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퀄 시리즈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
''Star Wars Sequel Trilogy''
[1]
<rowcolor=#ffd700> '''깨어난 포스'''
''(The Force Awakens, 2015)''
'''라스트 제다이'''
''(The Last Jedi, 2017)''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The Rise of Skywalker, 2019)''
1. 개요
2. 줄거리
3. 평가
3.1. 긍정적 평가
3.2. 부정적 평가
3.3. 총평
3.4. 관련 반응
4. 작품 목록


1. 개요


[image]
2015년부터 루카스필름이 제작하여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배급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이다. 에피소드 7, 에피소드 8, 에피소드 9로 구성되어 있다.
일명 '쌍제이 감독'이라 불리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깨어난 포스로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이후 라이언 존슨 감독이 맡은 속편인 라스트 제다이가 2017년 12월에 개봉하여 커다란 논란을 불러 일으킨 뒤, 이를 수습하려다가 다시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맡은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오히려 난잡한 완성도로 끝맺었다는 평을 들으며 결국 용두사미로 끝나버린 시리즈. 깨어난 포스의 경우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과도한 오마주 때문에 시퀄 트릴로지의 시작으로서 독창성이 묻혔다는 평가'''가 많고, 라스트 제다이의 경우 '''시리즈의 기존 전통들의 파괴와 클리셰 비틀기에 과도하게 신경 쓴 나머지, 오랜 시간 스타워즈와 함께 해온 올드 팬들의 기대를 조롱'''했고, 더불어 전작의 복선과 떡밥들을 밑도 끝도 없이 파괴한 덕분에 스토리 자체가 꼬여버린 원인으로 비판을 받는다. 마지막 작품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라스트 제다이의 방향성을 다시 뒤엎고 여러가지 무리수를 둬가면서 결말을 낸 나머지 영 좋지 않은 마무리를 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담으로 쥬라기 월드 시리즈와 비교되기도 한다. 쥬라기 월드, 깨어난 포스의 경우 각각 쥬라기 공원 1편, 새로운 희망의 오마주가 짙으며 두 작품 모두 시리즈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째 작품인 폴른 킹덤라스트 제다이는 이전 시리즈의 2편인 잃어버린 세계, 제국의 역습 플롯의 일부분을 스토리에 첨가시켰다.[2] 그리고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 모두 첫 작품을 맡았던 들이 다시 감독을 맡았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2. 줄거리



은하 제국반란 연합 간의 전쟁이었던 은하 내전에서 반란 연합이 승리한다. 그리하여 제국은 멸망하고 은하계는 신 공화국의 건국 이후 평화를 되찾는다.
하지만 제국의 잔당 세력 퍼스트 오더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자 전쟁 영웅이던 레아 오르가나 공주는 퍼스트 오더가 성장하며 공화국을 위협하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하는 신 공화국에서 떨어져 나가 퍼스트 오더에 저항하는 세력 저항군을 세운다.
한편 새로운 제다이 기사단을 만들었던 루크 스카이워커는 자신의 제자이자 레아와 한 솔로 간의 아들인 벤 솔로가 다크사이드로 타락하여 그에 죄책감을 느끼고 은둔한다. 이에 저항군과 퍼스트 오더는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저항군은 루크를 찾아내 퍼스트 오더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 퍼스트 오더는 혹시 모를 변수인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아 제거하는 것) 그를 찾아내는 데 혈안이 된다.
레아는 루크의 행방을 알고 있는 한 노인, 로르 산 테카가 거주하고 있는 사막 행성 자쿠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뛰어난 파일럿 포 대머론을 보낸다. 그와 동시에 퍼스트 오더 역시 그 행성에 카일로 렌이 이끄는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다. 이로써 은하계는 30년 전과 같이 다시 한 번 더 격동하기 시작하는데...

3. 평가


프리퀄 시리즈가 영화의 완성도 측면에서 지적을 받는다면, 시퀄은 삼부작을 이어줘야 했을 '''"로드맵"의 부재'''로 인해 서로 맞지 않는 지그재그같은 방향성에서 큰 비판을 받는다. 깨어난 포스까지만 해도 호평[3]과 혹평[4]을 동시에 받았지만 라스트 제다이가 전작의 호불호 요소를 잘 살리지 못하면서 팬덤이 완전히 붕괴[5]되었고,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이를 잘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평이 매우 낮아졌다.
결국 시퀄 시리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부정적인 쪽이 많아졌으며, 그 사이에 낀 로그원더 만달로리안은 상대적으로 매우 고평가받고 있고[6]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는 영화적 완성도는 떨어져도 스타워즈라는 세계관의 매력을 잘 살렸다며 재평가를 받고 있으며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는 '''신격화'''되고 있다.

3.1. 긍정적 평가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인기가 매우 식은[7] 각팍한 상황에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막대한 자본력과 마케팅으로 스타워즈를 부활시키면서 신규 젊은 팬층을 대량으로 유입시켰다. 특히 깨어난 포스는 20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대흥행을 하면서, 추억에 참기던 스타워즈에 다시금 활기를 가해주었고 특히 일본을 제외한[8] 아시아는 스타워즈 코어팬이 없는데도 스타워즈 영화를 찾아보게 되고 입문하게 만들었다. 이는 개봉당시 깨어난 포스의 열풍 때문이란 것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영화 내적으로 보면 깨어난 포스의 경우, 프리퀄 트릴로지의 미디클로리언이나 루산 리포메이션과 같은 설정 오류가 없다는 점과[9] 오리지널에서 사용되던 사실적 특수효과와, 프리퀄에서 사용되던 CG 기술의 장점을 디즈니의 거대한 자본으로 전성기 이상으로 살려냈다. 또한 오리지널 삼부작과 관련한 팬서비스와 각종 오마주에 대해 호평이 많다.[10]
라스트 제다이의 경우, 팬들의 기대를 뒤엎는 각본과 클리셰를 파괴한 새로운 시도, 참신한 작가주의적인 표현법과 주제의식, 뛰어난 영상미에 대해 호평받고 있다. 특히 라스트 제다이를 호평하는 측에서는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가 너무 오리지널 3부작에 대한 추억팔이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음을 비판하며 라스트 제다이를 스타워즈 시리즈가 기존의 틀을 부수기 위해 거쳐야 할 단계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어떤 사설은 이를 스타워즈의 자기 파괴(Self-Disruption)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11]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깨어난 포스에 비견되는 높은 팬서비스와, 역대 주요인물들[12]의 총 등장, 깨어난 포스라스트 제다이에서 지적되었던 설정오류[13]를 다시 잡으려는게 보이고 라스트 제다이에서 공중분해되었던 요소들과 팬들의 민심을 최대한 수습하기 위해 애를 쓴게 보인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도 상술한 것처럼 스타워즈가 재조명받도록 하는데 기여했으며,[14] 신규 트릴로지가 또 기획되게끔 유도한 것도 역시 디즈니의 기획력이다. 이로인해 스타워즈 관련 피규어, 프라모델, 완구들이 다시금 대량으로 양산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3.2. 부정적 평가



깨어난 포스의 경우. '프리퀄 시리즈'에 대한 안티테제를 지향한 나머지, 지나치게 '오리지널 시리즈'를 모방했다고 비판받는 것을 제외하면 나름 큰 호응을 얻었지만 라스트 제다이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으나 그동안 지켜졌던 전통과 기존의 캐릭터성이 붕괴하면서 망가져버렸고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전편의 뒷처리에만 급급했으며 다시 '오리지널로의 회귀'를 표방하면서 오히려 스타워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시퀄 시리즈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여기에 프리퀄에서 긍정적으로 계승하면 잘 살릴 수 있는 부분까지 싹을 잘라버렸다는 평도 받았다.
즉, 시작은 괜찮았으나 중도에 무리수를 남발하면서 허리가 부러져버리고, 결국 이를 수습하지 못하면서 이도저도 아닌 지그재그식 기획이 드러나버려 '''용두사미'''로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시퀄 시리즈가 비판받는 대표적인 점들과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무책임하고 계획성없는 시리즈 설계
시퀄 시리즈를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조차 수긍하는 시퀄 시리즈의 가장 큰 문제점. 깨어난 포스의 감독인 J.J. 에이브럼스가 후속작의 시나리오 초안을 작성해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언 존슨은 이를 참조하지 않고 총괄 프로듀서인 캐슬린 케네디의 동의를 받아 독자적으로 라스트 제다이의 각본을 집필하였고 J.J. 에이브럼스 또한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각본을 쓰면서 라이언 존슨의 초안을 참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획된 시리즈물임에도 불구하고 각 편의 스토리가 별다른 계획도 없이 각 편의 감독/각본가의 손에만 달려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수억 달러짜리 릴레이 웹툰이라는 비아냥이 들려오고 있다. 보통 감독들에게 큰 권한을 쥐어주는 건 제작사의 간섭으로 작품을 망치는 일을 막고 감독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려는 의도인데, 아무리 그래도 보통 이런 프로젝트에선 시리즈의 기본적인 방향성과 스토리의 뼈대 정도는 잡아놓고 시작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레이의 정체같은 시리즈의 주요 전개 요소를 아무것도 정해놓지 않고 첫 작품을 만든 것부터가 너무 계획성도 없고 무책임하다고 할 수 있다. 조지 루카스는 4편의 성공 이후 스타워즈를 시리즈물로 만들기로 결정한 후 바로 세계관의 토대를 구상해놓았으며, 그 흔적이 바로 두번째 작품인 제국의 역습의 "에피소드 5" 부제였다.[15] 케빈 파이기가 이끄는 마블 스튜디오아이언맨 1편편의 성공 이후 수많은 영화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세계관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사실 이따위로 대책 없고 허술한 사업은 회사 시스템에 의해서라도 저지되어야 하기 마련인데 그게 안 되고 있다는 점에서 제작자(프로듀서)이자 사장인 캐슬린 케네디를 필두로 한 루카스필름의 체제가 얼마나 비정상적인 구조인지도 엿볼 수 있다.
  • 장사할 생각이 보이질 않는 확장 세계관 관리
시퀄은 현재 미디어 믹스도 상당히 상태가 좋지 않다.
조지 루카스의 기존 스타워즈 6부작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것은 단순히 영화가 재밌었을 뿐 아니라, 그 영화들이 많은 확장 세계관 스토리의 여지를 남겨둬서 엄청난 숫자의 미디어 믹스와 파생상품이 쏟아질 환경을 만들어낸 것도 있다.[16] 하지만 현 시퀄 시리즈의 확장 세계관 미디어믹스는 아주 빈약하기 짝이 없다. 스타워즈가 한 편의 신화일 뿐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상업 프랜차이즈인 것도 생각해본다면 이 역시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 만달로리안을 필두로 한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들도 이미 여러 인기 캐릭터들을 등장시켜서 스핀오프 시리즈를 두 편이나 발표하였고, 갖가지 상품들을 발매하면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다운 능수능란한 사업 수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를 제외한 현재 스타워즈의 확장 세계관이라고 할 만한 건 스타워즈 반란군스타워즈 운명의 포스 정도뿐이고, 이마저도 시퀄 세계관은 아니다.[17] 캐넌 소설들은 하나같이 호평이지만 인지도는 낮다. 그런데 그 캐논 소설들은 시퀄 세계관이 아니라 다들 은하 내전기를 다루고 있는데다가 스타워즈 반란군은 시즌 4로 끝났다. 그 와중에 팬들은 스타워즈 반란군이 라제보다 낫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스타워즈 저항군이란 시퀄 세계관을 다루는 작품이 나오긴 했으나 팬들에게는 대차게 까이고 있는 중이다. 저런 위기 때문에 아예 폐기했던 클론워즈를 부활시킬 정도이니 말 다한셈이다. 게다가 마블 코믹스에서 발간하는 스타워즈 코믹스조차 시퀄 세계관은 포 대머론을 제외하고는 은하내전기, 은하공하국 시기, 다스 베이더, 다스 몰, 메이스 윈두, 한 솔로와 같은 인기 캐릭터를 다루는 작품만 출시하고 있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개봉하는 2019년이 돼서야 시퀄 등장인물들을 다루는 본편 이전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이 출시되었다.
  • 미흡하고 설명도 부족한 세계관 설정
프리퀄의 단점으로 작용한 '장황한 정치적 배경 설명'을 배제하려다 보니, 오히려 퍼스트 오더가 어떻게 몰락한 제국에서 부활한 세력으로 부흥했는지, 시퀄 시리즈에서의 신 공화국의 위상은 어느 정도인지 설명이 매우 불친절하며 미흡하다는 점이 지적된다. 사실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 어느정도 알려진 상황이지만 일반관객들이 일부러 만화나 책을 읽지 않는 이상 세계관에 대해 알 리가 없다.

은하계 대부분의 패권을 장악했다면서도 정작 시리즈의 2/3가 흘러갈 동안 등장도 없는데다 설정상으로 뜬금없이 며칠 정도의 기간 동안 퍼스트 오더에게 패권을 빼앗겼다는 얼척없는 설정이 나오는 신 공화국, 분명히 멸망하고 자원도 없는 아우터 림 밖으로 쫓겨났다고 해놓고선 갑자기 30년만에 화면상으로는 분리주의 연합에 버금가는 걸로 보이는 세력을 구축한 퍼스트 오더 양쪽 모두 클래식 시리즈의 제국vs반군 세력구도를 재탕하기 위해 무리하게 짜놓은 설정이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 스노크는 어디서 갑툭튀한 존재며, 그렇게 강한 존재가 영화 6편동안 뭘 하고 있었으며, 마즈 카나타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라이트세이버를 어디서 구했는가? 게다가 몇몇 설정은 다른 미디어에서 봐야 알수있어서 도통 모르는 경우가 상당하고, 그 접근성 낮은 미디어믹스의 개연성마저 떨어진다는 비판도 받는다. 특히 6편 직후 이야기를 다룬 소설 애프터매스. 그 외에도 설정상 퍼스트 오더의 부활 프로젝트가 있다. 아기들을 납치해서 스톰트루퍼들을 양성한다는 건데, 수백만의 아기들을 무슨 수로 아무도 모르게 납치하고 훈련시켰단 말인가?[18] 게다가 조금만 생각해봐도 그냥 징집을 하거나 드로이드나 클론을 쓰는 게 훨씬 효율적임을 알 수 있다.[19]

이에 더해 프리퀄, 오리지널, 더욱 나가서 확장 세계관[20]보다 훨씬 매력없다는 큰 단점이 존재한다. 오리지널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크며 프리퀄은 클론전쟁을 다룬 애니메이션을 통해 팬덤이 커졌으며 구공화국의 경우 게임을 통해 잘 알려졌으며[21] 리부트 전 확장 세계관도 인기가 있었다. 이에 비해 시퀄 세계관은 단순히 오마주에만 집중하고 있는 터라 시퀄만의 독립적인 매력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시퀄 시리즈에서 새로 등장한 행성이 몇이나 되는가? 물론 있기야 있다. 카쉬크와 엔도를 합한 듯한 타코다나, 데스스타+호스인 스타킬러 베이스[22], 타투인과 그다지 다를 것 없는 자쿠 등. 어쨌든 시퀄만의 자체적인 매력이 부족하고 상당 부분 오리지널 시리즈의 매력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란군의 거점 행성인 야빈, 프리퀄의 배경 행성인 코러산트, 드로이드 생산 행성인 지오노시스, 클론 군대 생산 행성인 카미노 등의 행성이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팬서비스도 충실하고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을 만들면서 액션도 충실했던 로그 원과 비교하면 더욱 부각되는 단점이다.

게다가 시퀄의 배경 설정은 이전 시리즈에서 전개된 서사를 롤백한 듯한 느낌마저 준다. 프리퀄 시리즈는 부패한 은하 공화국이 서서히 시스에게 잠식되어 클론전쟁으로 군국주의화 되어가다가 끝내는 오더 66으로 제다이 기사단이 전멸하고 은하 제국이 설립되는 과정을 그렸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그 은하 제국의 폭정에 맞서 싸우는 반란 연합이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끝내 승리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프리퀄 시리즈에서는 선택받은 자인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크사이드에 빠져 다스 베이더로 타락한 과정을, 오리지널 시리즈는 다스 베이더가 아들의 도움으로 다시 제다이로 귀환하여 사명을 다하는 과정을 그렸다. 여기까지는 깔끔한 기승전결이었다. 그런데 깨어난 포스부터 이 깔끔한 엔딩이 원점으로 돌아와버렸다. 제다이의 귀환에서 반란 연합은 은하 제국을 무너뜨리고, 황제가 사망해서 포스의 균형이 왔다. 그런데 고작 30년 만에 영웅들의 활약이 무색하게 퍼스트 오더가 보란듯이 재기하고, 스노크와 카일로 렌이 나타나 다크사이드가 득세하고 신 공화국은 아무것도 못하고 쓰러졌다. 결국 새로운 희망 시점으로 돌아온 것이나 마찬가지이다.[23]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도 클래식에서 보여준 강대한 제국에 맞서 싸우는 빈약한 반란군 구도는 냉전이 끝나지 않은 80년대에는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왔을 것이지만 9.11 테러 이후의 관객들에게는 이런 거대한 적보다는 오히려 적이 어디서 갑자기 나타날 지 모르고 어디로 잡으러 가야 할 지도 모르겠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이다. 공화국의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는 변방에서는 되려 퍼스트 오더를 더 환영하며 숨겨줄 수도 있고 재건한지 30년밖에 안된 신공화국이니 내부 요직에 적이 침투해 있을 수도 있고 범죄자나 부패한 기업인 등이 퍼스트 오더를 이용하려고 드는 등 다극화된 사회에 어울리는 다양한 대결 구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 배경을 가지고 클래식 시절의 구도를 그대로 답습해버렸으니 와닿을 수가 없는 것이다.
  • 부실한 액션
공중전이든, 함대전이든, 지상전이든, 스타워즈의 상징과도 같은 라이트세이버 결투이든, 모든 전투 장면이 오리지널이나 프리퀄에 비해 매우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24], 그나마 깨어난 포스에서는 X윙 편대가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25] 라스트 제다이에서 팬들이 가장 기대했던 대규모 함대전은 느릿느릿 날아가는 중폭격기 한 대가 적 함선을 박살낸다거나, 도망치는 적 순양함을 따라잡지 못해 16시간 동안 함포를 한 발씩 쏘아대면서 추격하는 실망스러운 전투씬만을 부여주었다. 지상전 연출 또한 제국의 역습에서의 위압적인 호스 전투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라스트 제다이의 후반부 지상전은 그저 퍼스트 오더 워커들에게 스피더들이 달려가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후퇴하는 장면뿐이다. 비슷하게 일방적으로 적을 없애는 전개로는 호스 전투와 오더 66 시퀀스가 있는데, 호스 전투는 압도적인 제국군의 힘과 그에 맞서 발악하는 반란군의 처절한 전투를 담았다고 호평을 받으며[26], 오더 66 시퀀스도 제다이의 몰락을 비극적으로 담아냈다는 호평을 들었다. 이 시리즈는 제목부터가 스타즈고 원작자 조지 루카스는 말년에도 레드 테일 같은 2차대전 밀덕후 아니면 볼 일도 없을 영화를 사비로 제작하는 상 밀덕후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전쟁 영화적인 요소가 강한 시리즈였는데 시퀄의 전쟁 묘사는 이에 부합하는 부분이 너무 적다.
무엇보다도 가장 혹평을 받는 부분은 스타워즈의 대표적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트세이버 대결이다. 클래식 시리즈의 경우, 덜 화려하지만 현실적이고 진중한 결투가 기사들의 싸움 같은 분위기를 내어 고평가를 받았다. 에피소드 5에서는 검술은 화려하진 않았어도 베이더의 무시무시한 포스로 커버하였고 에피소드 6에서의 루크와 베이더의 최종 결투씬은 검술적으론 어설프고 화려하진 않더라도 카메라워크와 비장한 OST,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해 스타워즈 시리즈 최고의 대결로 꼽는 팬들도 있을 정도로 호평 받기도 했다. 프리퀄 시리즈에서는 다소 작위적이지만 매우 화려한 검술 대결이 펼쳐져 진짜 전성기 제다이와 막 부활한 시스의 압도적인 무력을 체감시켜 주었다. 프리퀄의 안티테제답게 깨어난 포스에서는 클래식의 검술의 연출 스타일을 오마주하여 '진중하고 느린' 대결을 펼쳤지만, 라스트 제다이에서 프레토리언 가드들과의 전투 씬은 여러모로 혹평을 받았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레이 VS 카일로 결투는 그 새로운 희망의 오비완과 베이더의 결투에 버금갈정도로 어설프고 끔찍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부실한 액션부분은 꽤 심각한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시퀄 시리즈가 나옴으로서 팬들이 기대한 부분 중 하나는 이미 프리퀄 시리즈 때의 영상 기술력으로도 많은 액션 볼거리를 선사했는데 그때보다 10년은 더 지난 시점의 영상 기술력이라면 더 훌륭한 볼거리를 담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였다. 헌데 그 기대에 걸맞는 액션씬은 제대로 나오지 못했고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27]
  • 프리퀄을 뛰어넘은 설정파괴
프리퀄의 경우, 연대 고증의 일관성 결여로 인한 루산 리포메이션과 포스의 개념 자체를 틀어버린 미디클로리언 정도를 제외한다면, 적어도 오리지널 시리즈때 언급정도 되어서 설정에 있어서 큰 문제가 없는 편이었다.[28] 깨어난 포스에도 설정파괴라 볼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바로 라이트세이버가 기억을 담았거나 주인을 부른다는 식의 설정이다. 프리퀄이나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라이트세이버가 '전투를 위한 무기' 정도로 묘사되는 것에 비해, 깨어난 포스에서의 묘사는 무협지에 나오는 마검 같아 꽤 비판을 받았다. 라스트 제다이에서 메가급 스타 드레드노트[29]뿐만 아니라 저항군의 폭격기, 하이퍼스페이스 카미카제, 레아 오르가나의 공중 비행(?), 레이가 힘을 얻는 과정[30], 루크 스카이워커의 캐릭터성 변경 등 이전의 설정과는 전혀 맞지 않는 괴상한 설정들이 나타나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31]
사실 시퀄 시리즈 자체가 '선택받은 자' 설정을 파괴한 것은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아나킨은 포스의 균형을 가져올 '선택받은 자'라고 예언되어 있었는데 고작 30년만에 깨질 균형을 예언까지 할 리가 있냐는 것이다. 차라리 더 이상 시스와 대결하지 않고 유우잔 봉 같은 은하계 외부에서의 침략자가 출몰하여 포스 그 자체를 위협하는 전개였으면 '왜 포스의 균형을 가져와야 했는지'를 설명해주는 설정추가가 되었겠다는 평이 나오기도 한다.
  •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도 넘은 오마주
깨어난 포스에서 심각하게 지적받은 문제. 사막 행성의 출생의 비밀을 가진 고아가 우연히 주요 정보를 담은 드로이드와 조우하며 악의 세력과 부딪히게 되고, 이전에 활약했던 대영웅을 만나 그의 조언대로 자신 안의 힘을 깨닫고, 그 조언자는 강력한 적에게 사망한다는 전개가 시리즈 첫 작품의 복붙이나 다름없다는 혹평을 받았다. 게다가 데스 스타와 매우 유사한 스타킬러 베이스, 모스 아이슬리가 연상되는 타코다나의 성, 타킨과 비슷한 포지션의 헉스 장군, 다스 시디어스와 매우 비슷한 분위기의 스노크까지. '그냥 새로운 희망에다가 정치적 올바름 넣은 것 아니냐?'라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32] 라스트 제다이도 별로 다르지 않다. 초반에 악의 세력에 쫓기며 철수하고, 도망치려는데 모종의 이유로 하이퍼스페이스 탈출이 봉인되고, 제다이는 황제 앞으로 끌려가고 아군이 죽어나가는 걸 바라보게 되고 황제는 자신의 제자에게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는 전개가 제국의 역습제다이의 귀환과 다를 바 없다는 것. 게다가 마지막의 '사방의 하얀 행성에서 스피더를 타고 워커들에게 돌진하는 장면'은 호스 전투의 판박이다. 9편 역시 제다이의 귀환을 오마주 했는데 보스는 똑같은 팰퍼틴에 전편까지 주요 빌런이던 카일로가 베이더처럼 라이트사이드로 돌아와 주인공을 도와주고 죽는다. 이처럼 정도가 지나친 오마주 때문에 오리지널과 구분되는 시퀄만의 고유한 특성이 전혀 없다는 점이 신랄하게 비판받는다. 당장 프리퀄은 자체적으로 오리지널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독자적 세계관을 창조했을 뿐더러[33] 그 이전 시대의 이야기들까지 포함해 스타워즈 전체 세계관을 거대한 규모로 확장시키는 데 공헌했다.
  • 참신하지 않은 메시지
그나마 "포스는 어디에나 있다!" 라는 논리를 가져와 기존 영화와 차별화를 하려는 듯하지만, 사실 이건 별로 새로운 주장도 아니다.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포스 유저들은 극히 일부지만 포스 자체는 모든 생명체에 존재하며, 치루트 임웨처럼 그 자체는 포스 센시티브가 아니더라도 포스의 의지에 따라 불가능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 요다도 클론전쟁 3D에서 클론 병사들에게 "포스는 자네들 모두에게 있네."라고 말한 바 있다. 요컨데, 시퀄에서 시도하는 새로운 컨셉은 딱히 새롭지도 않다는 것이다. '누구나 제다이가 될 수 있다'라는 주장은 새로운 게 맞지만, 문제는 이건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극히 일부이고 특별한 존재들인 제다이의 특수성이 날아가버린다. 라스트 제다이의 메시지인 '실패를 통한 성장'은 이미 기존의 영화들에서 루크와 아나킨, 클론전쟁 3D와 스타워즈 반란군까지 포함하면 아소카와 에즈라가 보여주었다. 클리셰를 뒤틀고 기존의 스타워즈와 다른 길을 가겠다고 했지만, 그래서 뭐가 달라졌는가?
  • 멋 없는 악역
퍼스트 오더는 무섭지 않다 - 제레미 잔스
오리지널의 악역인 은하 제국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힘으로 반란 연합을 밀어붙이고, 윌허프 타킨, 다스 베이더 그리고 팰퍼틴은 그야말로 간지폭풍의 악역이며, 특히 다스 베이더는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역대급 악역으로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다. 이 외에도 보바 펫이나 외전의 쓰론도 엄청난 능력과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퀄 시리즈의 분리주의 연합은 강압적인 포스는 약간 부족하지만 그래도 은하계를 양분하면서 클론전쟁을 이끌었다.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1회용 악역으로 끝나는 듯 하였지만, 스타워즈 클론전쟁스타워즈 반란군에서 다시 등장하는 다스 몰, 제다이를 증오하는 그리버스,자신의 이상을 위해서 팰퍼틴마저 이용하려한 전 제다이 마스터 두쿠, 암살자 아사즈 벤트리스 등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드로이드라는 매우 매력적인 적들도 등장한다. 하지만 퍼스트 오더의 악역들은 매우 부실하다. 스노크모 영화의 빌런인 스테판울프를 재평가 받게 만들 정도로 허무하게 죽어버렸고[34], 카일로 렌[35] 그다지 강하게 묘사되지 않았는데다가 팬들에게는 중2병 환자 취급 받기도 한다. 파스마아미티지 헉스는 비중도 별로고 캐릭터성도 그닥이다.[36] 오히려 FN-2199이 인기가 더 많을 정도다.
  • 기존 캐릭터들의 푸대접
상술했듯 분명히 클래식 팬들을 위한 오마주가 넘치는 시리즈인데, 기존의 캐릭터들의 취급이 지나치게 나쁘다. 한 솔로의 사망은 그렇다 쳐도, 루크 스카이워커는 제자이자 조카인 벤 솔로가 엇나가자 제자가 자는 동안 죽이려는 전혀 제다이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37] 이후 은둔하며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게다가 레이한테 제압당하기까지 한다. 츄바카는 비중이 확 사라졌다. 'It's a trap!'이라는 컬트적인 인기를 끈 대사를 남긴 기얼 아크바 제독은 거의 없는 비중을 받은데다가 대사 한줄로 사망처리되었다. 니엔 넌브는 얼굴만 비치다 9편에서 죽는다. 레아 오르가나는 그나마 비중은 있고 아직 살아있지만, 전설의 공중부양 씬 때문에 엄청난 설정파괴를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캐리 피셔가 사망한 상황에서 이런 무리수로 캐릭터로 살려버리니 앞으로의 전개도 불분명해졌다. 이런 이유로 웨지 안틸레스, 니엔 넌브, 랜도 칼리시안만이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는 처지다. 게다가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는 팰퍼틴의 직간접적인 재출연이 확실시되었는데, 결국 선택받은 자로서의 아나킨 스카이워커에 대한 취급이 매우 안좋다. 또한 웨지는 팔콘의 포수로만 잠깐 등장한다. 그나마츄바카가 비중이 이전에 비해 늘어나고 랜도가 초반에 약간 비중있게 나오고 마지막에 함대를 대려 오는 정도다.
주인공인 레이가 수련이나 시련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쉽게 비범한 면모를 보여 메리 수라는 지적을 받는다. 깨어난 포스 시점에서도 드로이드 어 구사, 밀레니엄 팔콘 조종, 바로 마인드 트릭을 터득하고 카일로 렌을 이기기까지 하는 비범한 능력을 보인다.[38] 게다가 그녀의 출생지는 자쿠인데다가 고물상 출신인 걸 생각하면 별다른 훈련이나 수련 없이 강한 포스 능력을 보여주는 연출은 더욱 개연성이 떨어진다. 라스트 제다이에서는 루크에게 제대로 수련을 다 받지도 않았는데 포스를 잘만 구사한다. 이는 오리지널의 루크나 프리퀄의 아나킨과 비교하면 굉장한 단점인데, 이들은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았고, 온갖 실패와 시련를 거치며 제다이로서 성장해 간다. 하지만 레이는 실패라고 할 만한 과정을 딱히 거치지 않는다.[39] 이에 대해 아나킨과 루크도 각각 포드레이싱, X윙을 이용한 우주 전투에서만큼은 수련 없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레이 또한 주인공 보정을 어느 정도 받은 것에 불과하다는 쉴드가 있긴 하지만 레이는 이러한 묘사가 터무니 없을 정도로 적다.
여성 주인공 레이, 동양인 여성 조연 로즈 티코정치적 올바름을 의식했다는 티가 팍팍 나는 시리즈이지만, 오히려 오리지널이나 프리퀄에 비해 훨씬 편향적인 적용으로 많은 논란이 생겼다. 기존의 스타워즈 시리즈의 메이스 윈두, 랜도 칼리시안, 콰시 파나카, 타이포 대장[40] 등은 흑인 배역이었지만 이러한 논란을 만들지 않았고, 하다못해 같은 디즈니의 외전작인 로그 원에서의 동양인 배역인 치루트 임웨베이즈 맬버스도 호평을 받았다. 반면, 시퀄의 세 주인공 중 한 명인 핀은 깨어난 포스부터 시끄럽게 말이 많았는데 흑인의 스테레오타입을 그대로 가져온 게 아니냐는 것이였다. 그래도 전반적인 평은 좋았으나 라스트 제다이에서는 이 논란이 훨씬 심해졌고 조연으로 전략했다. 특히 새로 등장한 캐릭터 로즈 티코는 그 자자 빙크스를 재평가시킬 정도로 욕을 먹고 있는데 핀과 로즈 티코의 억지 커플링은 백인종과 유색인종과는 붙여놓기 싫으니 같은 유색인종끼리 잘해보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것.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시리즈인데, 40년 전에는 안 받았던 비판을[41] 받을 정도로 퇴보해 버린 것. 캐슬린 케네디를 비롯한 시퀄 시리즈의 제작진들은 정치적 올바름을 과도할 정도로 의식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그들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오랜 세월 동안 미국 서브컬처 업계에서 정치적 올바름의 모범을 제시하여 왔던 스타워즈 시리즈를 모독하며 되려 정치적 올바름에 역행하는 결과물을 낳았을 뿐이다.

본래 스타워즈 시리즈인간중심주의라는 명목을 내세우며 차별을 긍정하는 악역 세력인 은하 제국의 존재를 통해서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등, 업계에서 정치적 올바름의 모범을 제시하여 왔었던 시리즈로서 작품 내에 여러 PC 요소들을 부자연스럽지 않게 삽입해오는 것이 전통이었다. 그러나 정치적 올바름을 과도하게 내세우는 캐슬린 케네디를 비롯한 시퀄 시리즈의 제작진들은 자신들이 신봉하는 정치적 올바름을 명목으로 하여 오히려 기존의 오리지널 시리즈나 프리퀄 시리즈보다도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 한 작품들을 쏟아내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으며,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데에 있어서 시리즈가 지켜오고 있던 전통까지 무너뜨려 버렸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과도한 추종이 낳은 폐해일 뿐만 아니라, 사실상 정치적 올바름 그 자체의 관점에서 보아도 정치적 올바름에 충실하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는 작품들인 것이다.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흑인이나 외계인, 여성이라고 특별대우 없이 자연스럽게 '사람'으로 등장하는 반면 시퀄에서는 누가봐도 뻔한 블랙토큰으로만 느껴진다는 평이다.
  • 사라진 외계인들의 존재감
어차피 스타워즈의 주인공은 인간인데 이게 왜 중요한가 싶을 수도 있지만, 사실 스타워즈의 외계인은 현실의 인종 문제의 은유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문제이다.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인종이나 인간/비인간 종족의 차별은 없다. 악역인 은하 제국만이 인간중심주의라는 명목을 내세우며 그런 차별을 하고 있었고, 이를 비판하는 묘사를 넣음으로서 인종차별을 비판하고 정치적 올바름의 모범을 제시하여 왔었던 것이다. 그 외에서는 '그냥 저런 특성이 있는 종족이다.' 수준의 선입견 이상은 가지지 않는다. 따라서 본래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는 항상 외계인들의 비중이 컸다. 오리지널에서만 해도 터스켄, 자와, 이워크, , 로디안, 요다의 종족, 우키 등이 등장했고, 프리퀄에서도 건간, 지오노시안, 카미노인, 파우안, 자브락, 토이다리안, 네모이디안, 미리얼란 등이 등장했다.[42] 그런데 시퀄에서 새로 등장한 외계 종족은 얼마나 되는가? 마즈 카나타츄바카를 제외하면 비중 있는 외계인 캐릭터 자체가 없다. 그나마도 그렇게 비중이 큰 것도 아니다.
  • 창의성 부족한 아트웍
디자인과 미술 또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올드팬들이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던 프리퀄 시리즈를 짚어보자면, 더그 챙이 디자인한 프리퀄 시리즈의 메카닉은 독특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고, 베나터급이나 공화국 건쉽, 워커들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또한 외계인들은 매우 다채로운 외형과 설정을 가지고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반면 시퀄의 경우 함선과 기계들은 대부분 오리지널 트릴로지 시기의 디자인을 대충 재활용한 것들이다. X윙, A윙, 타이 파이터 등의 디자인이 거의 변경도 앖이 그대로 등장하며 일부는 혹독한 혹평을 듣는 경우도 있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등장하는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아예 로그 원에서 썼던 임페리얼-1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모델에 빨간 줄 긋고 대포 하나 달아놓은 게 끝일 만큼 게으른 디자인을 선보였다. 외계인 쪽은 더 심각하다. 시퀄에 나오는 외계인들은 프리퀄은커녕 오리지널에 비해서도 퇴보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퀄 시리즈에 나오는 외계인들은 절대다수가 그냥 인간의 외모를 불쾌하게 비틀어놓은 것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이건 스노크나 마즈 카나타같은 비중 있는 조연들이나 그런 것이고 라스트 제다이의 카지노 씬에서 등장한 가수 외계인이나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말처럼 생긴 외계생명체는 불쾌를 넘어 혐오감까지 든다는 평이 절대다수다. 프리퀄과 시퀄의 외계인 비교
  • 새롭다는데 새로운게 없다
새로운 스타워즈라는 주장은 라스트 제다이의 설정파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등장한 변명인데, 일단 시퀄 시리즈는 첫 작품부터 서사의 큰 구도가 오리지널 시리즈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서 전혀 새롭지 않다. 시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이 기존 시리즈의 단점이자 시퀄이 극복한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것 중 하나가 추억팔이인데, 시퀄이야말로 제국군 VS 반란군이라는 올드팬들의 추억으로 영화를 팔기 위해 클래식 시리즈의 제국군 역할을 맡을 퍼스트 오더를 배경 설명도 없이 깝툭튀 시켰으니 무논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렇게 영화 한편을 추억팔이에 온전히 써버리고나서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한다는게 라스트 제다이의 클리셰 파괴, 설정 파괴다.
그러나 새로운 것이 꼭 과거의 것을 다 부숴버려야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건 뭐 그간 수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악당들이 외쳤던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의 세상을 파괴해버려야만 한다'와 똑같은 주장인데,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요 내용이 스카이워커 가문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스핀 오프 작품이 다른 주인공들의 활약을 다루어도 세계관과 역사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처럼 조지 루카스가 만들어놓은 방대한 세계관 설정을 배경으로 이전까지 전개되지 않았던 이야기와 과거에 없던 흥미로운 설정들을 만들어내야 진짜 새로운 스타워즈라고 말할 수 있는거지 굳이 기존 인물들의 캐릭터를 찌질이로 만들고 세계관 설정을 걍 다 때려부숴버린다고 새로워지는게 아니다. 그리고 최악인 점은, 시리즈물에서 세계관 설정을 파괴하면 관객들이 이 영화가 이전 시리즈의 후속작이라고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이건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점을 무시했다. 만약 스타워즈에 수퍼맨이 나와서 다 때려부수고 다니면 설정파괴는 훌륭하다 하겠으나 이걸 스타워즈 시리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클리셰 비틀기... 클리셰를 비튼다는 건 이미 많이 봐서 식상한 전개를 관객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끌어가서 신선한 재미를 주기 위해 하는건데, 시퀄의 클리셰 비틀기는 'XX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걍 아무것도 아니었음(...)'으로 허무하게 끝나버린다. 이 시점에서 관객들이 느끼는 건 '와~ 참신하다. 재밌다.'가 아니라 '이걸 내가 왜 보고 있었지?' 이런 반응이 나온다.
결국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는 전작이 싸놓은 빅 똥을 치우기 위해 오리지널에서 이미 퇴장한 다스 시디어스를 또 우려먹었으니... 도대체 어디서 새로운게 나왔는지 찾을 수가 없을 지경.
결국 라스트 제다이로 인해 시퀄이 기존 스타워즈의 정체성과 전통을 너무 급진적인 방식으로 부정하는 것이 확인 되면서 수많은 팬들이 이탈하였고 이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유례없는 적자흥행'''이라는 대참사를 낳았다. 이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기라도 한 건지, 에피소드 9에 해당하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기존 정체성과 전통을 다시 되살리는 방향으로 잡은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라스트 제다이에 터져나온 불만을 급하게 막는 데만 급급한 팬픽급 설정으로 또 다시 혹평을 받으면서 시퀄 시리즈 전체에 대한 박한 평가를 되돌리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상술했듯 9편 개봉 이후 나온 여러 기사나 인터뷰를 통해 시퀄 시리즈 자체가 사실상 계획 없이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디즈니 계열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케빈 파이기라는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하에 실력있는 감독들이 시리즈의 세계관과 작품성을 모두 살려온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단편도 아니고 거대 시리즈물을 담당할 스태프들이 중구난방으로 폭탄 돌리기 하듯이 해온 것이 드러난 것.# 프로젝트 책임자에게 실권을 위임하는 디즈니 CEO 밥 아이거의 경영스타일이 MCU와는 달리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된 셈이다.
내용상으로도 이미 제다이의 귀환 시점에서 다스 시디어스, 다스 베이더의 죽음으로 오래전부터 예언되어온 대로 포스의 균형이 잡힌 것이기 때문에 신작을 낸다 해도 다크 사이드에 빠진 기성 포스 이용자는 더 이상 나와서는 안되는데 스노크는 은하제국의 시작부터 존재해왔다고 하고 나중에는 다스 시디어스까지 되살려내버렸으니 사실상 이전 레전드 시절 문제점들을 그대로 옮겨왔다.

3.3. 총평


'시퀄은 팬메이드에요. 헷갈리시면 안돼죠.' - 모 스타워즈 커뮤니티의 평

'''한마디로 최악의 스타워즈 시리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스타워즈는 제국의 역습말고는 각본이나 완성도가 의외로 그렇게까지 높은 영화는 아니었다.[43] 대신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을 잘 표현하면서 대중들에게 크게 사랑받게 되었다는 것. 이것을 방증하는 영화가 바로 새로운 희망이다. 사실 새로운 희망도 기술적이고 오락적인 부분에서 대중들에게 혁신에 가까웠을 뿐이고, 정작 대본과 플롯은 너무 전형적이라 '''평론가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제다이의 귀환도 마찬가지.[44] 더군다나 프리퀄은 기술적인 부분이 아무리 뛰어나도 태생적인 완성도가 너무 떨어지기에 명작으로 취급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즉, 스타워즈는 애초에 작가주의적인 스토리나 철학적인 메세지가 중요한 작품이 '''아니었고''', 대중적이고 알기쉬운 문체로 팬들에게 오락감을 선사하는 SF활극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시퀄은 사회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메세지를 억지로 구겨넣고, 지극히 작가주의적인 문체를 이용해서 평론가들이나 좋아할만한 기획을 하겠다는 오판을 저질러서 정작 제일 중요한 '''팬들을 생각하지 않았다.''' 결국 시퀄 시리즈는 오리지널-프리퀄로 이어져온 세계관을 좋아하던 팬들에게 적지 않은 위화감과 세계관의 설정들을 파괴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에 욕을 먹었던 프리퀄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점들을 갖고 있다.
이후 방영된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이 큰 호평을 받으며 시즌 2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팬들의 만달로리안 총괄인 존 패브로와 각 에피소드 감독들에 대한 평가는 더욱 올라가고 있지만, 문제는 이런 호평을 받는 캐넌 작품들이 시퀄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시퀄이 너무나도 많은 설정구멍과 캐릭터성 붕괴 때문에 일종의 세계관의 구멍이 되어버리면서, 각 외전 작품들이 다루는 서사가 커질수록(즉 시퀄 쪽과 접점이 생길 수록) 마찬가지로 설정모순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면서, 오히려 시리즈의 뼈대가 되어야 할 작품이 좋은 외전작들의 발목이나 잡지 않을까 하는 우려조차 생기고 있다. 따라서 시리즈 총괄인 캐슬린 케네디나 8편의 감독 라이언 존슨에 대한 평가가 더더욱 낮아지고 있다.

3.4. 관련 반응


스티븐 스필버그, 제임스 카메론과 더불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인 리들리 스콧은 경험이 부족한 감독들에게 스타워즈를 맡기는 행동은 멍청한 짓이었다라고 평했다. 이밖에도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으로 유명한 배우 사이먼 페그조지 루카스의 감성이 없어서 솔직히 아쉬운 점이 남는다고 평했으며# 영화인은 아니지만 유명 래퍼인 카녜 웨스트 또한 프리퀄 시리즈가 모든 면에서 훨씬 나았다고 시퀄 시리즈를 혹평하였다.#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 프랜차이즈들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스타워즈가 불과 몇 년 만에 비참하게 추락한 것이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는지 이후 문화계에서 일종의 '''반면교사'''로 삼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9편의 감독으로 지명되었으나 하차한 콜린 트러보로 감독은 자신이 담당하는 쥬라기 월드 시리즈를 비교하며 "새로운 쥬라기 월드 트릴로지는 새로운 세대를 위해 만들었지만 '''기존의 팬덤 또한 희생시키지 않는다. 그들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려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콜린 트러보로의 말대로 쥬라기 월드 시리즈는 비록 공교롭게도 라스트 제다이와 마찬가지로 시리즈의 제2편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작품 자체는 완성도 등, 여러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적어도 팬덤이 갈라지는 일은 없었으며 최소한 기존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공룡들의 활약 등으로 대표되는 볼거리와 시리즈 본연의 메세지는 잘 유지하였으며 기존 시리즈에 대한 예우는 충실하게 지킨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2020년 2월, 둠 이터널 출시를 앞 둔 id 소프트웨어의 관계자들은 인터뷰에서 "'''최근 몇몇 스타워즈 영화들의 경우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는 브랜드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기존에 활용했던 같은 재료로 요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진짜 팬들이라면 그 이질적인 면을 알아챌 것이고, 그 팬들을 포섭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해당 팬들은 자신들을 외면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는 이탈하게 되는 것이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런 그들의 정신대로 둠 이터널은 흥행 면에서나 평가 면에서나 큰 찬사를 받았다.
게다가 마크 해밀,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그웬돌린 크리스티 등 배우들마저 '시리즈가 난잡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았다.'는 등의 발언들과 문제점 단락에서 지적한 부분들을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하였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삼부작을 모두 감독했다면 일관성은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보이고 있는데 사실 클래식 시리즈도 4편만 조지 루카스가 맡았을 뿐 5, 6편은 각각 어빈 커슈너와 리처드 마퀀드가 맡았다. 그럼에도 시퀄 시리즈와 결과가 판이하게 달랐던 것은 결국 '''시리즈의 로드맵이 존재했는가, 감독이 영화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가, 시리즈의 연결성, 그리고 얼마나 외부 간섭 없이 일관적으로 시리즈를 끌고 갔는지의 여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상술했듯 시퀄 시리즈에 로드맵 자체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3편 모두 감독이라도 한 사람이 했다면...'이라는 소리가 나올 만은 하다. 로드맵이 없어도 3편 모두 감독이 같았다면 적어도 지금처럼 중구난방이 아닌 감독이 생각했던 로드맵대로는 흘러갔을테니까...

4. 작품 목록


'''개봉연도'''
'''제목'''
'''원제'''
'''감독'''
'''구분'''
2015
'''깨어난 포스'''
''Star Wars: The Force Awakens''
J.J. 에이브럼스
에피소드 7
2017
'''라스트 제다이'''
''Star Wars: The Last Jedi''
라이언 존슨
에피소드 8
2019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Star Wars: The Rise of Skywalker''
J.J. 에이브럼스
에피소드 9

[1] 영문 정식 명칭은 시퀄 트릴로지다.[2] 그러나 폴른 킹덤은 대부분 전편보다 못한다는 혹평을 들었을지언정 세계관의 설정들을 멋대로 파괴하지 않았고 팬덤이 분열되는 일은 없었다. 라스트 제다이는 평론가들로부터는 호평을 받았지만 일반 관객으로부터는 기존의 스타워즈의 세계관과 설정을 무시한 최악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팬덤이 분열되며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3] "현대적인 감각으로 부활한 스타워즈".[4] "스타워즈가 보여주던 새롭고 혁신적인 요소가 전혀 없고, 그저 새로운 희망의 리메이크마냥 단순한 오마주클리셰 비틀기로 범벅이다."[5] 다만 라스트 제다이는 평단에게는 호평을 받았다. [6] 물론 이 두 작품의 완성도가 원래 높은 것도 있다.[7] 전 세계적으로 스페이스 오페라 관련 장르는 한물 갔으며 그 자리를 슈퍼 히어로에게 물려줬다는 평이 많다.[8] 일본에서의 스타워즈는 거의 국민영화 취급이다.[9] 물론 미디클로리언이나 루산 리포메이션을 설정오류라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오리지널 트릴로지에서도 포스는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 암시되었기 때문에 미디클로리언이 기존 설정과 크게 충돌되는 부분은 없으며, 루산 리포메이션 또한 설정 추가로 간주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10]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오마주 문서 참고.[11] 후술하겠지만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린다.[12] 심지어 영화내에서는 등장은커녕 언급도 없는 애니메이션 인물인 '''아소카 타노'''까지 목소리로 출연하였다.[13] 대표적으로 깨어난 포스에서 츄바카와 레아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아는 척도 안하는 것이 지적당하자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선 레아가 죽자 슬퍼하는 츄바카의 모습을 특히 길게 보여주었다. 라스트 제다이에선 홀도의 자폭공격이 지적을 받자 워프박치기가 거의 불가능한 확률로 일어나기에 실전에서는 못쓴다며 설정을 사실상 부정했다. [14] 시리즈의 네임 밸류와는 무관하게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트랜스포머의 경우처럼 새로운 시리즈들의 화제성이 적으면 신규 팬층이 새롭게 유입되는게 쉽지 않다.[15] 단, 4편에서 이미 클론전쟁 등의 용어가 등장하는 걸로 보아 기본적인 세계관 설정은 이미 루카스의 머리 속에는 상당 부분 완성되어 있었을 수도 있다. 새로운 희망에서만 해도 루크의 아버지는 다스 베이더로 계획되어있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루크의 아버지는 '클론전쟁에 참여했었으며 오비완의 제자인 다스 베이더에게 살해당한 제다이' 정도로까지는 설정되어 있었다.[16] 이 점 때문에 조지 루카스가 영화 연출 빼고 전부 잘하는 감독이란 별명이 붙은 것이다.[17] 그리고 그 반란군도 결국은 루카스 체제 때부터 일해왔던 데이브 필로니 작품이다...사실 소설 '쓰론 트릴로지'도 루카스 시절부터 함께한 티모시 잰 작품.[18] 수백만 단위는 사실 약간 떨어진다. 메가급 스타 드레드노트에 들어가는 병력만 225만, 여기에 최소 30척 이상의 리서전트급 배틀크루저(최소 약 250만명 이상 수용 가능), 최소 1척 이상의 맨데이터 IV급 전함(최소 22만명 정도 수용 가능)만 합쳐도 이미 500만이 넘는다.[19] 단 징집은 불가능, 이유는 은하계의 인구 99%가 몰려사는 2/3 지역을 상실했기에 차라리 납치가 더 현실적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징집도 지배력이 미쳐야 가능하다. 드로이드도 사상적으로는 불가능할 듯 하다. 퍼스트 오더도 은하제국의 이념을 계승했기에 인간중심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상황에서 비인간인 드로이드를 쓸 생각은 안했을 것이다.[20] 오리지널 트릴로지 이후 시대와 프리퀄의 훨씬 전인 구공화국 시절[21] 특히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시퀄보다 더 좋다고 평가될 정도이며 스토리도 마찬가지이다. 이때문에 팬들은 현재 구공화국의 영상화를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22] 이마저도 19년에 출시된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 클론전쟁 3D에 이미 나왔던 행성인 일룸으로 밝혀졌다.[23] 이전 문서에서 라스트 제다이를 건담 시리즈의 오점인 철혈의 오펀스와 비슷한 취급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기존의 인기 있던 구도로 돌아가는 것은 건담 시리즈의 우주세기와 비슷하다. 기동전사 건담의 후속작인 기동전사 Z건담의 이야기 구도와 정치적 개념이 너무 어렵자, 스폰서들은 기존의 지온 대 연방 구도를 요구했고, 이후 우주세기 시리즈들도 부패한 지구연방과 이를 빌미로 들어선 사악한 우주 이민자 정권 그리고 이에 대항하는 주인공 진영이라는 구도를 계속해서 답습하게 되었다. 이렇게 주인공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런 발전이 없고 이야기가 계속 원점으로 돌아가자, 제작진도 팬덤도 주인공 일행도 지치게 되었다. 오죽하면 우주세기의 마지막 작품인 V건담을 만들고는 토미노 감독이 관계자들 집에 불을 지르고 싶다고 했었을까. 현재 루카스필름이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에게 요구하는 것도 기존에 인기 있었던 오리지널 시리즈의 이야기 구도를 답습하라는 것이다.[24] 클래식은 프리퀄에 비해 라이트세이버 결투가 허접한 면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당시 기술의 한계로 평가받고 있으며(프리퀄은 2000년대에, 클래식은 1970~80년대에 나왔다.) 프리퀄에 비해 화려하지 않다는 것이지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에서의 루크와 다스 베이더의 결투 장면은 명장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클래식에서도 허접한 지상전인 엔도 전투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모든 전투 장면이 비판을 받는 시퀄과 달리 클래식은 엔도 전투 외에는 크게 비판받는 장면이 없다.[25] 하지만 최종 전투인 스타킬러 베이스 전투에서는 우주전과 지상전을 너무 왔다갔다해서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다.[26] 애초에 원래대로라면 호스 전투에서 반란 연합은 절대 살아남을 수 없었다. 그나마 켄달 오젤이 그렇게나 병크를 크게 터뜨렸기에 살아남을 수라도 있었던 것이었다.[27] 차라리 마찬가지로 액션씬이 거의 없었던 로그원이 더 잘했다는 평이 나올 정도이다. 이는 로그원은 분명한 전쟁 영화로 수많은 스타워즈 세계의 병기들과 그 활약들을 하나하나 보여주었기 때문인데 시퀄 시리즈에서는 클래식 병기 디자인을 재탕하기 바쁜 나머지 병기의 '다양성'도 '활약상'도 잡지 못했다.[28] 프리퀄 시리즈는 오리지널 이전이다. 즉 설정 붕괴라기보다는 설정추가에 더 가깝다. 미디클로리언도 방향성의 문제이지 설정 추가 자체에 논리적인 모순이 있는 건 아니다.[29] 무려 레이저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날아간다. 위력도 기존 묘사와 전혀 맞지 않는다.[30] 카일로 렌과 정신적으로 연결되었을때 그의 지식을 얻었다고 한다. 이게 되면 제다이와 시스는 뭐하러 훈련을 했을까.[31] 정확히 말하자면 레아 오르가나의 그것은 그것 자체보다는 그것에 대한 설정이 없던 것에 더 비판이 크다. 그걸 어떻게 해서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라도 있었다면 납득이라도 하지 그런 것도 없으니 납득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32] 그나마 일부는 제법 괜찮아보일지도 모른다. 데스스타는 강력하기는 하지만 첫 번째 데스스타는 꼴랑 제다 도시, 스카리프 일부, 얼데란만 날려버리고 산화되었고 두 번째는 더해서 꼴랑 반란 연합 함선 몇 척 잡고 산화되었다. 하지만 스타킬러 베이스는 신 공화국의 수도와 함대를 싸그리 날려버려 한 솔로가 그냥 덩치만 큰 데스스타라고 평가한 것과는 달리 시퀄 전체의 스토리에서 큰 역할을 했다. 혹평을 받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그 한방으로 신 공화국은 무정부 상태 사실상 멸망에 가까운 수준이 되버려 한낱 변방 군벌에 불과한 퍼스트 오더가 은하계 최고의 패권자가 되게 해 주었고 신 공화국 함대는 퍼스트 오더도 인정했듯 역대 은하계 국가의 군사력 중 3위의 막강한(하지만 논란이 좀 있다.) 수준이라 정면승부를 벌인다면 큰 피해를 입었겠지만 스타킬러 베이스가 공화국 수도와 함대를 날려버려 그럴 걱정도 안 하게 되었다. 비록 이 때문에 신 공화국은 왜 나왔냐는 등의 비판이 있지만 그건 라제에서 잘못 잡은 문제가 크고 어쨌든 스타킬러 베이스는 선배들과는 달리 이름값과 밥값은 제대로 했다. 심지어 데스스타와는 달리 한방에 행성계 전체를 날려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더욱이 무장도 선배들과는 달리 잘 갖춰져 있었다. 스노크도 라제에서 그렇게 허무하게 죽어서 그렇지 그래도 그런 포스를 풍긴 만큼 그 정체를 궁금해하거나 하는 사람도 많았다.[33] 스타워즈 관련 미디어, 특히 클론전쟁을 담은 게임들이나 클론전쟁 3D를 보면 프리퀄 세계관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다.[34] 포스갤 등지에서는 이를 스ㄴ/ㅗ크라고 조롱하기도 한다.[35] 미숙한, 성장형 악역임을 내세웠지만 어느 부분이 성장한건지 모르겠다는 의견들이 많다.[36] 사실 파스마는 캐릭터성을 살릴 기회가 있었다. 퍼스트 오더에 완전히 충성하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로운 점이었지만, 문제는 8편에서 그걸 전혀 나타내지 못하고 퇴장한다. 9편에 오면 헉스도 퍼스트 오더를 배신하고 저항군과 내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전편에서 관련 복선이 충분하지 않아서 특징적이라기보다는 당황스러웠을 뿐이다.[37] 팬들은 팰퍼틴이 다스 플레이거스를 암살한 것과 비교하며 대차게 깐다.[38] 물론 이 당시의 전투는 카일로 렌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조건 때문에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능하다.[39] 특히 시리즈 두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라스트 제다이에서 레이의 서사에 별 다른 고난과 시련의 과정을 부여하지 않는다.[40] 파드메 아미달라의 경호원.[41] 오히려 스타워즈는 굉장히 진보적인 시리즈였다. 레아 공주가 단순한 히로인이 아니라 매우 능동적인 여성이라는 점은 당시에는 신선한 설정이었다.[42] 더욱이 프리퀄에서는 분리주의 연합의 총수들의 거의 다수, 절반 이상의 제다이 카운슬 멤버가 비인간 종족이기까지 하다. 사실 숫자로 보면 프리퀄이 클래식보다 훨씬 더 많은 비인간 종족들이 활약했다.[43] 제국의 역습만큼은 각본과 철학성에서 혁명적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44] 그렇다고 제다이의 귀환이 망작인 건 절대 아니다. 새로운 희망과 제국의 역습이 A+인데 제다이의 귀환만 A라서 못한 작품 취급을 받는 것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