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년월일

 

1. 개요
2. 현재의 한국에서
3. 행정에서
3.1. 필리핀의 사례
4. 서브컬처에서


1. 개요


/ birth date
태어난 을 말한다.
보통은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신분증에 쓰여있다. 옛날엔 사주팔자 보는데 쓰이기도 했으며, 요새도 보는 사람들이 간혹 있긴 하다.

2. 현재의 한국에서


현재의 한국에서 생년월일은 굉장히 손쉽게 처리되는 정보가 된 상태다. 왜냐하면 이것이 개인정보란 의식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거의 없어졌고, 나이에 따른 서열 관계가 매우 강하게 지배해왔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어의 존대법이 가깝고 먼 사이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닌 위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되었고, 그 위치가 나이에 따라 결정되는 일이 많아져, 현재의 한국인이라면 대부분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쉽게 나이를 물어보고 족보를 가리기 위해 빠른 생일인지 확인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봤을 것이다.
심지어 누가 생일이 더 빠른지 확인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런 식으로 나이로 위아래를 따지지 않는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쉽게 생년월일을 물어보는 현재의 한국 사람들에게 곤혹스러워 하기도 한다. 친해지면야 생일 챙겨주려고 물어볼 수야 있겠지만, 정 궁금하면 페이스북에서 확인하면 될 일이고. 물론 비공개된 경우도 꽤 있다.
생년월일은 다른 사람으로 위장하는 데 쓰여서 자칫 잘못 공개하면 재산적, 정신적 피해가 가끔씩 발생하기도 한다.
생년월일 중 생년 부분은 굳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눈에 불을 켠 채로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털릴 수 있다. 나이를 알리기 꺼리는 사람일 경우 각별히 주의하는게 좋다.
드물기는 하지만 동갑인 게 마음에 심하게 끌리는 경우, 동갑을 찾는데 정말 유용하다. 그런데 써먹기가 진짜 어렵다.[1]

3. 행정에서


이 생년월일은 행정에서 매우 중요하며 동명이인을 구분하는데 1차적으로 쓰이기 때문. 그러므로 생년월일을 행정에서 안쓰게 되면 동명이인 구분이 엄청나게 불편해지거나 귀찮아진다.

3.1. 필리핀의 사례


대표적인 예가 필리핀의 외국인 범죄자 리스트다. 필리핀은 외국인 범죄자 리스트를 생년월일 등 다른 정보 없이 여권의 로마자 성명으로만 관리하므로 범죄자와 로마자 성명이 같다면 이유만으로도 범죄자로 의심받고 출입국이 거부당할 수 있다.[2] 물론 NTSP (not the same person/동명이인 확인) 서류를 발급받고 출입국시 제출하면 문제없이 통과된다고 한다.
이 NTSP은 필리핀 입국전에 미리 발급받거나, 필리핀에 조건부로 입국하고나서 필리핀 이민청을 직접 방문하여 출입국규제자와 동일인이 아니라는 증명(동명이인증명서 : Not the same person Certificate)을 받으면 문제없이 출국이 가능하다.[3]
외교부 - 세부분관 - 출입국규제자와 동명이인으로 인한 출입국거부 관련 안내

4. 서브컬처에서


서브컬처에서는 생일까지만 공개되는 일이 많다. 다만 작중년도가 밝혀지는 작품등은 생년까지 밝혀지는 경우가 있다.

[1] 남자든 여자든 나이를 알리는 것을 꺼리는 사람이 대부분. 이것은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아마 인간의 본질인 듯.[2] 성명이 같지 않아도 비슷하다는 이유로도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3] 조건부 입국시 NTSP를 발급받지 않으면 출국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