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부르딘
1. 개요
세르게이 부르딘은 러시아 출신의 전직 축구선수이며, 러시아와 한국에서 활동했다.
1996년 러시아를 떠나 발레리 니폼니시가 지휘하는 부천 유공에 입단했다. 당시 부천은 볼 점유율은 높지만, 해결사 부재로 인해 무를 캐면서 중위권을 마크하던 팀이었는데, 188cm의 장신에 뛰어난 골결정력을 자랑하던 세르게이는 부천 미드필드진의 양질의 패스를 받아 총 22골[1] 을 기록하며 부천의 컵대회 우승 및 후기리그 2위 도약에 큰 기여를 했고, 1996 시즌의 활약으로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K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인정받았다.[2]
하지만 1997년에는 총 6골[3] 에 그치며 부천의 꼴찌 추락의 원흉이 되면서 재계약에 실패했고, 이듬해 일화 천마와 입단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K리그에 도전했지만, 재도전에서도 7골에 그치며 코칭스태프를 실망시켜 다시 러시아로 돌아가게 되었다(...)
2. 관련 문서
[1] 정규리그(라피도컵) 17골, 컵대회(아디다스컵) 5골[2] 하지만 두 대회 모두 득점왕에는 실패한다. 라피도컵에서는 신태용에게 1골 차로 밀렸고, 아디다스컵에서는 같은 5골을 성공시켰지만 출장 경기 수가 적었던 팀 동료 이원식에게 득점왕을 양보해야만 했다(...)[3] 컵대회 3골, 정규리그 3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