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키 유미코

 

[image]
[image]
그리자이아의 과실 본인 루트 中
TVA

1. 개요
2. 트라우마
3. 엔딩
5.1. 프롤로그 Prologue de la Grisaia에서
6. 미묘한 메인 히로인 보정
7. 애니판에서의 모습
8. 코믹스에서


1. 개요


榊 由美子
에로게 그리자이아 시리즈의 히로인. CV는 잇시키 히카루(一色 ヒカル).
신장: 163 cm
쓰리사이즈: 85-57-87
생일: 11월 10일
혈액형: A형
미하마 학원에 처음으로 입학한 학생으로, 항상 쿨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미 서로 가까워질 때까지 가까워진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작품 초반에서 보이는 모습은 타인을 쉽게 믿으려 하지 않고 철저하게 선을 그어 지내는 것이다. 상대에게 악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으나 필요 이상으로 친분을 쌓지는 않는다. 이를 좋은 놀이감으로 여기는 학생들에 의해 결국 정신차려보면 이미 여러 사건에 휘말려있다(…). 작은 커터칼을 항상 방어용 도구(?)로써 소지하고 다니며, 자신이 궁지에 몰렸다고 판단되면 드르륵 소리와 함께 칼을 꺼내든다(...). 학생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모양.
유지와의 첫 만남부터 수업을 불참하는 등 의도적으로 기피하는 모습을 보인다[1]. 유미코와 인사를 나누고 싶었던 유지는 저녁까지 학원에 남아있던 유미코를 찾아가 인사를 건네지만, 차가운 눈길로 따귀를 날리려 하고 돌연 커터칼을 꺼내 휘둘렀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도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았고, 사치의 묘사에 따르면 스파링을 하는 것 같다고.[2] 어느 날 정신없이 칼을 휘두르던 유미코가 바닥에 보기좋게 넘어지자, 유지는 전혀 개의치 않고 칼을 주워 유미코에게 돌려주며 "나는 너의 적이 아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 때 얼굴을 붉힌 유미코는 이후부터 유지를 공격하지 않고 단지 거리를 두며 지낸다.
사실 외모며 캐릭터성이며 '''담당 원화가'''며 아무리봐도 이 사람이 생각나지만 그냥 넘어가자(…)
유미코 루트 후반 유지의 묘사에 따르면, 항상 차가운 얼굴 밑에 감춰저 있어서 그렇지 상당한 미인이라고 한다. 또한 위의 이미지에서도 그렇고 몆몆 CG에서도 보라색으로 머리카락이 표현되지만 텍스트상으로나 다른 대부분의 CG를 참조하면 분명한 흑발이다.
평소에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읽고 있는 책중에 BL도 있는 것을 마키나가 폭로해버린다(...).[3] 항상 책과 붙어있는 유미코에게 유지가 질문을 던지자, 책을 읽으면 다른 사람과 굳이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란 대답을 한다. 평소에 유지에게 차갑게 대하지만 사실은 연정을 감추려는 행동으로 보이며 실제로 다른 루트로 가면 미치루와 함께 은근슬쩍 유지를 좋아하는 티를 낸다.[4]
항상 냉정하고 무둑뚝한 태도를 유지하며 자신의 방에 혼자 틀혀박혀 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이를 아니꼽게 생각하는 듯한(...) 학생들에 의해 시도 때도 없이 개그 파트로 엮인다. 사실 사소한 일로 굉장히 당황하고 흥분하는 허당끼가 있으며, 겁이 굉장히 많다. 이 때문에 겁없고 약은 마키나에 의해 봉변을 자주 당한다.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지 않는 것 같지만서도 저녁 모두가 모인 수다 시간에는 항상 등장하며 누군가를 노골적으로 거부하는 듯한 행동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츤데레'''. 작품 후반부로 가서 학생들과 마음을 트게 되면 자신이 오리지널 츤데레라고 주장하는 녀석에 의해 놀림을 받는다.
인터넷을 통한 그녀 자체의 정보망도 상당히 신뢰도가 높아서, 마키나 루트에서 활약한다. 뛰어난 인터넷 서핑 능력으로 여러가지 정보를 쉽게 찾아내지만, 유지의 경우 이치가야에서 미리 손을 써 둔 탓에 그에 대한 정보를 전혀 수집할 수 없어 작품 초반 유지에 대한 경계심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성 관련 지식은 전부 인터넷으로 획득한 모양이다(…). 작중 묘사 중에도 하루 간의 에로 사이트(...) 순방을 끝냈다는 표현이 나온다. 이 또한 마키나 루트에서의 히로인들 폭로전에서 확인 가능.

본인 루트에 진입하기 위해선 나머지 히로인 4명의 루트 선택지를 모두 넘겨야 한다. 모든 히로인을 거절하고 나면 유미코 루트 진행.
본인 루트에서는 이치가야의 JB를 통해 유미코의 아버지에게 유미코의 동태를 감시하고 호위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유지는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지만 일단 명령에 따르기로 한다. 하지만 원래 암살만 하고 다니던 녀석에게 호위를 부탁했으니 될리가 있나. 너무 눈에 띄게 따라다니는 바람에 마키나를 위시로 한 클래스 메이트들에게 들켜버렸다. 나중에 가선 아예 대놓고 유미코 옆에 붙어 따라다닌다.
유미코는 호위를 거부하고 강가로 그림을 그리러 나가지만 유지는 끈질기게 따라다녔고 호위 일주일째부터 느닷없이 검은 양복을 입은 무리들이 계속해서 습격해오기 시작한다. 유지는 그들을 계속 격퇴하게 되고 그럴수록 유미코는 유지에게 연정을 품기 시작한다.[5]
그리고 며칠 뒤, 갑자기 유지에게 임무 취소명령이 떨어지고 유지는 호위를 그만두려 하지만 유미코가 직접 유지에게 호위를 의뢰한다. 당연히 수락하는 유지. 그러나 날이 갈수록 검은 양복들의 습격은 점점 격렬해져만 간다. 그 전엔 무리로 몰려오긴 했어도 1:1로 덤볐으나 이젠 1:多로 몰려들어 유지가 힘들어하는 기색을 비춘다. 그러던 어느날 비를 피하기 위해 두 사람은 다리밑으로 피신하게 되는데, 돌연 번개가 치자 유미코는 눈물을 쏟으며 유지의 품에 안겼고 이때 그녀는 자신이 번개를 싫어하는 이유를 알려주게 된다.[6]

2. 트라우마


그녀의 어머니는 정략결혼으로 사카키가에 들어갔으며 그로 인해 친정에서는 사카키가로 부터 원조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정략결혼인 만큼 제대로 생활할 리가 없었고[7] 결국 어머니는 본가로 돌아가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던 유미코는 외조부모들이 자신을 짐덩이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거기에 어머니까지 정신과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자 점점 속으로 곪아갔다.
거기에 유일하게 믿을 수 있었던 어머니가 유미코 앞에서 유미코가 남자로 태어났으면 이렇게 고생할일도 없었을거라고 말하자 유미코는 큰 충격을 받고 거기에 사카키가를 조사하기 위해 유미코를 끈질기게 쫒아다니던 기자로부터 부모님이 이혼 수속중이란 사실을 듣자 패닉상태에 빠져 어머니가 있던 병원으로 달려간다. 안타깝게도 그 소식은 하필 어머니가 자주 읽던 예술잡지의 표지에 대서특필되었고 병원으로 이혼을 통보하러 아버지 측 변호사도 와 있었다. 어머니는 자신도 몰랐던 이혼 수속으로 인해 충격을 받아 병원 내 어딘가로 실종되게 된다.
폭우가 내리는 밤 병원 옥상에서 발견된 어머니는 그만 기억을 잃어버렸고 어머니를 겨우 찾아낸 유미코를 보자마자 '''당신은 누구'''냐는 충격적인 말을 들려준다. 이 일을 계기로 유미코는 아무도 믿을 수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어머니가 당신은 누구냐고 묻는 순간 번개가 쳤기에 그녀는 번개를 싫어하게 되었다.[8]
그렇게 불우한 삶을 지내던 어느날, 아버지가 갑자기 유미코를 본가로 불러들였고 유미코는 마음속으로 외가와 단절을 선언하고 본가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10년 전과 다르게 자신에게 매우 살갑게 대하는 아버지를 보고 이상하게 여기지만 그것이 순수한 마음이라고 생각하여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유미코의 마음이 안정될 무렵 평소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온 유미코는 그녀의 집에서 아버지의 고용인들이 나누던 말을 우연히 듣게 된다. 그 내용이라 하면, 아버지가 자신을 불러들이고 각별히 마음을 써준 건 자신이 그의 자식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후계자로 쓰려던 정부의 아들이 죽어버려 '''자신을 후계자로 앉히고 조종'''하려고 한다는 것. 상처받은 마음을 겨우겨우 메꾸고 있던 유미코는 자신이 다시 한번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또 패닉에 빠진다.
그리고 다음날, 정신적으로 모든 힘을 다 써버린 지친 몸을 이끌고 학교에 간 유미코는 자신에게 살갑게 대해주던 반 친구들의 말마저 엿듣게 된다. 여지껏 유미코에게 접근했던 친구들이 사실은 유미코가 첩의 딸이란 것을 알고 우정이 아닌 흥미 본위로 접근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고 드디어 정신줄을 놓아버린 유미코는 친구에게 커터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 그것을 계기로 지위 유지에 위기를 느낀 유미코의 아버지는 자신에게 걸림돌이 되어버린 그녀를 눈앞에서 치우고 격리시키기 위해 미하마 학원을 만들었고 유미코는 당장 본가에서 나와 미하마 학원으로 들어가버렸던 것이다.
유미코가 작중 모든 등장인물, 특히 유지에 대해서 과민할 정도로 경계의 반응을 보인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당장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만 두 번 이상의 배신을 당했고 자신 곁에 있던 모든 인간들이 사실은 자신을 위하지 않고 있었다는 충격을 어린 시절에 받아버렸기 때문이었다.[9] 독서와 인터넷 서핑을 좋아하게 된 것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꺼렸기 때문에 그랬던 것 뿐이였다. 혼자 책을 읽고 있으면 굳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되니까... 작중에서 계속 언급되지만 유미코는 혼자 자신의 방에 틀혀박혀 있을 때가 많았다. 낙원 편 "prologue de la grisaia"는 자신의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학원에 학생들이 새로 들어올 때마다 학원의 운영 측으로써 제공받은 정보와 치밀한 인터넷 조사를 통해 이미 학생들의 과거를 파악하여 어느 정도 대비하고 있었다. 특히 유지의 경우 이치가야에서 손을 써둔 탓에 아무런 정보를 모을 수 없다 보니 더더욱 의심과 경계의 벽을 높여버린 것이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일절 차단해왔고 앞으로도 그랬을 것만 같았던 유미코는 학원의 학생들에 의해서 안정을 되찾아가기 시작했다.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적대적인 마음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자신을 위해서 궂은 일까지 다해 주었고 정말로 살갑게 대해 주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던 것이다.[10] 유지에 대해서도 그에게 자신에 대한 "적대" 의 마음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자 동시에 자신도 적의를 드러내지 않았으며 자신을 위해 행동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보게 되자 연정을 품게 된 것이다. 그녀에게는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정말로 필요했던 것.

3. 엔딩


이쯤되면 알겠지만 그 검은 양복들은 유미코의 아버지가 보낸 자들이었고 유미코를 본가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한 술책이었다. 그 후에도 검은 양복들은 계속 습격해오고 결국 유지가 팔을 크게 다치는 상황까지 오자 유미코는 유지를 호위에서 해고한다. 그리고 자신이 친구들한테 폐를 끼친다고 생각하고 결국 스스로 아버지가 부르는 대로 본가로 가기로 한 유미코. 하지만 아마네,마키나와 상점가에 다녀온 유지가 그것을 알아버렸고 사치의 자전거를 타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해[11] 따라잡아 유미코를 데리고 도피를 하게 된다.
그렇게 몰래 JB의 도움을 받으면서 시작한 도피생활 1년. 이 때 유미코가 보여주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유지와 대면할 때마다 얼굴을 붉히는 건 물론이요, 미하마 학원에서 아마네가 유지에게 들이댔던 것과 같이 끊임없이 유지에게 애정을 표현한다. 유미코 본인은 유지와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누고 싶었으나, 유지가 도피생활 동안 한 번도 자신을 안아주지 않자 자고 있던 유지의 검열삭제를 몰래 만지며 외로움을 달래기도 한다. 물론 유지는 깨어 있었고(...), 다음 날 유미코를 처음으로 안아준다. 무덤덤해 보이는 유지지만, 유미코가 다시 절망에 빠질 기미를 보이면 매번 무심한 듯 따뜻한 말로 유미코를 감싸준다. 유미코와 유지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유미코는 자신이 유지에게 짐만 된다는 사실에[12] 절망하게 되고 결국 아버지에게 공중전화로 전화하려다가 도피 위치만 들키게 된다.
유지는 유미코를 데리고 다시 도피를 하지만 그녀의 소원이었던 '가족끼리 유원지에 놀러가자'를 이루기 위해 중간에 유원지로 가게 된다. 유미코는 상당히 당황하며 거부하는 듯 했지만, 감출 수 없는 성격답게 어린아이마냥 유지가 지칠 때까지 온갖 곳을 다 돌아다닌다. 유원지 내의 대부분의 탑승기구를 싹 돌았지만, 단 하나 거부한 것이 있는데... 바로 유령의 집. 미하마 학원에서의 공통 루트에서 학생들 모두가 모여 괴담을 나누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 때 유미코가 불참했다. 자신은 그런 거 못 듣는다고(...). 유지의 장난기가 발동하여 결국 유미코를 끌고 들어간다. 유지의 묘사에 따르면 들어간 직후에는 소리를 꺅꺅 질러댔으나 나중에 가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이벤트 후반부가 되어, 유지는 유미코의 어딘가 이상한 눈치를 알아채게 되는데, 유미코의 시선이 향한 곳은 공원의 회전목마. 부끄럽다며 타기를 거부하지만, 막상 태워 놓으니 누구보다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미코는 이 곳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유지와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유원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전철에 오른 두 사람. 여기서 엔딩 분기점이 뜬다.
  • 노멀 엔딩
- 두 사람은 계속해서 도피를 하게 되고 유미코의 아버지는 찾는 것에 지쳐 결국 양자를 들여 유미코를 찾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두 사람은 미하마로 돌아와 평범하게 살아간다.유미코는 이 루트에서는 아들을 낳는다. 작중 대화를 보아서 유지는 어부들과 공무원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인 듯. 그리고 JB는 사실 이치가야의 배신자로 추적당해도 할말이 없을 유지가 무죄방면으로 처리된 것이 어떤 높은 분의 의향이라고 하는데 미궁편과 낙원편을 보면 그 높은 분은 스포일러인 그분인 것으로 보인다.
  • 트루 엔딩
- 두 사람은 아버지에게 대항하기로 한다. 사실 유지가 도피 직전 사치와 JB를 통해 정부에 로비를 해 유미코 아버지를 회사 경영에서 밀어내는 것을 요청했고 두 사람은 그녀의 아버지와 대면하게 된다. 결국 그녀의 아버지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잃어버리고 두 사람에 대한 추적은 자동으로 취소되었다. 3년 뒤, 병원에 입원해있는 아버지를 용서한 유미코.[13] 유미코는 아버지의 몫이었던 주식을 양도받고 대학을 다님과 동시에 아버지가 운영하던 기업도 운영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무서운 건 이 모든 것(유미코네 회사 일)은 이치가야 및 군 상층부의 계획대로 전개된 것이었다. JB의 대화에서 확인 가능. 그로부터 5년 뒤, 두 사람은 딸 유마를 낳게 되고 유미코가 늘 그림을 그리던 강가에서 세 가족이 같이 그림을 그리며 루트의 막을 내린다.

4. 그리자이아의 미궁


[image]
[14]
시간적 배경은 전작 유미코 트루 엔딩에서 며칠 뒤. 사카키 미치아키를 몰아낸 뒤 원룸 맨션화 된 기숙사에서 유미코가 동료들과의 친목을 다지면서 유지와 염장질을 시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유지와 유미코와의 관계에 굉장한 흥미를 보이는 학생들 탓에 유미코의 애정 행각이 낱낱이 까발려지며 이미지가 180도 바뀌어버리게 된다. 그렇지만 학생들 모두 둘의 관계를 밀어주려고 하는 모양. 유지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하려 하는 유미코를 돕기 위해 학생들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 문제는, 뭔가 잘못된 조언들이 계속해서 터져나온다는 것. 다시 말해 '''반쯤 개그다'''(...).
작품 극 초반, 자신이 매너리즘에 빠져 유지가 사랑을 주지 않는다고 낙심한 유미코는 유지의 마음을 끌기 위한 방법을 몰색하며 조언을 요청하는데.. 학생들 모두가 성(性)적 매력을 내뿜어 유지를 꼬셔 보자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정신연령도 제일 낮으면서 시도때도 없이 섹드립을 남발하는 마키나에 의해서, 바니걸 복장을 하자는 의견이 제시된다. 그리고, 유지를 위해선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진 유미코는 그것을 승낙한다(!) 바니걸 복장을 구해서 유지에게 들이대는데.. 유지의 반응은 긍정적. 좋아한다! 또한 미치루에게 츤데레 수업(...)을 받기도 한다. 마키나에게 응석부리는 방법을 배우는데, 유지의 품에 한번에 안기는 방법이라든지, 남자의 본성을 자극하는 위험한 벌언이라든지(...). 괴멸적이던 요리 실력은 아마네의 지도로 점점 발전되어가며 사치에게 로봇 청소기에만 의지하던 청소 지도를 받기도 한다.
그러던 와중, 유지의 권유로 온천여행을 가게 되는데... 유미코는 반드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다. 평소 유지와 둘만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보내려 하면 학원 학생들의 의도치 않은 방해로 항상 시간을 망쳐버리기 일쑤였다. 아무런 방해 없이 유지와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유미코는 학생들의 눈을 피해서 유지와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15] 밤 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둘. 온통 깜깜한 밤이 되었을 때에 유지는 유미코를 데리고 인적이 없는 해안가로 데려간다. 이 때, 갑자기 하늘에서 불꽃놀이가 벌어지며 유미코는 환상에 휩싸이며 행복해한다. 모두의 예상대로 모든 것은 유미코를 위한 유지의 계획. 작품 초반, 유미코는 불꽃놀이를 매우 좋아했으나 정작 제대로 본 적은 얼마 없어 항상 아쉬움을 안고 살았다는 언급이 있었다. 유지가 이를 캐치하고 유미코 몰래 학원의 학생들과 협의하여 미하마 학원 폐교 전 생긴 학원의 마지막 자금을 불꽃놀이에 사용하기로 한다.
사실 유미코가 생각하기에 완벽한 둘만의 데이트라고 여겨졌던 여행은 처음부터 쭈욱 학생들에게 스토킹당하고 있었고(...), 이를 이해한 유미코는 모두의 걱정과 달리 화를 내지 않고 기쁘게 받아들이며 학생들 모두와 함께 우정을 다짐한다.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녀에게 미치루가 돌연 기념 사진을 찍자는 제안을 내새운다. 여행 내내 즐거움에 빠져 사진을 단 한 장도 찍지 않았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미치루마키나의 휴대폰을 빌려 사진을 찍어주려 한다. 갑자기 크게 당황하는 마키나를 무시한 채 바로 버튼을 눌러버리는데... 마키나가 몰래 녹화해 놓은 유지와 유미코의 '''검열삭제 장면'''을 재생시켜 버리고 만다. 유미코의 면전에서 그녀가 내뱉은 신음(...) 소리를 비롯한 모든 추태를 공개해버렸고, 머리 끝까지 화가 치민 유미코는 품에서 자칭 '''추억의 그 물건'''을 꺼내 학생들을 쫓으며[16]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얼핏보면 '''개그 엔딩'''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유미코의 트라우마가 완전히 치료되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가족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고,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면서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타인에게 먼저 마음을 여는 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런 그녀가 유지와의 단 둘뿐인 데이트를 하며 다른 미하마학원 아이들과의 우정도, 유지와의 사랑만큼이나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로써 유미코의 트라우마는 완전히 치료된 것이다. 마지막의 개그스러운 마무리는, '''친구들과의 왁자지껄한 소동'''정도로 이해해도 될 것이다.

5. 그리자이아의 낙원


[image]
가진 건 돈 밖에 없는(by 코미네 사치(...)) 관계로 돈의 힘을 구사해 유지의 군 동기인 로비[17]와 접선하여 정보를 얻고 미하마 학원 폐교를 계기로 유지를 구하기 위해 수년간 지내던 새장을 뛰쳐나갔다. 테러리스트가 된 건 좋은데 거점으로 쓰기 위해 급하게 구하느라 현물 확인도 하지 않은 선박은 과대포장 광고된 고물이고 첫날 회의는 방침도 정하지 못한 채 중구난방으로 앞날이 깜깜했으나 그 때 타나토스가 접촉해온다.
타나토스와의 첫 접촉 이후, 혼란에 휩싸여 있던 학생들을 앞장서서 통솔한 자가 유미코이다. 허당끼가 있긴 하지만, 필요한 상황에선 누구보다 냉정해지는 성격이기 때문에 타나토스와의 협상을 잘 감당하여 유지 구출 작전을 펼치게 된다.
구출 작전 시작 후는 작전의 실질적인 리더로 오퍼레이션을 맡았다. 타나토스 다음으로 팀의 브레인 역할. 작전 내내 타나토스와 함께 지시를 내리고 국가 상대로 치열한 정보전을 펼친다. 작전 후반 타나토스가 해킹당하여 연락이 두절되었을 때는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여 지시를 내렸다. 구출작전 성공 이후에는 타나토스 시스템 무력화 작전과 핵폭탄 해체 작전 계획을 짰고 이후 다른 히로인들과 함께 그리자이아 섬으로 가게 된다. 그리자이아 섬으로 간 이후에는 훌륭한 니트 생활중. 그래도 본인의 대사에 따르면 그리자이아 섬 주민들의 금전적 수입은 전적으로 유미코가 벌어오는것 같다
작품 배경 상으로 학생들과도 가까워져서, 더 쉽고 처참하게 봉변을 당한다(...). 구출작전 도중 콜싸인은 외톨이(ボッチ). 이 녀석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지어진 명칭이다(...). 거기다가 작품 내내 가진 건 돈밖에 없다느니, 아싸라느니, 성적 매력이 없다느니 등등 계속해서 까인다.
낙원 애프터에서의 타나토스의 시동생 후보 평가에 의하면 유지와 가장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상대. 둘 다 커뮤니케이션 장애에 아싸인지라(...) 통하는게 있다고 한다.

5.1. 프롤로그 Prologue de la Grisaia에서


미하마 학원의 첫번째 학생으로서, 서술자로 등장. 초반부터 타인을 불신하는 트라우마를 묘사하고 있으며, 학원장인 치즈루는 새로운 전입생(전학생)이 올때마다 그 학생에 대한 정보를 유미코에게 제공한다. 아마네가 처음에 전학을 왔을때까지만 해도 철저하게 타인을 불신하고 거리를 두려고 하는 편이지만, 조금씩 아마네, 미치루, 마키나, 사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다른 4명의 히로인들 중에서는 그나마 아마네와 사이가 좋은 편.
토우힌급행에서 진행하던 상가건물 건설이 중지되어 지역주민들이 미하마학원에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내자, 클래스메이트들을 위해서 아버지에게 찾아가 상가건물 건설을 다시 진행해달라고 부탁하려 했다.[18] 결국 상가건물 건설을 다시 시작하는 댓가로 미치아키는 미하마 학원 학생들에게 '''"지역에 봉사활동을 해라"'''라는 지시를 내렸고, 유미코는 자신 때문에 클래스메이트들까지 봉사활동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여 혼자 쓰레기줍기 봉사활동을 하러 간다. 혼자 봉사활동을 하러 나가서 지역주민들에게 욕을 먹고, 돌(...)까지 맞아가면서 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딪혔을때, 함께 봉사활동을 하겠다면서 뒤늦게 나온 클래스메이트들을 보면서 다시 힘을 얻는다.[19]
이 프롤로그 파트의 에필로그에서 그녀가 유지를 초반에 그토록 적대하는 이유가 밝혀진다. 일단 유지가 최초의 남학생이라는 것도 불안하게 여겨졌고, 다른 학생들은 미하마 학원에 올 만한 이유(어두운 과거)가 있었는데, 유지는 이미 이치가야가 손을 써서 아무리 정보를 수집해봐도 깨끗한 과거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 유미코는 이렇게까지 과거가 깨끗한데도 미하마학원에 오는 것이 오히려 수상하다면서, '''내 회색 과수원'''(=제목 그리자이아의 과실)을 정체모를 남자에게서 지켜내겠다고 맹세했다.

6. 미묘한 메인 히로인 보정


메인 히로인이면서도 대접이 굉장히 미묘하기도 하다.
일단 처음부터 제작진이 유미코를 푸쉬하려고 했는지 과실편에서 '''유일하게 배드 엔딩이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과실 편 배드 엔딩이 어떤지를 생각하면.. 정말 꿈도 희망도 없다[20]. 또한 다른 루트에서 많은 감정을 보이지 않던 유지가 유미코 루트에서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결국에는 정상인에 가깝게 성격이 바뀐다. 사실상 유지가 정상인이 되는 유일한 루트가 유미코 루트다. 이치가야 일도 그만두고 희노애락도 완전히 돌아오며 일반인의 삶을 살기 때문. 과실편 다른 히로인 루트의 트루 엔딩을 보면 아마네 루트는 이치가야에서 아예 가정을 서포트해주고 있었고 마키나 루트는 오른팔을 잃은데다가 전투원만 아닐 뿐이지 이치가야 은퇴를 하지 않았으며 미치루, 사치 루트는 희노애락의 감정 중 조금씩 빠져있다. 그외에 과실편에서 공통루트 이후 개별 히로인 루트가 열릴 때 가장 마지막에 위치해있다거나, OP 뮤비 등에서 자주 노출되어 메인 히로인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낙원편 "브랑엘의 씨앗"에서도 미하마 학원 폐교 이후 히로인들이 유지를 되찾기 위해 움직일 때 중점적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리고 타나토스 시스템과의 접촉 후 이미 유지를 좋아한다는게 전제로 깔려있는 다른 4명과 달리 직접 유지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씬이 있고 "브랑엘의 씨앗" 에필로그 파트에서 유지와 함께 있는 등 메인 히로인 다운 보정을 받고있다.
'''하지만 실제로 따져보면 미묘'''한데 과실편의 경우 카자미 카즈키와의 과거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뿐 아니라 엔딩에서 수십년 후의 인생까지 모두 다루고 있는 스오우 아마네가 좀 더 포커스를 받고 있고,[21] 미궁-낙원편에서도 스토리상의 비중은 카자미 카즈키가 압도적이다. 그렇다고 연애 파트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힘든게 그리자이아 시리즈를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유미코가 메인 히로인이란 사실을 인지하기 힘들다. 초반 공통르트에서 가장 먼저 유지와 남녀 관계를 형성한 사람은 아마네였다. 아마네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들이대고 있을 때 유미코는 여전히 불신의 벽을 허물지 않고 있었으니... 캐릭터별 특성을 모르는 유저 입장에선 유미코가 메인 히로인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또한 낙원편 "브랑엘의 씨앗"의 에필로그 부분에서 유지와 함께 있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재회 후 다시 히스 오슬로와 결판을 내기 위해 떠나는 유지에게 부적이라며 키스한 것은 마츠시마 미치루이고 "브랑엘의 씨앗" 이후 시점인 낙원 애프터에서 유지의 첫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것 역시 미치루이다.
그리고 제작진이 실제로 푸쉬를 준다고 여겨지는 히로인 또한 미치루. 미치루는 코미케80에서 프론트윙 기업 물판에서 판매한 물건을 독점했고 이후 외전인 '마법소녀 치루치루 미치루'를 무려 2편에 나눠서 낼 정도였다. 이쯤되면 유미코는 페이크 히로인 취급 당해도 할 말이 없다.

7. 애니판에서의 모습


애니판에서의 경우 미치루 다음으로 스토리를 전개하였다.자세한 사항은 그리자이아의 과실 TVA 항목 참조.
애니판에서도 미묘한 메인 히로인 보정은 '''건재'''하여, 오프닝 영상만 해도 계속해서 그녀가 나오고 영상 마지막을 유미코가 장식하지만 '''그뿐''',이후로는 호적상 사망하였는지라 완전히 묻혀버린다.이후 메인 히로인 포지션은 아마네가 가져갔다.안습.
미궁 파트에서야 유지 과거니 다같이 사이좋게 묻히지만,낙원에서도 다시 고통받기는 매한가지.요리를 원래 못한게 간접적으로 부각되었고,타나토스가 유지에게 너만 명확한 애정을 못 가졌다고 갈구질 않나,유지 구출 출정식(..)때 연설하자 왜 이리 말을 질질 끄냐면서 다른 히로인들이 불평하는데다 결정적으로 사치가 '''높으신 분들의 연설은 다 그렇죠'''라고 쐐기를 박기까지 한다.이 연설 후 맘대로 괴롭히라면서 자포자기하는 유미코는 덤.더욱이 애니판에 와서는 타나토스 부재시 긴급상황을 원작에서 어느 정도 커버친 것과 다르게 여기선 그냥 타나토스와 히로인들을 연결하는 바지사장이 된 바람에(..) 안습함은 계속된다.그저 묵념을(..)

8. 코믹스에서


챔피언RED에서 연재된 '그리자이아의 과실 -생츄어리 펠로우즈-'에서는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루트가 그려지지 않았다. 대신 다른 작가가 생츄어리 펠로우즈보다 약간 늦게 연재를 시작한 '그리자이아의 과실 -L'Oiseau bleu(파랑새)-'가 유미코 루트를 그리고 있는 걸 보면 애초부터 분담해서 그리기로 한 듯.

[1] 후반 치즈루의 말로는 여태까지 학원에 온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납득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지만 갑자기 모르는 사람, 그것도 남학생이 전학을 오게 되니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행동이었다고 한다.[2]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이 시도하는 묘사가 SD로 나와서...은근 코믹하다.[3] 정작 마키나 루트에서만 이 사실이 드러난다.[4] 사실 작품 후반으로 가면 히로인들 모두가 유지에게 약간씩의 연정을 품게 된다. 히로인 모두가 조금씩 티를 내긴 하지만 그걸 표면상으로 가장 많이 노출시키는 히로인들이 이 두 명이다.[5] 사실 그 전부부터 어느정도 유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루트 돌입 이후 자기를 지켜주는 유지를 보고 완전히 넘어가버린다. 그렇지만 유지는 언제나 사무적이고 냉정하기 때문에 그녀를 지키는 것은 단지 '일'이라고 말한다. 유미코는 그녀의 마음이 그녀만의 짝사랑이라고 생각해서 가능한 한 내색을 안하려고 노력했다. 유지를 제외한 남은 멤버들은 전부 눈치챘지만.[6] 공통 루트 에피소드 중에서 떡밥이 깔리긴 했다. 비가 오는 날 번개가 치자 유난히 두려워하는 유미코의 모습이 비춰진다. 그러나 그 부분이 개그 파트라서(...).[7] 물론 결정적인건 그 놈의 남아선호 사상. 이걸로 유미코 어머니는 압박받아 골병까지 든다.[8] 하지만 정작 이 트라우마는 게임 내에서 한번밖에 안 쓰인다. 중요한 트라우마가 아니기도 하고...[9] 사실상 천둥번개를 무서워하는 것보다는, 이것이 진짜 유미코의 트라우마다. 타인을 쉽게 믿지 못하고, 누구에게든지 마음의 벽을 치게 되어버린 것.[10] 완전하게 신뢰하게 된 것은 아니였다. 과실 편 공통 루트에서는 계속해서 거리감을 두고 생활하고 있었다. 적대는 전혀 없지만 일정한 거부감을 두고 생활하는 듯. 이후 시간이 지난 미궁 편 본인 애프터나 낙원 편에서는 완전하게 마음을 열고 생활하게 된다.[11] 중간에 헬기로 유미코를 바꿔 태우므로 당연히 자전거만으로는 못 따라잡는다. 결국 지나가던 금발남의 스포츠카로 맹렬히 달려가 냉동닭을 엔진에 집어던져 손상시켜(제트기에 새가 날아가 엔진 망가지는 경우는 의외로 잦다) 미국행 비행기를 멈추고 그 안에 난입, 유미코를 데려간다. 금발남만 안습. 참고로 이 금발남은 후속작인 미궁편에서 한번 더 나오며 또 안습한 꼴을 당한다.(...)[12] 유지를 위해 가사를 해보려 하지만 온갖 가사를 완벽하리만큼 실패했던 일로 스스로 충격 받고 그 일을 계기로 자신만 없었으면 유지가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는 생각을 억제하지 못하게 되었다.[13] 유지가 병실로 들어가 그의 3년간 행적을 설명하면서 그 이유를 물어봤고 유미코의 아버지는 자신도 그의 아버지에게 인형이 되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유미코는 이를 문밖에서 들었다.[14] 사치에게 청소 지도를 받을 때의 모습이다. 사치 왈, 옷을 상황에 맞게 차려 입으면 일의 능력이 좋아진다고.. 유미코의 사이즈에 맞게 주문하여 입혔다.[15] 이때, 그토록 둘만의 데이트를 원하던 유미코가 자꾸만 미하마학원 아이들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포인트.[16] 유지는 상당히 흐뭇해한다(...). 드디어 유미코가 학생들의 성을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부르게 되었다며 그들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17] 단, 로비는 제임즈 오카다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유지의 친구라는 것은 모르고 만났다.[18] 유미코가 자신의 아버지를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상당히 큰 결심을 한 것이다.[19]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착한 할머니를 만나서 미하마학원의 아이들이 자신의 '''친구'''라는 걸 자각하게 되고, 다시 한번 타인을 믿어보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다.[20] 총에 맞아 죽고, 유지가 살해당하며, 자폐증 환자가 되어 버리고, 차에 치여 죽는다[21] 아마네 트루엔딩 마지막 CG는 전 시리즈를 통틀어 최고의 CG 중 하나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