리로에서는 이름까지 그대로 쓰였다. 일본인들이 장발 꽃미남을 선호하는 데에는 이 사람도 본의 아니게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10대 중후반에 씌워진 환상적인 미소년이라는 이미지가 본인에겐 상당히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미성년자 착취라고 느꼈을 정도. 그래서인지 국제적인 명성이 얻었음에도 자국 스웨덴 로컬 작품 위주로 활동해왔다.

2. 여담


아름다운 미소년 외모를 보고 동성애자냐는 소문도 났으나, 본인은 확고하게 부정하였다. 한 번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사회운동가이자 작가인 저메인 그리어 Germaine Greer 가 저서인 《아름다운 소년 The Beautiful Boy》에 그의 사진을 표지로 사용하는 바람에 크게 분개한 적도 있다. 그리어는 그 사진을 찍은 (= 판권을 소유한) 사진사에게 허락을 받았다지만, 안드레센은 사진을 사용할 때는 거기 담긴 사람의 허락을 받는 것이 상식이 아니냐며 항의했다고.
한국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기네스북꽃미남으로 올라있다는 문구가 널려 있는데, 공식적인 인물정보 등에는 이런 자료가 전혀 없다. 외국 사이트에도 이런 언급이 없는 걸 보면 기네스북 얘기는 사실무근일 가능성이 높다. 기네스북은 정량적으로 순위를 매길 수 있는 것만 기록한다. 세계 3대 미남으로 선정되었다는 말도 있지만 해외에서 그 정도로 인지도가 높지 않은 배우이므로 사실무근이다. 유독 아시아에서만 반응이 왔던 올리비아 핫세와 비슷한 케이스.
시인 수잔나와 결혼해 외동딸을 두었으며,[3] 외손주도 두명이나 있다. 나이가 든 지금은 배우업과 함께[4] 음악교사를 하고 있다 한다. 어린 시절 사진은 많이 찾아볼 수 있어도 나이 든 사진은 찾기 어렵다는 말도 있지만 그냥 조금만 검색하면 얼마든지나온다. 옛날만큼의 미모는 아니지만 상당히 품위있게 나이가 들었다. 마치 윌럼 더포빌 나이를 연상케 한다.


[1] 데뷔작은 훗날 스웨덴 영화계의 거장으로 성장하는 로이 앤더슨의 <스웨덴 러브 스토리> 주인공 친구 역이었다.[2] 미소년, 미소녀를 유난히 밝히는 일본의 취향 덕분에 그 아이돌적인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음반을 낸 외국 배우들이 꽤 있다. 한 예로 에드워드 펄롱도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한 적 있다.[3] 딸 뒤로 아들도 한명 있었는데 1986년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하였다. 이때문에 아내와 잠시 별거를 했었다고 한다.[4] 1990년대 초 9년동안 공백 기간이 있었지만, 스웨덴 TV 드라마 위주로 복귀했다. 최근 출연작으로는 경계선으로 유명해진 알리 압바시셸리가 있다. 유전 감독 아리 애스터의 신작 미드소마에도 조연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