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랠리 2

 



1. 개요
2. 등장 차량
3. 맵
4. 이식
4.1. 드림캐스트
4.2. 윈도우즈


1. 개요


1998년 2월 18일 MODEL3 기판으로 발매된, 세가 랠리 챔피언십의 후속작. 인터넷에선 어째 세가랠리2 챔피언십이나 세가랠리 챔피언십 2 같은 표기가 종종 보이는데 정식 타이틀은 그냥 '''세가 랠리 2'''다.
전작도 그래픽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주었지만 이쪽은 그 이상. 모델3 스텝2의 파워를 사용해 엄청난 그래픽을 보여준다. 차량 뒤로 날리는 먼지 등도 다 3D 그래픽으로 표현되고 물웅덩이를 지나가면 흙탕물이 튀어 차량이 지저분해진다. 달리다 보면 전방에서 사진을 찍고 잽싸게 도망가는 관객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다만 움직이지 않는 관객들은 2D 그래픽으로 되어 있어 널판지를 세워 놓은 것처럼 보이는 게 옥의 티.
게임의 방식은 전작과 동일. 차량과 변속기를 선택하면 4개의 스테이지를 달려 순위를 겨룬다. 다만 마지막의 Riviera도 정규 스테이지로, 전작처럼 1등을 한다고 숨겨진 스테이지가 나오지는 않는다.
프랙티스 모드 역시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스테이지가 정규 스테이지인 만큼, 프랙티스 모드에서도 아무 조건 없이 4개 스테이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2. 등장 차량


전작에선 단 두 가지 차량을 변속기 타입까지 붙여 4대로 뻥튀기(…)했지만 이번 작의 차량은 변속기 구분 없이 기본 6대. 전작에 등장한 셀리카와 델타도 숨겨진 차량으로 등장하여 총 8대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전작의 콘솔 이식판에서 숨겨진 차량으로 등장한 란치아 스트라토스 HF가 기본 차량, 그것도 타이틀 커버에 떡하니 등장하며 본작의 얼굴마담이 되었다.
후술할 드림캐스트 이식판과 PC버전에서는 라인업이 상당히 많이 추가되어 20대가 넘는 차량이 수록되어 있으며, 특정 커맨드로 차량 디자인이 변경된 스페셜카를 고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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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서 몇 안되는 특이한 엔진탑재 차량으로 묵직한 저음의 엔진음이 특징. 드림캐스트 유럽/북미판과 일본판은 도색이 조금 다르며, 윈도우즈 이식판에서는 히든 커맨드로 선택하면 99년식 사양 디자인인 임프레자 99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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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V WRC[1]
아케이드판에서는 에보5인데도 전기형 차량인 에보4의 흰색&빨간색 말보로 컬러링이 입혀져 있다. 이후 드캐/PC 이식판에서는 완전히 빨간 에보5 컬러링으로 변경[2]. 수정 전의 컬러는 히든 커맨드로 선택이 가능한데, 유럽판의 경우 수정 전의 말보로 컬러, 일본/북미판의 경우 리처드 번즈의 카리스마 GT 당시의 컬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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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중 유일한 미국 차량. 에스코트 자체가 랠리카로 명성을 날리던 차종이기도 했고 WRC에 참전한 몇 안되는 미국 메이커였지만 윈도우즈 버전에서는 짤렸다. 덕분에 윈도우즈 이식판은 일본/유럽 WRC차종만 등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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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에스코트와 달리 수정 없이 2번의 이식동안 삭제되지 않고 남은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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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숨겨진 히든 차량이었으나 이번작에서는 당당히 기본 선택 가능한 디폴트 차량으로 등장한다. 아케이드 캐비닛과 오프닝 타이틀, 심지어 패키지 겉면에도 혼자서 원샷을 받을 정도로 인기 차량임을 반증한다. 윈도우즈 이식판에서는 1975 WRC 몬테카를로 우승 당시의 모델인 스트라토스 1975를 히든 커맨드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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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커맨드로 선택시 그래피티 데칼이 붙은 카롤라 TEIN 모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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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세가 랠리의 주인공 차량. 2편에서는 디폴트로는 선택 불가능하지만 숨겨진 차량으로 등장한다. 해금 조건이 통합 100크레딧 사용 혹은 가동 1개월 경과[3]라서 게임하다 보면 어느새 해금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시간이 오래 지난 2019년 현재 해금 조건이 만족되지 않아서 선택 불가능한 기판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히든 커맨드로 수동 해금이 가능하다. 차량 선택 화면에서 뷰체인지+핸드브레이크를 누를 경우 등장하며, 이때는 전작처럼 셀리카와 델타 2차량 중 한대만 고를 수 있게 바뀐다.
드림캐스트/윈도우즈 이식판에서는 디폴트 차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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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카와 마찬가지로 숨겨진 차량. 해금 조건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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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차량. 디폴트 차량인 임프레자가 버전5인것과 달리 호몰로게이션용 초기형인 버전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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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 이식판 추가차량. 베이스가 한정판 모델 '토미 마키넨 에디션'이기 때문에 에보5와 동일한 컬러링을 채택하고 있다. 히든 커맨드로 선택시 에보5가 되는데, 디폴트 차량인 에보5가 이름에 V가 빠져있는 것과 달리 제대로 '랜서 에볼루션 5'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별개의 차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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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차량. 일본/북미판의 경우 기존 랜서 에볼루션 V의 수정되기 전 컬러링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으나 유럽판은 그 반대로 랜서 에볼루션 V의 히든 컬러로 나온 카리스마 GT 당시의 컬러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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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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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차량. ST205의 한세대 전 셀리카. ST205와 동일하게 TTE 팀의 출전 당시 컬러링을 적용하고 있다. 히든 커맨드로 차체 바코드가 수정된 말보로 컬러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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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차량. 란치아 델타의 16밸브 고성능 버전으로 데칼만 다른게 아니라 아예 다른 트림의 차량이다.[4] 1989년 미키 비아시온이 산 레모 랠리에서 우승한 모델이 모티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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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차량. 란치아의 WRC 전용 모델 차량으로 게임에서도 이 차의 별칭이자 통용명인 037 랠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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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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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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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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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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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차량. 일본/북미판 한정 차량이며 유럽판에서는 빠져있다. 윈도우즈 이식판에서는 그대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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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트 세이첸토 스포팅[5]
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차량. 푸조 106과 반대로 오직 유럽 이식판에서만 선택가능한 차량. 같은 드캐 이식판인데도 일본판/북미판에는 빠져있고, PC 이식판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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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 이식판 초기버전 한정 추가차량. 제일 골때리는 차량으로 실제 차량도 아니고 생물인 개구리(...). 직접 달리는건 아니고 자동차만한 카트에 탑승하고 있다. 야간 맵에서는 커다란 눈이 헤드라이트가 되고, 코스 상에 진흙 구간이 존재하는 일부 맵에서는 고글과 수중호흡기, 튜브를 착용한 모델로 자동으로 바뀐다.
99년 6월에 발매된 윈도우즈 초기판에서만 얻을 수 있으며 2001년에 발매된 후기판에는 데이터는 들어 있으나 얻을 수 없다.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복잡한 과정과 외부 프로그램이 필요한 듯. 초기판이라도 공식 패치를 적용하면 얻을 수 없으니 주의하자. 초기판에서 얻는 방법은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하지 않은 상태에서 10년 모드 클리어.
'케롤라'라는 이름은 '토요타 카롤라 WRC'와 '개굴개굴(케로케로)'의 합성. 그래서 엔진음, 성능, HUD도 카롤라 WRC와 공유한다.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치고는 굉장히 특이하게 차량별로 계기판의 HUD가 전부 다르다. 완간 미드나이트 MAXIMUM TUNE 시리즈처럼 실제 디자인이 아니라 게임 오리지널 디자인을 채택하긴 했으나 차량별로 다양한 rpm 게이지를 감상하는 소소한 맛이 있다.

3. 맵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포장도로-산길-눈길의 3종류의 코스를 주파한다. 대신 전작에서는 숨겨진 4번째 코스는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플레이가 가능하고 일반적으로는 선택이 불가능했으나, 이번작에서는 조건 없이 등장한다.
드림캐스트와 윈도우즈 이식판에서는 기존의 4개 코스 외에도 2개의 코스가 더 추가되었고, 각 코스별로 루트를 3가지씩 고를 수 있어서 코스의 바리에이션이 굉장히 넓어졌다. 여기에 시간대/날씨 개념도 생겨나서 마른길이라도 비가 오면 모든 구간이 흙길이 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 Desert
고저차는 없고 완만한 형태의 코너가 반복되는 비포장도로. 코스 중간 중간에 진흙 구간이 있어서 이곳을 피하지 않고 통과할 경우 차체가 진흙에 물들어가는 묘사를 볼 수 있다.
  • Mountain
Desert와 다르게 포장도로지만 고저차가 크고 급격한 코너가 반복되는 와인딩 코스. Desert가 1편보다 쉽다보니 Mountain의 체감난이도가 급증하는 역효과가 일어난다.
  • Snowy
시야도 좁고 굉장히 코너링이 빡센 코스. 코너의 깊이가 깊으면서도 크다보니 완만한 코너로 착각하고 오버스피드를 낼 경우가 많다. 코너 입구에서 CP를 박는다는 느낌으로 드리프트를 시도하면 바깥에 부딪히지 않고 스무스하게 통과가 가능하다.
이 코스의 BGM인 Searchin' for my dreams가 이 게임의 명곡으로 꼽힌다. 게임 내 BGM중 유일하게 보컬이 포함된 음악인데다 레이싱과는 맞지 않는 서정적인 멜로디임에도 불구하고 눈길 특유의 몽환적인 배경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이후 SEGA RACING BEST에도 당당히 수록되었다.
  • Muddy
드림캐스트 이식판부터 추가된 코스.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모든 구간이 Desert와 같은 비포장도로이며, 요철도 심하고 진흙구간이 상당히 많이 분포해 있어서[6] 차가 더럽게 물들어갈 뿐더러 코너링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배경이 정글 우림이라 조금 어둡고 시야가 좁은것도 한몫 한다.
  • Isle
드림캐스트 이식판부터 추가된 코스. Muddy와 마찬가지로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산길의 리메이크와 비슷하게 모든 구간 포장 도로이지만, Mountain 이상으로 경사가 심하고 절벽, 고성, 급격한 코너가 다량으로 등장한다. 안개때문에 시야가 좁은것은 추가코스 Muddy와 비슷하다.
  • Riviera
세가 랠리의 마지막 코스 Lake대신 등장하는 마지막 코스. 완전 포장 도로에 레이싱 경기 트랙처럼 타이트한 도로 폭과 코너 각도를 가진 고난이도 맵. 맵 크기가 의외로 작아서 2랩 완주를 해야 한다. 이식판에서는 다른 코스와 달리 시간대 선택이 안되는 야간 경기 전용 코스. 참고로 이 코스의 마지막 코너에 파일론이 2개 있는데, 1랩때 이 파일론들을 쓰러트리면 2랩부터 마지막 코너 전에 반대쪽으로 빠지는 통로가 열린다. 이 통로로 들어가면 또 다른 원형 경기장이 등장하며 여기서 파일론 쓰러트리기 미니게임을 할 수 있다. 미니 게임 도중에는 랩타임은 경과하지만 제한 시간이 멈추고, 미니게임 전용 제한시간이 하단에 따로 표시되기 때문에 미니 게임 하느라 코스 완주 못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미니게임 제한시간이 다 되면 원래 제한 시간이 몇초 남았든 그 자리에서 게임오버 되는것은 같으니 미니 게임을 대충 즐겼으면 다시 코스로 원상복귀 하자. 한번 열린 통로는 이후에도 매 랩마다 방문이 가능하다.
  • Super Special Stage[7]
드림캐스트 이식판부터 추가된 코스. 사실상 전작의 Lake를 잇는 이식판용 히든 코스다. Riviera와 달리 10년 모드 이외에서는 등장은 커녕 선택조차 불가능하다. 비포장/포장 도로를 오가는 랠리 경기장이며, 10년 모드의 마지막 시즌을 1위로 달성해야만 등장하는 이벤트성 코스이다. 전작의 Lake와 마찬가지로 cpu와 1:1 대결을 할 수 있으며 시간대/날씨는 무조건 한가지로 고정.

4. 이식


드림캐스트윈도우즈로 이식판이 존재한다.

4.1. 드림캐스트


당초 런칭작으로 계획되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해를 넘겨 99년 1월 28일에 발매. 발매가 늦은 만큼 내용물이 혜자스럽다. 코스와 차량이 대거 추가되면서[8]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이식작으로서는 전무후무한 볼륨을 자랑한다. 이 정도의 추가 요소를 얹어준 게임은 콘솔 게임 역사를 통틀어도 찾기 힘들 정도.
하지만 콘솔 최초로 가변프레임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드림캐스트라는 고성능 하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초월 이식급 추가요소에도 불구하고 비롯된 결과라 볼수있다. 60프레임을 완전하게 재현하지 못하고 일부 구간에선 초당 30프레임으로 구동되는 것. 보통 관객이 많은 구간은 30fps, 없는 구간은 60fps로 레이스 도중 계속 프레임레이트가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이틀 화면에서 커맨드를 입력해서 30fps나 60fps로 고정시킬 수는 있으나 60프레임 모드는 배경의 관객들이 모두 사라지고 휑한 느낌이 강해진다. 하지만 가변프레임 특성상 눈이 피로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차라리 쾌적한 60fps 구간을 포기하고 30fps 고정을 하는게 더 편하다. 어차피 VGA-BOX로 출력해도 모션 블러나 잔상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60fps에 근접한 속도감을 자랑하는 게임인지라...
그밖에 배경의 시야거리가 짧아져서 팝인 현상이 생겼고 사진찍고 도망가는 관객 등의 오브젝트가 많이 삭제되었다. 그래도 어쨌든 VGA-BOX지원으로 업소용(496*384)을 능가하는 해상도를 모니터서 칼같이 구현한데다 이 시절엔 60fps의 레이싱 게임이 오히려 드물었으므로 다들 납득할 만한 수준이긴 했다.
오리지널 모드로 10년 모드(10 Year Challenge)가 추가되었는데, 4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시즌을 10번 되풀이하는 모드다. 즉 아케이드 모드의 10배 분량. 한 시즌을 순위 상관 없이 완주하면 다음 시즌이 열리고, 1위로 완주하면 차량을 얻을 수 있다. 1위로 완주한 시즌은 선택화면에서 금색으로 표시된다. 마지막 시즌을 1위로 완주하면 숨겨진 스테이지인 Super Special Stage에서 1대1 대결을 펼치게 되고 여기에서 승리해야 차량을 얻을 수 있으니 주의. 아케이드 모드와는 달리 스테이지 사이에 차량을 튜닝할 수 있으며 다음 스테이지의 정보가 표시되니 여기에 맞춰 차량을 세팅하자. 잘 모르겠거나 귀찮으면 타이어만 잘 바꿔 줘도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총 41 스테이지를 뛰는 동안 같은 코스가 나오는 경우는 있어도 날씨, 시간대가 모두 달라서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달릴 수 있다.
비주얼메모리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도 있는데 미니게임도 아니고 기록확인용 프로그램 주제에 전체 용량의 70%를 잡아먹는다(…).
운영체제로 Windows CE를 사용한 첫 번째 게임.
차량별 간략한 소개를 해주는 차량 소개 모드가 있는데, 여기서 일본판 나레이션을 맡은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 각 차량별로 리플레이 화면과 제원을 보여주며 역사적 사건, 성능, 역대 WRC 성적 등을 읊어준다. 특이하게도 케롤라 WRC는 실차가 아니다 보니 차량 소개에서 성우 본인이 자기 소개를 하는 웃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본인도 휴일에 레이싱 휠에 부두 보드 탑재 컴퓨터로 레이싱 게임을 즐긴다며 세가 랠리를 사랑해달라는 코멘트를 들을 수 있다.[9]

4.2. 윈도우즈


99년 6월 25일 발매. 기본적으로는 드림캐스트판의 이식작이다.
아케이드판에서도 등장한 포드 에스코트 WRC가 사라진 대신 란에보 VI가 등장한다.
드림캐스트판에 비해 BGM이 몇 곡 사라졌지만 대신 해상도가 최대 800x600으로 높아지고 호환 컨트롤러를 사용할 경우 진동도 있다.[10] 드림캐스트판의 특징인 가변프레임도 사라지고 그래픽 옵션에서 30/60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다. 60프레임 모드의 사양은 드림캐스트판과 동일. 당시 기술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이제 와서 다시 플레이하기엔 아쉬운 부분이다. 항상 시대를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받았던 세가의 작품치고는 쓸데없이 현실적이었던 사양.
흙먼지 등을 3D 폴리곤 대신 2D 스프라이트로 설정할 수 있는데, 물론 저사양 PC를 위한 옵션이지만 2D 쪽이 되려 그럴 듯해 보이는 게 함정.
BGM을 CD-DA로 돌리고 있는데[11] NT 커널을 사용한 윈도우 2000 이후에서는 BGM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다. _inmm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으니 시험해 보자.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 등의 xinput을 사용하는 컨트롤러로는 조작 자체는 문제 없이 가능하지만 진동이 안 된다.
[1] 아케이드와 드림캐스트 일본판을 제외한 버전에서는 차량 이름에서 V(5)가 빠져있다.[2] 이 컬러링이 이후 에보6 출시 당시 나온 한정판 모델 토미 마키넨 에디션에 적용되던 바디워크이다.[3] MODEL3 2.0 후기형 기판만 해당[4] 랜서 에볼루션과 임프레자가 히든 커맨드 없이 추가 차량이 존재하는것과 비슷한 이유.[5] 피아트 600 랠리카[6] 맑은 날씨라도 진흙 구간은 고정된다.[7] 아마도 WRC의 코스 구성 중 하나인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이름을 따온듯.[8] 새로운 코스 2개에 원래 있던 코스들도 2가지의 바리에이션을 더 주어서 총 17개의 코스가 존재. 차량도 기존의 8대에 12대가 추가(수정)되면서 총 20대가 존재한다.[9] 나레이션과 리플레이 영상으로 차량 소개를 하는 시스템은 이후 같은 제작사의 이니셜D 스페셜 스테이지로 계승된다.[10] 드림캐스트판은 부들부들팩 발매 전에 나와서 진동이 없다.[11] 플레이 디스크인 2번 CD가 정품 체크 겸 음악CD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