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
1. 개요
'''상담사'''('''相''' '''談''' '''士''')란, 상담(즉 서로 의논하는 방식)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궁금증을 풀어 주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즉 상담으로 돈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만일 이런저런 진로상담이나 고민상담을 해도 돈을 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상담사라기보다는 스승(mentor)에 더 가깝다.
한편 그런 문제가 전문적인 문제일 때는 자문이라고 한다. 전략컨설팅 등의 경영자문, 로펌 등의 법률자문이 있다.
자문에 답해주는 전문가는 고문이라고 한다.
흔히 상담사라고 불리는 직종은 대략 다음과 같은 범주를 포함한다.
2. 텔레마케터
흔히 생각하는 통신회사 콜센터 뿐만 아니라 웬만한 기업들에서 소비자 접촉을 위해 따로 마련해 놓고 있는 부서이다. 대부분은 아웃소싱을 통해 이루어지며 감정노동에 박봉으로 악명이 높다(...) 고객이 회사에게 전화를 거는 '''인바운드'''(inbound) 업무와 회사가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outbound) 업무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아웃바운드 쪽이 이래저래 욕을 많이 들어먹는다. 텔레마케터 문서 참고.
3. 연애상담사
Relationship Coach
연애 또한 인생 전체를 바꿔버릴 수도 있는 삶의 중요한 영역이다. 현재 청년 세대들의 앞 세대들만 해도 사실 결혼은 삶의 통과의례로서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하지만 남성도 생활 가전 영역의 기술 진보로 집안일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고, 여성 또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요즘 세대들에게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었다. 즉, 결혼은 반드시 해야하는 통과의례가 아닌, '좋은 사람이 있다면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된 것이다.
이전의 결혼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사람들이 결혼에 기대하는 바가 엄청나게 커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혼 전 연애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오히려 "꼭 결혼을 해야하느냐"라며 기존 문화에 반기를 드는 비혼주의자들도 생겨났다. 결혼이 필수이던 시절에는 결혼에 기대할 것이 없었다. 그저 남녀가 만나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며 한 가정을 일구는 것, 그것이 전부였다. 가정이라는 가치가 크기에 안 맞는 부부일지라도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속담을 되새기며 끝까지 맞춰 살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지금의 결혼은 "사랑"이 필수 요건이 되면서, 마음이 식으면 이혼해버리는 문화가 나타났다. 그렇기에 이 시대의 결혼을 유지하려면 연애유지능력이 필수이다.
이에 따라 젊은 세대들은 행복한 결혼을 함께할 배우자를 찾기 위해, 혹은 힘든 이별을 극복하기 위해 소개팅이나 지인의 술자리 조언을 의지하기 보다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찾기 시작했다. 이러한 연애서비스가 소셜데이팅을 넘어 이제는 커플들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들이 조용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애상담은 내담자가 가져온 문제상황을 실제 해결해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개인의 내면과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심리상담과 다른 점은, 경영컨설팅이나 법률상담과 같이 특정한 목표가 있으며 그 목표를 내담자가 달성해내도록 옆에서 자문을 하며 돕는 역할이 상담사에게 주어져 있다는 점이다. 내담자에게 "사랑"이라는 가치가 인생에 있어서 중대한 만큼, 연애상담사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행복한 연애를 오래 지속할 줄 알아야 한다.
실제 연애상담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면 아래의 구인공고를 참고해봐도 좋을 듯하다.
서울잡스 채용정보 - 행복한 연애를 디자인하다, 럽디(Luv.D)
4. 심리상담사
심리 상담을 해주는 사람은 상담심리사 문서 참조. 상담심리사는 심리상담을 해주는 직군을 말한다.
5. 채권추심원
상대방에게 무시무시한 포스로 고압적으로 압박해 오는 채권추심원들 역시 보기에 따라서는 나름대로 상담사일 수 있다. 굳이 따지자면 내담자의 신용 등급을 상담해 준다는... 사실 채권 추심 관련해서 가장 많은 문의 중 하나가 바로 이 신용등급 문제이니, 아주 틀린 말이라고도 할 수 없다.
6. 입시 상담
배치표 문서 참조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