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도 사토리
하이큐!!의 등장인물. 미야기현 시라토리자와 학원 3학년이자 남자 배구부 주전선수다.
1. 인물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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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배구를 해왔는데 외모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요괴라고 놀림받으며 연습에 끼지 못했다. 그러다가 블로킹에 셧아웃당한 스파이커의[4] 분한 표정을 본 뒤부터 게스 블록을 즐겨 사용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개인기로 밀어붙이는 플레이 스타일 일변도로 플레이한 탓에 중학교 시절 팀 연습을 망치는 주범으로 욕을 많이 먹었다.
사토리!!! 손 뻗으라고!!! 예측이 틀려도 좋아! 그걸 감안하고 널 넣은거야!!! _와시죠 탄지 감독
하지만 시라토리자와 학원에 진학한 뒤부터는 와시조 감독에게 자신의 스타일을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고, 팀원들 역시 지적하지 않는데다 팀 또한 개인의 기량을 우선시하는 성향이라 과거에 비해 성격이 많이 밝아졌다.[5]잘 예측했네! _오히라 레온
2. 성격
시라토리자와의 하이텐션 3인방 중 대장급(...)인 '''독보적 분위기 메이커이자 트래쉬 토커.'''
경기 중 상대에게 짜증을 유발하는 존재지만 경기 밖에서나 팀원들에게는 유쾌하고 밝게 분위기를 띄워주는 등 '''갭이 큰 인물.''' 물론 방식이 괴짜같은 건 동일해서 세미 는 당최 속을 모르겠다고 곤란해했다.
유쾌한 성격만큼이나 표정도 다양해서 여러모로 보는 맛이 있는 캐릭터. 애니에서는 장르이탈급으로 표정이 소름돋게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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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자유분방하고 블로킹 스타일처럼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성격.''' 하이큐 달력 일러스트에서 다들 흰 양말에 흰 실내화를 신었는데 혼자 맨발에 슬리퍼를 신은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직설적'''이며[6] 세미의 말에 의하면 '''궁금한 것은 무조건 다 물어보는 스타일.'''[7] 하지만 실례가 됐다는 생각이 들면 분명하게 사과한다.[8]
3. 배구 실력
'''작중 처음으로 나온 게스 블로킹의 귀재'''[9]
별명인 '게스 몬스터'의 게스는 Guess, 즉 '추측한다'는 의미로, 상대 볼의 상황과 선수들의 움직임에다 섞여 있을 페인트까지 종합해 변수를 어림잡아 블로킹을 하는 '게스 블록'을 주로 해서 붙여진 이명이다.[10][11]
이런 블로킹은 들어맞는다면 확실하게 상대 스파이크를 셧아웃시킬 수 있지만 아무리 생각과 추측을 해도 그걸 곧장 실천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텐도는 '''그걸 실행한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블로킹은 '''예측과 후각이야.''' _텐도 사토리
시선, 발, 핸들링. 하나라도 텐도 선배가 '''눈치챈다면 바로 끝장이야.''' _시라부 켄지로
다만 텐도의 게스 블록은 어디까지나 '공이 여기로 와서 이렇게 칠 것이다'고 추측해서 뛰는 것이기 때문에, 실패하면 그야말로 대실패인 모 아니면 도 식의 블로킹이다. 그나마 텐도 본인이 추측을 잘 하는 편인데다, 블로킹을 하는 순간까지도 물귀신처럼 상대 움직임을 파악하기 때문에[12] 성공률은 꽤 높다.[13] 여기에 '자신이 무조건 막아세운다,' '블로킹은 밀어 떨어뜨리는 기술이다' 등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블로킹 지론'''을 가져서, 상대 공격을 막거나 셧아웃시키고 특유의 농도 짙은 트래시 토크까지 더해 상대의 사기를 깎아먹는 플레이를 매우 자주 한다.어디까지나 개인기에 의존한 블록이야. 그러나 저 5번은 ''''읽기'가 무섭게 날카로워. 그리고 그 읽기에 반응할 수 있는 신체도 가졌다.''' _우카이 케이신
여기에 공격에서도 개인 시간차를 쓰거나, 상대의 흐트러진 공이 넘어오기 무섭게 쳐내려 점수를 따는 등 '''영민하고 공격적인 블로커이다.'''
이나리자키 vs 카라스노의 시합에서 스나 린타로가 카게야마에 의해 블록된 후 "전국에서 수도 없이 스파이크가 가로막혔어.무서운 블로킹은 많았지.무섭지 않은 블로킹은 블로킹도 아니야." 라고 말하며 많은 블로커들을 떠올렸는데, 그 중 가장 위에 웃으면서 공을 블록하는 텐도가 있었다.
4. 인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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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부록인 두근두근 질문 코너[14] 에서 아오바죠사이 3학년들은 '시라토리자와에서 가장 싫은 사람'으로 오이카와를 제외하고[15] 세 명 모두 망설임 없이[16] 텐도를 지목했을 정도.
상대는 몰라도 '''팀원들에게는 매우 친근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교내 친분은 우호적이다.'''[17] 학년에 상관없이 이름으로 부르는 등 허물없이 팀원들을 대하는데, 세미 에이타를 '세미세미'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하고, 부원들끼리 있을 때는 와시조 감독을 '탄지 군'[18] 이라고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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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시키를 무척 예뻐하고 있는데[19] , 촌스럽다고 놀림받는 고시키의 앞머리를 칭찬해 주는 등, 여러모로 고통받는 고시키를 가장 많이 챙겨줘 고시키가 많이 따른다. 하지만 짓궂게 놀리기도 해서, 고시키에게는 '잘 대해주시지만 당최 알 수 없는 선배' 정도인 것 같다(...).
선배에게도 거리낌없이 까칠하게 구는 시라부와는 성격이 맞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티격태격 친하게 잘 지낸다. 주로 텐도가 이상한 짓(...)을 하면 시라부가 츳코미를 거는 식. 그래도 실력만큼은 제대로 존중받고 있어서, 실제로 작중에서 후한 평가에 앞서 비판을 먼저 받곤 하는 텐도의 게스블로킹에 대해 유일하게 비판 한마디 없이 극찬에 가까운 묘사를 한 것이 바로 시라부이다.
오히라의 말에 따르면 우시지마와 티비 프로그램에 대해 신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한다. 물론 텐도가 일방적으로 말하고 우시지마는 듣기만 하는 형식이나, 우시지마의 '모른다', '그런가' 따위의 반응에 답답해하거나 지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하기 때문이라고.
텐도 : 와카토시군. '더 링' 봤어? 지난 주에 방송한 거 말야.
우시지마 : 아니.
텐도 : 그거 완전 무서워! 근데 여주인공인 아사카와 레이코가 짱 예쁘거든. 그래서 보게 되더라고!
우시지마 : 그렇군.
우시지마 : 난 그녀가 누군지 모른다.
텐도 : 또 여자애 하나가 있는데 난 걔는 그냥 보통이더라고.
대충 이런 형식.텐도 : 헤이! 이번주 내 점프 돌려줘!
우시지마 : 아직 '잔털 깔끔하게 뽀송뽀송 피부관리' 페이지를 읽고 있다.
텐도 : 광고보다 만화를 먼저 읽어!
5. 어록
'''오늘의 나는 120점..!'''
사람의 원동력은 대부분 유치한 거 아닐까?
'''안녕, 나의 낙원.''' [20]
6. 기타
-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고 하는 '사토리'라는 일본 요괴가 모티브이다.
- 텐도 사토리의 성은 야마가타현 '텐도 시(天童市)'에 있는 '텐도 온천'에서 비롯되었다.[21] 그 외 다른 시라토리자와 맴버들의 성도 전부 야마가타현에 있는 온천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항목 참고.
- '요로시쿠' 를 '요로피쿠피쿠' 라고 하는 등# '~니다.', '~요' 같은 평범한 어미가 아닌 발랄한 어미를 사용한다. [22][23] 작중에서 어투가 특이하기로는 이분과 투 탑.[24]
- 작중 텐도가 고시키의 앞머리를 칭찬해주는데, 재밌게도 어릴 때 텐도의 앞머리가 고시키와 똑같다.[25]
- 하이큐!! 소설판!! 7권에서 공휴일을 우시지마와 함께 보낸다.
- 아침에 눈이 상당히 많이 붓는 스타일.
- 신장에 비해 몸이 상당히 말랐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텐도 레온 우시지마 고시키 시라부. 저 멀리 앞서 나가고 있는 우시지마나 레온보다도 다리가 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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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고 미야기 현 대표 결정전 결승에서 카라스노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에 '잘 있어라, 나의 낙원.'이라고 중얼거렸는데, 위에서 서술했듯이 자신이 하고 싶은,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배구를 할 수 있었던 시라토리자와에서의 부활동이 끝났기 때문에 이러한 말을 한 것. 경기가 끝난 직후 우시지마와 스트레칭을 하면서 자신은 고등학교로 배구를 그만둘 거라 말하며 앞으로도 잘하라고 응원한다.
- 작중 인물들 중 소식(小食)을 하는 인물 2위로 밝혀졌다.[26]
- 연재분 250화에서, 하이큐 연재 5주년 인사 예정이었던 히나타를 속이고 자기가 대신 나왔다(...).# 작가가 그린 카키오로시에서 이 뒷이야기가 나왔다.# (히나타: 텐도씨...! 설마, 절 속인 건가요..!? / 텐도: 연출이야. 주인공은 늦게 등장하는 편이 멋지잖아? / 히나타: !! 고맙슴다!!!)
- 최근의 고민에서 알 수 있듯이 소년 점프를 좋아해서 팀원들에게 점프를 읽도록 권유하고 있다. 하이큐!! 돈피샤 매치!!에서 하야토에게 오늘 점프는 읽었냐고 묻는 대사가 나온다.
- 애니 3기 3화에서 텐도가 부른 노래의 멜로디(18분13초)는 담당 성우가 녹음 당일 즉석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 1인칭은 오레이다.
[1] 일본의 만화잡지인 동시에 하이큐가 연재되고 있는 잡지이다.[2] 보쿠토 코타로와 중복.[3] 주전 선수들 중 유일하게 체력이 2인지라 세트가 거듭될수록 타임아웃 때 혼자 앉아서 쉬는 모습이 포착된다.#[4] 자신을 왕따시키던 아이들 중 하나였다.[5] 동급생이자 팀 메이트인 세미 에이타와는 정반대의 케이스다. 세미는 개인 기량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스타일이 팀이 지향하는 방식과는 맞지 않아 주전이 아닌 핀치 서버로만 투입되기 때문.[6] 대화 도중 우시지마의 무심한 반응에 '와카토시는 정말 뭘 해도 즐기는 것 같지 않네'라고 직구를 던졌다(...). [7] 어찌 보면 예의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행동이지만 악의가 없다는 것을 알고 다 받아주는 팀원들을 보면 굉장히 사이가 좋고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텐도에게 있어서는 정말 낙원인 셈.[8] 우시지마의 부모님에 대해 묻다가 오래전 이혼을 하셨다는 말을 듣자 놀라며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한 것이 그 예. 이 말에 우시지마는 또 물음표를 그리며(...) 괜찮다고 했다.[9] 쿠로오 테츠로나 아오네 타카노부 등 작중 블로킹으로 주목받은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리드 블로킹을 사용한다.[10] 다만 텐도의 플레이 스타일 상, 흔히 일본어에 쓰이는 '게스(비열한)'의 의미도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11] 정발판에서는 '생각하는 괴물'로 해석해버렸다. [12] 바로 앞으로 뛴 히나타의 손의 움직임과 시선까지 파악해가며 공이 넘어오는 순간까지도 변수 줄이기를 멈추지 않았다.[13] 츠키시마는 이에 대해 '저 사람(텐도)의 블로킹은 '120점 아니면 0점'같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반면 자신의 리드 블로킹(세터가 던진 볼을 보고 뛰는 블로킹)은 75점은 먹고 들어간다고 하기도.[14] 이때 사회를 쿠니미가 맡아 두근두근함이란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얼굴로 '두근두근 질문코너'라는 말을 했다.[15] 오이카와는 우시지마를 지목했다.[16] 하나마키는 살짝 고민했다.[17] 텐도의 과거를 알고나면 이 점이 굉장히 짠내나게 느껴진다. 한편으론 정말 다행스럽기도 한 부분..[18] 한국으로 치자면 마음에 안 드는 선생 이름을 막 부르는 느낌.[19] 시라부에게 매번 까이는 막내를 예뻐해준다.[20] 텐도라는 인물의 과거를 생각해 보면 굉장히 가슴 아픈 대사이다. 자신의 철학을 확고히 살릴 수 있으며 항상 배척당했던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여 주는, 그야말로 텐도에게는 낙원이었던 곳에 이제 더는 남아 있을 수 없기 때문.[21] 텐도 온천은 야마가타에서 제일 가는 온천인데다 야마가타 신칸센을 타고 도쿄역에서 텐도역까지 바로 갈 수 있기에 인기있는 온천이다.[22] 이 때문에 번역에 어려움을 겪는다. 물론 정발본에서는 평범하게 말한다(...).[23] 하이컬러 정발본에서는 '요로피쿠피쿠'를 '사땅해주때염'으로 번역했다.[24] 오이카와는 '~네' , '~데쇼' 같이 여자아이들이 쓸 법한 말을 쓰고 텐도는 '~피쿠피쿠' , '~게스' 같은 말장난을 친다.[25] 텐도: 내 옛날 헤어스타일 초 멋지지 않아? / 세미: 어이 세상에나 츠토무냐고!![26] 1위는 이 분.[27] 공교롭게도 키드의 성우는 숙적의 캐릭터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