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원피스)

 


1. 개요
2. 특징


1. 개요


'''鳥かご / Torikago'''
돈키호테 패밀리의 선장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실실 열매의 능력으로 사용하는 기술. 하늘로 실을 쏘아올려 광범위한 지역에 실로 이루어진 반구형 덮개를 씌운다. 이 실은 더없이 단단한 데다가 절삭력이 높다. 도플라밍고는 수많은 상대를 자기 꼭두각시로 만드는 기생실을 함께 써서 새장 안을 생지옥으로 만든다.

2. 특징


새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범위는 드레스로자 전체를 덮을 정도. 실 사이의 간격은 몇 센티미터 정도라 버기같은 특별한 능력자를 제외하면 지나갈 수 없고, 외부와의 통신도 차단된다. 즉 밖으로 나가거나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과거회상에서도 새장을 쓸 때 통신장비 이용을 위해 버팔로와 베이비5는 새장 바깥에 있었다.
  • 실이 매우 튼튼해 후지토라가 떨어트린 운석들이 그대로 잘려나갔고, 무장색을 실은 검에도 베이지 않는다.[1]
  • 새장은 도플라밍고의 의지에 따라 수축시킬 수 있다. 즉 바깥부터 실에 채썰어진다. 새장이 끝까지 수축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이지만 가속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 수축시키는 힘은 아주 강해서, 롤로노아 조로를 포함한 드레스로자 안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 밀어야 멈출 정도. 그나마도 잠깐 뿐이고 다시 수축되기 시작했다. 킹 펀치에도 밀리지 않는 배리어배리어 열매로 만든 배리어가 밀려났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압력인지 짐작할 수 있다.
  • 수축의 중심은 도플라밍고다. 즉 도플라밍고가 새장 구석으로 이동하면 그 쪽은 천천히 수축하고 반대쪽은 빠르게 수축하는 식으로 새로운 중심에 따라 수축한다.

  • 이런 무지막지한 기술임에도 시전자에게 아무런 페널티가 없다. 처음 사용할 때 분신을 소모하긴 했지만 그 후 다시 분신을 사용한걸 보면 꼭 분신을 소모할 필요는 없다.[2] 로의 과거 회상을 보면 처음 간 장소에서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전 준비같은 것은 필요없는 것으로 보인다. 체력소모도 묘사된게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루피, 와 싸우는걸 보면 체력소모가 크지 않다.
이 기술로 드레스로자의 9할 정도는 초토화됐다. 터무니없이 강력해 밸런스 붕괴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전투보다는 표적이 도망치거나 숨는 걸 막기 위해 특정 영역으로 가두고 압박하기 위한 기술에 가깝다.
드레스로자 편의 긴박감을 높이기 위해 나온 기술인듯 하지만 도플라밍고를 처리해야만 해제할 수 있음에도 네임드급 캐릭터들이 엉뚱하게 새장을 막는데만 급급해서 너무 억지전개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있다. 더구나 당시 도플라밍고는 기어4 루피에게 얻어맞아 몸이 한계에 도달해 서있기도 힘들어 걸어서 이동할 때마다 비틀거리며 체술을 쓰지 못하고, 체력소모를 피하기 위해 체력을 쓰지 않는 각성 기술을 통해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어지간한 강자가 아니면 도플라밍고의 패왕색이나 기생실에 당할 뿐이고, 이들이 시간을 벌어주지 않았다면 오히려 순식간에 새장이 조여오는 상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이 문서의 반박 문단을 참고.
그리고 당시 드레스로자에서 도플라밍고에게 단숨에 기생실 꼭두각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건 해군 중장급을 넘는 실력자[3], 다시말해 로, 조로, 캐번디시, 퀴로스, 후지토라, 사보 뿐인데, 로는 이미 도플라밍고와 직접 싸우다 리타이어했으며, 캐번디시는 그를 옆에서 보호하고 있었다. 조로와 퀴로스는 각각 최고간부를 상대했고, 사보는 바제스와 싸우느라 발이 묶여있는 상태였고, 후지토라는 '폭주한 칠무해해군이 처리하지 못했다'는 선전을 하기 위해 새장을 미는 데만 힘을 쏟았다.
일단 도플라밍고가 새장 밖에서 새장을 수축시키거나 1인용 소형 새장을 만들 수 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새장은 도플라밍고를 기준으로 수축하기 때문에 새장 밖에서 새장을 수축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으며, 새장에서는 도플라밍고가 움직일 공간도 줄어드는 것이기에 1대1에서 유용한 기술은 아니다.
하지만 원피스에는 제약과 서약 같은 개념이 없어서, 도플라밍고가 새장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 실을 나라를 감쌀 수 있는 양으로 만들어내며 그걸 중장 이상의 힘으로도 밀어낼 수 없는 힘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다. 즉, 새장이 이런 형식으로만 쓸 수 있는 기술이라는 설정이 없는한, 밸런스 붕괴라는 주장은 피하기 어렵다. 에넬이 방주 막심을 이용해 스카이피아를 날려버릴 힘을 모았던 것 처럼, 다른 도구나 사전준비를 필요로 한다는 묘사라도 넣었다면 나았을 텐데, 만화에선 오히려 이를 반박하는 묘사만 나왔다.
새장에서 탈출할 수 있는 것은 공간도약이 가능하거나 실 틈으로 지나는 것이 가능한 능력자뿐이다. 전자는 위치를 바꾸는 게 가능한 수술수술 열매, 공간이동이 가능한 문문 열매. 후자는 몸이 베여도 상관없는 동강동강 열매와 몸을 얇게 바꿀 수 있는 펄럭펄럭 열매 정도. 동강동강 열매의 능력자 '광대' 버기는 아무렇지 않게 새장을 통과할 수 있다.[4] 조금 범위를 넓히자면 땅속으로 이동이 가능한 땅굴땅굴 열매[5] 몸을 재생할 수 있는 마르코도 포함시킬수 있을듯. 크로커다일같은 자연계 능력자가 원소변화로 새장의 틈을 통해 탈출할 수 있는지 여부는 불명.[6]

[1] 다만 후지토라가 새장을 벨 수 있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2] 시전 시에는 대량의 실을 사용해야해서 분신같은 기술을 소모해야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장이 줄어들면서 다시 여유분의 실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다.[3] 도플라밍고는 첫 등장인 칠무해 소집명령이나 정상결전 당시 몇몇 해군 중장이나 흰수염 대대장들을 손쉽게 조종하는 모습을 보인다.[4] 출처 : 78권 SBS.[5] 다만 이 경우에는 실이 지면에 얼마나 깊게 박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걸린다.[6] 드레스로자 편을 통틀어서 자연계 능력자는 이글이글 열매를 먹은 사보뿐인데 사보는 이미 새장 안에 갇혀있는 루피, 코알라, 등을 두고 먼저 탈출할 이유가 전혀 없었기에 탈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