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조국
1. 개요
《빛나는 조국》은 북한의 제2의 국가라고도 불리는 북한의 노래이다.
2. 배경
북한의 《애국가》를 작사한 고양군 출신의 월북 시인인 박세영의 작사와, 친일반민족행위자이자 월북한 음악가인 리면상의 작곡으로 김일성이 광복 직후인 1946년에 새로운 국가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제작된 북한의 노래로 북한의 《애국가》와 같이 만들어저 1947년에 발표되었다.
기존 대한제국-북조선인민위원회의 애국가와는 다른, 새롭고 사회주의적이며 과학적인 국가의 필요성이 1946년에 재기되었다. 당시 북조선인민위원회는 새로운 사회주의 국가를 등용하기 위해 일종의 오디션을 봤는데, 그중에 최종적으로 김일성에게까지 선출된 노래는 두 곡이었다. 지금의 북한 국가인 《애국가》와 《빛나는 조국》이었다. 김일성은 두 곡조가 매우 훌륭하나, 《애국가》의 가사와 음조가 더 웅장하고, 위대한 사회주의 조국에 걸맞는 가사라고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애국가》가 북한의 국가로 채택되었다. 하지만, 《빛나는 조국》 역시 매우 음조가 훌륭하므로 "국가에 준하는 정도로 사용하라"라는 교시를 남겼다.
이와 같은 김일성의 선대 교시는 현재까지도 전해져서 조선중앙텔레비죤방송 송출을 시작할 땐 국가인 《애국가》를, 송출 종료 때는 《빛나는 조국》을 사용한다.
현재도 북한의 국가 주요 공연에서 끝맺음 곡이나, 《애국가》-《김일성장군의 노래》-《김정일장군의 노래》-《빛나는 조국》 순으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아예 2018년 9월 북한 정권 창건 70주년을 기념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의 공연에서는 《빛나는 조국》을 전주로 하고, 《애국가》를 이어붙인 편곡 버전을 연주하기도 했다.
《애국가》 연주 전이나 중간, 전주로 아리랑만큼 사용되기도 한다.
3. 가사
4. 특징
이 노래 역시 1956년 김일성의 8월 종파사건 이라는 대숙청이 진행되기 전인 1947년에 만들어져 애국가(북한)처럼 김 씨 일가 찬양이 거의 없는 노래로, 애국가(북한)만큼 웅장하고 아릅답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락과 가사가 좋다는 평. 한마디로 BGM은 좋았다. 다만 김일성을 연상시키는 단어가 단 하나도 포함되지 않은 '애국가'와는 달리 이 곡에는 '수령'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때문에 김일성 찬양의 성격이 아주 없지는 않다.
5. 관련문서
6. 기타
- 조선중앙TV의 방송 종료 음악으로 재생된다(취주악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