뿡야뿡야 왕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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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부터 1998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총 16권이 발매됐다.
마키바오라는 이름을 가진 망아지가 어엿한 경주마로 성장하기까지를 그려낸 코미디 만화로, 초반부에는 다른 목장으로 팔려간 엄마[1] 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드라마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으며, 뒤로 가면서는 차례로 등장하는 라이벌들을 이겨내고 성장한다는 전형적인 소년 만화 형식으로 전개되어 나간다. 말도 화자가 되어서 사람들과 같이 의사소통을 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경마 지식도 초보자에게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일본에서도 경마 붐 시대에 나온 명작 경마 만화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후속작으로는 태양의 마키바오(たいようのマキバオー)가 있으며, 주간 플레이보이에서 연재되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주간 플레이보이 잡지판에서 이후부터 2017년까지는 주간 플레이보이 웹판에서 게재되었다. JRA 중앙경마의 왕도 터프 노선을 그린 전작과는 달리 지방 경마의 더트 경주가 중심이며, 소년지에서 청년지로 연재지가 옮겨감에 따라 일본 경마의 어두운 면을 은연중에 그려넣는 사회비판적인 요소가 늘어났다. 주인공인 히노데마키바오는 마키바오의 조카이며 마키바코의 자식.
참고로 바우와우와는 이름만 얼추 비슷하지 전혀 관계 없다. 애초 일본어 원제부터가 무관할 정도로 전혀 다르다.
한국에선 1997년 도서출판 대원을 통해 <푸른날의 마끼바오>로 개명해 '챔프 코믹스' 레이블로 나왔고, 번역은 소년챔프 편집부 명의로 했다. 다만 세월이 흘러 시중에서 찾아보기 굉장히 어려운 작품이 되었고, 한국에선 같은 회사 만화작품 <협객 붉은매>나 <짱> 같은 인기작에 밀려 절판된 데다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도서관에서 보존중임에도 2017년부터 열람할 수 없다.
반면 일본에서는 중고를 어렵잖게 구할 수 있고 전자책도 출시되어 있지만 문제는 애니메이션. DVD가 렌탈용과 소장용 메모리얼 박스가 출시되었는데, 둘 다 생산량이 적고 금방 절판되어 메모리얼 박스는 중고가 10만엔을 넘는 가격부터 시작하는 레어 아이템. 불법 립조차 올라오지 않아 굉장히 다시 보기 어려운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세계 최고의 경주마였던 아빠 타마킹(국내명:스피드킹)과 엄마 미도리코(마그린) 사이에서 태어나, 모두에게 미끈하고 혈통 좋은 말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던 새끼말 마키바오(왕바우). 그러나 그 기대를 짓밟기라도 하는 듯한 곤란한 생김새를 지닌 마키바오는 태어난 순간부터 말고기 용으로 팔릴 위기에 처하지만, 엄마 미도리코의 희생과 몇몇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고 미도리 목장의 일원이 된다.
이후 주인의 빚 때문에 다른 목장으로 팔려가게 된 엄마와 생이별한 마키바오는 보다 훌륭한 경주마가 되어 엄마와 재회할 것을 다짐한다. 워낙 우스꽝스러운 생김새 덕분에 경주마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의의로 놀라운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무섭지만 노련한 조련사 마사토라(나춘범)와 재기의 의지를 불태우는 기수 칸스케(송기찬)와 더불어 경주마로서의 훈련을 받게 되는 마키바오. 차례로 등장하는 라이벌들을 꺽고 과연 최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일본 성우: 이누야마 이누코[2]
한국 성우: 박영남.
4월 4일생. 어릴 적의 별명은 뿡이, 똥싸개. 겉모습으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명마의 피를 이어받은 서러브레드(우수한 경주마 품종의 하나)이다. 이 만화의 주인공. 크기도 작고 돌연변이이지만 경주마로서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명마이다.
별명과 걸맞게 똥을 아주 잘 싼다.
일본 성우: 치바 시게루
한국 성우: 성완경
마키바오가 어릴적 엄마를 찾으러 산속을 헤맬 때 만나게 되면서 일생을 함께한 마키바오의 정신적 지주 일명 마로대장.
겉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생쥐이지만 츤데레속성이 있다. 마키바오 뿐 만 아니라 칸스케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츄베에의 조언에 힘입어 마키바오는 경주마로서 성장해 나간다. 원작에선 경주 중간에 떨어져 사망하는 바람에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 마키바오가 한동안 달리지 못하게 되나 다른 모두의 도움과 마키바오 머릿속의 츄베에가 트라우마를 걷어차 극복하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살아남았지만 다시는 경주에 참가할 수 없는 몸이 된다.
일본 성우: 타카야마 미나미
한국 성우: 손정아
오부 겐지로의 외동아들. 명마로서의 마키바오의 가능성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믿고 있다. 참고로 원작 만화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일본 성우: 이이즈카 쇼조
한국 성우: 온영삼
겐지로의 형. 실력 있는 경주마 조교사로, 마키바오가 어릴 적부터 경주마로서의 감춰진 재능을 깨닫는다.
되게 엄격하기로 유명한 조교사로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서 말을 강하게 키우는 스타일
그래서 일부 기수들이 마사토라의 트레이닝에 불만을 갖고 갈등을 가진 적도 있다.
일본 성우: 오가타 켄이치
한국 성우: 노민
마키바오가 태어난 미도리 목장의 주인. 거액의 빚을 지고 있어 목장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본인은 의외로 태연한 성격이다.
코딱지를 자주 파며, 다수의 관중이 보는 경기장에서 바지를 벗는 둥 민망한 걸 잘 모르는 성격이다.
그래서 그런지 형 마사토라에게 자주 얻어(?) 맞는다.
일본 성우: 사쿠라이 토시하루
한국 성우: 전태열
마키바오의 기수. 레이스 중의 사고로 인해 기수생활을 접었지만, 마키바오와의 만남을 계기로 재기를 꿈꾸게 된다. 낙마 사고로 인해 말에 탈 수 없게 됐으나 마키바오정도라면 선 것과 다름이 없어서 탈 수 있다고...
2관왕을 차지했으나 캐스케이드와의 경주에서 다리가 부러져 은퇴하고 만 '피터 Ⅱ'의 동생. 본래 2관왕을 차지한 형에 비해 뛰어나지 않은 말이었지만, 은퇴한 형의 격려로 노력하여 재능을 만개한다. 형으로부터 물려받은 하얀 섀도우 롤이 특징적인 말.
작품 초중반 레이스인 아사히컵에서 마키바오, 캐스케이드와 3자대결을 펼쳤고 1위 캐스케이드에 이어 2위로 입상. 이후 본격적으로 형이 아닌 캐스케이드를 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마키바오, 캐스케이드와 함께 작중 3강 구도를 이루게 된다. 그러나 중반부의 보스 격 캐릭터인 비겁한 술수를 쓰는 모리아로에게 당해 형과 같이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이후 한동안 리타이어.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재활에 성공하여 형이 골절을 입은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하였고, 이후 2관왕을 차지했던 형 피터2세가 차지하지 못한 마지막 국화꽃배에서 마키바오를 꺾고 형이 이루지 못했던 3관왕의 마지막 대회를 우승하며 형제 3관왕을 달성하며 형을 넘어선다. 이후로도 마끼바오, 카스케이드와 함께 3강 구도를 이루었고 마끼바오, 카스케이드와의 마지막 결전인 아리마 기념대회는 사실상 마끼바오와 카스케이드의 1대1 대결이었지만 어쨌든 우승한 마끼바오에 이어 2위로 입상한다. 후일 굴건염이 악화되어 경주마로서는 은퇴하고 종마가 된다.
다만 속편에선 아마고와쿠친의 자마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종마로서는 그냥 그랬는지도 모르겠다...3부인 태양의 마끼바오W에선 여행중인 경마 팬 단역이 가이드북을 보면서 "여기 아마고와쿠친의 묘가 있는데..." 라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보아...죽었다. 말이 대략 20년~30년 사는 걸 생각하면 꽤 젊은 나이에 요절한 것.
일본 성우: 겐다 텟쇼
한국 성우 : 홍승표
마키바오의 주 라이벌이자. 일본에서 주목받는 최고의 경주마. 칠흑같은 보디와 검은 갈기가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며, 그 덕분에 검은 제왕, 검은 전설이라는 이명을 얻었다. 어렸을때 부터 체계적인 훈련으로 다져진 근육과 경주마의 타고난 본능으로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1위를 싹쓸이하고 막 경주마가 되기 전의 마키바오와 피터2세를 넘사벽의 실력으로 압도를 하면서 재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캐스캐이드는 낳자마자 어미가 충격으로 죽는 모습을 보았고 어미 없이 길러졌기 때문에 나름의 슬픔이 있다.
압도적인 포텐셜과 질주로 마키바오를 무려 3번이나 꺾은 최강의 라이벌이였으나, 후반부에선 숨기고 있던 병이 발각되어 1년간 경주를 쉬지 않으면 레이스 중 언제 생명을 잃어도 이상하지 않은, 사실상 은퇴 판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오너와 오너 딸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최후의 은퇴전이자 세계 진출을 건 아리마 기념 그랑프리에 나서, 마키바오의 4번째 도전을 받아들이나 옆 말과의 충돌로 병이 재발해 뒤쳐져서 마키바오가 걱정해 일부러 뒤로 오자 오히려 넌 최악의 경주마라며 마키바오를 쏘아붙히고, 그 뒤 마키바오를 앞질러 사력을 다해[3] 선두를 차지하는 왕자의 위엄을 보여주나, 정신을 차리고 최고의 라이벌인 캐스캐이드에게 최고의 질주로 보답하고,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넘어서겠다는 마키바오와 칸스케의 필사의 머스탱 스페셜에 의해 결국 한계에 도달하여 역전 당하게 된다. 그러나, 뒤쳐졌더라도 마키바오가 그와의 경쟁을 추억하는 모습은 감동의 도가니.
1996년에 3월에 후지TV를 통해 첫선을 보인 애니메이션은 스튜디오 피에로가 제작을 담당했다. 감독은 아베 노리유키. 원작과는 설정 및 전개 방식이 상당 부분 다르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니만큼 적절한 수준으로[4] 이야기를 순화시키고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 부분들이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 전 61화라는 장편작으로 방영되었다. 국내에서는 애니원TV를 통해 <뿡야뿡야 왕바우>라는 제목으로 방영이 이뤄진 바 있다. 또 2006년에 나온 NDS 게임 <점프 울티메이트 스타즈>에 등장했다.
다만 마키바오의 아버지인 타마킹(스피드킹)이 끝까지 등장하지 않고 맥거핀이 되어버린 부분이나, 중반 이후 등장한 마키바오의 이부여동생 마키바코(은바우)(원작에서는 마키바코에겐 그녀와 쌍둥이인 남동생 블릿츠가 있다.)는 너무 갑툭튀한 뜬금없는 캐릭터로 느껴지는 등 아쉬운 점도 있는 편.
한국에서는 애니원과 경인방송, OBS에서 몇 차례 방영한 적이 있으나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고 주제가밖에 남아있지 않은 데 유튜브에 일본판으로 많이 올라와 있으니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옛 추억을 회상하고자 한다면 みどりのマキバオー로 검색해 보면 일부 동영상이 존재하니까 참고 할 것.
엔딩 가사에 찰진 섹드립이 들어가 있다. 어릴 땐 몰랐다가 커서 엄청난 섹드립이란 걸 깨달았다는 감상이 많다. 국내판의 경우 헐리우드 매너가 제작한 리즈시절의 대원방송의 주제가답게 주제가들의 평가들이 매우 좋다. 특히나 보컬[5] 이 개성이 강해서 인기가 많다. 고갤같은데선 소울킹으로 신봉하고 있는 킹갓 왕룡 아저씨 다음으로 소울이 느껴진다며 회자되기도 하는데 엔딩의 경우 "왕중의 왕이라네.", "큼직해, 큼직해.", "여기저기 더러운 쓰레기세상."같은 가사들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밖의 다른 디시 오덕갤에서도 섹드립성으로써 이용되기도 하는등 알게 모르게 인기가 있는 편.
작화 면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작품인데 그릴 일이 별로 없는데다 근육까지 그려야 하는 말 작화는 애니 작화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인데 그걸 애니메이터들이 잘 그려냈다. 이 점을 유심히 보면 좋다. 사이 후미히데가 작화감독인 에피소드가 유명하다.
일본 오프닝 : F・MAP[6] - 달려라 마키바오(走れマキバオー)
연출 미즈노 카즈노리 작화 전부 니시오 테츠야
한국 오프닝 : 뿡야뿡야 달려라 왕바우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가사만 더빙되어서 방영되었다. 여담으로 중간에 일부 장면이 편집되었다. 아마 일본어로 되어있는 배경화면 때문인 듯 싶다. 말에 대한 서브컬쳐가 드물기 때문에 일본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말에 관련된 컨텐츠에 꼭 나오는 노래다.
원곡인 달려라 코우타로는 1970년에 나온 노래다. 개그 노래로 사랑받았고 일본 운동회 계주때 많이 불리운 노래라고 하더라..
우마무스메에 삽입이 되어있다. 노래제목은 달려라 우마무스메.
일본 엔딩 : MEN`S 5 - 「너무나 말다운(とってもウマナミ)」
한국 엔딩 : 말중의 왕이라네
섹드립을 의도한 듯한 가사가 특징. 한국판 엔딩 또한 일본판 엔딩을 번안한 곡이기 때문에 섹드립은 여전하다.
1. 소개
- 일본어 제목: みどりのマキバオー
- 한국어 제목: 푸른날의 마끼바오
- 한국어 공식 제목: 뿡야뿡야 왕바우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총 16권이 발매됐다.
마키바오라는 이름을 가진 망아지가 어엿한 경주마로 성장하기까지를 그려낸 코미디 만화로, 초반부에는 다른 목장으로 팔려간 엄마[1] 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드라마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으며, 뒤로 가면서는 차례로 등장하는 라이벌들을 이겨내고 성장한다는 전형적인 소년 만화 형식으로 전개되어 나간다. 말도 화자가 되어서 사람들과 같이 의사소통을 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경마 지식도 초보자에게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일본에서도 경마 붐 시대에 나온 명작 경마 만화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후속작으로는 태양의 마키바오(たいようのマキバオー)가 있으며, 주간 플레이보이에서 연재되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주간 플레이보이 잡지판에서 이후부터 2017년까지는 주간 플레이보이 웹판에서 게재되었다. JRA 중앙경마의 왕도 터프 노선을 그린 전작과는 달리 지방 경마의 더트 경주가 중심이며, 소년지에서 청년지로 연재지가 옮겨감에 따라 일본 경마의 어두운 면을 은연중에 그려넣는 사회비판적인 요소가 늘어났다. 주인공인 히노데마키바오는 마키바오의 조카이며 마키바코의 자식.
참고로 바우와우와는 이름만 얼추 비슷하지 전혀 관계 없다. 애초 일본어 원제부터가 무관할 정도로 전혀 다르다.
한국에선 1997년 도서출판 대원을 통해 <푸른날의 마끼바오>로 개명해 '챔프 코믹스' 레이블로 나왔고, 번역은 소년챔프 편집부 명의로 했다. 다만 세월이 흘러 시중에서 찾아보기 굉장히 어려운 작품이 되었고, 한국에선 같은 회사 만화작품 <협객 붉은매>나 <짱> 같은 인기작에 밀려 절판된 데다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도서관에서 보존중임에도 2017년부터 열람할 수 없다.
반면 일본에서는 중고를 어렵잖게 구할 수 있고 전자책도 출시되어 있지만 문제는 애니메이션. DVD가 렌탈용과 소장용 메모리얼 박스가 출시되었는데, 둘 다 생산량이 적고 금방 절판되어 메모리얼 박스는 중고가 10만엔을 넘는 가격부터 시작하는 레어 아이템. 불법 립조차 올라오지 않아 굉장히 다시 보기 어려운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2. 줄거리
세계 최고의 경주마였던 아빠 타마킹(국내명:스피드킹)과 엄마 미도리코(마그린) 사이에서 태어나, 모두에게 미끈하고 혈통 좋은 말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던 새끼말 마키바오(왕바우). 그러나 그 기대를 짓밟기라도 하는 듯한 곤란한 생김새를 지닌 마키바오는 태어난 순간부터 말고기 용으로 팔릴 위기에 처하지만, 엄마 미도리코의 희생과 몇몇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고 미도리 목장의 일원이 된다.
이후 주인의 빚 때문에 다른 목장으로 팔려가게 된 엄마와 생이별한 마키바오는 보다 훌륭한 경주마가 되어 엄마와 재회할 것을 다짐한다. 워낙 우스꽝스러운 생김새 덕분에 경주마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의의로 놀라운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무섭지만 노련한 조련사 마사토라(나춘범)와 재기의 의지를 불태우는 기수 칸스케(송기찬)와 더불어 경주마로서의 훈련을 받게 되는 마키바오. 차례로 등장하는 라이벌들을 꺽고 과연 최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3. 등장인물
3.1. 미도리 마키바오(왕바우)
일본 성우: 이누야마 이누코[2]
한국 성우: 박영남.
4월 4일생. 어릴 적의 별명은 뿡이, 똥싸개. 겉모습으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명마의 피를 이어받은 서러브레드(우수한 경주마 품종의 하나)이다. 이 만화의 주인공. 크기도 작고 돌연변이이지만 경주마로서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명마이다.
별명과 걸맞게 똥을 아주 잘 싼다.
3.2. 츄베에 (마로)
일본 성우: 치바 시게루
한국 성우: 성완경
마키바오가 어릴적 엄마를 찾으러 산속을 헤맬 때 만나게 되면서 일생을 함께한 마키바오의 정신적 지주 일명 마로대장.
겉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생쥐이지만 츤데레속성이 있다. 마키바오 뿐 만 아니라 칸스케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츄베에의 조언에 힘입어 마키바오는 경주마로서 성장해 나간다. 원작에선 경주 중간에 떨어져 사망하는 바람에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 마키바오가 한동안 달리지 못하게 되나 다른 모두의 도움과 마키바오 머릿속의 츄베에가 트라우마를 걷어차 극복하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살아남았지만 다시는 경주에 참가할 수 없는 몸이 된다.
3.3. 오부 마사루 (나몽구)
일본 성우: 타카야마 미나미
한국 성우: 손정아
오부 겐지로의 외동아들. 명마로서의 마키바오의 가능성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믿고 있다. 참고로 원작 만화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3.4. 오부 마사토라 (나춘범)
일본 성우: 이이즈카 쇼조
한국 성우: 온영삼
겐지로의 형. 실력 있는 경주마 조교사로, 마키바오가 어릴 적부터 경주마로서의 감춰진 재능을 깨닫는다.
되게 엄격하기로 유명한 조교사로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서 말을 강하게 키우는 스타일
그래서 일부 기수들이 마사토라의 트레이닝에 불만을 갖고 갈등을 가진 적도 있다.
3.5. 오부 겐지로 (나춘식)
일본 성우: 오가타 켄이치
한국 성우: 노민
마키바오가 태어난 미도리 목장의 주인. 거액의 빚을 지고 있어 목장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본인은 의외로 태연한 성격이다.
코딱지를 자주 파며, 다수의 관중이 보는 경기장에서 바지를 벗는 둥 민망한 걸 잘 모르는 성격이다.
그래서 그런지 형 마사토라에게 자주 얻어(?) 맞는다.
3.6. 야마모토 칸스케 (송기찬)
일본 성우: 사쿠라이 토시하루
한국 성우: 전태열
마키바오의 기수. 레이스 중의 사고로 인해 기수생활을 접었지만, 마키바오와의 만남을 계기로 재기를 꿈꾸게 된다. 낙마 사고로 인해 말에 탈 수 없게 됐으나 마키바오정도라면 선 것과 다름이 없어서 탈 수 있다고...
3.7. 아마고와쿠친 (아미고지호)
2관왕을 차지했으나 캐스케이드와의 경주에서 다리가 부러져 은퇴하고 만 '피터 Ⅱ'의 동생. 본래 2관왕을 차지한 형에 비해 뛰어나지 않은 말이었지만, 은퇴한 형의 격려로 노력하여 재능을 만개한다. 형으로부터 물려받은 하얀 섀도우 롤이 특징적인 말.
작품 초중반 레이스인 아사히컵에서 마키바오, 캐스케이드와 3자대결을 펼쳤고 1위 캐스케이드에 이어 2위로 입상. 이후 본격적으로 형이 아닌 캐스케이드를 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마키바오, 캐스케이드와 함께 작중 3강 구도를 이루게 된다. 그러나 중반부의 보스 격 캐릭터인 비겁한 술수를 쓰는 모리아로에게 당해 형과 같이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이후 한동안 리타이어.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재활에 성공하여 형이 골절을 입은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하였고, 이후 2관왕을 차지했던 형 피터2세가 차지하지 못한 마지막 국화꽃배에서 마키바오를 꺾고 형이 이루지 못했던 3관왕의 마지막 대회를 우승하며 형제 3관왕을 달성하며 형을 넘어선다. 이후로도 마끼바오, 카스케이드와 함께 3강 구도를 이루었고 마끼바오, 카스케이드와의 마지막 결전인 아리마 기념대회는 사실상 마끼바오와 카스케이드의 1대1 대결이었지만 어쨌든 우승한 마끼바오에 이어 2위로 입상한다. 후일 굴건염이 악화되어 경주마로서는 은퇴하고 종마가 된다.
다만 속편에선 아마고와쿠친의 자마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종마로서는 그냥 그랬는지도 모르겠다...3부인 태양의 마끼바오W에선 여행중인 경마 팬 단역이 가이드북을 보면서 "여기 아마고와쿠친의 묘가 있는데..." 라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보아...죽었다. 말이 대략 20년~30년 사는 걸 생각하면 꽤 젊은 나이에 요절한 것.
3.8. 캐스캐이드 (검은 폭포)
일본 성우: 겐다 텟쇼
한국 성우 : 홍승표
마키바오의 주 라이벌이자. 일본에서 주목받는 최고의 경주마. 칠흑같은 보디와 검은 갈기가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며, 그 덕분에 검은 제왕, 검은 전설이라는 이명을 얻었다. 어렸을때 부터 체계적인 훈련으로 다져진 근육과 경주마의 타고난 본능으로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1위를 싹쓸이하고 막 경주마가 되기 전의 마키바오와 피터2세를 넘사벽의 실력으로 압도를 하면서 재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캐스캐이드는 낳자마자 어미가 충격으로 죽는 모습을 보았고 어미 없이 길러졌기 때문에 나름의 슬픔이 있다.
압도적인 포텐셜과 질주로 마키바오를 무려 3번이나 꺾은 최강의 라이벌이였으나, 후반부에선 숨기고 있던 병이 발각되어 1년간 경주를 쉬지 않으면 레이스 중 언제 생명을 잃어도 이상하지 않은, 사실상 은퇴 판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오너와 오너 딸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최후의 은퇴전이자 세계 진출을 건 아리마 기념 그랑프리에 나서, 마키바오의 4번째 도전을 받아들이나 옆 말과의 충돌로 병이 재발해 뒤쳐져서 마키바오가 걱정해 일부러 뒤로 오자 오히려 넌 최악의 경주마라며 마키바오를 쏘아붙히고, 그 뒤 마키바오를 앞질러 사력을 다해[3] 선두를 차지하는 왕자의 위엄을 보여주나, 정신을 차리고 최고의 라이벌인 캐스캐이드에게 최고의 질주로 보답하고,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넘어서겠다는 마키바오와 칸스케의 필사의 머스탱 스페셜에 의해 결국 한계에 도달하여 역전 당하게 된다. 그러나, 뒤쳐졌더라도 마키바오가 그와의 경쟁을 추억하는 모습은 감동의 도가니.
이후 최하위로 들어온 뒤 쓰러지지만, 자신을 걱정해서 돌아온 마키바오에게 세계의 경마 팬들에게 너의 질주를 보여주라는 격려를 남긴 뒤, 수고했고 이젠 푹 쉬어도 된다는 오너 딸의 눈물의 부축과 함께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퇴장한다.(4분 32초부터)
해설자 : 캐스캐이드의 시대가 끝을 맞는가! 검은 전설도 여기까지란 말인가!
미도리 마키바오, 드디어 숙적 캐스캐이드를 꺾고, 모든 경주마의 정점에 설 것인가!
마키바오 : 아직이야... 아직 결판은 안났다고...
이런 게 아니야... 이 정도가 아니라고...!
아사히배를... 사츠키상을... 더비를 잊었단 말이야...?
그 캐스캐이드를... 캐스캐이드를 잊었단 말이야...?!
(마키바오의 옆에 나타나는 캐스캐이드의 환영)
마키바오 : 보이지 않아...? 느껴지지 않아...?
전설은 확실히 여기에 있어.
검은 바람은 여기에 불고 있어.
똑똑히 봐... 여기 있잖아...? 이게 캐스캐이드야.
'''우리가 목숨을 걸고 뒤쫒아왔던, 캐스캐이드라고!'''
마사루 : 그건... 환영이였어.
하지만... 그 레이스를 보고 있던 모든 경마 팬들은, 그 모습을 확실히 볼수 있었어.
그리고... 뿡이는 확실히... 그 환상을 앞질렀어!
마키바오 : '''캐스캐이드으으으!!! 이걸로 끝이다아아아아아!!!!!'''
해설 : 고오오오오오올!!! 1등! 미도리 마키바오!!!
3.9. 그 외
- 마그린(미도리코)
- 복남
- 오동미
- 샤비델
- 배 사장
- 트루지
- 은바우(마키바코)
- 특급 펀치
- 트리니다드
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1996년에 3월에 후지TV를 통해 첫선을 보인 애니메이션은 스튜디오 피에로가 제작을 담당했다. 감독은 아베 노리유키. 원작과는 설정 및 전개 방식이 상당 부분 다르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니만큼 적절한 수준으로[4] 이야기를 순화시키고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 부분들이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 전 61화라는 장편작으로 방영되었다. 국내에서는 애니원TV를 통해 <뿡야뿡야 왕바우>라는 제목으로 방영이 이뤄진 바 있다. 또 2006년에 나온 NDS 게임 <점프 울티메이트 스타즈>에 등장했다.
다만 마키바오의 아버지인 타마킹(스피드킹)이 끝까지 등장하지 않고 맥거핀이 되어버린 부분이나, 중반 이후 등장한 마키바오의 이부여동생 마키바코(은바우)(원작에서는 마키바코에겐 그녀와 쌍둥이인 남동생 블릿츠가 있다.)는 너무 갑툭튀한 뜬금없는 캐릭터로 느껴지는 등 아쉬운 점도 있는 편.
한국에서는 애니원과 경인방송, OBS에서 몇 차례 방영한 적이 있으나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고 주제가밖에 남아있지 않은 데 유튜브에 일본판으로 많이 올라와 있으니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옛 추억을 회상하고자 한다면 みどりのマキバオー로 검색해 보면 일부 동영상이 존재하니까 참고 할 것.
엔딩 가사에 찰진 섹드립이 들어가 있다. 어릴 땐 몰랐다가 커서 엄청난 섹드립이란 걸 깨달았다는 감상이 많다. 국내판의 경우 헐리우드 매너가 제작한 리즈시절의 대원방송의 주제가답게 주제가들의 평가들이 매우 좋다. 특히나 보컬[5] 이 개성이 강해서 인기가 많다. 고갤같은데선 소울킹으로 신봉하고 있는 킹갓 왕룡 아저씨 다음으로 소울이 느껴진다며 회자되기도 하는데 엔딩의 경우 "왕중의 왕이라네.", "큼직해, 큼직해.", "여기저기 더러운 쓰레기세상."같은 가사들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밖의 다른 디시 오덕갤에서도 섹드립성으로써 이용되기도 하는등 알게 모르게 인기가 있는 편.
작화 면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작품인데 그릴 일이 별로 없는데다 근육까지 그려야 하는 말 작화는 애니 작화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인데 그걸 애니메이터들이 잘 그려냈다. 이 점을 유심히 보면 좋다. 사이 후미히데가 작화감독인 에피소드가 유명하다.
4.1.1. 주제가
일본 오프닝 : F・MAP[6] - 달려라 마키바오(走れマキバオー)
연출 미즈노 카즈노리 작화 전부 니시오 테츠야
한국 오프닝 : 뿡야뿡야 달려라 왕바우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가사만 더빙되어서 방영되었다. 여담으로 중간에 일부 장면이 편집되었다. 아마 일본어로 되어있는 배경화면 때문인 듯 싶다. 말에 대한 서브컬쳐가 드물기 때문에 일본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말에 관련된 컨텐츠에 꼭 나오는 노래다.
원곡인 달려라 코우타로는 1970년에 나온 노래다. 개그 노래로 사랑받았고 일본 운동회 계주때 많이 불리운 노래라고 하더라..
우마무스메에 삽입이 되어있다. 노래제목은 달려라 우마무스메.
일본 엔딩 : MEN`S 5 - 「너무나 말다운(とってもウマナミ)」
한국 엔딩 : 말중의 왕이라네
섹드립을 의도한 듯한 가사가 특징. 한국판 엔딩 또한 일본판 엔딩을 번안한 곡이기 때문에 섹드립은 여전하다.
4.1.2. 회차 목록
[1] 사실 마키바오의 모델이 되었던 타마모 크로스의 엄마 말이었던 그린 샤토는 다른 목장으로 팔려가고 나서 스트레스로 곧 숨졌다고 한다.[2] 그녀의 성우 데뷔작이다.[3] 평소의 카리스마 있는 질주가 아닌, 병마의 고통에 흰자위를 보일 정도로 포효하면서도 마지막 힘을 짜낸 질주였다.[4] 애니메이션에서 부상만 당하는 츄베에(마로)는 원작에서는 동일한 사고로 완전히 사망했고, 마키바오는 애니메이션 최종화에 해당하는 경주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 은퇴 경주 직전까지 한물간 경주마로 생활하는 스토리가 이어졌다. 은퇴전에서도 이복동생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우승을 거머쥐지는 못했다.[5] 보컬 명의는 '알렉스' 인데, 유명 CM송/애니송 작곡가인 방용석의 애니송 보컬로써의 명의이다.[6] 당시 후지 테레비에서 경마를 중계하던 아나운서 3명이 결성한 유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