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채소)

 


[image]
가지
Aubergine[1]

Eggplant
이명: 가자
Solanum melongena L.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Angiosperms)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가지목(Solanales)

가지과(Solanaceae)

가지속(Solanum)
아속
가지아속(Solanum subg. Leptostemonum)

가지(Solanum melongena L.)
1. 개요
2. 상세
3. 영양
4. 호불호
5. 여담
6. 매체에서의 가지

[clearfix]

1. 개요


🍆 / Eggplant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가지목 가지과 가지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채소. 열매를 빼면 전체적으로 회색빛 별 모양 털이 특징인 식물. 식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원산지는 인도이며, 한반도에는 중국을 통해 들어와 신라 시대부터 재배되었다. 5~6월에 꽃이 피고 7~8월에 열매가 익는다. 대개 '가지'라 하면 가지의 열매를 지칭하며, 검은 자줏빛의 외피와 스펀지 같은 촉감의 흰 과육으로 이루어졌다. 신선한 가지는 열매 꼭지 부분에 가시가 있어 취급에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검은 빛깔의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다.
본래 한자어로 '茄子(가자)'인데 한국어에서는 중국어 종성 [zi] 의 영향을 받아 '가지'가 되었다. 한국 이외의 한자문화권에서는 중국어 '茄子[qiézi]', 일본어 '茄子[ナス; nasu]' 로 '가자'라는 어휘를 그대로 사용한다.

2. 상세


열매는 보통 껍질째로 조리하며, 으로 부치거나 쪄서 먹는다. 한국에서는 주로 나물무침으로 많이 먹고, 가지밥도 한다. 건조하여 가지차로도 마신다. 일식에서는 튀김으로 먹기도. 중식에서는 다양하게 쓰이는데 그중에서도 튀김이나 볶음으로 많이 쓰인다. 북한에서도 가지 요리를 많이 해 먹는다.
가지 열매는 오랜 세월 인간의 손에서 품종개량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래의 외형과 매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원래는 방울토마토와 비슷하게 작고 동글동글한 열매였으나 지속적인 품종 개량 끝에 굵고 길쭉한 오늘날의 모습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개량 이전의 모습을 보면 감자 열매처럼 생겼다.[2] 참고로 가지고추는 그냥 보라색의 고추일 뿐 가지와 고추를 접목 또는 교배한 것이 아니다.

3. 영양


가지는 피부, 특히 여드름에 좋다. 하지만 팩을 하는건 의미가 거의 없다고 한다. 보통 일반의 채소가 가진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파이토케미칼이 풍부하다.유의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등의 파이토케미칼이 풍부하다. 가지는 비싸지 않고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가격대비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은 채소다.[3] 또 한가지 눈여겨 볼 부분은 식이섬유 함유량이 풍부하다는 점으로, 장이 안 좋은 사람에게 좋다.
익히지 않은 가지에는 솔라닌이라는 성 물질이 있다. 꽃과 잎에도 같이 있다. 감자, 가지, 고추, 담배, 토마토, 벨라돈나 등 가지과 식물 대부분에는 감자 독으로 유명한 솔라닌이 있다. 솔라닌이라는 이름도 가지의 속명인 Solanum에서 유래한 것이다. 덜 익은 가지의 솔라닌은 싹 난 감자처럼 많지는 않지만, 날로 먹으면 아린 맛이 날 뿐더러 복통, 호흡 곤란이 올 수 있다.[4] 푸른 토마토에도 있는 솔라닌은 280도가 넘어야 분해되므로 끓여도 안 없어지지만 익은[5] 가지와 토마토는 독이 없어지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것이다.[6]
또한 여담으로 가지과 식물은 니코틴도 함유하고 있는데 그중에 니코틴이 가장 풍부한 담배(식물)를 재배 가공해서 만드는 게 그 담배다. 가지와 담배가 친척 사이라는 점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예외로 고추는 덜 익었어도(=풋고추) 솔라닌이 거의 없는데, 대신 캡사이신이 많다. 식품에 함유된 정도로는 먹다 죽지는 않지만 고통스러울 뿐 아니라 사람에 따라, 섭취한 양에 따라 설사, 복통을 일으키기 때문에 캡사이신도 독이 맞다. 즉 대부분의 가지과 식물은 채소이면서 독초다.

4. 호불호


물컹물컹한 느낌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 중에서도 은근히 못먹는 사람이 많다. 가히 밥경찰의 선두주자라고 불릴만 한 식재료. 다른건 괜찮은데 가지는 먹으면 특유의 식감과 향취로 토할 것 같다며 싫어하는 사람이 꽤나 많아 당근, 양파, 오이, 피망 등과 함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싫어하는 채소 순위 top5에는 항상 오르내린다.
단순히 맛이 없어서 안 먹는 것이 아니라, 가지의 식감과 향과 맛이 굉장히 역겹게 느껴져 한번 씹고 뱉는 경우도 있다. 특히 그냥 익히거나 찌고 나면 그 특유의 물커덩 하면서도 껍질의 질깃한 식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꽤 있는 편. 사실 이러한 호불호는 재료 특성따위 고려 안하고 그냥 냅다 물에 푹 익혀버리는데다가 먹던걸 중간에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식혀버리기까지 하는 한국식 조림요리 문화가 문제다. 이연복 셰프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어릴 때 가지를 싫어하게 되는 원인으로 우리나라 가지 조리법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평소 가지라면 극혐하던 사람들도 지삼선이나 어향가지 같은 중국식 가지요리 먹어보면 감탄하며 금세 싹싹 비워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7] 가지를 튀기거나 아니면 넓고 평평하게 세로로 썰어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먹어도 맛있다. 계란물에 풀어 부친 뒤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실제로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들 중에는 하다못해 밀가루 범벅으로 만들어 식감만 없애도 그럭저럭 먹는 경우도 있다.

5. 여담


  • 생가지의 경우 서걱서걱한 식감이라기보단 즙이 많은데 폭신함이 느껴지는 식감을 보유한다. 밭에서 딴 가지는 생으로 먹어도 달큰해서 시골에서 간식거리로 종종 먹을만 한데, 유통과정을 거친 가지들은 맛이 좀 떨어진다.
  • 가지를 튀김으로 만들면[8] 특유의 물컹함은 사라지고, 튀김 특유의 바삭고소한 맛과 가지 특유의 달큰한 맛이 어우러져 꽤나 맛있어진다. 게다가 가지의 비타민은 지용성 비타민이니 영양면에서도 매우 훌륭하다. 혹은 세로로 길게 잘라 말린 후 나물처럼 무쳐서 먹어도 좋은데 이 경우 말린 가지의 식감이 고기와 매우 비슷해져서 물컹한 식감 때문에 가지를 기피하던 사람들도 별 거부감 없이 가지를 먹을 수 있다.
  • 중화식으로 튀긴 가지에 양념을 해서 먹는 어향가지를 비롯해 기름과 만난 가지요리는 굉장히 맛있다. 물컹물컹한 것이 느껴지질 않는다. 하여 가지를 싫어하던 사람들도 중식요리의 가지튀김을 먹고 신세계를 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실제로 기름과 가지는 궁합 좋기로 유명하다. 가지는 지용성 영양소가 들어있고, 기름을 엄청나게 잡아먹는 특성이 있으니 요리할 때 기름 양 조절이 중요하다. 빠르게 부치거나 튀겨낼거면 넉넉히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릴에 구워서 먹기도 하는데, 이때 스테이크 굽듯이 그릴의 선이 가지의 단면에 남아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가지 요리 중 잘 알려진 요리로는 가지튀김 외에도 중국 동북 요리인 지삼선(地三鮮)이라는 중국 요리가 있다. 이 요리는 가지, 피망, 감자를[9] 간장 소스와 센 불을 활용해서 볶아먹는 요리이다. 지삼선의 경우도 가지를 한 번 튀겨서 포삭포삭한 식감으로 만들고 센 불에 볶아내는게 포인트. 지삼선, 어향가지, 철판 가지볶음 등의 요리들 상당수가 가지를 튀김으로써 가열조리시 가지가 흐물텅해지는 것을 미리 방지한 후 조리한다. 다만 튀김의 특성상 양념에 오래 조리듯 하면 안되고 빠르고 강하게 볶아내야 한다고. 이렇게 하면 가지튀김처럼 익힌 가지 특유의 질척하고 느글느글한 식감이 사라진다.
  • 지삼선 외에도 중국요리 중엔 가지를 맛있게 요리하는 요리법들이 많다. 어향가지, 중국식 가지볶음, 얇게 저민 가지 사이로 고기를 샌드해서 양념에 볶는 요리[10] 등 꽤 다양하다. 중국 가면 시도해봐도 괜찮은 편이라고. 특유의 조리법으로 가지의 질깃하고 흐물텅한 식감을 죽이기 때문에 맛이 괜찮게 나오는 편이라고 한다. 일단 중국식 가지요리들도 대부분 가지를 기름에 튀기거나 부친 후 요리하는 방식을 쓰기 때문. 그 외에 이탈리아에서도 파르미자나 디 멜란자네라고 하는 가지요리가 있는데 이것도 평이 괜찮은 편. 또 말려서도 먹을 수 있는데, 흐물흐물한 대신 꼬들꼬들하기에 생가지를 써서 가열한 것보다 더 괜찮다고.
  • 맛이 달다. 양배추와 함께 대표적인 단맛나는 채소이다.
  • 일본에는 '첫째 후지, 둘째 , 셋째 가지'라고 해서 새해 첫날 꾼 꿈에서 후지산과 매, 그리고 가지가 나오면 길하다는 속설이 있어서, 서브컬처에서도 설날을 다룬 에피소드에서 종종 등장한다. 특히나 이 모두를 조합한 후지산에서 가지를 물고 있는 매가 나오는 꿈을 꾸려고 노력하는게 대다수다. 이 속설의 기원으로는 후지산 근처에 은거했으며 매사냥햇가지을 좋아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서 비롯했다는 설, '후지산처럼 높은 것을 이루다'라는 문장에서 같은 발음의 단어를 바꾼 것[11]이라는 설 등이 있다.
  • 일본의 속담에 "가을 가지는 며느리에게 먹이지 말라."라는 속담도 있다. 가을 가지가 다른 때보다 유난히 맛있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씨가 작고 적어 아이 가지기가 힘들어서 라는 설도 있다.
  • 터키에선 파틀르잔 돌마스(Patlıcan dolması)라는 음식이 있는데 가지 속을 파낸 다음 그 속에 고기와 온갖 양념을 넣고 삶아서 먹는다. 이외에도 가지가 들어가는 터키 요리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만 300여 가지에 달할 만큼 많으며 값도 싸기 때문에 많이들 먹는다. 특히 가지안텝 지방에서는 주식처럼 먹는다.
  • 터키에선 가지를 크게 7 가지로 구분해서 쓰는데, 대표적으로 가느다랗고 긴 가지는 'kebaplık'(케밥감)이라고 부르며 주로 쉬쉬케밥을 만들때 고기 사이에 꽃아 구워먹으며, 짧고 뚱뚱한 가지는 생으로 먹을 경우 안텝 가지 (Entep balcanı), 이것을 반 쪼개서 속을 파서 말린 것은 공 가지 (Topak balcanı)라고 부른다. 안텝 가지는 이름답게 가지안텝이 원산지다. 다만 가지안텝의 원래 이름은 그냥 안텝이고, 현재 이름은 터키 독립전쟁 이후 여기에 '수호자'라는 뜻의 '가지'라는 단어가 붙어서 만들어졌다.[12]
  • 2015년 농촌진흥청 주최 창조농생명과학대전 행사에서 14년생[13] 가지 나무가 출품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가지도 열리고 있다고 한다.
  • 다른 길쭉한 식품들이 그런 것처럼 남성의 성기에 비유되기도 한다. 심지어 "재수 좋은 과부는 엎어져도 가지밭에 엎어진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 이는 시대를 불문하고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라 미국에서는 가지 이모지(🍆(U+1F346, AUBERGINE))가 엄한 의미로 많이 쓰이는데, 때문에 2015년 4월 29일, 인스타그램에서 이모지를 검색할 수 있게 하는 과정에서 가지 이모지의 검색만 차단하기도 했다.
  • 지탄받는 가지를 갓지로 탈바꿈시켜버린 사례도 있다. #[14]
  • 가지의 종류 중에 삶아놓은 계란처럼 생긴 '화초가지'라는 관상용 품종도 있다. 종종 "계란나무"[15]라며, 키위새처럼 계란은 닭이 낳는게 아니고 밭에서 열리는 거라고 사람들을 낚는 데 쓰는 사진이기도 하다. 이 흰 것은 덜 익은 것이고, 완전히 익으면 노랗게 된다. 상기처럼 원래는 관상용 품종이었지만 식용으로도 사용한다. 단, 노랗게 익으면 독성이 생기기 때문에 덜익은 하얀색일 때만 먹는다고. 사실 최초로 미국에서 선보인 가지 품종은 이거였고, 그래서 미국식 영어로 Eggplant가 되었다.
  • 우리가 흔히 먹는 자주색 가지의 경우 열매의 성장 초반부터 검은 자주색이다. #
  • 서양권에선 고풍스러운 여성의류 색깔로 대표적이며 꽤 선호되는 색상이 가지색이다. 염색도 단순 보라색이 아니라 가지색이 인기있다. 적당히 어두운 보라색-자주색 계열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영어로 가지색이란 표현을 처음 사용한 기록이 1915년이다. 뭔 색인지 상상하기 어렵다면 이 링크를 참고.
  • 영국에서는 Eggplant가 아니라 Aubergine라고 부른다.
  • 이탈리아어로 가지를 뜻하는 Melanzane라는 말이 흑인을 언급하는 인종차별 은어로 이탈리아계 미국인 사이에서 쓰이는 경우가 있다. 혹은 기네스(그 맥주 맞다)라고 부르기도 한다.
  • 가지가지가지가지라는 개드립도 있다.

6. 매체에서의 가지


  • GACKPOID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넵튠은 가지를 보기만 해도 심각한 거부 반응을 일으킬 정도로 굉장히 싫어한다. 변신을 하여도 마찬가지. V와 에니메이션에서는 아이에프도 싫어하게 된다.
  •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에서는 피트를 가지로 만들어버리는 적이 등장한다. 완전히 가지로 변하는 건 아니고 거대한 가지에 다리가 달린 형태로 변하며, 일단 걸리면 점프도 공격도 못 하고 걸어다닐 수만 있게되는 상당히 치명적인 저주.
  • 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 Star미쇼 마이의 얼굴은 꼭 가지처럼 생겼다. 언제 그림치인 사키가 마이의 얼굴을 그려 놓곤 다른 축생들이 가지로 착각한 적도 있다.
  • 뿌요뿌요에 나오는 나스 그레이브는 이 가지를 모티브로 따서 만든 캐릭터다. 모양은 토마토지만.. 가지를 싫어하는 한 컴파일 직원의 오너캐이기도 하다.
  • 유메닛키라는 게임에선 유일하게 꿈 속이 아닌 현실 속에서 할 수 있는 건 저장을 제외해 비디오 게임 하는 것 뿐이다. 게임명은 NASU(가지)이며 두더지처럼 생긴 캐릭터가 떨어지는 가지를 먹으며 점수를 채우는 것이 목적이다. 그리고 특정키를 누르면 캐릭터 얼굴이 가지처럼 변한다.
  • 치비☆데비에서 악마아기인 카린이 좋아하는 채소이기도 하다. 처음으로 말할때 '보케나스(멍청이가지)'라고 말한다.
  • 가지 꼭지 부분에 빗대서, 윗부분은 둥글고 아래쪽은 끝이 삐죽삐죽 갈라진 머리스타일 혹은 그런 머리를 한 캐릭터가 '가지머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잔마 로우가유토 등.
  • 게임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신년 한정 캐릭터인 타카후지 카코는 이름부터가 타카(매), 후지(후지산), 카코(일반적으로는 나스라고 읽고 가지를 의미)이다. 새해 꿈에 등장하면 좋다는 세 가지의 요소를 몰빵한 이름으로, 실제 캐릭터의 개성은 강력한 행운이다.
  •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 부엘타 델 에스빠냐 자전거 경주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의 중요한 소재가 그 지방 특산물인 가지(일본어로 나스) 절임이다. 속편도 있다.
  •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에서는 요정과 같은 특수 아이템으로 등장하는데 무적으로 만들어주는 요정과는 반대로 체력을 빨리 떨어뜨리는 함정 아이템이다.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요정과 달리 음침한 음악이 나오는것이 특징. 4편에서는 아예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1] 'Eggplant'와 뜻이 통하지만, 'Aubergine'은 영국식 영어에서 주로 쓰이며 영어 이외의 프랑스어, 독일어, 네덜란드어에서 공통적으로 가지를 의미하는 단어다. 특이하게도 일본어에서도 패션 용어로써 'Aubergine'을 일본식으로 읽은 'オーベルジン'이 색상명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가지색을 의미한다.[2] 감자의 열매(땅 속에 있는 덩이줄기 부분이 아닌, 땅 위에서 맺히는 부분)는 토마토와 유사하게 생겼다. 품종개량 이전의 토마토 역시 매우 흡사한 모습이다. 이는 감자와 토마토가 가지과(solanaceae) 중에서도 가지속(solanum)에 속하는 식물임을 생각하면 계통적으로 닮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가지과에는 가지, 감자 말고도 고추, 토마토, 담배도 속해있다. 덤으로 감자와 토마토와 가지와 고추는 그 꽃모양도 꽤 흡사하다.[3] 안토시아닌은 항산화효과로 주목받는 물질으로, 항산화효과는 말 그대로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인데 여기서 산화는 세포의 산화를 뜻한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낸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다.[4] 성인 남자 기준, 한 뼘(약 18cm)이 안 되는 어린 가지는 한두 개 먹는다고 심히 아프지는 않아 풋고추 먹듯 날로 고추장이나 쌈장 찍어 먹는 사람도 있다. 의외로 맛있지만 그래도 어린이, 노인, 민감한 사람은 안 먹는 게 낫다.[5] 조리해서 익혔다는 의미가 아니라, 열매가 자라 숙성된 상태를 말한다.[6] 가지과 식물은 열매를 제외한 잎, 줄기, 뿌리 등 모든 부분에는 양 차이는 있지만 독이 있으므로 먹으면 안 된다.[7] 이런 전문 요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평소 가지를 못 먹는 사람도 후술할 튀김, 전, 범벅 등으로 만들면 잘만 먹는 사람도 많다. [8] 고구마튀김처럼 얇게 밀가루-계란물-빵가루를 입혀 후라이팬에 튀긴다. 너무 오래 튀기면 안이 흐물텅해지니 짧게. 갈색빛이 돌 때까지만. 간혹 가지는 싫다고 하면서 가지 튀김은 고구마 튀김인 줄 알고 잘 먹는 사람도 있다.[9] 중국에선 땅의 삼선(지삼선)을 가지, 피망, 감자로 간주하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참고로 원래 삼선(三鮮)은 하늘, 바다, 땅의 세 식재료(하늘 - 꿩, 바다 - 해삼or전복, 땅 - 송이버섯)을 이르는 말이다.[10] 이 링크의 만화를 쭉 보다보면 철판 가지볶음이라고 해서 해당 요리가 나온다.[11] 일본어로는 '높다(高い;타카이)'와 '매(タカ=鷹;타카)', '이루다(成す;나스)'와 '가지(ナス=茄子;나스)'의 발음이 각각 같다. 흔히 볼 수 있는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말장난.[12] 안텝은 오래전에 한탑(Hantap), 아이은탑(Ayıntap) 등으로 불렸고, 로마에서도 다른 안티오키아와 구분하기 위해 타르수스 산맥의 안티오키아(Antiochia ad Taurum)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좀 멀긴 하지만 시리아의 안티오키아라고 불리는 안티오크도 실제로 근방에 위치해 있다.[13] 2002년 2월 정식[14] 댓글 참조[15] 화초가지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으면 유용한 검색어. 엄밀히 말하면 나무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