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 야로제
'''サッカ― やろうぜ'''.
1. 개요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의 주인공들인 엔도 마모루, 마츠카제 텐마, 이나모리 아스토, 하이자키 료헤이, 노사카 유우마의 말버릇[1] . 한국판에서는 "얘들아! (우리 같이) 축구하자!"로 번역되었다. 본 발음은 제목처럼 '사카 야로(우)제'이지만, 팬들은 애정과 힘과 장난기를 섞어 '쌐까야로제!!!(싹↘까→,야로→제↗!!!)'라며 좀 더 힘주어 발음한다. 자매품으로 밍나사카야로제도 있다.
직역하자면 "축구 하자" 로 번역되나, 엔도의 활기찬 목소리와 함께 작중에서 오만가지 상황에서 활약하는 주술이다. 아니 '''절대적으로 걸리는 궁극의 마주문'''에 가까운 대사인지라 번역하지 않고 고유명사 처리된다.
2. 주로 쓰이는 경우
타인에게 각종 보조마법을 걸어주는 상황이다. 적중률이 대단히 높아서, 나가떨어지기 직전인 아군도 이 말 몇마디에 다시 마음을 고쳐먹는 경우도 많다[예외]
다크 엠페러즈 전에서는 아예 광역세뇌 기술로 변신. 일본에서의 엔도의경우 나루토와 동일성우라서 그런지 뭔가 풍둔 주둥아리술느낌도 난다. 단 한방에 에일리어석에 의해 세뇌된 동료들을 제정신으로 돌려놓는 기염을 토한다(그들은 진지하다). 아니, 애니메이션에선 아예 목에 걸고 있던 에일리어석 자체가 파괴된다. 근데 어째서인지 켄자키 류이치의 가방안에 있던 에일리어석도 파괴된다.
이와 같이 많은 캐릭터들은 감화한 덕분에 엔도 마모루는 비공식적으로 교주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참고로 엔도가 감화한 사람들은 2000명이 넘는다.
축구 작품 특성상 굳이 엔도나 텐마, 아스토와 하이자키, 노사카가 아니더라도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5명이 말하지 않으면 묘하게 밋밋하거나 분위기가 다른 말이 되어버는 경우가 많다. 다크 엠퍼러즈 시절 카제마루가 말했을 때와 더 제네시스 시절 히로토가 말했을 때[2] , 이나GO PV에서 츠루기가 말했을 때는 슬프면서도 비장한 느낌을 준다.
오우거 학원의 히비키 제독은 '''수십년 전 악마의 주문'''이라고 평했다.
이나GO에서 피프스 섹터가 관리 축구를 실시하는 걸 헤쳐나가는 어두운 내용을 담고 있다 보니, 이러한 위기 극복의 요인 중 하나였던 엔도의 '사카 야로제'는 시대가 지나면서 정말로 주문처럼 되어가고 있는 것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7화에서 감독으로 취임한 엔도가 방과 후에 하천가 그라운드로 부원들을 불러모았을 때, 츠루기가 엔도의 이 멘트를 듣고 불쾌해하다가, 한 번 더 듣자 열이 머리 끝까지 차올라서 냅다 데스 소드를 시전하는 걸 보면 그렇다.
오리온의 각인 47화에서 퍼펙트 스파크 팀이 이리나 기리카난의 술수에 세뇌되었는데, 러프플레이를 보여주자 이쪽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주며 "사카 야로제!!"를 메아리치듯 외쳐대며 세뇌를 풀어버린다. 이 장면은 무인편 다크 엠페러즈 전의 오마쥬이다.
3. 여담
같은 회사가 만든 모 애니와 게임에서도 주인공이 가장 첫 마디로 던지는 대사가 배틀 야로제! 이 정도면 거의 주인공들의 숙명이라 불려도 좋을 듯. 사카 야로제와 달리 자주 하는 편은 아니라서 비중은 낮은 편이지만... 심지어 더빙판 성우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