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인
1. 개요
서아시아인은 서아시아(서남아시아)에 거주하는 사람을 뜻한다. 서남아시아인이라고도 부를 때도 있으나 현재는 '서남아시아'라는 용어가 남아시아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다보니 요즘은 서남아시아 대신 '서아시아'를 붙여 서아시아인이라고 부르며, 과거에 서남아시아로 표기되는 일들이 많았다보니 지금도 여전히 '서남아시아인'으로 언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남캅카스의 기독교계 민족, 터키과 아제르바이잔의 튀르크계, 아랍인, 아프가니스탄인(파슈툰인)[1] , 이란인, 유대인등이 있다.
2. 상세
터키, 북키프로스와 남캅카스의 아제르바이잔의 터키인, 아제리인은 중앙아시아의 투르키스탄의 투르크족과 관련이 깊지만 아나톨리아, 아제르바이잔 지역에서 수많은 이란계 민족들과 혼혈되면서 백인화되어 외모는 이란계 등 백인에 가깝다. 남캅카스의 조지아는 카르트벨리어족, 아르메니아는 아르메니아인이 거주한다. 캅카스는 서아시아에 속해도 다른 서아시아 지역들과는 달리 사회적 생활, 경제적 등으로 많이 다르다보니 캅카스인, 유럽인 등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이란 고원에서는 이란의 페르시아인은 페르시아어를 쓰고, 아프간 북부에서 타지키스탄까지 이르는 타지크인들은 아프간 북부에서 페르시아어 및 그 방언을 사용한다.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파슈툰인들과 이란 동남부의 발루치인들은 이란계 민족이지만 페르시아계가 아니다. 터키 동남부, 이란 서북부, 이라크 동북부, 시리아 동북부에는 쿠르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키프로스는 그리스계들과 터키계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합법 정부로 인정받는 곳은 그리스계의 남부 키프로스이다.
캅카스, 키프로스, 이란, 터키, 이스라엘, 아프가니스탄, 쿠르디스탄 등 쿠르드족 거주 지역을 제외한 아라비아 반도와 서남아시아 대부분이 아랍계 민족(아랍인)들이다. 물론 아랍도 거주하는 지역마다 다른 문화를 가진 경우도 있다. 팔레스타인의 경우 이집트와 가까워서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와 비슷한 문화를 가진 곳도 있고, 시리아, 이라크 등은 벽안을 가진 아랍인들도 있다. 아라비아 반도에도 서쪽의 예멘은 에티오피아 등 동북아프리카와도 가까웠던 이유로 에티오피아계들이 이곳으로 이주하여 정착했던 적도 있었고, 지금도 에티오피아계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 외 소말리아 에서 아라비아로 이주해온 주민들도 있다. 또한 아라비아에도 극소수의 소수민족 중 아랍 부족에 해당되지 않는 민족도 있다.
팔레스타인 지역 대다수 및 인근에 세워진 이스라엘에는 유대인들이 거주하게 되었고 이들은 이스라엘인이라고도 불리지만 이스라엘인은 이스라엘에 사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단어로 유대인 뿐 아니라 이스라엘 무슬림과 이스라엘 아랍인들도 여기에 해당된다. 현재 이집트가 되찾은 시나이 반도에도 일부 이스라엘인들이 거주하는데, 이는 옛날에 이스라엘이 점령했거나 이스라엘과 가까이 접한 지역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의 평화 협정과 외교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이스라엘과 인정받지 못한 점령 지대인 골란고원 외에도 다른 중동 국가들에도 거주하며, 이란에도 많은 유대인들이 거주한다. 이란 외에 인근 캅카스, 투르키스탄에도 거주했으며 이들은 산악 유대인과 부하라 유대인으로 나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