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1. 개요
2. 역사
3. 기준
4. 기타
5. 외부 링크

世界一周 / Circumnavigation

1. 개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2. 역사


역사적으로 제일 처음 지구를 한 바퀴 돈 사람들은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탐험대이다. 단, 해당 문서에서도 나와있듯 본인은 필리핀의 막탄 섬에서 사망하여 한 번에 세계를 일주하는 데는 성공하지는 못했다. 다만 이는 '세계일주'의 정의를 어떻게 볼 것이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마젤란은 젊은 시절 동쪽으로 항해하여 몰루카 제도의 암본섬까지 온 적이 있고, 암본섬은 마젤란이 죽은 필리핀 막탄 섬보다 동쪽이므로 경도상으로는 세계 일주의 조건을 충족한다.
근대까지 세계일주는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선박으로 간다면 일단 이동 시간부터 어마어마하게 오래 걸리고 내륙 지역에서는 온갖 위험요소와 마주쳐야 했다. 여행이 아니라 탐험에 더 가까울 정도. 그러다가 증기선철도가 생기면서 개개인이 시도해봄 직한 것이 되었다. 근대에 돈 많은 갑부로서 "며칠 만에 세계일주가 가능할까?" 내기를 했다는 게 1873년 쥘 베른80일간의 세계일주이다. 한국에서는 보빙사가 1883년 세계일주를 하였다.
비행기가 발명되면서 세계일주는 이제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한 것이 되었다. 이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에 가는 데에도 24시간이면 충분하니 아무리 중간 지점을 많이 거쳐도 이동 시간은 며칠 정도 소모하는 것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3. 기준


엄밀히 말해 정말 '일주'만이 목표라면 그렇게 지구를 1바퀴 돌기만 하면서 2일 만에 돌아오는 것도 세계일주에 들 것이다. 물론 그런 항로로 운행되는 항공편은 없으니 지구 반대편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게 최단 시간이겠다. 단, 지구 반대편에 있더라도 항로는 대개 같은 경로로 왕복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두 곳 정도는 들러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단지 한 바퀴를 도는 것만으로는 일주이긴 일주여도 '세계를 여행했다'라는 기분은 잘 들지 않기에 보통 여러 곳을 거치게 된다. 대개 대양을 통과하지 않을 땐 단거리 비행을 위주로 하면서, 최대한 모든 대륙의 국가를 가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사실 한 바퀴를 돌지 않아도 '세계여행'이라는 말은 상대적으로 잘 안 쓰다 보니 얼추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 그것도 세계일주라고 보통 부르는 것 같다.
오늘날 사람들이 하는 세계일주는 보통 6개월 정도를 최소로 잡는 듯하다. 생각보다 돈은 적게 든다고 한다. 관련 영상

4. 기타


대개 관념적으로 동서로 일주하는 것을 지칭하고 남극-북극을 통과하는 것은 잘 포함되지 않는다. 사실 북극 지역은 인구가 희박하고 남극은 남극해와 대양으로 둘러싸여있어 그렇게 하기도 힘들기는 하다.
문명 시리즈에서는 대개 원통형 맵을 제공하고 있어 동서로 세계일주가 가능하다. 세계일주를 하게 되면 크고 작은 보너스를 준다. 문명 5에서도 해상 유닛의 이동력이 1 늘어나는 보너스를 줬던 때도 있었다. 이후 사라져서 문명 5에서는 "(플레이어)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는 아주 소소한 보상(?)을 준다. 문명 6에서는 최초가 아니어도 시대 점수를 준다.[1] 사각 지도를 쓰는 특성상 형태의 구현은 어려워서 극지방을 통한 일주는 하기 어렵다.[2]

5. 외부 링크



[1] 가로지르기만 하는 것도 조건에 포함이 되어서 평면 맵에서도 딸 수 있다.[2] 유저 맵 중에서 UN기 지구처럼 북극 위에서 본 다이맥시온(dymaxion) 맵을 원통형으로 만든 것이 있다.# 그러면 게임상에서는 여전히 동서 방향이지만 실제 지리상으로는 극지방으로 넘나드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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