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채
1. 개요
채소 등의 식용 식물을 양념에 버무려 무친 음식이다.
2. 종류
무생채가 유명하며, 오이, 미나리, 가지 등 다양한 채소가 재료가 된다. 미나리, 부추처럼 재료가 원래 가늘거나, 무나 오이처럼 가늘게 채썰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무침으로 부른다.
생채의 대표라고 할수 있는 무 생채는 그 자체로 먹기도 하지만 오징어젓, 파래, 미나리, 미역, 톳, 당근, 피망/파프리카 등과 함께 섞어서 쓸 때가 많다. 이 때엔 파래무침 등 같이 쓰는 재료의 이름으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 따지고 보면 김장 김치, 보쌈 김치의 속도 양념이 풍부하게 들어간 무 생채이다.
태국의 쏨땀 역시 넓게 보면 생채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인천지역의 방언으로 채장아찌라고도 하는데, 이는 주로 무채를 많이 넣은 김장속을 남겨두어 먹는 김치라는 의미로 주로 쓰인다. 사람마다 구별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둘 다 채장아찌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인천 토박이가 아니면 잘 모르는 편. 일부 지역에서는 채지라고도 부른다.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당한 우리의 고려인들이 그곳에서 무를 구할 수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당근으로 만든 당근 김치 또한 일종의 생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