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수술 열매

 


1. 개요
1.1. 능력
1.2. 한계
2. 행적
2.1. 가격
3. 기술
3.1. ROOM
3.2. 절단
3.3. 섐블즈
3.3.1. 인격이식수술
3.4. 택트
3.4.1. 스테르벤
3.5. 스캔
3.6. 메스
3.7. 카운터 쇼크
3.8. 라디오 나이프
3.9. 인젝션 샷
3.10. 감마 나이프
3.11. 미디어 오리지널
4. 기타


1. 개요


[image]
'''オペオペの実 / Op-Op Fruit'''[1]
초인계 악마의 열매. 현재 능력자는 하트 해적단의 선장 '죽음의 외과의' 트라팔가 로.
수술수술 열매의 가격은 50억 베리다.

1.1. 능력


[image]

'''"로가 만든 원 안에 있는 동안은, 수술대에 오른 환자라고 생각해라!!"'''

-

스모커, 원피스 67권 中.

복용자는 '개조 자유자재 인간(改造自在人間)'으로 불리며,[2] 자신을 중심으로 돔 형태의 수술실인 'ROOM'을 생성하고 ROOM 안의 공간과 사물들을 지배하는 집도의가 된다. 다른 열매들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능력만 부여하는 데 반해, 이 열매는 '''공간공간 열매'''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우수한 공간조작 능력과 수술을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특수능력들을 선보인다.
심지어 재기(才氣)있는 능력자라면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다른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주는 수술수술 열매의 최상급 기술 '불로수술(不老手術)'을 사용할 수 있다.[3] 이것이 바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수술수술 열매를 '궁극의 악마의 열매(究極の悪魔の実)'라고 부르는 이유다.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 '수술수술 열매' 능력이 그날 내 수중에 들어았더라면··· 마리조아의 국보를 이용해 난 세계의 실권마저 쥘 수 있었다!!!"'''라고 장담했다.[4]

1.2. 한계


  • 체력 소모
능력을 사용할수록 체력이 소모되며,[5] 시야에 닿지않을 만큼 거대한 ROOM을 계속 펼쳐두면 확실히 수명이 줄어든다 .[6] 열매의 최상급 기술인 '불로수술(不老手術)'은 아예 능력자의 목숨을 대가로 바친다. 이렇게 사용만으로도 페널티가 존재하는 악마의 열매는 수술수술 열매 밖에 없다. 로는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의 싸움에서 능력을 지나치게 사용해 끝에 가서는 혼자서 걷지도 못하였다.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특징이기도 한데, 원래 의사가 머리 쓰는 직업이라는 편견과 달리 외과 수술은 상당한 체력을 요구한다.
  • 사정거리 공개
불투명한 ROOM을 펼쳐야만 능력을 사용할 수 있기에 항상 "나 지금부터 능력으로 너 공격할 건데, 딱 이 경계선 안쪽까지가 내 능력 범위다"라고 예고한 뒤 싸우는 처지다. 당연히 상대방은 능력을 경계하거나 아예 ROOM 밖으로 나가서 원거리 공격만 할 수도 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몇 미터 정도의 작은 룸을 사용하는 경우의 이야기고, 막대한 체력 소모나 수명 단축을 각오하고 펑크 하자드드레스로자에서처럼 거대 군함을 통째로 뒤덮을 정도의 사이즈나 시야에도 다 안 들어올 정도의 초거대 룸을 펼치면 당연히 피할 수가 없다.
  • 필수적인 의료 지식
이름부터 '치료'가 아니라 '수술'이다. 열매는 어디까지나 수술용 도구라서 ROOM을 발동해서 이것저것 뒤섞는 것까지는 누구나 가능하나 제대로된 수술을 하려면 의학은 필수다. 디에스 배럴즈가 수술수술 열매를 해군에게 팔려는 이유도 50억 베리라는 거액도 있지만 먹어봐야 못써먹기 때문. 배럴즈와 달리 어느 정도 의학 지식이 있었던 트라팔가 로도 처음에는 사용법을 몰라서 로시난테의 총상에 손을 대고 나아라고 반복해서 외치기만 했다.
  • 필수적인 패기 숙련도
그리고 모든 악마의 열매의 단점이지만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도 무장색 패기에 막힌다. 룸의 범위 자체야 넓긴 하지만, 심장을 적출하는 메스, 섐블즈를 통한 영혼 바꾸기, 감마 나이프, 인젝션 샷은 근접 기술이며 무엇보다 상대의 맷집이나 무장색을 뚫어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 없다. 기술의 위력과는 별개로 하비하비 열매처럼 일격필살은 아니다. 신세계의 강자들은 접근 자체를 허용하지 않거나 견문색으로 회피하거나, 간단히 무장색 패기로 방어해 버린다. 실제로 펑크 하자드에서 있었던 로와 '귀죽' 베르고와의 대결에서 심장을 넘겨준 페널티를 안고 싸울 때, 카운터 쇼크를 명중시켰음에도 베르고는 별 피해를 입지 않았다. 물론 이건 역으로 사용자의 무장색이 상대보다 강하다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실제로 로가 심장을 되찾은 뒤엔 전신을 경화한 베르고를 간단히 일도양단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결국 사용자의 기량과 패기 숙련도가 가장 중요한 열매인 셈이다.

2. 행적


과거의 복용자였던 어느 의사는 '기적의 수술'로 난치병과 괴질을 고치고 전설이 되었다. 현시점에서 13년 전, 해적이자 X 드레이크의 아버지인 디에스 배럴즈가 우연히 수술수술 열매를 손에 넣었다. 디에스 배럴즈는 의사가 수술수술 열매를 먹으면 온 세계에 손길을 여기저기 뻗치는 명의가 될 수 있다는 건 확실하다고 말하였다.[7] 이 정보를 입수한 당시 대장이던 '부처님' 센고쿠는 배럴즈에게 수술수술 열매를 '''50억 베리'''에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8] 배럴즈는 그 터무니없는 액수에 눈이 돌아가 곧바로 거래에 응했다.
한편 해군에 심어둔 스파이를 통해 수술수술 열매의 존재를 확인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반항하지 못 하는 동생 돈키호테 로시난테를 희생양으로 삼아 영원한 생명을 손에 넣을 생각으로 패밀리를 총동원해서 거래 중간에 수술수술 열매를 빼앗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로시난테는 이미 고요고요 열매의 능력자라서 수술수술 열매를 먹을 수 없었고, 이에 로시난테는 자신이 해군의 스파이라는 사실을 형이 눈치챘으니 수술수술 열매를 해군과 돈키호테 패밀리 어느 쪽에도 넘기지 않고 박연병을 앓고 있는 트라팔가 로에게 먹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거래 3일 전에 배럴즈 해적단의 아지트에 홀로 숨어들어 수술수술 열매를 빼돌려서 로에게 먹였다. 로시난테는 그 과정에서 입은 총상과 돈키호테 패밀리의 린치로 숨을 거두었으나, 트라팔가 로는 의사들이 모두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 '박연병'을 수술수술 열매를 먹은 뒤 '스캔'과 '메스'를 사용해 스스로 치료했다.[9] 그리고 은인의 원수인 도플라밍고에게 복수할 생각으로 하트 해적단을 결성한다.

2.1. 가격


해군이 디에스 배럴즈에게서 이 열매를 사겠다고 불렀던 가격이 '''50억 베리'''라서 이 뜬금없는 거대 액수 때문에 한때 현상금과 관련해 화폐 개념에 대해 원피스 커뮤니티가 달아올라었다. 이 50억 베리로 말할 것 같으면 바다의 황제라고 불리는 '''사황 현상금을 살짝 웃도는''' 무시무시한 액수다.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를 빼면 전, 현직 사황 중에서 이보다 높은 현상금을 가진 사람이 없다. 현상금이 50억이 넘는 해적은 해적왕 골 D. 로저와 흰 수염밖에 없다. 그 다음으로 높은 '백수' 카이도의 현상금도 46억이다. 고액의 현상금이 걸려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그 액수가 공개되지 않은 드래곤을 논외로 두면 현재 원피스 세계관 내에 살아있는 어떤 인물도 여기에 해당하는 현상금을 기록한 적이 없다. 이는 그만큼 수술수술 열매가 엄청난 물건이라는 의미다.
물론 해군이 굳이 범죄자들인 해적에게 거액의 베리를 줘가면서 정당하게 거래를 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기에 말로 50억 베리라고 꾀어내고 그대로 전원 족치려 했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거래를 앞둔 해적단들 또한 그정도의 거금과 교환하려는 해군이 미친거 아니냐며 비웃었다. 그리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이 열매는 의학적 가치도 높고 심지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 불로불사에 비한다면 50억 베리가 대수겠는가? 드레스로자의 국민들이라면 몰라도 이 만화에는 천룡인처럼 돈이 썩어나는 인간들도 많다. 그게 아니더라도 범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해군이 50억 베리도 마련 못한다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다.
애초에 돈이 없다면, 지명수배자에게 돈을 걸지도 않았다. 알다시피 전쟁에는 거금이 들어간다. 2017년을 기준으로 대한민국만 해도 국가 예산 386조 중 10%가 넘는 39조가 국방비고, 원피스 세계에서 군함만 해도 선원들 먹고자는 비용, 무기, 장비, 건설비까지 하면 한대에 백억대 가격이 깨지는게 정상이다.[10] 궁극의 열매를 얻는데 군함 몇 척 가격 정도면 오히려 싸다. 게다가 도플라밍고 말대로 세계의 정점에 서는데 필요한 열쇠라면 50억 베리는 껌값이다.

3. 기술



3.1.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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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ルーム'''
자신을 중심으로 돔 형태의 수술실인 ROOM을 생성하는 기술. 이 공간 안에서 온갖 공간조작 능력과 수술에서 따온 다양한 기술들을 사용하는 무적이 되지만 생성과 유지만 해도 체력을 소모한다.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은 ROOM 내부에서만 발동'''하기에 전투시에는 무조건 ROOM을 생성해야 한다. 실제로 이를 반영한 원피스 해적무쌍 시리즈에서는 룸 밖에서는 귀곡의 칼날에만 공격 판정이 존재하는데 범위도 좁고 피해량도 시궁창이다. 룸 밖의 적에겐 사실상 타격을 줄 수 없다는 뜻. 만화를 보면 가끔 ROOM을 펼치지 않고 능력을 쓰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그건 ROOM의 경계선이 컷 바깥에 있어서 독자 눈에 안 보이는 것에 불과하하다. 하지만 일단 ROOM을 펼치기만 하면 내부의 모든 것은 '공간를 지배'하는 시술자의 입맛대로 수술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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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의 ROOM의 크기가 엄청나서 칠무해급 이상의 실력자가 아니면 대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2년 전까지만 해도 ROOM의 범위는 집 한채 정도였기에 독자들은 '능력은 엄청나지만 사거리가 짧구나'라고 생각해 장단점과 공략법이 명확한 적절한 밸런스를 가진 열매로 취급했지만, 2년 뒤에 섬 하나를 뒤덮어버릴 정도의 무지막지한 크기가 되어버린 것에서 엄청난 사기 열매로 급부상 했다. 덕분에 로의 일격은 섬 하나를 두동강 낼 만큼 무시무시한 공격범위를 자랑한다. 원피스에서 순수 참격으로 이 정도 범위와 위력을 보인 캐릭터는 '''세계 최강의 검사''' 쥬라큘 미호크 정도밖에 없다. 직접적인 살상능력은 없지만 참격의 크기만 따지면 세계 최강의 검사와 맞먹는다는 얘기다.
ROOM의 크기는 사용자의 의지에 달렸지만, 너무 지치면 ROOM을 펼칠 수도 없다. 애니에서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의 전투로 체력이 소모된 상태에서 새로 룸을 펼치려 하자 작은 룸이 살짝 나오려다 사라진다.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 간부 트레볼을 속이기 위해서 '''시야에 다 안 들어갈 정도로 엄청나게 넓은 ROOM'''을 펼쳐둬서 자신들이 이미 ROOM 안에 있다는 것조차 모르게 만들어서 기습에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수명이 다소 줄어들었다.

3.2.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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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切断(アンピュテート / Amputate'''[11][12]
ROOM 내부의 것을 공간과 함께 절단하는 기술이다. 덕분에 잘라도 출혈이나 고통도 없고 감각도 링크되며 움직일 수도 있다. 절단된 신체는 붙이면 바로 붙는다. 동강동강 열매와 비슷하지만 이 쪽은 스스로 날 수 없다. 절단 능력은 룸 밖에서도 유지되기에 복구하려면 일일이 조립해야 한다. '여우불' 킨에몬의 경우. 누군가 머리를 들고 다녀야 했고, 상반신은 한쪽 팔로 땅을 짚으며 움직여야 했다. 누가봐도 비위가 상하는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능력이다. 독자나 시청자들은 심의 문제로 순화된 것을 보는거지 쵸파의 반응을 보면 '''작중에서는 끔찍한 고어 스너프물 한 편을 찍는다.'''
하지만 살상력이 없다는 점은 오히려 이 열매가 의사의 정신에 부합하는 최고의 수술 도구이자 꿈의 능력이라는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이 능력만 있다면 과다 출혈이나 고통을 걱정할 필요도 없이 개복 수술을 하든 뇌 수술을 하든, 원하는 부위를 마음대로 가르고 붙이는 외과 수술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 능력을 사용해서 펑크 하자드의 다리가 없는 죄수들에게 동물의 다리를 붙여서 켄타우로스와 같은 개조인간으로 만들어 주었고, 쵸파가 겁에 질린 모습을 토대로 추측해 보면 '''각성제에 중독된 아이들을 토막내서 치료한 것 같다'''.
살상력이 없기에 머리를 절단하면 뇌가 잘린상태로 의식이 유지된다.
이 상태로 최후를 맞이한 베르고는 분명 공간과 함깨 절단되는거라 절단된 부위는 여전히 연결되어서 멀쩡해야 할텐데 어째서인지 머리가 두 동강간 이후로 멍하니 아무말도 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
아무래도 뇌가 상당히 섬세한 부위라서 지능에 영향을 준건지, 성대도 함께 절단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멀쩡한데 딱히 할 말이 더 없어서 그런건지는 불명.
SAD 공장을 박살내는 장면에서는 가스통이 능력으로 절단나자 가스가 전부 새어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유체의 경우 의식적으로 붙잡아둬야 하거나 가스통만 자르고 가스는 자르지 않았기 때문인 듯. 아니면 가스통은 생물이 아닌지라 수술 대상이 아니기 때문일지도. 동강동강 열매의 능력자인 버기와 맞붙으면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3.3. 섐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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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bles(シャンブルズ'''[13]
자신을 포함해서 ROOM 공간 안에 있는 두 개의 물체나 정신을 치환한다. ROOM의 범위 내에 있다면 얼마든지 자신과 타인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다만 순간이동이 아닌 ''''위치 교체'''라서 기술을 사용하려면 이동할 위치에 다른 사물이나 사람이 필요하다. 따라서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자에게 잠긴 문 따위는 의미가 없다. ROOM을 펼치고 안으로 들어가버리면 그만이니까. 겟코 모리아그림자그림자 열매와 더불어 제한적으 공간이동이 가능하며, 문문 열매가 에어 도어 빼면 수술수술 열매의 하위호환인 이유다.
샤본디 제도에서 처음 선보인 기술로 잘라낸 해군의 머리와 날라오던 포탄을 뒤바꾼 이후, 절단으로 잘라낸 해군들의 신체들을 택트로 섞어서 눈 뜨고 보기 힘든 난장판을 만들었다. 시저 클라운을 데리고 도망쳤을 때는 자갈을 몇개 주워 던지는 것으로 조건을 만족했다. 그린 비트에서는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충돌했을 때 도플라밍고와 상디가 ROOM 바깥에서 싸우자 나무토막 하나를 섬에서 하늘을 향해 집어던지고는 섐블즈를 발동하여 자신과 나무토막의 위치를 맞바꾼 다음 두 사람을 ROOM 내부로 끌어들였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서 섐블즈를 사용해 자신과 도플라밍고의 위치를 맞바꿔 상디와 합류했다.

3.3.1. 인격이식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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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格移植手術 / Personality-Switching Surgery'''[14]
섐블즈로 사람들의 몸에서 하트 모양의 영혼을 끄집어낸 후, 인격을 뒤섞는 기술. 부활부활 열매, 소울소울 열매와 함께 몇 안 되게 영혼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 펑크 하자드에서 밀짚모자 일당과 '하얀 사냥꾼' 스모커, 타시기에게 사용하였다. 본인의 육체가 아닌 다른 몸을 가지고 싸워야 하니 전투력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게 불가피한 '''상당히 사기적인 능력'''이다. 나미의 몸에 들어간 상디는 나미의 신체능력이 낮아 제대로 싸울 수 없었고, 스모커 역시 타시기의 몸에 들어가면서 열매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여 시저 클라운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좀 더 극단적으로 루피나미의 영혼이 인격이식수술로 바뀌었다고 가정해보자. 나미의 몸에 들어간 루피는 근력도 약해지고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도 전혀 쓸 수 없다. 루피의 몸에 들어간 나미 역시 루피의 몸이 적응 안될 뿐더러 원래 무투파가 아니라서 루피와 같은 전투센스를 기대할 수도 없다. 이 정도도 양반이고 루피와 지나가던 개미의 영혼을 서로 바꾼다면 정말 답이 없어진다. 그래서인지 로가 아군이 된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TVA에서는 영혼과 함께 목소리도 뒤바뀌는 것으로 나온다.[15] 아무래도 TVA 제작진의 배려일 가능성이 높다. 진짜 목소리까지 바뀌면 서로를 알아보기 힘들단 이유로 따로 표시를 할 필요가 없다.[16] 가령 프랑키의 경우, 나미의 영혼이 들어갔으므로 프랑키의 목소리를 나미의 성우인 오카무라 아케미가 맡았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바뀌었다. 나미상디, 상디쵸파, 쵸파프랑키[17] 헌데 담배를 입에 대 본 적 없는 나미의 몸에 들어간 상디가 '담배를 참고 있다'는 묘사가 나왔고 담배를 한 번도 피운 적이 없는 쵸파가 골초의 몸인 상디에게 들어가자 기침을 했다. 거기다 스모커는 타시기의 몸으로 평소 하던 대로 시가를 두 개나 빼물고 뻑뻑 피워대는데도 멀쩡한 묘사가 있었다. [18]

3.4. 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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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t(タクト'''
ROOM 내에 존재하는 것들의 위치를 염동력으로 이동시킨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것으로 전함같은 거대한 물체도 마음대로 조종한다. 드레스로자에서는 '후지토라' 잇쇼가 떨어트린 운석의 궤도를 꺾었다.

3.4.1. 스테르벤


[image]
'''死の刀(ステルベン ショット / Sterben'''[19]
'택트'로 상대의 품속에 이동시킨 칼을 더옥 고속 회전시켜 복부에서 가슴팍까지 단번에 베는 기술. 드레스로자에서 절단당한 오른팔을 통째로 사용해서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 간부 트레볼을 공격했다. 원피스 버닝 블러드에서 팔이 멀쩡할 때 스테르벤을 쓰면 어떻게 되는지 나오는데 그냥 검만 빙글빙글 돌아간다. 해적무쌍 4에서 의 기본기로 등장했다.

3.5. 스캔


[image]
'''Scan(スキャン'''
ROOM 안에 얇은 막을 만들어서 닿은 자의 소유물을 빼앗는다. 펑크 하자드에서 처음 나왔을 때는 G-5 해병들의 전보벌레를 빼앗았으며, 와노쿠니에서는 베포가 먹은 어패류의 독극물을 찾아냈다.

3.6. 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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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メス'''
상대를 찔러서 신체 일부분, 특히 '''심장을 정육면체 형태의 공간에 감싸서 정교하게 도려낸다.''' 메스는 자연계 능력자도 예외가 아니다. 이 기술에 당하면 겟코 모리아에게 그림자를 잘렸을 때처럼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는다. 심장이 튀어나와도 평상시에 비해 체력 소모가 심해지는 것만 빼면 멀정하지만 누군가 심장으로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쥐어 짜이면 격한 통증을 느끼고, 심할 경우엔 각혈한다. 당연히 심장이 터지면 죽는다. 즉, 맞기만 하면 상대의 강함과 상관없이 상대방의 목숨을 손안에서 쥐락펴락하며 협박하거나 원킬을 내버리는 기술이다.(...) 반대로 자신의 심장을 미리 안전한 곳에다 보관하여 유사시 급소 공격에 대비할 수도 있다.
심장들은 전부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이 안된다. 주인을 알아내는 유일한 방법은 직접 쥐어짜 봐서 누가 괴로워 하는지 보는 것 뿐. 이 점을 이용해 로도 스모커의 심장인 척 모네의 심장을 시저에게 건네거나, 시저의 심장인 척 들고 있던 게 사실은 해군의 심장이고 진짜 시저 심장은 미리 심장을 적출해내 둔 자신의 빈 가슴 구멍에 끼워넣어 두고 있었다는 등 다양한 트릭을 사용하고 있다. 심장을 빼앗긴 사람은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에 정사각형 모양의 구멍이 난다. 모네가 작중에서 자신의 심장을 확인할 때 왼쪽 유방이 마치 없어진 것 같이 보여서 유방도 없어지는 게 아니냐는 소리가 있지만, 그 바로 전 장면까지는 계속 외적으로 봤을 때 볼륨이 있었으므로 이것은 단지 가슴을 그리기 애매해서 가슴 선을 안 그린 것으로 보인다.
작중 묘사만 봐도 강력한 능력이다. '하얀 사냥꾼' 스모커도 메스 한 방으로 심장이 튀어나온 후 기절했다. 본인도 자신의 심장이 베르고에게 넘어갔을 때 명백히 전투력에서 우위에 있음에도 심장 쥐어짜기에 속수무책으로 고전해야만 했다. 모네도 로에게 심장을 넘겨주었다가 시저 클라운이 그 심장을 스모커의 심장으로 착각하고 찌르는 바람에 완전히 리타이어했다. 보다 명백히 강한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역시 로가 메스를 쓸 때는 로의 손을 순간적으로 확 잡아채 기술을 못 쓰게 함으로써 막아냈다. 그만큼 메스가 위험한 능력이라는 것. 트라팔가 로왕의 부하 칠무해가 되기 위해 세계정부에 바쳤다는 심장 100개의 주인들도 아직 살아 있거나 정부에 부려지고 있을 가능성이 제법 높다.

3.7. 카운터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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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er Shock(カウンターショック'''
손에서 전격을 방출해 상대에게 쇼크를 주는 기술. 주로 적의 심장을 노린다. 위력이 엄청난데, 펑크 하자드에서 처음 사용했을 때, 계속 저항하는 예티 COOL BROTHERS를 이 기술로 기절시켰다. 이 기술에 당한 도플라밍고마저 균형을 잡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충격을 입었다. 다만 베르고는 이 기술에 당해 전신에 화상을 입고 심지어 각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하게 선 채로 다시 로를 두들겨 팼다.

3.8. 라디오 나이프


[image]
'''Radio Knife(ラジオナイフ'''
전기를 머금은 칼날로 적을 베는 기술. '절단'과는 절단면이 달라서 이 기술에 당하면 몇 분 동안 접합이 불가능하다. 드레스로자에서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 간부 트레볼에게 사용하였다.

3.9. 인젝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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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射(インジェクション ショット / Injection Shot'''[20]
표적의 급소를 조준하고 눈으로 쫓을 수 없을 정도로 고속으로 찌른다. 드레스로자에서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 간부 트레볼에게 처음 사용하였고,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도 사용했다.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이라서 ROOM 바깥에서는 쓸 수 없다. 그래서 트레볼도플라밍고에게 로의 능력 범위 안이라고 소리쳤던 것이다.

3.10. 감마 나이프


[image]
'''Gamma Knife(ガンマナイフ'''[21]
전기 메스로 외상을 만들지 않고 내장에 직접 대미지를 가하는 기술로, 류오를 패기 없이 구현하는 셈이다. 설령 굳건한 패기로 몸을 지키고 있어도 치명상을 안겨줄 수 있다. 드레스로자에서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사용하였다. 이 기술에 당한 도플라밍고는 내장이 갈기갈기 찢어졌기에 괴성을 지르며 뱃속에서 역류해 오는 대량의 피를 토해냈다. 그것도 '''두 차례나.''' 이때부터 도플라밍고는 남을 괴롭히는 여유가 사라지고 애니에서는 루피와의 전투 내내 배를 부여잡으며 고통을 느꼈다. 결국 뱃속의 장기들이 죄다 망가져 버렸는지 응급처치로 체내에 실을 넣어 파괴된 장기들을 봉합해야 했다. 그나마 이걸 몸통에 박았으니 이 정도에 그친 것이지, 뇌에 박을 경우 상대는 죽는다.
하지만 카이도는 정면으로 이 공격을 맞고도 아무렇지 않은 것을 보면 이 역시 상대의 강도에 반비례하는 듯 하다.
해적무쌍 4,점프 포스에서 의 필살기로 등장한다.

3.11. 미디어 오리지널


  • 리섹션(切除(リセクション / Resection)
원피스 기간트 배틀 2에서 등장한다.
  • 이머전시(救急(エマージェンシー / Emergency)
원피스 기간트 배틀 2에서 등장한다.
  • 액시던트(不慮の事故(アクシデント / Accident)
원피스 기간트 배틀 2에서 등장한다.
  • 트랜잭션(切断(トランセクション / Transection)
원피스 기간트 배틀 2에서 등장한다.
  • 카타스트로피(Catastrophe(カタストロフィ)
원피스 기간트 배틀 2에서 등장한다.

4. 기타


  • 트라팔가 로의 성우 카미야 히로시우솝의 성우 야마구치 캇페이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의 젊음을 영원히 유지시켜주고 자연사로 죽지 않게 해주는 불로수술 능력은 법도가 지나친 능력이었나 싶어요."라는 말하였다. 그리고 로의 기술 중에서 무엇이 가장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수술수술 열매의 시작인 룸(ROOM)과 섐블즈(SHAMBLES)라고 대답했다.

[1] 수술을 의미하는 영단어 ''''Operation''''을 일본에선 축약해 '''오페'''(オペ)라 부른다.[2] 출처 : 원작 661화.[3] 사족으로 이 능력은 능력자 본인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4] 출처 : 원작 761화.[5] 출처 : 원작 710화.[6] 출처 : 원작 781화.[7] 출처 : 원작 765화.[8] 단, 이 때 해군의 최상급 전력인 츠루를 필두로 다수의 군함을 보낸 것으로 보아 50억 베리라는 거액을 미끼삼아 배럴즈 해적단은 물론, 그곳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돈키호테 해적단까지 한 번에 일망타진할 계획이었을 것으로 보인다.[9] 출처 : 원피스 novel LAW.[10] 나무 군함과 철로 만든 화물선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현실에서 컨테이너 화물선 가격이 수백억원 이상이다. * 당연히 원피스 세계의 군함이 훨씬 싸겠지만 무기나 장비, 인건비를 생각하면 그게 그거일 것.[11] Amputate는 절단을 뜻하는 영단어다.[12] '''52권'''에서 ROOM과 동시에 등장한 기술이지만 기술명은 '''91권'''에서 최악의 세대 '마술사' 바질 호킨스와 충돌했을 때 등장하였다.[13] Shambles는 난장판을 뜻하는 영단어다. 흔히 알려진 '''샴블즈'''는 오역으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정발본과 더빙판에 채택한 '''섐블즈'''가 올바른 번역이다.[14] 출처 : 원작 761화.[15] 출처 : TVA 586화[16] 비슷한 경우로 그림자그림자 열매가 있다. 좀비들의 목소리는 그림자의 주인의 목소리를 넣었다.[17] 페어리 테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19화)가 방영되었는데, 이쪽은 영혼이 바뀌었어도 목소리는 그대로였다. 예를 들어 루시그레이의 경우, 루시의 영혼이 들어간 그레이의 목소리는 나카무라 유이치, 그레이의 영혼이 들어가 루시는 히라노 아야가 그대로 맡았다. 루시의 영혼을 가진 그레이는 여자 말투에 얼음 마도사임에도 춥다는 소릴 해댔고, 그레이의 영혼을 가진 루시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태연하게 옷을 벗으려고 했다. 두 사람의 몸과 영혼이 서로 바뀌었으나 목소리는 그대로라 본래의 캐릭터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을 생각한다면 원피스의 경우는 매우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참고로 루시←→그레이, 나츠←→로키, 엘자←→해피, 미라젠←→마카로프, 카나←→엘프먼, 제트←→드로이가 서로 바뀌어버렸다.[18] 사실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담배 등의 기호가 영혼과 함께 옮겨갔다는 설정으로 보면 자연스럽기 때문. 상디(나미 몸)는 단지 친애하는 나미 누님의 몸이 자기 담배 때문에 안 좋아지는 게 싫어서 일부러 금연 중인 것일 수도 있고, 담배를 입에 대 본 적도 없는 쵸파(상디 몸)가 담배 때문에 캑캑거리는 것도 당연한 일. 그리고 스모커(타시기 몸)의 경우엔 몸이 담배에 익숙치 않다 해도 어차피 피우는 건 골초인 스모커이기에 별 문제 없었을 것이다. 반대 입장인 타시기(스모커 몸)라면 몸이 아니라 영혼 쪽이 담배와 거리가 멀므로 혹시라도 담배가 입에 물려 있었다면 당연히 기침을 했겠지만 말이다.[19] 'sterben'은 '죽다'를 뜻하는 독일어 단어로 병원에서 '사망'을 의학 용어로 표현할 때 사용한다. 참고로 sterben의 원래 발음 슈터어벤에 가깝다.[20] 주사 샷이라고 쓰고 인젝션 샷으로 읽는다.[21] 감마 나이프는 방사선 치료법 중 하나로 감마선 100~200개 정도를 여러 각도로 겹치게 만들어 외상 없이 몸속의 특정 부위의 제거를 목표로 할 때 쓰이는데, X선보다 투과력이 커서 주로 암 치료와 뇌종양 치료분야에서 많이 이용된다. 특히 위험성 때문에 일반적인 수술처럼 횐부를 열어보는 수술이 극히 어렵거나 불가능한 뇌종양 분야에선 아주 요긴하게 쓰이는 결전병기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전투용 뿐 아니라 치료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면 유용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