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피에로
'''スタジオぴえ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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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정식 법인명은 '주식회사 피에로'로, 본사는 도쿄도 미타카시 시모렌쵸 2쵸메 29-13에 있다.
1979년에 타츠노코 프로덕션 출신의 연출가 6명이 창립했다. 1980년 닐스의 모험을 제작하기 위해 창설했다. 설립 당시 멤버들이나 애니메이터들을 대부분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빼왔기 때문에 한때 관계가 많이 안 좋았고 나중에야 화해했다고 한다.
80년대에는 마법소녀물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러브코미디의 대표작인 1987년의 변덕쟁이 오렌지 로드도 제작했으며 오시이 마모루의 SF물인 달로스등도 제작한다. 90년대에도 점프 황금기의 3대명작인 유유백서의 애니메이션판을 큰 호평하에 마무리한다. 21세기에 와서는 나루토와 블리치같은 인기 소년만화의 애니를 제작하면서 더욱더 이름값이 올랐다.
전공투로 대표되는 단카이 세대 멤버들이 창립한 회사이며 우주전함 야마토,기동전사 건담의 팬인 1세대 오타쿠들이 많이 취업한 회사이다. 지금도 참여 애니메이터들의 평균 연령대가 굉장히 높아서 젊은 애니메이터들 사이에선 할아버지 회사로 여겨질 정도. 심지어 일하다 죽은 사람까지 나온 전설의 회사다.
워낙에 역사가 깊다 보니[1] 여기저기 관계도 뿌리깊다.
일본이나 양덕후 사이에선 굉장한 인기를 자랑하는 제작사지만 유독 한국에선 인지도도 미묘하고 인기도 없다. 나루토, 블리치, 도쿄 구울 시청자들에게나 인지도가 있는 정도. 2010년대부터 한국의 일본 에니메이션 음지 팬덤은 26화 이상의 장기 방영 작품은 길어서 볼 가치도 없는 작품이라고 취급하는 짧은 작품을 선호하는 사람들 위주로 재편되었는데, 하필 이 회사는 장편 위주로 작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성기 시절에 제작된 작품들 상당수가 한국에서 인기가 없었거나 늦게 소개된 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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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 가보면 진짜로 정문 위 초승달 위에 탄 피에로 금속 조각상이 있다.
협력회사로는 암스가 있었다. 암스는 피에로에서 투자한 작품에 참여할 때 피에로플러스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역사가 오래된 제작사임에도 대체로 자극적이고 중고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작품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설립 초기엔 설립자 누노카와 유지의 의향도 있어 어린이 대상 작품을 매해 제작했지만 대부분 히트에는 이르지 못했고 오히려 자극적인 시끌별 녀석들이 대표 히트작으로 남았다. 대부분의 소속 직원들이나 인맥이 1세대 오타쿠인 점에서 그들이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만들기엔 애초부터 무리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특히 도쿄 뮤우뮤우의 경우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했지만 스탭이 스탭인지라, 상당히 자극적인 장면을 많이 포함시켰다.
보통 작품을 장편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다른 제작사가 1쿨, 2쿨이 주류인데 연속 3쿨 이상이나 100화가 넘는 작품을 계속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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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모토스케, 니시오 테츠야, 모리야마 유지, 츠루 토시유키, 야마시타 히로유키, 마츠모토 노리오, 마츠타케 토쿠유키, 카와사키 히로츠구, 스즈키 히로후미 등 액션 전문 베테랑 애니메이터가 많이 소속된 회사이다. 특정 애니메이터가 참여하는 장면에서 힘을 빡 줘서 그리기로 유명하다. 연출가도 다테 하야토, 아베 노리유키, 신보 아키유키, 카미야 준 등 실력이 확실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들이 모두 모이면 종종 TV판에서 극장판을 보는 듯한 퀄리티가 뽑혀나오기도 한다. 서양 팬들 사이에선 이런 영상이 GIF, 유튜브 클립으로 돌아다니며 추종자들도 꽤 있다.
창립자 누노카와 유지는 프로듀서로서 실력있는 애니메이터와 연출가를 알아보는 눈이 뛰어났고 이들이 작품을 만든다고 하면 무슨 내용을 해도, 예산을 오버해도 완성품만 제대로되면 큰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한다. # 이 회사에서 활동하는 아베 노리유키나 미즈노 카즈노리는 동화를 많이 쓰는 타입의 연출가이다. 한국에선 작화의 질이 안 좋다고 저예산 제작사라고 하는 잘못된 소리가 널리 퍼져있는데 실제로는 돈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분야인 동화 (프레임)을 많이 쓰는 이 회사야말로 진짜 돈을 물 쓰듯이 쓰는 회사이다.[2] 다른 회사 애니에선 전투 신이 1 ~ 2분 나오는 것이 고작인데 스튜디오 피에로 작품은 한 에피소드에 액션이 5분 이상 나오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템포가 빠름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그림의 질보단 움직임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전성기엔 많은 인재들이 이 제작사로 모였고 과거에 이러한 소속된 스타 애니메이터들이 컨디션이 전성기였던 1980~1990년대 때는 정말 대단한 회사였다. 작붕도 별로 없었고 OVA급 영상을 TV에 선보이기도 해서 애니메이션 잡지에선 매일 같이 인터뷰가 실릴 정도의 인기 집단이었고 지금도 고정팬이 많은 회사이다.[3] 이 당시의 대표작으로는 시끌별 녀석들,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 오렌지 로드, 유유백서, 닌쿠가 있다. 지금의 삐에로를 보고 실망한 사람들이 이 시대의 애니메이션을 보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사람들이 바뀐 것도 아니고 저때 멤버나 지금 멤버나 별 차이가 없다.
반면 이런 베테랑 애니메이터들에게 매화 그림을 그리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 사람들이 점점 나이를 먹어가[4] 대량의 작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2000년대부터 슬슬 힘을 준 부분과 힘을 주지 않은 부분의 격차가 대단히 크게 느껴지게 된다. 그래서 잘 까보면 잘 그린 장면은 정말 잘 그리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들에선 의외로 작붕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또한 소속 애니메이터들 중 몇몇은 옛날 애니메이터라 지금 시대와 그림체가 안 맞아서, 혹은 역동성을 위해 그림체를 뭉개는 타입의 애니메이터[5] 라서 최선을 다해 그렸는데도 작붕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2010년대 후반에 출시된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의 경우 전작과는 달라진 그림체 문제와 이 시기가 애니들의 작화 질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상향화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작붕이 많다. 이 역시 소속 애니메이터들의 나이 문제와 세대교체 실패가 크게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보루토의 작화에 대해 한국 팬덤에서 '''안면어화''' 라고 자주 지적하는 넙데데 + 채색 단순 문제. 서브 캐릭터 디자인 및 총작화감독을 맡고있는 '우노 이치로'[6] 란 애니메이터의 그림체가 강하게 적용돼서 그런것.
과도한 스토리 스킵과 작화와 연출 퀄리티가 불안정하기로 유명한 도쿄 뮤우뮤우나 탐정학원Q, 도쿄 구울과 블랙 클로버 등에서 보이는 점점 떨어지는 작화로 쓴 소리를 들으면서 나루토 팬들을 제외하면 회사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도쿄 뮤우뮤우의 애니 작화 자체는 나쁜것이 아니며, 블랙클로버는 150화가 넘어가는 장편이라서 퀄리티를 유지하기 힘든 작품이다. 그리고 어느정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는중.
세대 교체 실패를 뒤늦게 깨달은 누노카와 유지는 2016년부터 직접 직원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학원을 운영하면서 후임을 집중 양성하고 있다. 블랙 클로버는 의도적으로 신인을 많이 등용했고 괜찮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보루토는 서양, 중국 출신의 외국인 애니메이터를 적극 기용했다. 이런 실험적인 시도가 뒤늦게 효과가 나와 2020년 말부터 작화가 좋아졌다는 평이 나오기 시작했다.
장기 연재작을 애니화하는 경우 연재 분량이 따라잡히면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넣는 경우가 많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분량 문제가 생기면 과거 회상을 많이 넣거나 전개를 질질 끌어서 분량을 맞추는 스타일인 것과 대비된다.
이러한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호평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나루토나 블리치처럼 설정이나 캐릭터 붕괴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감독이나 각본가, 애니메이터의 편애가 들어가서 간혹 원작 파트보다 오리지널 에피소드 쪽에서 작화가 좋은 에피소드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반감이 생긴다.
반면 이러한 오리지널 파트를 빼고 원작 애니화 부분만 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템포로 원작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오프닝과 엔딩, 본편과의 작화와 연출이 하늘과 땅 차이다. 오프닝과 엔딩의 작화 질이 본편보다 좋은 게 일반적이지만 삐에로는 그걸 감안해도 고퀄리티다. 작화가 굉장히 고퀄인데다 색감도 좋고 동화도 많이 사용한다.
오프닝의 작화가 좋은 건 돈보단 시간을 많이 들여서이다. 매화 강제적인 스케줄에 따라 만들어야 하는 본편과 달리 오프닝은 시간을 더 들이니 좋은 작화가 나온다. 특히 스튜디오 피에로처럼 나이 많은 베테랑이 많은 회사에선 시간 문제에 따라 작화 질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블리치와 나루토의 오프닝과 엔딩들은 팬들이라면 한 번이라도 봐두면 좋다. 블리치는 매번 다른 컨셉과 연출, 락 스타일의 노래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난무의 멜로디는 많은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나루토는 그 전에도 상당한 퀄리티의 영상들을 창출해내며 17개가 넘어가는 오프닝 중 비슷비슷한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매번 참신한 연출을 보여줬다.
설령 작화가 안 좋은 영상도 좋은 노래 가사와 인상적인 오버랩 연출이 커버해주며 특히 나루토는 질풍전 13기 오프닝 이후 한 번도 오프닝과 엔딩의 작화의 질이 떨어져 본 적이 없었다.
본편 퀄리티와는 별개로 이번 질풍전 18기 오프닝이 담긴 내용은 나루토 제작진이 원작을 팬들만큼이나 잘 알고 캐릭터들을 대변해주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뒤를 이은 소년점프작 블랙 클로버도 담당했는데 역시 오프닝 퀄은 좋고 본편은 상대적으로 그에 못 미치는 퀄을 보여줬다.
P.A.WORKS와 실버 링크에 이어 스튜디오 피에로에서도 업계의 병폐가 드러났다. PA와 실버링크는 논란이 되었을 뿐 누가 사망하지는 않았는데, 스튜디오 피에로는 A-1 Pictures와 비슷하게 '''과로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심지어 A-1 픽쳐는 자살인데 여기는 말 그대로 과로사다(!)[7] 당사자는 애니메이터 미즈노 카즈노리. 신인도 아니고 51세인데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 링크 이 회사가 얼마나 고령 회사인지 보여주는 점.
프리랜서 인력 위주로 운영하는 회사이므로 퇴사란 개념이 없다. 독립해서 거의 활동하지 않는 인물은 독립이라 쓴다.
전 세계적으로 팬덤이 큰 나루토, 블리치, 도쿄 구울을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할때 캐릭터 편파가 너무 심해서 그로 인한 원작파괴가 빈번하게 일어나거나 공식행사와 공식 사이트와도 같은 작품 외적인 상황에서 제작진들이 편애하는 특정 캐릭터를 띄워주기 위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며 특정 캐릭터 팬덤의 극성빠짓을 미화해주고 동조하는 바람에 이 항목에도 해당 애니메이션에 대한 비판이 많이 기술되고 있다. 게다가 특히 나루토는 그중에서도 제일 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원래 아바타 아앙(코라)의 전설의 하청업체였던 스튜디오 미르가 코라의 전설 1기 이후 계약만료로 떠나버리자, 니켈로디언은 2기를 제작하기 위해 스튜디오 삐에로에게 하청을 맡겼는데 이 스튜디오 삐에로가 제작을 맡은 순간부터 작화와 캐릭터성이 붕괴되며 스토리와 평가도 곤두박질치자 결국 니켈로디온은 2기 4화만에 스튜디오 삐에로와 손절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사건때문에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에 가는 제작발주 하청이 확 죽어버리고 니켈로디언측은 자신들의 제작발주를 거의 한국에 맡기게 되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나루토와 블리치만 만드는 회사도 아니고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되어있고 작품마다 작품색도 다르다. 애초에 나루토와 블리치는 감독, 각본, 연출, 작화까지 제작 스태프가 거의 겹치지를 않으며 프리랜서가 많다.[8]
또한 별로 논란이 없는 작품도 많이 만들고 있다. 유유백서, 닌쿠, 슈가슈가룬, 새벽의 연화, 오소마츠 상, 블랙 클로버 같은 경우 특별히 원작 팬들에게 캐릭터 붕괴라는 비난을 받은 적이 없다.이 정도면 회사의 문제로 정의하기 힘들다. 이에 대한 비판은 작품의 품질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작품에 한정지어 이야기를 해야한다. 나루토에 대해서는 나루토(애니메이션)/비판 항목, 블리치는 블리치/애니메이션 항목을 참조하고 비판점이 있으면 여기에 기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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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정식 법인명은 '주식회사 피에로'로, 본사는 도쿄도 미타카시 시모렌쵸 2쵸메 29-13에 있다.
1979년에 타츠노코 프로덕션 출신의 연출가 6명이 창립했다. 1980년 닐스의 모험을 제작하기 위해 창설했다. 설립 당시 멤버들이나 애니메이터들을 대부분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빼왔기 때문에 한때 관계가 많이 안 좋았고 나중에야 화해했다고 한다.
80년대에는 마법소녀물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러브코미디의 대표작인 1987년의 변덕쟁이 오렌지 로드도 제작했으며 오시이 마모루의 SF물인 달로스등도 제작한다. 90년대에도 점프 황금기의 3대명작인 유유백서의 애니메이션판을 큰 호평하에 마무리한다. 21세기에 와서는 나루토와 블리치같은 인기 소년만화의 애니를 제작하면서 더욱더 이름값이 올랐다.
전공투로 대표되는 단카이 세대 멤버들이 창립한 회사이며 우주전함 야마토,기동전사 건담의 팬인 1세대 오타쿠들이 많이 취업한 회사이다. 지금도 참여 애니메이터들의 평균 연령대가 굉장히 높아서 젊은 애니메이터들 사이에선 할아버지 회사로 여겨질 정도. 심지어 일하다 죽은 사람까지 나온 전설의 회사다.
워낙에 역사가 깊다 보니[1] 여기저기 관계도 뿌리깊다.
일본이나 양덕후 사이에선 굉장한 인기를 자랑하는 제작사지만 유독 한국에선 인지도도 미묘하고 인기도 없다. 나루토, 블리치, 도쿄 구울 시청자들에게나 인지도가 있는 정도. 2010년대부터 한국의 일본 에니메이션 음지 팬덤은 26화 이상의 장기 방영 작품은 길어서 볼 가치도 없는 작품이라고 취급하는 짧은 작품을 선호하는 사람들 위주로 재편되었는데, 하필 이 회사는 장편 위주로 작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성기 시절에 제작된 작품들 상당수가 한국에서 인기가 없었거나 늦게 소개된 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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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 가보면 진짜로 정문 위 초승달 위에 탄 피에로 금속 조각상이 있다.
협력회사로는 암스가 있었다. 암스는 피에로에서 투자한 작품에 참여할 때 피에로플러스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2. 특징
역사가 오래된 제작사임에도 대체로 자극적이고 중고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작품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설립 초기엔 설립자 누노카와 유지의 의향도 있어 어린이 대상 작품을 매해 제작했지만 대부분 히트에는 이르지 못했고 오히려 자극적인 시끌별 녀석들이 대표 히트작으로 남았다. 대부분의 소속 직원들이나 인맥이 1세대 오타쿠인 점에서 그들이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만들기엔 애초부터 무리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특히 도쿄 뮤우뮤우의 경우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했지만 스탭이 스탭인지라, 상당히 자극적인 장면을 많이 포함시켰다.
보통 작품을 장편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다른 제작사가 1쿨, 2쿨이 주류인데 연속 3쿨 이상이나 100화가 넘는 작품을 계속 제작하고 있다.
2.1. 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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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모토스케, 니시오 테츠야, 모리야마 유지, 츠루 토시유키, 야마시타 히로유키, 마츠모토 노리오, 마츠타케 토쿠유키, 카와사키 히로츠구, 스즈키 히로후미 등 액션 전문 베테랑 애니메이터가 많이 소속된 회사이다. 특정 애니메이터가 참여하는 장면에서 힘을 빡 줘서 그리기로 유명하다. 연출가도 다테 하야토, 아베 노리유키, 신보 아키유키, 카미야 준 등 실력이 확실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들이 모두 모이면 종종 TV판에서 극장판을 보는 듯한 퀄리티가 뽑혀나오기도 한다. 서양 팬들 사이에선 이런 영상이 GIF, 유튜브 클립으로 돌아다니며 추종자들도 꽤 있다.
창립자 누노카와 유지는 프로듀서로서 실력있는 애니메이터와 연출가를 알아보는 눈이 뛰어났고 이들이 작품을 만든다고 하면 무슨 내용을 해도, 예산을 오버해도 완성품만 제대로되면 큰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한다. # 이 회사에서 활동하는 아베 노리유키나 미즈노 카즈노리는 동화를 많이 쓰는 타입의 연출가이다. 한국에선 작화의 질이 안 좋다고 저예산 제작사라고 하는 잘못된 소리가 널리 퍼져있는데 실제로는 돈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분야인 동화 (프레임)을 많이 쓰는 이 회사야말로 진짜 돈을 물 쓰듯이 쓰는 회사이다.[2] 다른 회사 애니에선 전투 신이 1 ~ 2분 나오는 것이 고작인데 스튜디오 피에로 작품은 한 에피소드에 액션이 5분 이상 나오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템포가 빠름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그림의 질보단 움직임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전성기엔 많은 인재들이 이 제작사로 모였고 과거에 이러한 소속된 스타 애니메이터들이 컨디션이 전성기였던 1980~1990년대 때는 정말 대단한 회사였다. 작붕도 별로 없었고 OVA급 영상을 TV에 선보이기도 해서 애니메이션 잡지에선 매일 같이 인터뷰가 실릴 정도의 인기 집단이었고 지금도 고정팬이 많은 회사이다.[3] 이 당시의 대표작으로는 시끌별 녀석들,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 오렌지 로드, 유유백서, 닌쿠가 있다. 지금의 삐에로를 보고 실망한 사람들이 이 시대의 애니메이션을 보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사람들이 바뀐 것도 아니고 저때 멤버나 지금 멤버나 별 차이가 없다.
반면 이런 베테랑 애니메이터들에게 매화 그림을 그리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 사람들이 점점 나이를 먹어가[4] 대량의 작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2000년대부터 슬슬 힘을 준 부분과 힘을 주지 않은 부분의 격차가 대단히 크게 느껴지게 된다. 그래서 잘 까보면 잘 그린 장면은 정말 잘 그리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들에선 의외로 작붕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또한 소속 애니메이터들 중 몇몇은 옛날 애니메이터라 지금 시대와 그림체가 안 맞아서, 혹은 역동성을 위해 그림체를 뭉개는 타입의 애니메이터[5] 라서 최선을 다해 그렸는데도 작붕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2010년대 후반에 출시된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의 경우 전작과는 달라진 그림체 문제와 이 시기가 애니들의 작화 질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상향화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작붕이 많다. 이 역시 소속 애니메이터들의 나이 문제와 세대교체 실패가 크게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보루토의 작화에 대해 한국 팬덤에서 '''안면어화''' 라고 자주 지적하는 넙데데 + 채색 단순 문제. 서브 캐릭터 디자인 및 총작화감독을 맡고있는 '우노 이치로'[6] 란 애니메이터의 그림체가 강하게 적용돼서 그런것.
과도한 스토리 스킵과 작화와 연출 퀄리티가 불안정하기로 유명한 도쿄 뮤우뮤우나 탐정학원Q, 도쿄 구울과 블랙 클로버 등에서 보이는 점점 떨어지는 작화로 쓴 소리를 들으면서 나루토 팬들을 제외하면 회사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도쿄 뮤우뮤우의 애니 작화 자체는 나쁜것이 아니며, 블랙클로버는 150화가 넘어가는 장편이라서 퀄리티를 유지하기 힘든 작품이다. 그리고 어느정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는중.
세대 교체 실패를 뒤늦게 깨달은 누노카와 유지는 2016년부터 직접 직원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학원을 운영하면서 후임을 집중 양성하고 있다. 블랙 클로버는 의도적으로 신인을 많이 등용했고 괜찮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보루토는 서양, 중국 출신의 외국인 애니메이터를 적극 기용했다. 이런 실험적인 시도가 뒤늦게 효과가 나와 2020년 말부터 작화가 좋아졌다는 평이 나오기 시작했다.
2.2. 오리지널 에피소드
장기 연재작을 애니화하는 경우 연재 분량이 따라잡히면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넣는 경우가 많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분량 문제가 생기면 과거 회상을 많이 넣거나 전개를 질질 끌어서 분량을 맞추는 스타일인 것과 대비된다.
이러한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호평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나루토나 블리치처럼 설정이나 캐릭터 붕괴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감독이나 각본가, 애니메이터의 편애가 들어가서 간혹 원작 파트보다 오리지널 에피소드 쪽에서 작화가 좋은 에피소드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반감이 생긴다.
반면 이러한 오리지널 파트를 빼고 원작 애니화 부분만 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템포로 원작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2.3. OP/ED
오프닝과 엔딩, 본편과의 작화와 연출이 하늘과 땅 차이다. 오프닝과 엔딩의 작화 질이 본편보다 좋은 게 일반적이지만 삐에로는 그걸 감안해도 고퀄리티다. 작화가 굉장히 고퀄인데다 색감도 좋고 동화도 많이 사용한다.
오프닝의 작화가 좋은 건 돈보단 시간을 많이 들여서이다. 매화 강제적인 스케줄에 따라 만들어야 하는 본편과 달리 오프닝은 시간을 더 들이니 좋은 작화가 나온다. 특히 스튜디오 피에로처럼 나이 많은 베테랑이 많은 회사에선 시간 문제에 따라 작화 질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블리치와 나루토의 오프닝과 엔딩들은 팬들이라면 한 번이라도 봐두면 좋다. 블리치는 매번 다른 컨셉과 연출, 락 스타일의 노래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난무의 멜로디는 많은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나루토는 그 전에도 상당한 퀄리티의 영상들을 창출해내며 17개가 넘어가는 오프닝 중 비슷비슷한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매번 참신한 연출을 보여줬다.
설령 작화가 안 좋은 영상도 좋은 노래 가사와 인상적인 오버랩 연출이 커버해주며 특히 나루토는 질풍전 13기 오프닝 이후 한 번도 오프닝과 엔딩의 작화의 질이 떨어져 본 적이 없었다.
본편 퀄리티와는 별개로 이번 질풍전 18기 오프닝이 담긴 내용은 나루토 제작진이 원작을 팬들만큼이나 잘 알고 캐릭터들을 대변해주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뒤를 이은 소년점프작 블랙 클로버도 담당했는데 역시 오프닝 퀄은 좋고 본편은 상대적으로 그에 못 미치는 퀄을 보여줬다.
3. 사건사고
P.A.WORKS와 실버 링크에 이어 스튜디오 피에로에서도 업계의 병폐가 드러났다. PA와 실버링크는 논란이 되었을 뿐 누가 사망하지는 않았는데, 스튜디오 피에로는 A-1 Pictures와 비슷하게 '''과로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심지어 A-1 픽쳐는 자살인데 여기는 말 그대로 과로사다(!)[7] 당사자는 애니메이터 미즈노 카즈노리. 신인도 아니고 51세인데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 링크 이 회사가 얼마나 고령 회사인지 보여주는 점.
4. 관련 인물
프리랜서 인력 위주로 운영하는 회사이므로 퇴사란 개념이 없다. 독립해서 거의 활동하지 않는 인물은 독립이라 쓴다.
- 설립자, 프로듀서 누노카와 유지 - 무시 프로덕션 출신.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연출가였다.
- 애니메이션 감독 토리우미 히사유키 - 사망.
- 애니메이션 감독 우에다 히데히토 - 사망. 타츠노코 프로덕션 4천왕이라 불렸던 인물.
- 애니메이션 감독 안노 마사미 (案納正美) - 은퇴.
- 애니메이션 감독 안노 타카시 - 은퇴.
- 애니메이션 감독 오시이 마모루 - 독립.
- 애니메이션 감독 아베 노리유키
- 애니메이션 감독 다테 하야토
-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터 미즈노 카즈노리 - 사망.
- 애니메이션 감독 카메가키 하지메
- 애니메이션 감독 카미야 준
- 애니메이션 감독 코바야시 츠네오 - 사망.
- 애니메이션 감독 타구치 토모히사
- 연출가 신보 아키유키 - 독립.
- 연출가 콘 치아키
- 애니메이터, 연출가 타카하시 모토스케 - 사망.
- 애니메이터, 연출가 츠루 토시유키
- 애니메이터, 연출가 카와사키 히로츠구
- 애니메이터, 연출가 무라타 마사히코
- 애니메이터, 연출가 와카바야시 아츠시
- 애니메이터 쿠도 마사시
- 애니메이터 쿠보 츠구유키
- 애니메이터 니노미야 츠네오 (二宮常雄)
- 애니메이터 타카다 아케미
- 애니메이터 모리야마 유지
- 애니메이터 타나카 히로토 (田中比呂人)
- 애니메이터 니시오 테츠야 - 타사 소속이지만 나루토 때문에 여기서 작품 활동을 한다.
- 애니메이터 스즈키 히로후미
- 애니메이터 마츠모토 노리오
- 애니메이터 마츠타케 토쿠유키
- 애니메이터 야마시타 히로유키
- 애니메이터 황청시
- 애니메이터 치바 타카히로 - 독립
- 각본가 이토 카즈노리 - 독립.
5. 작품 일람
6. 기타
전 세계적으로 팬덤이 큰 나루토, 블리치, 도쿄 구울을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할때 캐릭터 편파가 너무 심해서 그로 인한 원작파괴가 빈번하게 일어나거나 공식행사와 공식 사이트와도 같은 작품 외적인 상황에서 제작진들이 편애하는 특정 캐릭터를 띄워주기 위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며 특정 캐릭터 팬덤의 극성빠짓을 미화해주고 동조하는 바람에 이 항목에도 해당 애니메이션에 대한 비판이 많이 기술되고 있다. 게다가 특히 나루토는 그중에서도 제일 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원래 아바타 아앙(코라)의 전설의 하청업체였던 스튜디오 미르가 코라의 전설 1기 이후 계약만료로 떠나버리자, 니켈로디언은 2기를 제작하기 위해 스튜디오 삐에로에게 하청을 맡겼는데 이 스튜디오 삐에로가 제작을 맡은 순간부터 작화와 캐릭터성이 붕괴되며 스토리와 평가도 곤두박질치자 결국 니켈로디온은 2기 4화만에 스튜디오 삐에로와 손절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사건때문에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에 가는 제작발주 하청이 확 죽어버리고 니켈로디언측은 자신들의 제작발주를 거의 한국에 맡기게 되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나루토와 블리치만 만드는 회사도 아니고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되어있고 작품마다 작품색도 다르다. 애초에 나루토와 블리치는 감독, 각본, 연출, 작화까지 제작 스태프가 거의 겹치지를 않으며 프리랜서가 많다.[8]
또한 별로 논란이 없는 작품도 많이 만들고 있다. 유유백서, 닌쿠, 슈가슈가룬, 새벽의 연화, 오소마츠 상, 블랙 클로버 같은 경우 특별히 원작 팬들에게 캐릭터 붕괴라는 비난을 받은 적이 없다.이 정도면 회사의 문제로 정의하기 힘들다. 이에 대한 비판은 작품의 품질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작품에 한정지어 이야기를 해야한다. 나루토에 대해서는 나루토(애니메이션)/비판 항목, 블리치는 블리치/애니메이션 항목을 참조하고 비판점이 있으면 여기에 기술하자.
[1] 1988년 방영된 오소마츠 군의 2016년 리메이크 오소마츠 상을 또다시 맡기까지 했다.[2] 그림체나 선화의 질 같은 건 돈 보다 시간이 더 중요하다. 진짜 돈이 들어가는 건 속도감이나 움직임에 쓰는 자원인 동화이다.[3] 애초에 나루토의 원작자인 키시모토 마사시가 이 회사에 나루토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의뢰한 것도 이 회사 팬이었기 때문이다. 그때는 스탭의 노령화 문제는 생각도 못했겠지만.[4] 2019년 현재 주력 애니메이터 대부분이 1960년대 생이다.[5] 마츠모토 노리오나 야마시타 신고가 대표적.[6] 대표작: 그럼에도 세상은 아름다워, 디바인 게이트. 보면 알지만 원래 둥글둥글한 미소녀를 그리던 사람이다.[7] PA는 업계의 현실과 비교하자면 대우가 좋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실버링크는 누굴 죽이진 않았다.[8] 하다못해 이 두 작품의 주요 스태프가 겹치기라도 했다면 이 회사의 문제라는 주장에 설득력이 생겼을 테지만 이 정도면 우연이다. 교토 애니메이션, ufotable 같이 전속 인원을 크게 두는 회사라면 회사 색이 있지만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스튜디오 피에로처럼 프리랜서 인력을 그때그때 고용하는 식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 회사 주도로 작품에 대한 개입이 이루어지기 힘들다. 한국 애니메이션 팬들이 크게 잘못 알고 있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