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세이야 : 성역 12궁편
1. 개요
세인트 세이야 : 성역 12궁편 오프닝
PS2로 발매된 대전액션게임. 만화 세인트 세이야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캐릭터 게임이다. 드래곤볼Z(PS2판) 시리즈를 개발한 딤프스에서 제작했다. 드래곤볼과는 다르게 카툰 렌더링을 사용하지 않아서 CG라는 질감을 굉장히 많이 남겨놓았다. 다만 맥기니컬 셰이딩이라는 자체 제작 셰이더를 도입하여 크로스의 질감을 살리고 있기 때문에 이것과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서 질감을 남겨놓은 것으로 여겨진다.
제목답게 원작의 성역 12궁편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정말 정확하게 이부분만을 담고 있다. 즉 갤럭시안 워즈나 실버세인트 편같은거 없이 바로 12궁편부터 시작.
풀보이스 도입으로 원작의 스토리를 살리고 있기 때문에 원작의 팬들에게는 비교적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너무 비쥬얼을 의식해 대전감각은 심각하게 떨어지는 편이었다. 또한 등장 캐릭터나 재현에 약간의 이해불가능한 선정이 있어서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대표적으로는 사지타리우스 세이야의 빅뱅어택이 일반 세이야의 빅뱅어택 그대로라든가[1] , 스페셜 캐릭터가 스틸 세인트라든가...
캐릭터 게임의 수순인 IF 스토리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는 오퓨크스의 샤이나가 황도에 편입되는 편.
특별히 시리즈화 될 움직임이 없다가 OVA판 하데스 명계편의 발매와 맞춰서 세인트 세이야 : 하데스 12궁편이 발매되었다. 이쪽은 성우가 신 캐스팅으로 모두 변경되었다. 그외에 캐릭터 우려먹기 꽤 되어서 불만스럽긴하지만 격투게임으로써는 훨씬 더 좋아진 편. 덧붙여 PS3로 발매된 세인트 세이야 전기도 동회사의 작품으로 이 시리즈의 계열로 볼 수 있다.
2. 게임 시스템
기본적으로 점프없는 4방향 이동을 채택하고 있다. 기본기는 약공격과 강공격 2종류. 각각의 기본기 버튼은 연타로 콤보가 발생하며, 강공격은 각 공격간의 딜레이가 발생하는 대신 가드 크러쉬 공격이 발생한다. 약->강으로 연쇄콤보도 가능하며 역시 이때도 가드 크러쉬 발생.
공방 혹은 직접 챠지함에 따라서 코스모 게이지라는 기력게이지가 상승한다. 최대 3칸까지 스톡가능. 이 코스모 게이지를 1칸 소모하여 스페셜 어택이라고 불리우는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스페셜 어택의 성능은 현재 챠지되어있는 스페셜 어택 게이지에 따라서 변경된다. 발동속도에 따라서 기본기 콤보에서 바로 연계되는 경우가 있다.
초필살기는 빅뱅어택이라 부르며 코스모 게이지 3개 상태에서 빅뱅 어택 게이지를 따로 모아서 발동. 모은 게이지의 양에 따라서 발생하는 빅뱅어택이 달라진다. 물론 빅뱅 어택의 소지수는 캐릭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1개밖에 없는 캐릭터(타우러스 알데바란)의 경우 특별히 관리할 필요는 없다. 빅뱅 어택은 원작의 기술을 비쥬얼로 고스란히 살려놓아서 볼거리가 풍부하다.
빅뱅 어택의 연출도중에 느닷없이 버튼입력 타이밍이 뜨게 되는데, 방어측에서 이 타이밍에 버튼을 누르면 빅뱅 카운터라는 것이 발동, 버튼연타 대결로 공격의 이행/카운터가 발생하게 된다. 이것은 세인트에겐 같은 기술이 통하지 않아를 게임 시스템으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빅뱅 어택의 카운터 타이밍은 첫번째에는 도저히 맞추지 못하지만 두번째부터는 익숙해져서 맞출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게임에는 라운드 개념이 없는데, 체력게이지가 0이 되면 바로 게임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버튼을 연타해서 일어나야하는 근성있는 시스템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연타로 쉽게 일어날 수 있지만 다운이 세번쯤 반복되면 더이상 연타로도 일으켜세우는 것이 불가능. 하지만 이렇게 일어난 세인트는 코스모 게이지가 3레벨인 상태로 일어나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빅뱅어택을 노릴 수 있다. 이것은 바로 세인트 세이야 황금패턴의 재현. 이때 일어나라고 부추기는 키도 사오리의 모습도 압권. 하지만 피니쉬를 빅뱅 어택으로 맞게되면 이 근성 시스템은 발동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세인트 세이야다운 모습. (...)
체력과 코스모 게이지 외에 세븐 센시즈라는 게이지가 존재. 공방이 치열할수록 자동으로 차오르며 세븐 센시즈가 차오를수록 코스모의 게이지 챠지속도가 상승한다. 끝까지 차면 세븐 센시즈 모드에 돌입, 모든 부분에 버핑을 받게된다.
그외에 스트리트 파이터 3의 블로킹과 같은 개념의 세인트 가드 등의 시스템이 존재한다.
3. 게임 모드
- 황금십이궁
이 게임의 스토리 모드. 원작의 성역 12궁편의 내용을 시작부터 끝까지 다루고 있다. 각각의 전투 전에 나오는 비쥬얼 영상까지 모두 풀 보이스로 재현하놔서 원작의 재현율이 굉장히 높다는게 장점. 각 스테이지의 랭크를 실버세인트이상으로 클리어하면 다음 스테이지에 갖가지 보너스를 받게되고, 성역의 병사들과 싸우는 일종의 무쌍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하지만 무쌍모드는 조작감이 영 개판인데다가 적들이 이상하게 강해서 되려 들어가지 않는게 좋은 부분도 있다.[2] 그리고 2주차 스토리 모드 진행시에는 각각의 스테이지 사이에 원작의 뒷 이야기들을 만들어 놓기도 하였다. 다만 이게 원작 설정과는 좀 엇나가긴 하지만 대충 시간대는 맞춰놓고 있다.[3] 하지만 13번째 궁인 오큐프스궁이 등장하는 편은 완벽한 if 스토리.
스토리모드의 반대. 교황(제미니 사가)가 되어서 12궁으로 쳐들어오는 청동 좀비를 막아내는 모드이다. 시작시에는 12명의 골드세인트가 자신의 휘하에 있으며 각각의 궁에 배치해서 막아내야 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청동 좀비들이 무진장 강력하게 등장해서 골드세인트따위 발라버리기 때문에 난감하다. 하지만 브론즈세인트들은 진행시 받은 데미지를 고스란히 받고 올라오기때문에 골드세인트를 겹겹히 벽으로쳐서 하나씩 쓰러뜨려야 한다. 초기에는 클리어가 불가능하지만 교황의 경험치가 다음 주차로 전이되기 때문에 반복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교황의 레벨이 상승하여서 갓 파워와 가디언 이펙트라는 특수능력을 얻게된다. 이 갓 파워와 가디언 이펙트는 적에게 직접 디버프를 걸거나 자신의 부하에게 버프를 거는 능력. 최고의 능력들을 마구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시점부터는 청동 좀비들도 마구 꺾여나간다.
12궁의 골드세인트들을 각자 자신의 궁에 적소배치하면 XP기프트라는 능력이 보너스 발동하여 경험치를 10배(!!)로 얻게된다. 또한 환롱마황권 모드의 기본 메뉴에서 특수 커맨드[4] 를 입력하면 골드세인트이외의 다른 캐릭터들도 사용이 가능해진다. 단 현재 다른 모드에서 사용이 가능한 캐릭터들까지로 한정.
12궁의 골드세인트들을 각자 자신의 궁에 적소배치하면 XP기프트라는 능력이 보너스 발동하여 경험치를 10배(!!)로 얻게된다. 또한 환롱마황권 모드의 기본 메뉴에서 특수 커맨드[4] 를 입력하면 골드세인트이외의 다른 캐릭터들도 사용이 가능해진다. 단 현재 다른 모드에서 사용이 가능한 캐릭터들까지로 한정.
대전모드.
- 세이야의 휴일
콜렉션 모드. 기본적으로 캐릭터에 관한 정보가 모이는 캐릭터 도감. 세인트 세이야 관련 완구의 정보가 모이는 장난감 도감. 세인트 세이야 트레이딩 카드가 모이는 카드 도감의 3가지로 구성. 100% 컴플리트를 하려면 게임을 지독하게 파야 한다.
4. 등장 캐릭터
[1] 황금화살 같은건 없다![2] 이 부분을 확장해서 만든것이 PS3로 발매된 세인트 세이야 전기.[3] 도중에 잠깐 라이브라 도코가 미소페사메노스를 해제하고 쓰러진 시류를 대신해서 싸우는 편이 있다. 원작에서는 미소페사메노스가 자유자재로 해제/시전이 가능한지 불명.[4] ↓←↑↑↓↑□버튼을 누른채로△버튼.[5] 특정 조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최종보스인 사가를 쓰러뜨리면, 히든 보스 격으로 13번째 골드 세인트로써 등장한다. 이 버전의 샤이나는 플레이어블로 사용할 수는 없다.[6] 원작에서 쌍아궁을 지키고 있던 제미니 클로스를 입은 환상.[7] 참고로 사지타리우스 아이올로스는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사지타리우스 세이야는 페가수스 세이야와 성능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8] 당연히 최종보스.[9] 셋 모두 빅뱅어택이 스틸 허리케인 하나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