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뮈엘 지라르
1. 소개
샤를 쿠르누아예와 함께 캐나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미래를 이끌 신성으로 평가받았던 선수였다. 빠른 스타트와 스피드로 500m를 주종목으로 하는 선수이며 1000미터에서도 어느정도 입지를 잘 다져놨다. 1500m에서도 선두에서 끌고 가는 능력이 좋아 올라운더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다만 개인전 실력에 비해 계주 마지막 주자로서는 별로라고 평가받는다.
2. 선수 경력
2.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최대의 행운아'''
총 어드밴스만 '''3번''' 받음과 동시에 금메달을 수상한 1000m의 경우 유력한 메달 후보였던 황대헌과 싱키 크네흐트 선수의 예선 광탈, 결승전에선 후반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스타일인 우리나라 선수들간의 마찰, 2바퀴 남기고 리우 샤오린과 임효준, 서이라 총 3명의 선수가 엉켜 넘어짐등으로 추월 한번 당할 여지없이 시작부터 선두를 쭉 유지해 비교적 여유롭게 금메달을 목에 걸수 있었다.
참고로 금메달 딸 당시 그의 1000m 세계 랭킹은 4위였다. 이로써 첫 금메달을 무려 올림픽에서 획득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1500m 예선 1조에 속하여 리우 샤오린 샨도르에 이은 2위로 준결승 진출, 준결승 1조에 속하여 경기를 하던 도중 넘어져 6위로 통과했지만,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에 진출했으며 최종 순위 4위를 받았다.
1000m는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전에 진출하여 임효준, 서이라, 리우 샤오린 샨도르 등 쟁쟁한 경쟁 상대들을 꺾고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의 금메달로 캐나다는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자국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게 되어 '''비로소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사상 두번째 국가가 되었다.'''
첫번째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대한민국이다. 500m는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채지훈이, 1000m는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김기훈이, 1500m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안현수가, 5000m 계주는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땄다. 캐나다의 경우 500m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샤를 아믈랭이, 1500m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샤를 아믈랭이, 5000m 계주는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2018년에야 사뮈엘 지라르가 남자 1000m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전 종목 금메달의 화룡 점정을 찍은 것이다.
아울러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대한민국과 아무런 혈통이 없는 비(非)대한민국계 선수중 금메달을 획득한 두번째 선수가 되었다. 첫번째는 호주 출신의 스티븐 브래드버리다.
500m에선 우다징, 황대헌, 임효준을 추월하지 못한 채 4위를 했으며, 5000m 계주에선 마지막 주자로 나섰지만 리우 샤오린 샨도르와 한톈위에게 차례로 추월당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참고로 남자 쇼트트랙 4종목 중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에 진출한게 3종목이나 된다.
2.2. 2018 세계선수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500m는 준준결승 밖에 못 갔으며 1000, 1500m에서는 결승에서 실격당했지만,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종합 순위는 10위를 기록했다.
3. 은퇴
2019년 5월 24일 은퇴를 선언했다. 1996년생으로 아직 젊기에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동기 부여도 잃었고 그 동안 운동과 장거리 이동을 하느라 힘들었다고 하며 앞으로는 목공예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샤를 쿠르누아예도 같은해 은퇴를 선언했기에 캐나다 남자 국가대표에 현재 남아있는 네임드 선수는 베테랑 샤를 아믈랭 뿐이다.[2]
4. 수상 기록
5. 기타
- 카산드라 브라데트와 연인이다.
- 가장 왼쪽이 사무엘 지라르이다. 참고로 올림픽 때 머리를 장발로 기른상채로 출전해 한국 팬들에게 예수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 유난히 경기를 치르다가 타 선수들과 부딪쳤을 때 스케이트 날이 잘 깨지는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