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 떡밥 수용소
1. 개요
2013년 5월 25일 설립된 군사분야 네이버 카페. 디시인사이드 2차 세계대전 갤러리의 후신을 자처하고 있다.
2. 역사
디시인사이드 2차 세계대전 갤러리의 후신으로, 본래는 2차세계대전만을 다루는 카페였다.
그러나 이후 2차세계대전 논의의 떡밥 고갈, 밀덕계 전반의 담론수준 후퇴로 인해 카페가 활력을 잃기 시작했다. 이미 베트남전이나 2차대전의 연장, 또는 그로 인한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논의가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지만 2차세계대전과 조금의 관련이라도 있지 않으면 전부 금지였다. 이에 2차세계대전 이전/이후를 다룰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후 1차대전 이전 해전을 다루던 회원이 글 삭제를 이유로 탈퇴한 것을 계기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차세계대전 카페의 잡탕화라며 비판하는 소수의견도 있었으나 떡밥 확장이 압도적인 다수의견이 되며 사실상 세계대전 떡밥수용소는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이 되었다. 결국 현대전 게시판이 추가되었다.
이렇게 하여 역사 떡밥이 활성화되었고, 북양정부사나 질 좋은 북한 떡밥 등이 나오며 사실상 밀떡밥 및 전근대 밀떡밥을 다 다루는 카페가 되었다. 크게 중세와 근현대, 현대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군사 마이너 갤러리와 이용층이 겹치는 면이 있으며, 트위터 밀덕판 이용자도 종종 보인다.
실은 애묘 카페 아니냔 말이 나올 만큼, 고양이 관련 글이 유난히 자주 올라오고 또 환영받는다.
3. 성향
카페 분위기는 2차 세계대전 갤러리의 후신을 자처하는 만큼 반말을 기본으로 하나, 존댓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반말을 하더라도 커뮤니티가 네이버에 속했다는 한계 때문인지 '''반말쓰는 비틱'''이라는 자조적인 표현도 있을 만큼 군사 마이너 갤러리와 는 분위기가 다른 편이다. 때문에 디시 같은 반말이 일상적인 곳을 싫어하는 이들은 진즉에 나가 버렸다. 카페장부터가 존대 쓰면 재수없다느니 하며 노골적으로 반말을 조장했었는데, 요샌 걍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냅두고 있다. 분위기가 험악해져서 회원들이 소송에 휘말릴 일 등이 몇 번 생기기도 했다.
이전에는 밀군카를 초딩들 집합소로 보고, 유용원의 군사세계를 밀덕질 n0년차가 가장 큰 인생업적인 노인네(...)들로 비하하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좁은 밀덕바닥 특성상 제 얼굴 침뱉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기에 이제는 자제하는 편이다.
분탕들이 오면 키배로 2-300플을 넘기고, 딱히 싸울 것이 아닌 것으로도 싸우는 등 어그로 내성이 아주 낮은 모습을 보여준다. 오히려 이런 낮은 어그로 내성을 카페 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 자학할 정도다.
이전에는 독일을 찬양하고 소련을 비하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단순히 자료를 가져와 소련군의 낙후성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서서, 러시아인이나 슬라브 인종에 대한 비하로까지 읽힐 수 있는 나치스러운 분위기도 감돌았다. 요즘에는 아무래도 좋게 되었고, 한국 밀덕판에서는 매우 마이너한 일본군 밀덕들도 보였으나 카페원들과의 잦은 불화, 또는 개인 사정과 관심 부족 등으로 잊혀난 편이다.
고급 자료들을 어딘가에서 많이 가져오는 네임드들이 많이 있는데, 정작 그에 걸맞지 않게 상식적인 사실을 몰라서 역으로 털린 이들이 종종 있다. 육군 후방 예비군 관련 부대에 근무했다며 그 분야에선 전문가인 양 자신만만해 하던 네임드가 정작 상근병이 예비역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게 탄로나는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자신에게 군의 안 좋은 소문들을 찔러 주던 친한 현역 장교의 신상을 자기 썰 신뢰도 올린답시고 부주의하게 불어 버리는 바람에 그 장교가 민원을 먹고 경고장 받을 뻔하게 만든 사건도 있다.
정치 성향 중립을 표방하지만 사실상 네임드(?) 유저들의 성향은 친 범진보 권에 가깝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올린다거나 17년 이후로는 정부 쪽을 가능한 한 의심하지 않거나 의문을 표하는 일을 정떡이라고 차단하려는 성향이 있다.
[1] 9월 22일 즈음 10000명을 돌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