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콘보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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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콘보이는 트랜스포머 G1 세계관 중 비스트 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이며, 매머드로 변신한다. 코끼리 코와 머리부분의 파츠가 변형한 '''빅 캐논'''이라는 이름의 캐논포를 주무장으로 사용하며, 다리에서 사출하는 닻 모양의 미사일인 '''매머드 하켄''', 접근전용 무기인 '''매머드 톤파''', 그 밖에 양 어깨에서 발사하는 다연장 미사일과 기본무장인 레이저 총이 있으며 매머드 형태에서 땅을 디뎌 강력한 충격파를 발사하는 필살기인 '''매머드 다이너마이트'''도 존재한다.
2. 상세
2.1. 비스트 워즈 네오(만화)
원래는 빙하기의 지구에서 겨우 살아남은 빅이라는 이름의 평범한 매머드였다. 앙골모아 에너지의 힘으로 진화했지만, 이때 바로 데스트론 트랜스포머가 된 공룡들과 달리 본인은 인간의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뿐, 변신능력은 갖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지구에 온 라이오 콘보이를 앙골모아 캡슐이 있는 곳에 안내했지만 데스트론 트랜스포머가 된 공룡들의 습격으로 죽음에 직면. 역시 죽기 일보 직전이 된 라이오 콘보이가 그 몸에 자신의 매트릭스를 넣어줘서 트랜스포머화 되었다. 애니판보다도 더 막나가는 성격으로 혹성 가이아에서 훈련 기간때는 낮잠이나 늘어지게 자는 모습을 보인다.
2.2. 비스트 워즈 네오(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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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으로 하나의 군대에 필적하는 전투력을 자랑한다고 하는 전사들에게만 붙여지는 '원맨즈 아미'[3][4] 로 통하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병사. 그러던 어느 날, 사이버트론(맥시멀) 원로회의 부름을 받은 빅 콘보이는 사이버트론 훈련병들의 교관을 맡으라는 명령을 받는다. 빅 콘보이는 원로회 앞에서도 당당하게 '''"교육 따위 내 일이 아니야. 누군가를 가르칠 입장도 아니고."'''라고 쿨하게 씹으며, 거절하지만 이것은 부탁이 아니며 벡터 시그마의 뜻이라는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빅 콘보이는 햇병아리 신참들을 데리고 라이오 콘보이 수색에 나선다.[5] 혹성 가이아에서 발견한 라이오 콘보이의 메세지를 발견하고, 이후 앙골모아 캡슐 회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초기에는 교관의 직급을 사용하여 한참 신참들을 갈구는 듯 싶지만[6][7] 가면 갈수록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8] 그가 하는 설교는 대부분은 벡터 시그마의 통신으로 인해 하는 것으로, 말하고 나서 '나답지 않은 말을 했다'라고 생각하는 게 주 패턴이다. 물론 벡터 시그마의 통신 없이 설교할 때도 있으며, 이때는 '벡터 시그마의 통신도 없는데 나답지 않은 말을 했다'라고 생각한다.
전투력은 원맨 아미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게 강하다. 작중에서 빅 콘보이를 정면에서 상대할 수 있는 상대는 갈바트론, 마그마트론, 블렌트론 정도로 손에 꼽을 정도이다. 또한 전투 경험도 풍부해서인지 전술도 잘 짜는데, 하이드라가 만든 요새행성 포큐파인의 캡슐을 회수할 때 빅 콘보이의 작전으로 캡슐을 회수 할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비스트 모드를 보기 더럽게 어렵다.''' 매머드로 변한 횟수가 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다. 비스트워즈 네오는 기존 비스트 모드의 존재의 당위성인 환경적 충돌이 없어 꼭 변신할 이유가 없긴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적, 아군 할 것 없이 비스트 모드를 상황과 전투에 맞게 적극 사용하는 것과 너무도 대비된다. 다만 후반부에는 비교적 자주 쓴다. 비록 블렌트론의 개입으로 실패했지만, 최종전에서는 맘모스 다이노마이트 풀파워를 사용해 갈바트론의 육체를 차지한 유니크론을 소멸시키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9]
자칭이긴 하지만 나이는 신참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고 약간 많은 정도라고 한다. 원판 목소리가 청년에 가까운 젊은 목소리인 건 이걸 반영한 건지도 모르겠다.
결말부에서는 졸업식 도중에 마그마트론과 싸워서 졸업식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서로 삐진 듯이(...) 등 돌리고 서 있는데 라이오 콘보이가 둘을 말리는 장면이 있다.
2.3. IDW 비스트 워즈 코믹스 세계관
거대 대포 모드로 변신하는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사이버트론 행성에서 벌어지고 있는 앙골모아 캡슐 강탈사건을 조사하다가 그 배후에 유니크론을 추종하는 세력이 벌인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를 막으려 하나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었지만 때마침 지구에서 사이버트론으로 불시착한 맥시멀의 우주전함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된다.
3. 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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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손오공을 통해 국내명 '맘모라이크'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아무래도 '''맘모스'''에서 따온 이름인 듯하다.[10] 국내 정가는 35,000원. 이후 마그마트론과 합본으로 발매되기도 하였다. 덤핑되면서 물량이 싸게 풀렸으나,[11] 재평가되면서 2010년대 후반기에는 거의 정가에 가까울 만큼 비싸지고 있는 추세다. 마그마트론과의 합본은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매머드 모드에서는 가죽 질감 표현과 도색 등 뛰어난 재현력을 보여준다. 주둥이 안의 아랫니까지 조형되어 도색되어 있을 만큼 세밀하다. 다만 눈은 초점 없는 연두색으로 대충 넘어간 면은 있다. 맘모스 상태에서는 상아와 코가 움직이는 기믹이 있다. 양쪽 귀를 한 쪽씩 뒤로 당기면 상아가 연동돼서 위로 움직이며, 놓으면 내부의 스프링의 탄성으로 원상태로 돌아간다. 그리고 머리 위의 레버를 뒤로 당기면 긴 코가 진짜 코끼리처럼 곡선을 그리며 굽혀진다. 나름 역동적인 기믹이지만 코에 사용된 플라스틱이 탄성이 강한 재질이라 레버를 끝까지 뒤로 당길 때 손가락이 좀 아프다. 상아를 움직이는 것은 수월하다. 그 외 다리는 완전 붙박이식이며, 꼬리만 약간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다.
전투 모드는 매머드의 양 옆구리에 내장된 석궁형 미사일과 빅 콘보이의 주력 무장인 빅 캐논을 앞으로 향하게 한 박력넘치는 모습이 구현되었다. 옆구리의 미사일은 쏠 수 있으나, 빅 캐논은 쏠 수 없다. 발사 스위치가 몸체 안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는 조작이 불가능하다. 작중에서 빅 콘보이는 한 번도 이 모습으로 변신하지 않았다.
로봇 모드는 사령관급 트랜스포머 답게 화려하다. 머리는 양옆의 뿔은 그냥 플라스틱 사출이지만, 머리는 전체에 메탈릭 도색이 입혀졌으며, 눈은 크롬 멕기 코팅이 적용돼서 빛을 받으면 번쩍거린다. 다만 머리 도색이 작중의 파란색이 아닌 밝은 하늘색인 점은 조금 아쉽다. 빅 캐논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왼팔은 손과 팔꿈치 관절을 제외한 전체가 빨간색 클리어 부품으로 그 위에 도색이 입혀져서 설정색이 재현되었다. 어깨 위의 다연장 미사일 포드의 미사일 헤드와 그 주변의 메카닉 디테일은 모두 도색되어 있다. 이 부분의 매머드의 머리 양쪽 옆 부분이며, 매머드의 상아가 날개처럼 넓게 벌려서 있기 때문에 뽀대를 높여주고 있다. 빨간색 클리어로 된 가슴판을 아래로 내리면 금멕기 통짜 부품인 매트릭스가 들어있다. 중앙의 빨간 반구는 클리어 부품이며, 가슴판 주변부도 모두 도색되어 있다. 양 허벅지 옆의 매머드 뒷다리와 등에 수납된 빅 캐논이 가동시 조금 걸리적거리지만, 매머드뒷다리는 가동 관절 덕분에 다리 가동범위를 크게 제한하지 않으며, 빅 캐논을 따로 빼 놓으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무장은 양 팔 하박 장갑에 가동식으로 수납된 톤파와 어깨위 다연장 미사일 포드, 종아리 양 옆의 화살 미사일, 그리고 빅 캐논과 매트릭스가 있다. 다연장 미사일 포드는 따로 미사일이 발사되는 기믹은 없다. 빅 캐논은 매머드의 코부터 꼬리까지의 중심부 전체를 차지하는 거대한 무기지만 빅 콘보이의 팔 관절이 튼튼해서 포징의 유지력은 좋은 편이다. 그보다는 빅 캐논에 붙어있는 매머드의 가죽들이 사격 포즈에 조금 제한을 주는 편이다. 작중에서는 빔을 쏘았지만 완구로는 미사일을 두 발 쏠 수 있다. 총열 뒤쪽의 원형 스위치를 돌려주면 미사일이 한 발씩 위아래 순서대로 발사된다. 발사 스위치가 일반적인 뒤로 살짝 당기는 방식이 아닌 데다 스위치의 크기가 작아서 은근히 돌려주기 까다롭고, 발사시의 위력도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 발사 후의 감흥은 떨어지는 편이다.
국내 정발판에는 처음부터 로봇 모드로 들어있지만, 정작 설명서는 매머드 모드에서 변형을 시작하는 것이 들어있으므로 처음 개봉하였을 때 당혹감을 느낄 수 있다. 변형 난이도는 네오 시리즈 전통답게 어렵지만, 매머드 가죽의 배치 순서를 숙지하면 손쉽게 변형시킬 수 있다. 그리고 국내 정발판의 포장상자 크기가 상당한데 반해, 로봇의 크기는 사령관급이라는 것까지 감안할 때, 크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라 크기만 놓고 보면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빅 캐논이라는 큼지막한 캐논과 특유의 화려함으로 이런 단점들을 상쇄시켜 주고 있다.
빅 콘보이에 사용된 금형은 네메시스 프라임과 울트라 맘모스 제작에 다시 사용되었다.
2019년 1월, 타카라의 트랜스포머 앵콜[12] 라인업을 통해 부활하였다! 로봇 모드의 도색은 메탈릭 도색에서 무광 도색이 되어 보다 애니메이션판 컬러에 가까워졌고, 매머드 모드 역시 애니메이션 본편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털의 색감을 재현하고 구 완구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포인트였던 눈 부분의 도색도 개선되었다. 원본 완구 자체의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에, 도색의 리뉴얼을 통해 완전체가 되었다는 평가. 동 시리즈에서 2018년에 출시한 갓 파이어 콘보이가 엄청난 불량률을 기록하여 전량 리콜 후 폐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진지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심각한 수준의 불량은 없었던 모양이다.
4. 해외
한국판(TV, 완구 통틀어서)에서는 '맘모라이크'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일본판에서는 리더치고는 상당히 젊은 목소리라 한국판의 평이 더 좋다. 이때부터 이정구는 콘보이(옵티머스 프라임)의 전속 성우가 된다.
[1] 적군 대장인 마그마트론의 한국판 성우 김관철은 같은 경찰차형 용자인 데커드를 맡았다. 그 외에도 BWN 더빙에 출연한 성우 다수가 용자 시리즈에 참여한 적이 있다.[2] 옵티머스 프라임 전담 성우인 이정구가 최초로 맡은 옵티머스 프라임 역이다. 이정구는 전작에 해당하는 비스트 워즈 세컨드에서 라이오 콘보이도 맡은 바가 있으나, 한국에서는 네오 다음에 세컨드가 방영됐기 때문에 이정구 성우가 맡은 최초의 옵티머스 프라임은 빅 콘보이다.[3] 한국판에선 단순하게 '방랑 전사'로 번역되었다.[4] 작중 마그마트론을 제외하면 데스트론 일행 여럿과 싸워도 여유롭게 이기는 것을 보면 괜히 붙는 칭호는 아닌 듯 하다.[5] 그런데 이중에는 베테랑 중견인 마하킥이나 신참임을 가장하고 들어온 벡터 시그마 직속 전사도 있다.[6] 이건 사실 하기 싫은 일을 윗선에서 억지로 시켜서 떠맡은 꼴이라 분풀이 하는 것이다.(...) 록버스터를 만났을 때 여전히 원맨즈 아미로서 자유롭게 싸우는 모습을 부러워하는 등 원맨즈 아미 시절을 그리워하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7] 6화에서 행성 플레임에 앙골모아 에너지 반응이 잡히고 부하들은 앞선 전투의 부상이 치료되지 않아서 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의외로 화를 내지도 않고 자신이 혼자 가겠다고 했는데, 부하들을 위해서가 아닌 오랜만에 예전처럼 혼자서 고독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서였다.[8] 행성 플레임에서 자신을 구하러 와준 신병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도 하고, 블렌트론이 습격해 왔을때 코라다와 스탬피를 구하려다 중상을 입었으며, 최종결전에서는'''"내 제자들에게 손대지 마라!'''"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 직후 라이오 콘보이가 때 맞춰 나타나서 구해 줬다.[9] 이는 유니크론이 사이버트론 함대와의 결전에서 에너지를 거의 써버렸기 때문에 가능했다.[10] 원래 '''매머드'''가 맞는 표기이지만 방영 당시에는 '''맘모스'''가 더 정형화된 표기였다.[11] 일본쪽 콜랙터들은 일본판 빅 콘보이 완구가 엄청나게 희귀해지자 꿩 대신 닭으로 손오공판 맘모라이크를 소장하기도 했다. Youtube 완구 리뷰어들 중에도 빅 콘보이를 리뷰할 때 손오공 출시판으로 리뷰를 하는 리뷰어들도 많다.[12] 과거 타카라에서 출시한 트랜스포머 완구 중 인기가 많았던 제품을 당시의 금형을 기반으로 도색과 일부 조형을 일신하여 복각하는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