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미선
1. 개요
가나가와현 치가사키시의 치가사키(茅ヶ崎)역에서부터 사가미하라시 미도리구의 하시모토(橋本)역까지를 잇는 노선이다. 출퇴근 시간대의 일부 열차는 요코하마선에 직결하여 하치오지(八王子)역까지 운행한다.
사철 '''사가미 철도'''와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1] 사실 옛날에는 이 사가미선도 소테츠의 노선이었다. 전시에 도카이도 본선, 츄오 본선의 바이패스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국가에서 기존의 사가미 철도선인 사가미선을 강제로 국유화한 것이 국철 시대를 거치며 JR 히가시니혼의 노선으로 남은 것.[2]
도카이도 본선과 츄오 본선의 바이패스 역할을 한다. 도카이도-츄오 연락선 중에서는 수도권 최서단 노선. [3]
의외로 지방교통선이 아닌 간선으로 분류되고 있디.
1.1. 노선 데이터
- 관활, 구간
- 동일본 여객철도 (제1종 철도사업자) : 치가사키~하시모토 33.3km
- 일본 화물철도 (제2종 철도사업자) : 치가사키~아츠기 14.2km
- 궤간 : 1067mm
- 역 수 : 18
- 복선구간 : 없음
- 전화구간 : 전구간 (직류 1500V)
- 폐색방식 : 특수자동폐색식
- 보안장치 : ATS-P
- 최고속도 : 85km/h
- 운전지령소 : 하시모토 CTC센터
- 운전취급역 : 치가사키
- 준운전취급역 : 아츠기, 하시모토
- 수도권 근교구간 : 전구간
- 교통카드 호환지역 : 전구간
- 영업본부 : 요코하마 지사
2. 차량
전 차량 205계 전동차 500번대, 4량 1편성으로 운행되고 있다. 반자동식 도어를 채용하고 있다.
일단은 확인된 것이 없지만, 205계 자체가 이미 야마노테선, 사이쿄선, 케이요선, 요코하마선, 난부선 등 수도권의 주요 간선급 노선에서는 죄다 물러났고[4] , 지선급 노선인 하치코선 마저도 대차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 노선에서 운용되는 205계 역시 언제까지나 목숨을 부지할 수 있으리라고는 장담하기가 힘들 듯 하다.
특히 2018년 8월 25일에 있었던 도쿄 종합 차량센터 공개행사 중 해당 차량을 사용한 시승 이벤트에서 “내년에는 이 205계도 폐차되거나 해외양도될 수도 있습니다” 라는 언급이 있었다고 전해졌기에, 향후의 행보를 주목해볼 만 하다.
3. 이야기
전 구간 단선에 4량 편성이다. 수도권 전철화 노선 중에서는 꽤 열악한 노선. 츠루미선의 지선을 제외하면 가나가와현 JR선 중 유일한 단선 노선으로 무인역의 비중도 높다. 하지만 배차 간격은 복선인 츠루미선보다도 많은 편. 대신 단선의 한계가 있어 출퇴근 시간에도 12분 간격 이하로는 줄이기가 어렵다. 4량 편성이기 때문에 혼잡도가 굉장한 편.
운전 취급역이 디젤 열차를 굴리던 시절과 전혀 달라지지 않아 지금의 고성능 전동차로 굴리기에는 교행 가능역이 턱없이 부족하다. 덕분에 표정 속도 저하의 주범으로 작용하는 중. 치가사키(茅ヶ崎) - 하시모토(橋本)간 거리가 33.3km밖에 되지 않지만 소요 시간은 1시간, 최대 1시간 9분에 달한다. 표정 속도 28.95km/h, 이것은 서울 지하철 1호선보다도 못한 수준. 참고로 비전화 시절 소요 시간이 1시간 4분이었다(!)
4. 역 목록
- 전역 가나가와현내 소재
5. 기타
- 전 구간이 수도권 대도시근교구간(大都市近郊区間)에 속해있다
-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력공급 문제에 따른 계획운휴가 이루어질 당시, 사가미선은 독자적인 전력공급 설비를 갖추지 못해 타 노선에 비해 운휴기간이 길어졌었다. 연선 주민들이 사가미선을 계획운휴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으나, 당시 워낙 좋지 않았던 상황이라 이러한 요청을 바로 수용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고, 이 때문에 전철로 10분이면 갈 거리를 자전거로 50분씩 걸려 가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한동안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