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은 자(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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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the Chosen One. You have brought balance to this world. Stay on this path and you will do it again… for the galaxy.'''
너는 선택받은 자이다. 너는 이 세상에 균형을 가져다 주었다. 이 길을 계속 따라가면 너는...은하계를 위해 똑같이 하겠지.
클론전쟁 3D의 모티스 아버지의 유언
'''가장 유명한 선택 받은 자 아나킨 스카이워커''''''You were the chosen one! It was said that you would destroy the Sith not join them! Bring balance to the Force! Not leave in the darkness!'''
'''넌 선택받은 자였어! 시스에 가담하는 게 아니라 그들을 물리칠 존재였단 말이다! 포스의 균형을 가져왔어야 했거늘 어둠 속에 내던져버리다니!'''
'''Chosen One'''
1. 개요
스타워즈 시리즈의 용어로, '포스의 균형을 가져올 자'로 예언된 인물. 클론전쟁이 일어나기전 미디클로리언에 의해 검토되어 잉태 되었다고 한다.
2. 상세
스타워즈: 클론 전쟁(2008년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즌 3 3인 가족 편에서 아나킨은 라이트사이드를 상징하는 딸이 죽어서 무너진 포스의 균형을 다크사이드를 상징하는 아들을 죽임으로서 균형을 맞춘다. 그리고 아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자살 시도를 해서 죽어가던 포스윌더인 아버지는 아나킨이 다시 한번 균형을 맞출 것이라는 유언을 남긴다.
포스의 균형이라는 것은 사실 시스의 몰락을 의미한다. 단순히 포스의 선이 제다이이고 악이 시스이니 그 중간이 균형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제다이의 존재 자체가 포스의 균형을 의미하고, 시스는 포스의 불균형을 의미한다. 제다이와 시스가 확실하게 파벌로 나뉘지 않았던 고대 시절(공화국이 막 생성되던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조화를 중시하는 제다이와 자신들만의 이익을 생각하며 깽판을 쳤던 시스는 결코 공존할 수 없는 숙명의 숙적이나 다름없었다.
루크 스카이워커가 포스의 균형을 가져올 자라고 생각하지만, 이에 대하여 조지 루카스가 직접 아나킨이 선택받은 자가 맞다고 언급했으므로 논란은 무의미하다.[1]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을 보면 시디어스 황제를 끝장내는 건 루크가 아니라 다스 베이더. 즉 '''아나킨 스카이워커'''다. 그런 고로 후에 제국이 은하를 지배할 힘을 갖게 되었을때 대항하여 황제를 직접 처단했으니 포스의 균형을 가져온 자, 즉 Chosen One이 맞다.
3. 시퀄 트릴로지 개봉 후 논란
그러나 시퀄 시리즈가 만들어지면서 아나킨의 노력은 완전히 빛이 바래버렸다. 포스의 의지가 잉태시킨 선택받은 자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가져온 평화와 포스의 균형은 고작 30년도 가지 않았기 때문. 게다가 저 30년은 완전한 평화의 시대가 아니라, 뒤에서 제국 잔당이 퍼스트 오더로 재조직되면서 비밀리에 슈퍼웨폰을 제작하고 함대를 건조하면서 다시 부흥할 기회를 노리며 암약하던 시기였다. 평화는 허울뿐인 것은 물론이요, 다크 사이드가 다시 자라나던 시기였으니 포스의 균형이 맞춰진 시기라고도 보기 어려운 셈이다.
때문에 깨어난 포스를 까는 쪽에서는 고작 30년짜리 유통기한 선택받은 자를 만들었다면서 전작의 희망적이고 진취적인 결말을 다 날려버렸다고 비판하고 있다. 깨어난 포스는 프리퀄 트릴로지와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스토리를 궤도에서 이탈시켰다고 비판을 많이 받는다. 프리퀄에서 공화국과 제다이의 몰락을, 오리지널에서는 반란군이 제국을 마침내 꺾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깨어난 포스에서 원점으로 돌아와버렸으니... 즉, 프리퀄이 다크사이드의 부흥, 오리지널이 라이트사이드의 재기를 그렸으니 시퀄은 라이트사이드가 자리잡거나 뻗어나가는 이야기라든지, 포스의 근원으로 파고드는 이야기라든지로 이어져야 하는데 라이트사이드의 재기로 되돌아가 버렸다는 것. 그러니 오리지널의 라이트사이드의 재기는 거짓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소카 타노의 존재가 클론전쟁3D에서의 등장 초기에는 설정파괴라는 욕을 먹었으나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는 오히려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타락을 더 잘 설명해주게 되는 요소라고 재평가받는 등의 선례가 있는 만큼, 일부 팬들은 시퀄에서도 이와같은 식 큰 그림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2]
그러나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팰퍼틴이 죽지 않고''' 멀쩡히 살아있었다는게 밝혀지는 바람에 아나킨은 포스의 밸런스를 찾은 적이 없는 것이 되었다. 팰퍼틴은 죽은 적이 없으니까. 만약에 나중에 팰퍼틴이 생존해 있는 이유가 마치 EU처럼 일단은 제다이의 귀환 당시에 죽었지만 복제인간이나 에센스 트랜스퍼 같은 기술로 부활한 것이라고 하면 잠시동안은 팰퍼틴을 죽인게 맞으니 밸런스를 맞추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팰퍼틴이 살아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설판에 나오는데 데스스타2의 반응로로 떨어질 때, 자신이 가진 모든 다크사이드 포스를 쥐어짜 자신의 부하들인 시스 이터널들이 엑세골에 비밀리에 만들어논 클론 시설로 영혼을 이전했다고 한다.
게다가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레이가 은둔한 채 살아있었던 팰퍼틴을 물리치고 시스를 완전히 끝장내버리면서 사실상 진짜 선택받은 자는 아나킨이 아니라 레이였던 셈이 되었다. 아나킨이 선택받은 자라는 스토리를 기본으로 전개되었던 프리퀄ㅡ클래식의 설정과 완전히 충돌하는 부분. 라오스가 기존 설정을 깡그리 씹어먹는 작품이다 보니 라오스 개봉 이후엔 팰퍼틴이 진정한 선택받은 자라는 개드립이 나돌 지경이 되었다. 개요 문단에 소개되어 있는 과거 국내 팬덤의 오해와 비슷한 드립인데, 직접 포스의 균형을 파괴했고, 포스의 균형이 파괴되고 난 뒤에는 균형을 회복할 자(레이)를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는 드립이다.
그리고 루카스필름의 CEO이자 시퀄의 프로듀서인 캐슬린 캐네디가 팰퍼틴의 부활을 제안했다고 알려지면서 끝까지 팬들을 맥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의 프로듀서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 작품 내에서 가장 중요한 설정을 본인이 앞장서서 붕괴시킨 셈이다. 일관성있고 체계적인 작품 관리 능력을 보여준 MCU의 케빈 파이기와 대조적이라는 팬들의 지적이 다시 한 번 들어맞는 대목이다.
그나마 부활한 다스 시디어스가 레전드처럼 본래 육신이 아닌 클론이라는 설정으로 퉁쳐서인지 예언이 틀린 건 아니라고 억지로라도 끼워맞추고 있다. 즉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본체 다스 시디어스의 육체를 죽임으로써 선택받은 자의 임무를 완수했고 레이는 그냥 클론을 죽였을 뿐이니....
다만 여기서 빠뜨린게 다스 시디어스의 육신만 죽인 꼴이고 다스 시디어스의 다크사이드 본체인 영혼이 살아남아 완전한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그저 불안한 평화만 유지한 꼴이었고 레전드에서처럼 다스 시디어스의 영혼이 세력을 키우는 것을 용인한 것이다. 즉 아무리 쉴드를 쳐도 기존의 프리퀄~오리지널 시리즈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를 망친 것은 사실이다.
4. 외부 링크
Chosen One
5. 관련 문서
[1] 단 이런 오해(?)는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도 있었고, 오비완은 어린 시절의 루크를 지켜보면서 예언이 말하는 선택받은 자가 다스 베이더로 타락한 아나킨이 아니라, 어쩌면 루크일지도 모른다고 여기기도 했었다.[2] 예를 들면 아나킨을 포스의 영으로 재등장시킨다는 방법도 가능하다. 레전드긴 하지만 야빈 전투 '''138년'''(본인 사후 134년)뒤에 자신의 후손인 케이드 스카이워커에게 포스의 영으로 나타난 적이 있는데다가 아나킨의 설정이 선택받은 자 이고 선택받은 자의 능력적 한계가 어디인지에 대해서 불분명하니 아나킨을 등장시키고 비판 혹은 의문에는 "얘는 선택받은 자라 가능함" 이라고 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