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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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LB의 포수 겸 지명타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에는 스위치 히팅 포수였지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적 이후에는 지명타자로 많이 출장했다. 한국에서는 흔히 빅마로 불리는 편이며 대개 쓰이는 별명은 V-Mart.
공격형 포수로 유명했다가 지명타자 전환 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점, 발이 느리고 병살을 많이 치는 중장거리 타자라는 점 에서 이 분과 커리어가 상당히 비슷하다.
2002년 9월 콜업으로 데뷔한 V-Mart는 2004년 첫 풀타임 시즌에 23홈런 108타점을 기록하며 이반 로드리게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포수 실버슬러거를 공동 수상한다. 이에 끔벅 넘어간 마크 샤파이로 인디언스 단장은 2005년부터 시작되는 5년 $15.5M + 2010년 클럽 옵션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는 탁월한 선택이 되었다. 비록 캐칭이라든지 블로킹, 도루저지 같은 포수 수비에서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포수로서 꾸준히 20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급 공격형 포수로서 인디언스의 중심타자 노릇을 해줬기 때문.
하지만 리빌딩에 들어간 인디언스로서는 몸값이 치솟을 것이 뻔한 그를 붙잡지 못했고, 2009년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저스틴 매스터슨'''과 닉 해거든, 브라이언 프라이스를 받아오는 대가로 보스턴 레드삭스에다 트레이드했다.
레드삭스에서 그는 제이슨 배리텍을 밀어내고 주전 포수로 올라섰다. 하지만 역시 포수 수비력 면에서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고, 설상가상으로 엄지손가락 골절까지 당하고 말았다. 결국 2010년 시즌 중 레드삭스는 제로드 살탈라마키아를 영입하였고, V-Mart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호랑이네는 V-Mart를 4년 $50M으로 영입하며 그에게서 마스크를 벗겨낸 채 풀타임 지명타자 겸 백업포수로 전향시켰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그 대신 마스크를 쓴 알렉스 아빌라가 올스타와 실버슬러거 수상자에 선정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
첫 시즌에 비록 투수 친화 구장인 코메리카 파크에서 많은 홈런을 잃어버렸지만 2루타를 40개 기록하는등 준수한 타격을 펼쳤고, 그 와중에도 아메리칸리그 4위에 해당하는 .330의 타율에 103타점을 갈기면서 4번타자 미겔 카브레라의 뒤를 받치는 5번 지명타자로서 본분을 다했다. 비록 올스타 선정은 좌절되었으나 OPS .850을 기록하며 지명타자 전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런데, 2011-12 오프시즌에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여 2012년을 통째로 날려먹게 되었다. 그러자 호랑이네는 '''프린스 필더'''를 영입하고 미기를 3루로 전향시켰다(...)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2013년에는 0.301, 14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4년 현재 FA로이드를 맞아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광분하고 있다.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335 출루율 0.409 188안타 32홈런 103타점. 리그에서 바티스타와 함께 오직 2명뿐인 삼진보다 볼넷이 많은 타자이다. 그만큼 선구안이 좋고, 타격도 좋아서 2014년 최고의 지명타자로 꼽히고 있다. 그렇게 지명타자라는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2014년 MVP 2위로 선정되었다!
2014년 디트로이트는 3번 미기, 4번 빅마, 5번 J.D. 마르티네즈라는 공포의 클린업트리오에, 맥스 슈어저-데이빗 프라이스-아니발 산체스-저스틴 벌랜더라는 초호화 투수진을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이 열심히 불을 지르며 포시에서 광탈했다. 포스트시즌에서 홈런도 치는 등 활약했지만 디트로이트의 선발진과 타자들이 이름값에 못미치는 활약을 하며 아쉽게 되었다. 빅마는 현재 장기계약을 요구하고 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현재 협상중..이었는데 디트로이트와 4년 6천8백만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헌데 2015년 2월 5일 무릎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디트로이트 팬들이 뒷목을 잡게 됐다. 현재, 부상에서 복귀 후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5월 6일에서야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렇게 2015년은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 되고 말았다.
2016년은 다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2017년 8월 28일 불규칙한 심장박동 문제로 10일짜리 DL에 올랐다. 심장박동 문제로 DL에 오른 것은 올시즌 2번째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6월에도 한 차례 심장박동 문제로 부상자명단에 다녀온 경험이 있다. 마르티네즈는 심장문제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 MLB.com은 "마르티네즈의 아버지는 그가 어렸을 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리고 2017시즌은 그대로 시즌 아웃. 15년 다음으로 최악의 커리어다.
그리고 2018년 직전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은퇴를 시사하는 말을 남겼고 9월 22일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 경기는 9월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로 아직 경기가 남아 있지만 모두 원정 경기라 홈 경기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그에 뜻에 따라 결정되었다. 마지막의 부진만 아니었으면 커리어 0.300타율이었을 수도...
20홈런을 충분히 넘길 수 있는 파워, 3할을 넘나드는 정확성, 찬스에도 강해 100타점씩을 거뜬히 쳐 내는 집중력을 지닌 매우 우수한 타자다. 이러면서 포수 마스크까지 꼈으니, 비록 초창기에는 경험이 일천해 수비가 별로라는 평을 들었지만 포수 방망이가 저 정도인데 어찌 쓰지 않을 수 있을까. 방망이로 출장 기회가 보장되니 보장된 기회만큼 자연스레 경험도 많이 쌓여, 수비도 얼추 잘 하게 되었다. 2000년대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공격형 포수이다.
타격에 있어서는 뛰어난 동체시력으로 변화구는 보내고 포심을 골라 치길 좋아하는 전형적인 패스트볼 히터이자, 스위치 히터이기도 해서 좌우타석을 가리지 않는다. 또 당겨치기 밀어치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 원하는 곳 어디든 공을 보낼 수 있는, 그야말로 방망이질에는 도가 튼 선수다. 덕분에 2010년대 중반부터 수비 시프트 열풍이 불었을 때 많은 타자들이 타율을 깎아먹었는데, 빅마는 몇 안되게 타율이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더군다나 공도 잘 봐서 통산출루율은 3할6푼으로 선구한 하면 당대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 중 하나로, 힘과 정교함과 신중함에 수비 포지션까지 포수인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갖춘 좋은 선수였다. 유일한 단점은 그야말로 똥차라는 말조차 부족할 정도로 끔찍하게 발이 느렸다는 점. 본래 그냥 적당히 느린 수준이었는데, 11시즌후 십자인대가 끊어지며 그야말로 리그 최악의 똥차로 거듭나게 되었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십자인대 부상 후의 빅마는 MLB에서 가장 느린 선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 졸스신조차 빅마보다는 빨라서(...) 빅마가 은퇴하고 나서야 최악의 주자 자리를 이어받았을 정도.
발느린 중장거리 타자에다가 앞뒤로 미기, JD 마르티네즈같은 똥차들과 클린업을 이룬 덕분에 병살타 수가 꽤 많았다.
또한 부상이 잦지는 않았지만 큰 부상을 몇 번 당했는데, 보스턴 시절 손가락이 부러지며 포수 마스크를 벗게 되었고, 이후 11시즌에는 십자인대까지 끊어지며 포지션을 옮기거나 주루능력이 확 떨어질 정도로 큰 부상을 2번이나 당했고, 그때마다 선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졌다. 그래도 큰 부상에도 방망이만큼은 결코 죽지 않아 방망이질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던 강타자.
보스턴 시절 손가락을 다친 후 전업 지명타자로 전환하였는데, 풀타임 지명타자로 전환하는 것이 단순히 수비를 내려놓으니 쉬운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도 의외로 쉽지 않다. 지명전업을 하면 수비를 안 하는 만큼 타격으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타석에서의 부담감도 늘고 무엇보다 수비를 안 하기 때문에 야구선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루틴이 깨져서 이것도 이것대로 실패하는 선수도 은근히 있는 편인데 빅터는 성공적인 지명전업으로 포수에서 지명타자로 전업성공한 사례의 대표로 꼽히는 선수.
[각주]
1. 개요
전 MLB의 포수 겸 지명타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에는 스위치 히팅 포수였지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적 이후에는 지명타자로 많이 출장했다. 한국에서는 흔히 빅마로 불리는 편이며 대개 쓰이는 별명은 V-Mart.
공격형 포수로 유명했다가 지명타자 전환 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점, 발이 느리고 병살을 많이 치는 중장거리 타자라는 점 에서 이 분과 커리어가 상당히 비슷하다.
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2002년 9월 콜업으로 데뷔한 V-Mart는 2004년 첫 풀타임 시즌에 23홈런 108타점을 기록하며 이반 로드리게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포수 실버슬러거를 공동 수상한다. 이에 끔벅 넘어간 마크 샤파이로 인디언스 단장은 2005년부터 시작되는 5년 $15.5M + 2010년 클럽 옵션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는 탁월한 선택이 되었다. 비록 캐칭이라든지 블로킹, 도루저지 같은 포수 수비에서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포수로서 꾸준히 20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급 공격형 포수로서 인디언스의 중심타자 노릇을 해줬기 때문.
하지만 리빌딩에 들어간 인디언스로서는 몸값이 치솟을 것이 뻔한 그를 붙잡지 못했고, 2009년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저스틴 매스터슨'''과 닉 해거든, 브라이언 프라이스를 받아오는 대가로 보스턴 레드삭스에다 트레이드했다.
3.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레드삭스에서 그는 제이슨 배리텍을 밀어내고 주전 포수로 올라섰다. 하지만 역시 포수 수비력 면에서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고, 설상가상으로 엄지손가락 골절까지 당하고 말았다. 결국 2010년 시즌 중 레드삭스는 제로드 살탈라마키아를 영입하였고, V-Mart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 : 지명타자로의 전환
호랑이네는 V-Mart를 4년 $50M으로 영입하며 그에게서 마스크를 벗겨낸 채 풀타임 지명타자 겸 백업포수로 전향시켰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그 대신 마스크를 쓴 알렉스 아빌라가 올스타와 실버슬러거 수상자에 선정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
첫 시즌에 비록 투수 친화 구장인 코메리카 파크에서 많은 홈런을 잃어버렸지만 2루타를 40개 기록하는등 준수한 타격을 펼쳤고, 그 와중에도 아메리칸리그 4위에 해당하는 .330의 타율에 103타점을 갈기면서 4번타자 미겔 카브레라의 뒤를 받치는 5번 지명타자로서 본분을 다했다. 비록 올스타 선정은 좌절되었으나 OPS .850을 기록하며 지명타자 전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런데, 2011-12 오프시즌에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여 2012년을 통째로 날려먹게 되었다. 그러자 호랑이네는 '''프린스 필더'''를 영입하고 미기를 3루로 전향시켰다(...)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2013년에는 0.301, 14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4년 현재 FA로이드를 맞아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광분하고 있다.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335 출루율 0.409 188안타 32홈런 103타점. 리그에서 바티스타와 함께 오직 2명뿐인 삼진보다 볼넷이 많은 타자이다. 그만큼 선구안이 좋고, 타격도 좋아서 2014년 최고의 지명타자로 꼽히고 있다. 그렇게 지명타자라는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2014년 MVP 2위로 선정되었다!
2014년 디트로이트는 3번 미기, 4번 빅마, 5번 J.D. 마르티네즈라는 공포의 클린업트리오에, 맥스 슈어저-데이빗 프라이스-아니발 산체스-저스틴 벌랜더라는 초호화 투수진을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이 열심히 불을 지르며 포시에서 광탈했다. 포스트시즌에서 홈런도 치는 등 활약했지만 디트로이트의 선발진과 타자들이 이름값에 못미치는 활약을 하며 아쉽게 되었다. 빅마는 현재 장기계약을 요구하고 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현재 협상중..이었는데 디트로이트와 4년 6천8백만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헌데 2015년 2월 5일 무릎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디트로이트 팬들이 뒷목을 잡게 됐다. 현재, 부상에서 복귀 후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5월 6일에서야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렇게 2015년은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 되고 말았다.
2016년은 다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2017년 8월 28일 불규칙한 심장박동 문제로 10일짜리 DL에 올랐다. 심장박동 문제로 DL에 오른 것은 올시즌 2번째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6월에도 한 차례 심장박동 문제로 부상자명단에 다녀온 경험이 있다. 마르티네즈는 심장문제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 MLB.com은 "마르티네즈의 아버지는 그가 어렸을 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리고 2017시즌은 그대로 시즌 아웃. 15년 다음으로 최악의 커리어다.
그리고 2018년 직전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은퇴를 시사하는 말을 남겼고 9월 22일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 경기는 9월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로 아직 경기가 남아 있지만 모두 원정 경기라 홈 경기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그에 뜻에 따라 결정되었다. 마지막의 부진만 아니었으면 커리어 0.300타율이었을 수도...
5. 플레이 스타일
20홈런을 충분히 넘길 수 있는 파워, 3할을 넘나드는 정확성, 찬스에도 강해 100타점씩을 거뜬히 쳐 내는 집중력을 지닌 매우 우수한 타자다. 이러면서 포수 마스크까지 꼈으니, 비록 초창기에는 경험이 일천해 수비가 별로라는 평을 들었지만 포수 방망이가 저 정도인데 어찌 쓰지 않을 수 있을까. 방망이로 출장 기회가 보장되니 보장된 기회만큼 자연스레 경험도 많이 쌓여, 수비도 얼추 잘 하게 되었다. 2000년대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공격형 포수이다.
타격에 있어서는 뛰어난 동체시력으로 변화구는 보내고 포심을 골라 치길 좋아하는 전형적인 패스트볼 히터이자, 스위치 히터이기도 해서 좌우타석을 가리지 않는다. 또 당겨치기 밀어치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 원하는 곳 어디든 공을 보낼 수 있는, 그야말로 방망이질에는 도가 튼 선수다. 덕분에 2010년대 중반부터 수비 시프트 열풍이 불었을 때 많은 타자들이 타율을 깎아먹었는데, 빅마는 몇 안되게 타율이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더군다나 공도 잘 봐서 통산출루율은 3할6푼으로 선구한 하면 당대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 중 하나로, 힘과 정교함과 신중함에 수비 포지션까지 포수인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갖춘 좋은 선수였다. 유일한 단점은 그야말로 똥차라는 말조차 부족할 정도로 끔찍하게 발이 느렸다는 점. 본래 그냥 적당히 느린 수준이었는데, 11시즌후 십자인대가 끊어지며 그야말로 리그 최악의 똥차로 거듭나게 되었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십자인대 부상 후의 빅마는 MLB에서 가장 느린 선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 졸스신조차 빅마보다는 빨라서(...) 빅마가 은퇴하고 나서야 최악의 주자 자리를 이어받았을 정도.
발느린 중장거리 타자에다가 앞뒤로 미기, JD 마르티네즈같은 똥차들과 클린업을 이룬 덕분에 병살타 수가 꽤 많았다.
또한 부상이 잦지는 않았지만 큰 부상을 몇 번 당했는데, 보스턴 시절 손가락이 부러지며 포수 마스크를 벗게 되었고, 이후 11시즌에는 십자인대까지 끊어지며 포지션을 옮기거나 주루능력이 확 떨어질 정도로 큰 부상을 2번이나 당했고, 그때마다 선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졌다. 그래도 큰 부상에도 방망이만큼은 결코 죽지 않아 방망이질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던 강타자.
보스턴 시절 손가락을 다친 후 전업 지명타자로 전환하였는데, 풀타임 지명타자로 전환하는 것이 단순히 수비를 내려놓으니 쉬운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도 의외로 쉽지 않다. 지명전업을 하면 수비를 안 하는 만큼 타격으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타석에서의 부담감도 늘고 무엇보다 수비를 안 하기 때문에 야구선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루틴이 깨져서 이것도 이것대로 실패하는 선수도 은근히 있는 편인데 빅터는 성공적인 지명전업으로 포수에서 지명타자로 전업성공한 사례의 대표로 꼽히는 선수.
6. 연도별 성적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