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1. 개요
2. 상세
2.1. 근대를 상징하는 것들
2.1.1. 한국
2.1.2. 중국
2.1.3. 일본
2.1.4. 세계


1. 개요


/ modern period
'''근대'''는 고전후 시대현대 시대의 사이의 시대이다. 근대와 현대를 분리하는 경우 대개 16세기경부터 시작하여 20세기 초중반에 끝나는 것으로 간주하며, 분리하지 않는 경우 16세기 이후 현재까지로 간주된다. 근대는 다시 전기 근대(early modern period)와 후기 근대(late modern period)로 나뉘는데, 전자는 동양에서 근세로 번역되어 왔다. 근세는 16세기 초 유럽의 르네상스대항해시대를 기점으로 시작한다. 후기 근대는 18세기 중반 7년 전쟁, 프랑스 혁명, 산업 혁명에서 시작하고 제1차 세계 대전이나 제2차 세계 대전 등에서 끝나는 것으로 간주한다. 때문에 편의상 '근대'라는 단어가 후기 근대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해당 문서는 근세 이후~현대 이전를 뜻하는 '후기 근대'와 근세와 후기 근대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근대'를 함께 설명한다. 대한민국은 일반적으로 대한제국일제강점기가 근대이다.
'근·현대사'라는 단어로도 알 수 있듯이 현대와 많이 얽히고설켜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2. 상세


서양인들에게는 잘나가던 일종의 리즈 시절이었겠지만 비유럽권 국가들에게는 제국주의 열강들의 침탈로 지옥 같았던 시대라고 할 수 있다.[1] 이 시기에는 제국주의라는 거대한 물결이 전 세계를 강타하였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가 큰 변화를 겪은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근대(modern)라는 용어는 1585년에 현재 사용되는 의미로 처음 등장했으며, '현재, 최근의 시대'를 지칭하는 라틴어 형용사 modo에서 기원했다. 1420-1630년 사이의 르네상스는 중세 후기(Late Middle Ages)와 전기 근대(Early Modern times)를 구분하는 전환기였다.
서구에서는 대체로 동로마 제국의 멸망(AD 1453년)이나 루터의 종교 개혁(AD 1517년)에 시작하여, 1차 대전의 발발(AD 1914년)이나 2차 대전의 종말(AD 1945년)에서 끝난다. 서구 문명에서 근대는 과학적 방법을 발견하고 모든 지식에 적용하여 전근대 사람들이 믿던 미신을 내던져버리는 점진적인 전환기였다.[2]반면 산업 혁명 이후 기계가 들어오면서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어 대규모 실업자가 발생하면서 러다이트 운동 등의 기계 파괴 운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헤겔은 '근대'를 종교개혁, 시민사회, 계몽 등에 의해 특정되는 시대라고 바라봤다. # 헤겔의 생각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종교 개혁에 의한 사상적 자유.
  2. 시민 사회의 성립에 의한 사회적 자유.
  3. 개인들이 각자의 목적을 마땅히 자유롭게 추구.
  4. 1, 2, 3의 것들을 상호간에 조정하면서 권리로서 보증하기 위한 계몽.
  5. 합리적으로 하나의 관계 = 국가를 형성하며 운영해가는 시대와 세계
중세의 기준은 서양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동양에는 적용되기 힘들지만, 근세(early modern period)를 제외한 근대(정확히는 late modern period)의 경우 서양에서는 19세기(2차 산업혁명)에서 20세기 초반(1차 세계 대전)까지를 근대로 본다.
더 깊이 들어가면 미국이 독립하는 1776년, 혹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는 1789년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한편 17세기, 18세기가 근대의 시작이라는 의견도 있다. # 자본주의의 형성과 시민 사회의 성립이라는 중심으로 17-18세기 이후가 근대라는 시각도 있다. # 서양의 기준으로는 신의 섭리를 기준으로 가치관과 사회가 구성되었던 시대를 중세로 여기기 때문에 시민이 주체로 등장하는 시기를 근대로 여기기도 한다. 프랑스 혁명을 근대의 시작으로 보는 것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모더니즘은 이 근대 시기에 시작돼 현대 초중반까지 이어진 사상적 흐름을 일컫는다. 이전 시기와 다른 것은, 이전의 정신이나 유산을 계승하려고 한 게 아니라 극복하고 뒤집으려는 사고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옛날 사람들보다 우리가 잘났다는 식의 사고로 요약된다. 문화와 예술에서 이런 분위기가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한 예로, 입방체 모습의 단순심플한 건축물(아파트) 같은 것도 다 근대 모더니즘부터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동양에서의 근대란 개념은 서양과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진다. 서양에게 있어 '근대'는 이들이 주체적으로 문명을 발달시킨 시기인 반면 동양은 이들의 문명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근대'를 규정하게 되었다. 따라서 동양의 근대는 서양보다 늦은 19세기쯤에 시작하며 그 이전까지의 역사와 확연히 분리되어 보이기에 중세라는 개념보다 적용과 시대 구분이 수월하다.
한국사의 경우 이 시기에 상당히 고생을 했는데 대체로 개화기(1875년 운요호 사건)에서부터 대한제국 건립, 갑오개혁, 일제강점기(1945년 8.15 광복)까지를 근대로 간주하는 편이다. 단, 한국사 교과서나 수험서에서는 출판 편의상 흥선대원군 집권기부터 근대편으로 집어넣는 편이다. 일본 측 학설에서는 갑오 개혁을 한국 근대의 시작으로 비정한다. 때문에 일본 학설로 공부 배운 사람들은 근대의 시작 갑오경장이 나온다. 현대 한국 학계에서는 근대의 시작으로 갑오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
일본사에서는 메이지 유신(1868년)에서부터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1945년)까지를 근대로 간주한다. 중국사에서는 아편전쟁(1840년)부터 시작하여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1949년) 전까지 근대로 친다.
한국에서는 산업화를 흔히 근대화라고도 말하는 경우도 많다.
흔히 유치하고 낡은 사상이나 가치관 등을 '전근대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2.1. 근대를 상징하는 것들



2.1.1. 한국



2.1.2. 중국



2.1.3. 일본



2.1.4. 세계



[1] 한국사에서는 19세기에 제국주의 열강들의 침탈이 있었다. 특히 1895년~1900년은 서양 제국주의 열강들의 조선 침탈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기였다.[2] 과학이 발달하며 무신론이나 이신론처럼 기독교를 거부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상상의 동물 역시 과학적 합리주의에 따라 믿지 않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화석의 발굴로 드래곤이나 거인인줄 알았던 거대한 뼈가 공룡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