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 에이타
나의 무엇이 시라부에게 뒤떨어지는지 '''알고 있다.''' 스스로의 힘으로 블록을 떨쳐내고 싶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한 것.''' 그건 지금의 시라토리자와 세터에게 불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멈출 수 없어.''' '''하지만, 서브는, 서브만은 자유다.'''[4]
1. 성격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무뚝뚝한 선수들이 많은 시라토리자와에서 텐션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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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시라토리자와 하이텐션 3인방 중 한 명. 시라토리자와 멤버들이 단체로 나온 표지에서 슈퍼맨 놀이를 하는 텐도, 고시키와 함께 힘차게 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다음과 같이 부원들 말에 츳코미를 거는 등 약간 상식인 요소도 있다.
레온 : 와카토시와 티비 프로그램으로 화기애애 할 수 있는 건 사토리 뿐이지.
세미 : 아무리 봐도 저건 화기애애는 아닌데.
세미 : 어이! 실례야!!
시라부 : '어느 때에도 토스를 올리라'는 말은, 선배가 쓸모가 있을때만 그렇게 하라는 뜻이죠?
세미 : 어이! 무슨 말인진 모르겠지만, 표현이 좀 그렇다?
사실 상식인 요소라기에는 조금 애매한 것이, 엉뚱하고 바보같은 행동에 태클을 건다기보단[5] 시라부의 우시지마에 대한 발언이나 텐도가 이것저것 캐물어대는 것을 지적하는 등 '''예의를 지키지 않은 행동'''에 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다정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인 것 같지만 예의에 관련된 사항에서는 꽤나 엄격한 듯.텐도 : 나! 필살기를 만들래!!
카와니시 : 오호-! 멋진데요!(심드렁한 표정)
텐도 : 그치? 그치?
시라부 : .......(인상을 쓴다)
세미 : 대놓고 귀찮다는 얼굴 하지 마, 시라부. 카와니시는 얼굴과 대사가 전혀 안 맞아!!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배구 주전 세터의 자리까지 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주전으로서 점수를 얻는 방법을 구하는 등 자신의 실력의 자존감이 높고 그럴만한 실력을 지녔다.
2. 배구 실력
중학교 땐 실력이 꽤 뛰어난 세터였다. 작중 후배의 말을 빌리자면 "중학교 때 잘해서 유명했었는데"라고 말할 정도. 핀치 서버로 나왔을 때도 노터치 에이스를 따내는 등 세터외에도 실력이 남들보다 뒤떨어지지 않는다. 같은 세터인 시라부보다 뛰어난 실력[6] 을 가지고 있지만, 주전 세터가 아니다.
왜 주전이 아닌가하면 시라토리자와 학원은 초고교급 에이스인 우시지마, 즉 스파이커 중심의 플레이를 한다. 그에 반해 세미는 스스로의 힘으로 블록을 떨쳐내고 싶다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기 때문에 주전 세터 자리를 시라부에게 넘겨줘야 했던 것[7] . 본인도 그것을 알고 있다.[8]
우시지마의 존재 때문에 주전 세터에서 밀려난 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시라토리자와는 언제나 에이스를 축으로 하는 플레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으므로, 우시지마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에이스였다고 해도 그랬을 것이다. 다만 우시지마는 평범한 에이스와는 그야말로 클래스가 다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우시지마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플레이가 우선되기 마련인 것이다. 결국 감독의 좋게 보면 지론, 나쁘게 보면 고집 때문인 것.
시라토리자와에서 총 스탯은 야마가타와 함께 우시지마 다음으로 높다.
3. 기타
- 만화책에서는 텐도가 노래 부를 때 가사를 물어보는 상대 가 시바타인데, 애니판에서는 세미로 바뀌었다.
- 텐도가 부르는 별명은 '세미세미'. 하지만 본인은 "세미세미가 뭐야! 하지마!" 라고 하며 이 별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 참고로 세미 온천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벤케이가 우시와카마루의 갓난 아들의 목욕물을 찾다가 바위 틈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발견하고 검으로 바위를 부숴 물길을 파냈다.# 같은 팀원인 우시지마와 레온의 별명이 각각 우시와카, 벤케이인데, 작가가 설정 부여를 좋아하는 만큼 이름을 따올 때 이 전설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있다.
- '역시 세미 선배가 짱이야.'라는 유명한 짤이 있다. 맨 앞의 두 사람은 사가에와 아카쿠라로 첫 등장 때는 그냥 엑스트라였지만 이후 레귤러 캐릭터화 되었다.
- 최근의 고민에서 사복 센스가 부족하다고 나왔지만 작중 사복을 입은 모습이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극장판 '하이큐!! 컨셉의 싸움' 개봉 기념으로 올라온 작가의 그림에서 패션 테러리스트 세미의 사복 차림이 나왔는데, 상당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세미가 입은 패션은 나무꾼 패션+브이넥 끈여밈 티셔츠로, 일본에서 촌스럽기로 유명한 패션이다.(...)
- 최신화에서 졸업후 근황이 나왔는데 공무원 겸 밴드연주자가 되었다. 고증을 충실히 따른 패션과 병지컷은 덤...
[1] 몇몇 팬들은 텐도가 장난으로 놀리거나 보는 안목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하는 의견들이 있었으나 극장판 개봉 기념 카키오로시가 나온 후 세미의 고민은 사실로 밝혀져 텐도에게 재평가가 들어갔다.[2] 텐도가 주로 이렇게 부른다.[3] 킨다이치 유타로, 시마다 마코토와 중복.[4] 이후 노터치 서비스 에이스를 따낸다.[5] 이 경우는 오히려 말리지 않고 재밌어하기도 한다. 텐도의 필살기 사건, 슈퍼맨 놀이 등에서는 말리지 않고 동참하기도 했던 것을 참고.[6] 애초에 시라부는 스포츠 추천으로 입학한 학생이 아니다.[7] 사정은 다르지만 우시지마가 그렇게 영입하고 싶었던 오이카와 토오루가 시라토리자와에 들어갔다면 세미랑 비슷한 처지가 되었을 것이다. 세미는 어떻게 보면 오이카와가 시라토리자와에 들어가면 어떤 상황을 보일지 간접적으로 보여준다.[8] 근데 이걸 조금 다르게 보면 세미가 플레이 스타일을 바꾼다면 시라부는 벤치 신세는 물론이거니와 핀치 서버로도 나갈 수 없으니 코트에 절대 설 수 없다는 뜻이 된다.[9]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