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자(데스티니 시리즈)
전 당신을 몰랐어요. 당신의 첫 번째 삶에서는요.
당신은 제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전장에서 죽었죠.
뭔가 특별한 것이 우릴 만나게 했어요. 그건 바로 여행자였죠.
여행자가 처음 나타났을 때 당신의 세계가 영원히 달라졌어요.
그 때가 황금기였죠. 수 세기동안 인류는 번성했어요.
바로 그 날까진. 고대의 적이 온 우주를 넘어 여행자를 쫒아왔어요.
인류는 멸망을 목도했죠. 하지만 여행자가 선택을 했어요.
여행자의 희생으로 고대의 적이 파괴되고, 우리가 태어났어요. 고스트.
전 고스트에요. 그보다 중요한 건 당신의 고스트에요.
당신의 여행자의 선택을 받았어요. 당신은, '''수호자'''에요.
이건 당신의 '''운명'''[1]
이에요.
수호자란 누구인가?
우리는 예전의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 채 첫 숨을 들이쉰다.
그러나 우리는 왠지 빛에 이끌려...
싸우고... 죽고... 다시 살아난다.
우리는 이유가 있어서 선택받았다. 우리보다 위대한 존재에게...
인류의 강물은 한때 깊고도 넓게 흘렀으나, 이제는 살아남은 인간이 거의 없다.
우리에겐 믿을 것이, 터전이라 부를 곳이 필요하다.
우리가 불려 온 이유는 이것이다.
미래를 위해 싸우는 것.
미래를 지키는 것.
전투를 치를 때마다 불로 담금질되는, 우리는 벼려지고 연마되어 눈 앞의 전투에 적합한 무기로 거듭난다.
우리가 지금까지 건설한 것은 시작일 뿐이다. 그것이 우리가 이룰 업적을 상징하고,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지 상징한다.
하지만 그날이 오리라...
우리가 시험에 드는 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위태로워지는 날이...
그때의 우리는 서로의 본질을 볼 것이다.
- 자발라
불가능에 맞서는 그대에게 탄복을 금할 수가 없도다. 빛의 도움으로 계속되는 그 성공이 놀라운 것이 아니라 굴복하지 않는 그 정신이 놀랍도다. 그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싸우고 죽기를 택하는구나. 무엇을 위해서냐? 일신의 부와 명예를 쫓아서인가? 피난 도시에 있는 그 얼간이들을 위해서인가?
그대는 그대보다 오랜 세월 존재했고 더욱 고귀하며 실력이 뛰어난 종족들에 맞서 싸웠다.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그대는 용맹하게 싸웠다. 참으로 용맹하고 무익하게 발버둥 치는구나. 이 우주가 숱한 고난을 주건만 아직도 저항하려 들다니.
짐이 그대를 끝낼 수도 있어. 세상의 석양이 질 때 그대는 짐의 편에 서 있지 않겠지. 그대, 수호자 중의 수호자여.
짐이 원하기만 하면 그대는 벌써 숨이 끊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짐은 그러지 않으리라. 이유를 아는가? 그대가 썩 마음에 들게 되었거든.
-칼루스, 기갑단의 황제
-행성포식자 리바이어던 레이드에서 획득하는 전설 산탄총 "종족의 정점" 의 지식에서.
승천자[2]
는 제대로 무장만 갖춘다면 혈혈단신으로 군대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한다. 승천자 둘은 고스트의 지원만 제대로 받는다면, 무한한 군대와 무한히 싸울 수 있다.- 지식 "이름 없는 남자"의 고향, 3부중.
그럴 일 없습니다. 울드렌 소프는... '''제 겁니다.'''[3]
You won't have to. Uldren Sov... '''Is mine[4]
.'''
1. 개요
[image]
'''Guardians'''
데스티니 시리즈의 주인공이 속한 집단. 동시에 작중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이기도 하다. 본래 인류의 몰락 때 사망했지만 여행자에게 '''빛'''이라는 힘을 받아 부활한, 이름 그대로 인류를 수호할 사명을 타고난 이들이다.[5] 현재는 최후의 도시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태양계를 침공해온 여러 외계 종족들과 어둠의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고 태양계의 식민지들을 되찾는 것이 목적이다. [6]
플레이어는 인간, 각성자, 엑소 중 한 종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대사가 조금씩 달라지는 걸 제외하면 스토리 진행에 차이는 없다.[7]
여성 수호자 성우는 이새아.
2. 상세
이들은 강력한 신체능력과 더불어 빛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전투한다. 또한 파트너인 고스트만 건재한다면 몇 번이고 되살아날 수 있는 사실상 불멸의 존재들이다. 다만 수호자들은 처음 부활하면서 수호자가 아니었을 때의 기억을 완전히 잃어버리기 때문에, 정말로 부활했다기보다는 여행자에 의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난 것에 가깝다. 보통은 전생에 대한 기록을 찾으려 하지 않는 것이 수호자들 사이의 암묵적인 규칙이다. 물론 아나 브레이나 팬처치 같이 이를 지키지 않는 수호자들도 있다. 주인공 수호자의 경우도 정확한 과거는 알 수 없지만, 튜토리얼 때의 모습을 보아 인류의 몰락 때 러시아 방벽 안으로 피난을 가다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8]
여담으로, 현실의 플레이어를 반영해서인지 대부분의 수호자들은 혼자서 멋을 내거나 꽤 4차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언급이 자주 나온다. 인게임 지식에서도 수호자=현실플레이어 드립이 자주 나오는데 루팅물이 많단 거에 호응하는 건 예삿일에, 공격전 임무나 시련의 장 훈련을 계속 반복하고, 새로운 능력을 얻는데 혈안이 되어 있고, 춤을 굉장히 많이 추고, 현실의 트롤링짓에 대응하는 사고를 많이 치기도 한다. 가령 일렉트로니카 고스트 의체 지식에서는 수호자들은 최후의 도시 시민보다 더욱 많은 시간을 춤에 할애한다 하고, 탑 기술자들은 혼자든 여럿이든 춤을 춘다고 하고, 심지어는 서로를 향해 춤추기도 한다면서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아마 여타 게임에서 습관적으로 게임은 켰는데 할 건 없는 플레이어들이 광장 같은 곳에서 춤 켜놓고 잡담이나 나누는 모습을 말하는 것 같다. 특히 경이 무기 D.A.R.C.I 지식에선 자체인공지능이 있는 무기들이 커뮤니티를 이루어 수호자들이 공격전이나 시련의 장에서 벌이는 만행을 지켜보고 있다는 내용도 있다.
심지어 이 괴짜 행동들은 외계 종족들조차도 어이를 상실하게 만드는 듯하다. 1편에 나온 기갑단 전투보고서에서도 수호자들이 기갑단 군대들을 쓸어버린 뒤 서로 춤을 추고 있거나 참새로 묘기를 부리고 다닌다고 생존자들이 증언한다. 또한 사이온들이 최후의 도시에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눈에 불을 키고 관측을 시작하는데 정작 본 것이 수호자들이 단체로 춤파티(...)를 벌이고 있거나 시련의 장 규칙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는(...) 광경이라서 사이온들을 벙찌게 만든다고...
3. 세대에 따른 구분
수호자들은 게임상으로는 부활 이후 활동을 시작한 시기, 현실에서는 캐릭터를 생성한 시기에 따라 "세대"가 나뉜다.
3.1. 1세대
데스티니 1 시절부터 활동해 온 베테랑 수호자들. 전작에서 플레이했던 캐릭터가 있는 경우, 번지넷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해당 정보를 연동하면 1세대로 취급받는다. 프롤로그부터 1편의 행적들을 회상하는 내용이 나오며, 플레이 도중 등장인물들이 1편에 있었던 일들을 계속 언급하는 등 대사가 달라진다.#
데스티니 1은 가디언즈와는 달리 콘솔로만 출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 번역도 되지 않아, 한국에서는 상당히 마이너한 게임이었다. 따라서 한국 유저들 중 여기에 속하는 사람들은 그 수가 많지 않다. 당연히 대부분 해외 유저들이고 2로 넘어오면서 붉은 전쟁 당시 모든 장비를 잃어버렸다는 설정과 게임적 이유 때문에 간혹 해외 레딧이나 커뮤니티 게시판에 데스티니 1 장비나 룩을 돌려달라는 글을 올리는 유저들이 대부분은 여기 부류다.
3.2. 2세대
데스티니 1의 마지막 DLC인 강철의 봉기(Rise of Iron)와 데스티니 가디언즈 본편인 붉은 전쟁 사이에 부활한 수호자들. 풍요의 시즌까지 캐릭터를 생성하면 2세대로 취급받을 수 있었다. 이 세대까지는 현재는 유산 퀘스트로 넘어간 붉은 전쟁 캠페인이 캐릭터 생성 직후 튜토리얼을 겸해 바로 진행됐다. 데스티니 1 시절에는 아직 부활하지 않았던 관계로 1편에 있었던 일들이 언급되지는 않는다.
한국에서는 포세이큰이 출시되면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정발됐으므로, 원로급 유저들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3.3. 3세대
포세이큰 스토리 이후에 부활한 새로운 빛(New Light)에 속하는 수호자들. 섀도우킵 시절,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스팀으로 이전된 이후부터 캐릭터를 생성하면 3세대로 취급받는다.
포세이큰까지의 사건이 모두 종결된 이후에 부활했기 때문에, 해당 캠페인 퀘스트는 아만다 홀리데이에게 "유산" 퀘스트를 받음으로써 지나왔던 일들을 체험한다는 설정으로만 진행할 수 있다. 첫 미션도 무너져 가는 탑에서 붉은 군단과 싸우는 게 아닌, 1편처럼 러시아 발사 기지에서 부활한 직후다.
3.4. 4세대
빛의 저편 이후 러시아 발사 기지에서 부활한 수호자들이다. 즉, 현 시기부터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들은 전부 4세대 수호자들이다.
이 수호자들은 붉은 전쟁, 오시리스의 저주, 전쟁지능 캠페인 진행이 불가능하고 오직 튜토리얼, 포세이큰, 섀도우킵, 빛의 저편만 진행 가능하기에 아만다 홀리데이를 만날 필요가 없다.
4. 클래스
워록의 하위 직업 3개의 능력을 모두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오시리스나, 자발라가 과거 황혼의 틈 전투에서는 돌격자였지만 이후 인게임에서는 파수병으로 등장했다가, 자격의 시즌 시네마틱에서 다시 돌격자의 능력인 대혼란의 주먹을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5. 주인공 수호자의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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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데스티니
- 검은 정원의 심장을 파괴하여 여행자가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함.
- 유리 금고의 법칙을 이해하고 카버의 뜻을 따라 시간의 교차점 아테온을 파괴.
5.1.1. 도사리는 어둠
5.1.2. 늑대의 가문
- 리프의 여왕 마라 소프를 도와 스콜라스의 반란을 진압하고 스콜라스 본인을 체포해옴, 이후 리벤지 매치에서 스콜라스를 사살.
5.1.3. 굴복자의 왕
5.1.4. 강철의 봉기
- 살라딘을 도와 6번 기지의 SIVA 복제 시설을 파괴해 폭주 위험을 가진 SIVA를 저지.
- 몰락자들을 스플라이서로 변이시키던 대집정관 엑시스를 처치.
- 신세대 강철군주가 됨.
5.2. 데스티니 가디언즈
5.2.1. 붉은 전쟁
5.2.2. 오시리스의 저주
- 수성의 무한의 숲에서 오시리스와 함께 무한의 숲의 관리자인 판옵테스를 격파하고 사기라를 구출함.
- 리바이어던 함선의 흡기 부분을 막던 아르고스를 파괴하고 리바이어던의 작동을 정상화시킴.
5.2.3. 전쟁지능
- 군체의 이단자 노크리스 사냥.
- 아나 브레이와 함께 전쟁지능 라스푸틴과 접촉하고 벌레 신 솔의 육신을 파괴.
- 붉은 군단의 잔당을 이끌고 리바이어던에 쳐들어온 발 카우오르를 처단.
- 이오 울란 탄의 숲 깊숙한 곳에 위치한 솔의 차원에서 굴복자 무리를 해치워 벌레 신 솔에게 선택 받음.
5.2.4. 포세이큰
- 울드렌 소프와 경멸자 남작들을 처단하여 케이드-6의 복수를 함.
- 태양계의 마지막 아함카라인 천의 목소리를 내는 리븐을 사냥.
- 조각난 왕관에서 둘 인카루의 계획을 계속 저지하며 꿈의 도시를 수호.
-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검은 무기고의 대장간을 재가동시키고 시빅스가 찢어낸 검은 무기고 서책을 복구.
- 검은 무기고의 보물을 약탈하려는 켈의 재앙 시빅스를 저지하고 폭동 프라임을 파괴.
- 방랑자와 함께 가시의 탄환을 추적하여 군체 무기장인을 제거하고 유언을 획득
- 결단의 장소를 통해 아홉의 시험을 통과.
- 에라미스의 탑 침공을 미스락스와 함께 막아내고 완벽한 폭동을 얻음.
- 기갑단 황제 칼루스와 함께 슬픔의 왕관을 쓰고 사바툰의 조종을 받는 갈란을 처치하는 데 성공.
- 역사적인 물건인 드레젠 요르 본인이 사용하던 가시 진품을 정화하고 빛의 무기인 루미나를 제작.
5.2.5. 섀도우킵
- 달의 지하에서 어둠과 직접 조우.
- 달의 지하에서 얻은 유물에서 나오는 신호를 따라 검은 정원에 재차 침입, 화력팀을 가로막는 축성의 정신과 신성한 정신을 파괴.
- 죽음 노래를 이해하고 죽음연주자들과 고위 지휘자 술막타를 살해후 그들의 악보와 두개골로 죽음노래를 무기로 실현화 시킨 무기인 죽음전달자를 탄생시킴.
- 이단의 구덩이에서 부활한 챔피언 줄마크를 다시 처치.
- 벡스의 검은 정원으로부터 달로의 침공을 막아내고 벡스 부품으로 차원문을 만들어 수많은 불멸의 정신 복제본들을 전부 죽임.
- 오시리스의 해시계로 붉은 전쟁의 결과를 바꾸려던 사이온 자매들의 계획 저지
- 오시리스의 해시계를 통해 과거로 가 세인트-14에게 완벽한 역설을 전달하고 그의 본보기가 됨.[9] 이후 세인트-14가 전사한다는 원래 역사를 바꾸고, 그를 현재 시간대로 복귀시킴.
- 시간의 회랑 미로를 돌파하여 회랑 끝에서 자신의 끝을 목격하고 자신을 죽이는 몰락자를 먼저 죽여서 미래를 바꿈.
- 수성의 깨어진 시간대 복구.
- 라스푸틴의 위성무기 조준을 위한 세라프탑의 충전을 완료해 최후의 도시로 떨어지는 전능자를 격추시킴.
- 에리스, 방랑자와 협업해 사바툰의 방해를 몰아내고, 사바툰의 탄원자 노크리스를 완전히 처치하여 어둠의 메시지를 해독하는데 크게 기여함.
- 아홉의 왕국에 들어가 어둠의 본성을 알아냄.
5.2.6. 빛의 저편
- 유로파에서 어둠의 힘을 이용해 에라미스와 구원의 가문을 저지
- 딥스톤 무덤에 침입해 에라미스의 부관 아트락스-1과 타닉스를 처치하여 엑소 몰락자를 만들려던 계획 저지.
- 굴복자가 잠식해가던 여행자의 파편에서 굴복자를 몰아내고 여행자에게서 매의 달을 받음.
- 분노의 자손들을 만들어낸 시부 아라스의 고위 집전 사제를 까마귀와 협력해 사냥하고 사기라의 복수를 함.
- 카이아틀의 용사에 대항할 자발라의 용사로 선택됨
- 전장에서 카이아틀의 하수인 기갑단의 정예 대장들을 격파
- 칼루스의 실험함선인 글라이콘에 잠입하여 글라이콘을 점거한 경멸자들을 모두 전멸시킨뒤 칼루스의 수호자인 카타베이시스의 유품 망자의 이야기를 회수함
6. 주인공 외의 수호자들
- 자발라 - 타이탄 선봉대 대장이자 선봉대 사령관, 現 파수병, 前 돌격자[10]
- 아이코라 레이 - 워록 선봉대 대장, 공허방랑자
- 케이드-6 - 헌터 선봉대 대장, 총잡이
- 세인트-14 - 타이탄, 파수병
- 펜처치 에버리스 - 워록
- 오시리스 - 워록, 새벽칼날[11] ,공허방랑자[12] , 폭풍소환사[13]
- 신 말푸르 - 헌터, 최초의 총잡이
- 레질 아지르/드레젠 요르 - 타이탄, 돌격자
- 아나 브레이 - 헌터, 총잡이
- 살라딘 경 - 타이탄, 돌격자 [14][15]
- 여제 에프리디트 - 헌터
- 펠윈터 경 - 워록, 공허방랑자[16] , 새벽칼날 [17]
- 티무르 경 - 워록, 폭풍소환사
- 샤크스 경 - 타이탄, 돌격자[18]
- 대변자[19][20] - 워록[21]
- 애셔 미르 - 워록[22]
- 슬론 - 타이탄
- 까마귀 - 헌터
- 방랑자 - 현재 워록인 척 하는 중.[23]
- 에리스 몬 - 헌터
- 쇼 한 - 헌터 [24]
- 카타베이시스 - 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