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핫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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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르헨티나의 배우.
세계의 미녀중 한명이다.
2. 상세
1951년 4월 17일 스페인계 아르헨티나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명은 Olivia Osuna. 그러나 2살 때 부모가 이혼하고, 어머니와 살다가 영국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1964년 TV 영화 <더 크런치>로 배우로 데뷔했고, 1968년에는 그녀에게 불멸의 영예를 안겨준 '''<로미오와 줄리엣>'''에 줄리엣으로 출연하여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골든글로브 신인상을 받았다. 이 때 그녀의 나이는 불과 17살이었다.
이 영화에서 올리비아 핫세는 신이 빚은 듯한 예쁜 미모로 전 세계 남성을 사로잡았으며,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세기의 연인의 상징이 되었다. 일명 '''원조 줄리엣'''.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부모님 세대에서 전설적인 미녀배우라고 하면 단연 올리비아 핫세를 꼽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히트로 이듬해인 1969년에 골든글로브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
그러나 그녀는 이후 여러 작품들에 출연했지만 줄리엣의 이미지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다. 1972년 흥행 1위 영화 대부에서 아폴로니아 비텔리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시칠리아에서 만난 소녀 시모네타 스테파넬리로 배우를 교체하는 바람에 상당히 임팩트있는 역할을 할 수 있었음에도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그나마 <나자렛 예수>에서 성모 마리아 역을 한 것이 줄리엣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편이지만, 그 마리아마저도 (동안이라서) 너무 젊게 그려지고 줄리엣의 느낌이 물씬 났으니 말 다했다.[3]
일본과도 인연이 있어서 일본 자본의 영화 <부활의 날>[4] 에도 출연한 바 있다. 두 번째 남편이 일본인이어서 그랬던 듯.
TV영화로 제작된 <사이코>의 프리퀄격인 영화 <사이코 4>에서 모든 일의 발단인 엄마 노마 베이츠 역으로도 등장하였다.
2003년에는 <마더 테레사>에서 테레사 수녀 역으로 출연했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모가 여전해서 실제 테레사 수녀보다 외모가 너무 아름답게 그려진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5]
2015년에 개봉한 영화 《관종》에 자신의 딸과 함께 출연했다. 딸과는 모녀사이로 나오며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를 연기한 레오나드 위팅과는 부부사이로 나온다. 그녀의 가장 최근 연기와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작품.
3. 사생활
3번의 결혼에서 각각 1명씩 3명의 자녀를 두었다.
1971년에 첫 번째 결혼을 했는데#, 연예인이었던 첫 번째 남편 딘 폴 마틴[6] 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인 사연이 인상적이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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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얼굴이지만, 몸매마저 축복을 받았는지 날씬한 동시에 글래머인지라 뭇 남성들의 시선이 밑으로 쏠리기 일쑤였는데 TV프로그램에서 허시가 말하길, 딘 마틴은 허시가 눈을 보여주지 않고 "내 눈동자 색깔이 뭐지?"라고 한 질문에 유일하게 대답한 남성이었다고 한다.[8] 1973년에 아들 알렉산더 마틴이 태어났으나 1978년 이혼했다.
두 번째 남편은 일본의 가수 후세 아키라. 이 때문인지 일본 가네보 화장품의 모델로도 장기간 활동하기도 했다.# 1980년에 결혼해 1983년에 태어난 아들 맥스 후세가 있었으나, 1989년에 남편이 미국에 더 이상 체류할 수 없게 되고 허시 본인이 아들을 일본으로 보내는 데 반대하면서 결국 합의로 이혼했다.[9]
세 번째이자 현 남편은 가수 겸 배우인 데이비드 아이슬리[* '''그 유명한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Sweet Victory를 불렀다.''']로 1991년에 결혼하였다. 슬하에 1993년에 태어난 딸 인디아 아이슬리를 두었으며, 인디아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고 <언더월드 4>에서 조연을 맡았다. 2015년 동명의 성인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영화 카이트에서 주연인 사와 역을 맡았다.
4. 작품 활동
- 로미오와 줄리엣(1968)
- 그레이트 프라이데이(1971)
- 썸머타임 킬러(1972)
- 잃어버린 지평선(1973)
- 블랙 크리스마스(1974)
- 나일강의 죽음(1978)
- 고양이와 카니리아(1979)
- 부활의 날(1980)
- 필사의 반란(1981)
- 미망의 여인(1987)
- 사이코 4(1990)
- 성전풍운(1991)
- 이름 없는 전쟁(1992)
- 세이브 미(1993)
- 퀘스트(1993)
- 매드맨(1995)
- 마더 데레사(2003)[10]
- 헤드스페이스(2005)
- 토르티야 헤븐(2007)
- 관종(2015)[11]
5. 외모
2014-2018년도로 추정되는 최근 모습. 지금까지도 회자 될만큼의 세계적인 미녀배우였지만, 2015년 관종 출연 이후로는 연기에선 거의 손을 놓고 있다. 하지만 나이를 감안하면 예전만큼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6. 여담
- 2017년 레오나드 위팅(로미오역의 배우)과 함께한 인터뷰 영상에서 본인이 이 인터뷰 영상이 인터넷에 아직도 돌아다녀서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현재는 담배가 싫다고 강력히 어필했으며, 40세부터 금연했다고 한다. 이 인터뷰에서 레오나드 위팅과 그 인터뷰 때 흡연에 대해 다정하게(?) 아옹다옹한다. 1960, 70년대 당시 남자는 거의 100% 담배를 피웠으며, 여성도 공공 장소, 실내를 포함해 어디서든 담배피우는 것이 전혀 흠이 아니었다. 인터뷰가 1968년 영상이므로 촬영 당시에도 겨우 만 17세니, 적어도 23년은 피운 것. 10분 30초쯤에 흡연을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핫세가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걸스데이 민아의 앨범 자켓 사진과 함께 "방금 민아의 앨범을 봤다. 완벽하다."라는 극찬을 남겨 인터넷 상에 화제가 되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당사자가 아닐 수 있다고 했으나 인증글이 발견되었다.
- 스펠링을 보면 알겠지만, 핫세가 아니라 허시라고 쓰는 게 맞다. 핫세라는 표기는 일본에서 잘못 쓰인 표기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다가 굳어진 것. 다만, 원 발음에서 ㅅ이 구개음화되지 않고 발음되다가 영어의 ㅓ 발음이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보니 사람에 따라 '핫세'에 가깝게 들릴 여지가 있긴 하다. 국립국어원은 현재까지도 Olivia Hussey의 규범 표기를 정하지 않았고 틀린 표기를 관용으로 인정하어 카레, 몽고메리처럼 표준어로 지정한 적이 있다.
- 이후에도 <링마벨> 활동 내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의 통해 걸스데이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1] 부모는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올리비아 허시와 남동생인 앤드류를 낳았지만 이혼했고, 이후 영국인인 어머니를 따라 영국으로 건너와 자랐다.[2] 현재 이 영화가 재방영될 땐 일부 장면이 편집되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녀의 누드신에 있었다. 당시 그녀의 나이가 미성년이었기에 그렇게 되었던 것. 10대의 나체 연기가 허용되던 60년대의 서양 사회의 위엄.[3] 요셉과 혼인하는 장면을 보면 요셉과 마리아 둘 다 젊지만, 이후에 요셉이 죽는 장면에서는 요셉은 백발이 성성한데 마리아는 여전히 십대 소녀 같은 동안이다.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의 시신을 안고 통곡하는 장면에서는, 그 누가 봐도 아들인 예수보다 훨씬 어려보인다. 하지만 이건 감독의 의도일 수도 있다. 본래 전통적인 그리스도교 미술에서 성모 마리아는 성자인 예수의 어머니이지만 성부의 딸이기도 하기 때문에 항상 젊고 아름답게 표현된다.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감독인 프랑코 제피렐리(로미오와 줄리엣의 감독이기도 했다)는 이탈리아인 가톨릭 신자다. 또한 영화의 묘사는 가톨릭, 정교회과 개신교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은 것이기도 한데, 가톨릭, 정교회에서는 요셉이 혼인 당시 이미 고령이었고 마리아 이전에 전처가 있다가 사별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마리아는 성모로써 평생 동정이었다는 교리인데 반해 개신교에서는 요셉도 마리아와 동년배의 청년이었고 이 결혼이 초혼이었으며 예수 탄생 이후에는 요셉과 마리아가 다른 부부들처럼 성관계를 하여 예수의 동생들을 낳았다는 교리이기 때문에 절충점을 찾아 결혼 장면에서는 개신교의 관점을, 그 후의 장면에서는 가톨릭, 정교회의 관점을 따랐을 가능성이 높다.[4] 후카사쿠 킨지 감독이 연출. <일본침몰>로 유명한 코마츠 사쿄가 집필한 소설을 영화했다. 영어판의 제목은 바이러스.[5] 근데 재미있는 점은 허시는 이전에 <마더 테레사의 사랑>이라는 영화를 찍은 적도 있었다.[6] 유명한 가수이자 배우인 딘 마틴의 아들.[7] 단순히 외모가 아닌 눈동자 색깔까지 섬세하게 봐준 남편에게 반한 내용인데 워낙 유명해서 기출변형도 자주 올라온다. ex) 차은우의 에어팟 색깔 [8] 신비로운 느낌의 초록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9] 여담으로 국내에서는 후세 아키라가 재일한국인이라는 소문이 돌아서 그런지, 국내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맥스 후세가 올리비아 핫세의 한국계 아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후세 아키라는 본인이 한국계임을 인정한 적이 없다.'''[10] 국내개봉 2005[11] 딸 인디아 아이슬리가 주연인 소규모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