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데스티니 시리즈)
1. 개요
번지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 데스티니 시리즈의 캐릭터 클래스 중 하나이다.
적당한 난이도와 적당한 조작성을 가지고 있는 클래스. 어디 하나 모날 것 없이 평범한 클래스다.
설정상 최초로 탄생한 수호자로, 인류 최후의 도시 건설 이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난민들을 이끌고 여행자 밑으로 인도하던 순례 수호단 (Pilgrim Guards)이 최초의 타이탄 조직이며, 도시를 건설하고 초기에 외벽을 수호하던 것도 이 타이탄들이다. 유명한 영웅이나 높은 분 중에 타이탄이 많은 것도 주로 도시 외벽 수호 임무를 맡기 때문에 대규모 전투 등에서 공적을 올리거나 전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1] 애시당초 선봉대 총사령관 자발라부터 타이탄이고, 시련의 장 관리자 샤크스 경도 타이탄, 강철 깃발의 살라딘 경도 타이탄이다.
여러 로어에서 언급되는 타이탄들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남들과 화력팀을 이루는 모습보다는 혼자서 활동하는 타이탄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애꾸눈 가면의 전 주인 또한 고스트를 잃은 복수심으로 빛 없이 기갑단과 맞서 싸웠다. 그리고 세인트-14는 홀로 무한의 숲에서 벡스를 수 세기 동안 학살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우르사 퓨리오사의 전 주인인 비요나-3은 끝없는 몰락자들로부터 시민들을 끝까지 보호했다. 로어에서 이러한 내용을 확인하면 굉장한 비장미마저 느낄 수 있다.
덤으로 붉은 전쟁 이후로 타이탄은 클래스들 중 가장 피해를 많이 입고 약화된 세력이라고 한다. 이유는 탑에 민간인들을 지키고 빛이 사라진 상태에서 민간인을 수호하다 죽은 타이탄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그 예로 타이탄 중 규모가 큰 세력인 태양파괴자들은 붉은 전쟁 당시 빛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결사항전을 택해 1명을 제외하고 전부 전사하고, 그 전에도 도시를 수호하다 몰살당한 타이탄 부대의 기록이 가장 많다.
위처럼 타이탄의 설정상의 성격 덕분인지 가장 영웅담이 많은 클래스다.
대신 이런 전시의 용감함은 평시에는 멍청함(...)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잦은데, 대표적으로 타이탄 사령관 자발라는 나름대로 생각이 깊지만 작전명을 잘 못 정해서 기계를 돌려서 정한다든가,[2] 한 타이탄이 "강아지를 위해!"라고 외치며 뛰쳐나가는 장면이 연출된다던가 한다.
이런 인식은 타 클래스에게도 그닥 다르지 않은 모양인지 워록인 애셔 미르는 자발라가 전능자를 파괴하는 계획을 세운다는 말을 듣자 전형적인 타이탄 바보라고 깠다. 직후 다른 워록인 아이코라에게 부정당하긴 했지만.
타이탄의 상징인 사각형 2개와 삼각형 2개로 이루어진 육각형은 여섯 전선 전투 때 6개의 정착지를 수호하던 작은 타이탄 조직 2개와 큰 타이탄 조직 2개를 의미한다.
2. 주요 인물
- 자발라
- 살라딘
최후의 구세대 강철 군주이며 자발라와 샤크스의 스승이다. 또한 천둥충돌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으로 기록된 타이탄이다.
시련의 장의 관리자.
- 드레젠 요르
- 슬론
자발라의 부관.
- 오로스
타이탄 조직인 '태양파괴자'의 3대 정화의 판관. 붉은 전쟁 때 빛을 잃은 후 붉은 군단에게 수성의 기지가 발각되어 다른 태양파괴자들과 함께 전사한다.
- 리우 펑
태양파괴자이자 대장장이. 경이 핸드 캐논 태양탄과 워록 경이 건틀릿 태양수호자를 제작했다.
- 레드릭스-3
- 세인트-14
자발라 이전 타이탄 선봉대장이었던 엑소 수호자. 워록 선봉대장이자 선봉대 사령관이었던 오시리스를 찾으러 혼자서 무한의 숲으로 갔다가 수많은 벡스들과 수 세기 동안 싸우게 되었다. 벡스가 세인트를 제거할 목적으로 정신을 따로 만들 정도였으며, 세인트가 힘이 다해 죽게 되자 시신을 보존하고 그 자리에 기념비를 세워 세인트를 기릴 정도. 세인트가 무한의 숲에 있다고 하자 오시리스가 그의 안전을 염려할 정도이며 주인공 수호자의 고스트도 주인공을 찾기 전 세인트-14와 면식이 있었다. 그리고 대변자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잘 따랐다고 한다.[스포일러2]
- 케이버
유리금고에 화력팀을 이끌고 침입했으며, 처치한 벡스의 잔해로 갑옷을 만들어 입었다. 하지만 유리 금고에선 벡스의 법칙을 따라야 했고 결국 빛의 힘을 쓰지 못한 케이버의 팀은 템플러한테 저지 당한다. 결국 동료인 프레이디스가 고르곤들한테 당해 존재가 지워지고 파하닌은 겨우 탈출한다. 케이버는 끝까지 벡스와 싸웠지만 오라클의 파편을 실수로 삼켜버려 방산충으로 인해 정신이 서서히 침식당했고 마지막 순간 아이기스에 자신의 모든 빛을 쏟아붓는다. 이후 카버는 에셔처럼 벡스화가 진행되어 사망한다. 케이버의 빛은 유리 금고에 틈을 만들었고 아이기스를 들고 있는 동안엔 유리 금고의 법칙을 무시 할 수 있게 되었다.
- 벨 탈로위[3]
에리스와 함께 크로타를 처치하러 간 타이탄으로 지옥문에 진입하다 쏟아져 나온 노예들한테 공격당한 뒤 흑검 알라크훌한테 맞아 사망한다. 레이저는 벨을 부활시키려고 했지만 노예들한테 빛을 빼앗겨 실패하고 레이저마저도 파괴된다. 에리스의 화력팀원 중 가장 먼저 사망했다.
- 웨이 닝
인간 여성 돌격자 타이탄으로 에리아나-3의 연인. 군체로부터 달을 탈환하기 위한 공격에 참여했으나 크로타에게 직접 살해당했다. 호전적인 사자의 스토리에 등장한다. 출현의 시즌 접촉 공개 이벤트로 밝혀진 바로는 방랑자와는 구면인 사이이다.
- 오린
현재는 아홉의 사절이 되었으며 하위직업은 태양파괴자였다.
- 탈로르
시련의 장에서 무적의 챔피언으로 군림했으나 드레젠 요르에 의해 최후를 맞이했다.
- 비요나-3
엑소 타이탄. 타이탄 경이 방어구 '우르사 퓨리오사' 에 로어로 등장한다. 생존 여부는 불명.
3. 하위 직업
어빌리티와 서브클래스는 언제나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지만 변경 시 수류탄, 근접 능력 쿨타임, 궁극기 게이지가 초기화 된다.
3.1. 데스티니
3.1.1. Striker
근접 능력을 활용하는 근접전에 특화되어 있다. 속성은 전기.
3.1.2. Defender
자신과 아군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속성은 공허.
3.1.3. Sunbreaker
속성은 태양.
3.2. 데스티니 가디언즈
'''타이탄. 강력하고 굳센 그들은, 최후의 도시를 보호하리라 맹세했다.'''
전작과 달리 엄청나게 평가가 높아졌다. 광역기는 물론이고 cc기, 생존기, 아군보호, 아군 버프까지 모든걸 갖춘 만능 직업으로 활약중. 다만 단점이라면 단일 딜링 능력이 가장 낮아서, 보스전에서는 파워 무기나 에너지 무기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것. 그리고 올라운더 특성상 다재다능한 대신 어느 한 쪽으로 파고들만한 전문적인 특화성이 없어 헌터나 워록들이 있는 파티에 타이탄이 한 둘 끼어 있으면 좋지만, 오로지 타이탄으로만 이루어진 조합이 되면 레이드는 커녕 공격전만 가도 꽤나 고단해진다.'''그대라는 방패 뒤에 도시가 건재할 수 있는 걸세.'''
- 자발라
포세이큰 시즌 후에는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특정 경이에 의존하거나 버그성 트릭을 사용한 지나치게 강력한 조합[4] 외에는 '마땅히 단점이 없지만 장점도 없지만 재미로 하는 평범한 클래스' 까지 평가가 낮아졌다가 검은 무기고 시즌에 있었던 각 직업별 궁극기 패치에서 별다른 상향을 받지 못해 워록과 헌터에 비해 특출난 장점을 챙기지 못한 상태로 PvE와 PvP를 합친 갬빗이 주가 된 방랑자 시즌을 맞이한 후 평가가 크게 낮아졌다. 바로 고질적 단점인 범용성 때문에 전문성을 잃은 특성 탓에 각자의 역할이 딱딱 정해진 갬빗 프라임과 결단 고단계 등등에서 타이탄은 아예 필요가 없어진 것.
고질적인 단점으로 여겨지는 건 궁극기의 구조적 허술함인데, 애초에 단발궁이라고 할 만한 게 돌격자의 미사일의 규정 말고는 없는데 그 단발궁이 타이탄의 모든 궁극기중 가장 약하고, 서포팅 궁극기도 타이탄의 사령관의 규정 단 하나인데 방패를 편 동안 본인은 공격을 못 해 태양파괴자의 일반기술인 멜팅에 서포팅에서 밀리는 기적같은 성능을 보여주고 태양파괴자의 궁극기는 유일한 원거리 궁극기인데 지속성 딜링 사거리 그냥 모든 면에서 구리다. 이들의 상향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그동안 애꾸눈+스케이팅의 악명이 가로막아 오던 것이 결국 터져버린 것. 방랑자 시즌의 타이탄에 대한 인식은 거의 바닥으로 떨어져 동정여론이 일 정도다.
그리고 서광의 시즌에서 혼자만 이름만 버프인 사실상 너프를 받고 수호물 말고는 그냥 쓸모없어졌다.
사람들이 기대했던 페레그린+원투펀치+태양코일을 번지가 미리 너프를 해버리면서 포위 없는 합성근육이 되어버렸고 다른 직업들과 달리 수치조정만 한 태양파괴자 하위직업들은 안그래도 쓸모없는데 쓰던 능력들을 너프하고 안쓰던걸 버프해버리면서 더더욱 쓸모가 없어졌다. 돌격자 중간트리는 고작 10% 딜 증가 수준. 현재 타이탄의 고질적인 문제인 한방궁의 부재와 낮은 범용성 등이 발목을 잡아서, pvp는 너프가 된 애꾸눈이라도 붙잡거나 다른 pvp 경이를 쓰면서 겨우 연명중이나 가장 강력한 헌터, 타이탄과 달리 너프먹지 않은 의충 워록 때문에 이 둘보다 나쁘다는 평. pve 또한 워록이나 헌터만큼의 임팩트가 있는게 아닌지라 사실상 수호물 등을 통한 서포터 외에는 입지가 불안정하다.
출현의 시즌 이후에도 평가는 여전한데, 수호물의 공격력 35% 버프가 빛샘의 25% 버프보다 강한건 여전하기 때문에 레이드 서포터로썬 한 명은 들어가는 입지이지만, 사실 이것도 10% 딜증이 필수는 아니기에 선택적으로 들어가는 편이며 다른 컨텐츠에선 더더욱 암울하기만 하다, 애꾸눈은 또 한 번 너프에 안타이오스 보호막까지 너프를 먹어 pvp는 정말 마땅치 못해 워록과 헌터는 쓸만한데 비해 타이탄은 pvp에서 독보적인 약체라 여겨지고 있으며, pve에선 유일한 한방 궁극기인 미사일의 규정이 버프를 먹어 천둥충돌이 신성폭탄보다 조금 약한 수준까지 올라왔으나 애초에 타이탄의 천둥충돌은 자신이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궁극기인 만큼 사용처가 극히 제한되며 딜링 상황 또한 매우 많이 타기에 딜을 좋을망정 쓸 각이 너무 제한적이라 여전히 한 방 궁중엔 안좋은 축에 속한다. 무두골을 이용하여 궁극기를 빨리 돌릴 수 있다곤 하지만 상위 난이도 pve 활동에선 애초에 탄도식 강타 한 번 날리기도 자살 행위급이라 어렵다. 단 반대로 말하면 갬빗이나 잡몹이 조금만 나와도 궁극기를 난사할 환경이 만들어져서 잡몹처리를 하는데 있어서는 3개의 직업중 최고봉이기도 하다. 실제로 네자릭 워록이나 쏙독헌터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무두골 타이탄보다 궁극기를 빠르게 채우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갬빗이나 잡몹이 많이 나오는 경우는 저 둘이 궁한번 쓸때 혼자서 2번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pvp는 애정으로 쓰는거지 성능은 매우 안좋은 편으로 실력이 좋지 않거나 난투같은 경우에나 어깨빵으로 양학을 하긴 해도 제대로 팀을 짜고 오거나 실력이 있는 사람들에겐 통하지 않는 편이다.
반대로 pve에선 2직업한테 안꿇리는데 우선 레이드에서는 보스딜타임때는 헌터의 쏙독데미지보다 딜기여도가 수호물이 더 높다. 당장 악티움+제노파지면 재장전없이 쭉 쏠 수 있는데다가 수호물로 인한 기여도덕에 딜타임동안 기여도는 물론 오히려 쏙독을 포함한 헌터의 딜보다 악티움을 장착한 타이탄의 딜이 더 높은 케이스도 존재한다. 워록은 빛샘+달장이면 아군의 재장전도 빠르게 해서 약간 밀리기도 하지만 버프는 10% 더 앞서기도 하며 보스네임드가 아니라 버티거나 잡몹과 싸우는 구간에서는 황혼전처럼 아프지 않아서 무두골타이탄이 2직업에 우위를 점하는 저~중난이도라서 타이탄이 있는곳은 수월하게 맡길 수 있다. pve에서의 성능을 요약하자면 공격전이나 갬빗같은 곳에선 타이탄이 독보적인 활약이 가능하고 레이드에서도 2직업과 비슷하게 활약이 가능하지만 황혼전같은 곳에선 잡몹처리능력을 발휘하기 힘들고 생존력도 은신헌터나 치유의 샘으로 어느정도 탱킹이 가능한 워록에 비해 밀리는 성능을 갖고 있다. 특히 잡몹정리가 미사일의 규정과 무두골에서 나오는 만큼 비행금지가 나오거나 무두골이 없다면 그 강점마저 사라져 버린다.
사냥의 시즌에선 pve의 강점인 잡몹정리 능력이 타직업의 추가경이나 시공으로 다소 퇴색되어 버렸다.
이러한 성능 외적으로 타이탄은 아군을 보호하면서도 전방에서 육탄전을 펼친다는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설정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호리호리한 헌터와 워록과 달리 떡대도 큼직한 편이며 고성능은 아니더라도 매우 재미있는 하위 직업과 경이, 기술 조합이 많기 때문에 성능이 아닌 간지와 재미로 고르는 직업으로 특유의 인기가 많은 편이며 대우가 좋지 않는데 반해 워록과 비등한 수준으로 유저 수는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호쾌한 육탄전을 벌이는 것이 특정 빌드를 제외하곤 힘든 헌터와 성능은 좋은데 반해 이펙트가 영 밋밋해서 재미가 떨어지는 워록과 달리 타이탄은 일반 기술부터 '''어깨빵'''이 있으며, 각종 기술들이 땅을 내리치거나 몸을 들이박는 등 호쾌하고, 큼직한 이펙트와 화면 흔들림까지 동반하기 때문.
여담으로 워낙 타이탄이 버그성 트릭이나 의도치 않은 강력함으로 시즌을 장식하는지라, 이쯤 되면 각종 버그들은 타이탄을 위한 것인게 아니냐는 비아냥 섞인 농담도 있다. 더불어 유독 타이탄과 관련된 버그나 강력한 조합은 발빠르게 너프/픽스되고 정작 헌터/워록 또는 무기와 관련된 버그는 시즌 내내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번지가 타이탄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냐는 농담도 나온다.
3.2.1. 돌격자(Striker)
속성은 전기.
3.2.2. 태양파괴자(Sunbreaker)
속성은 태양.
3.2.3. 파수병(Sentinel)
속성은 공허.
3.2.4. 거수(Behemoth)
빛의 저편에서 등장한 새로운 역할군. 속성은 시공.
4. 타이탄 경이 방어구
데스티니 가디언즈/경이 장비/타이탄 방어구참조
5. 장점과 단점
5.1. 장점
- 쉬운 난이도
타이탄은 공격을 수시로 피하며 장전해야하는 헌터와 자신 뿐 아니라 아군도 케어해줘야 하는 워록과는 달리 몸만 잘 사리며 플레이해도 되니 플레이가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 중~저난이도에서의 뛰어난 전투 유지력
타 클래스와 달리 컨셉상 생존력이 제일 강해야 함에도 가장 생존력이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는 타이탄이나,[5] 어느정도 근접전에 가능한 난이도에서 교전을 지속하는 능력은 타이탄이 가장 최고라 할 수 있다. 경이 방어구 중 전기 근접 능력으로 적을 처치하면 회복 능력을 주는 무적의 두개골 요새나, 근접 능력으로 적을 처치하면 회복과 보호막을 주는 공허의 보호자의 규정 등 계속해서 자잘한 교전을 이어갈 수록 위력을 발휘하는 딜+생존 능력과 경이들이 많아 끈질기게 적과 근접하여 교전을 이어나가는 힘이 강하다. 다만 이는 반대로 근접 능력 탓에 단점이 되기도 하는 강점이기도 하다.
- 활용성 높은 근접 공격 능력
다른 클래스들과 달리 타이탄은 원거리 공격을 강화시키기보단 근접 돌진이나 근접 공격을 강화시켜주는 경이 아이템들이 많다. 특히 경이 방어구인 합성 근육과 무적의 두개골 요새같은 아이템은 타이탄의 근접 공격 유지력을 늘려주고, 무시무시한 폭풍 딜링을 기대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원투 펀치" 옵션이 붙은 산탄총은 이런 타이탄의 근접 공격력을 높여주는 일등공신이다. 가장 뛰어난 시너지를 자랑하는 조합은 보호자의 규정+합성 근육+원투 펀치 옵션을 가진 산탄총 콤보다. 합성 근육은 우선 주변에 적들이 3명 정도 있을 시 근접공격 자체 대미지를 상승시켜주며, 짧은 거리를 순식간에 도약하듯 뛰어가 주먹질을 날릴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보스급 적들이 충격파나 지면 내려치기 공격으로 타이탄을 날려보내는 순간 주먹질로 이 넉백을 캔슬시키고 콤보를 계속 할 수 있다. 또한 타이탄의 보호자의 규정 트리는 근접 공격으로 적을 처치했을 시 보호막을 100% 채워주기 때문에 죽기 직전인 상황에서도 합성 근육의 버프를 받은 도약+강화 근접공격으로 웬만한 잡졸들을 한방에 보내버리고 체력을 다시 회복한 뒤 보스 딜링을 하러 가는 괴물같은 생존력을 보여준다.
- 뛰어난 잡몹 처리 능력
"무적의 두개골 요새"와 미사일의 규정 트리의 "탄도식 강타"에만 적용되는 경우이지만, 잡몹 처리 능력이 타 직업들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빠르고, 탄도식 강타의 효과로 처리한 잡졸 하나당 궁극기 게이지로 고스란히 돌아오기 때문에 리더몹이나 보스급 몹들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다. 타 직업들이 신규 경이들을 지원받으며 잡몹을 더 빠르게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타이탄의 잡몹 처리 능력은 저들중 원탑이다.
5.2. 단점
- 무난함
타 클래스에 비해 특출난 점이 없다는 점은 장점이긴 하나,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데스티니같이 클래스가 3군밖에 없는 좁은 체계라면 조금이라도 딜량을 늘리거나 서포팅이 쉬운, 자기만의 개성이 강한 헌터와 워록이 고난이도 컨텐츠로 갈 수록 조금 더 수요와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
- 직업 능력의 저열한 성능
타이탄 최악의 단점 1. 깡패 소리를 듣는 타이탄의 근접 돌진 능력에 비해 타이탄의 고유 능력인 방벽은 성능 자체도 나쁜 주제에 너프까지 먹으며 쓰일 이유가 없어졌다. 타 직업군들의 능력처럼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타이탄의 직업 능력 중 치솟은 방벽은 몸을 다 가리는 가로 형태의 방벽을 세워 전방의 투사체를 막는 용도이다. 이것만 들으면 아군들을 보호해주는 좋은 능력같지만 문제는 방벽이 아군과 자신의 공격까지 차단해버린다는 것. 지속적인 화력 투사가 핵심인 게임에서 방벽으로 아군의 딜을 막아버리니 성능이 나쁘다 이전에 방해물이 되는 셈이다. 또한 공격을 막아준다는 설명이 무색하게, 장판을 까는 형태의 투사체는 방벽 아래로 고스란히 들어오기 때문에 모여있는 아군들이 장판기에 휩쓸려나가는 상황이 상당히 자주 발생한다. 게다가 고난이도 컨텐츠로 갈 수록 적들이 많이 나올수밖에 없는데, 한 방향만 막을 수 있는 타이탄의 방벽은 그 용도가 갈수록 한정적일수 밖에 없다. 다른 직업 능력은 몸을 절반만 가리는 집결 방벽인데, 이 방벽 근처에서 아군이 사격하면 무기의 재장전 속도를 올려준다.[6] 허나 재장전 속도를 늘려주는 옵션이 잔뜩 붙은 무기가 많아서 사실상 방벽이 주는 버프의 의미가 없는데다가, 잡졸 정도의 탄은 막아줄 수 있지만 고난이도 컨텐츠로 갈 수록 시야에 노출되기만 해도 플레이어를 공격할 수 있는 공격기술을 가진 적군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절반만 드러내고 공격한다는 점의 의미가 없어졌다. 그나마 시공수류탄으로 방벽을 세우고 직업방벽으로 2방향을 막아서 안전지대를 만드는 방식으로 고난도에서의 활용법이 조금 생긴게 다행. 또한 사망한 아군을 살리는데 있어서는 사실 워록의 장판보다 좋게 평가되기도 해서 한정적이긴 해도 아군 보호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어느정도 활약하기는 한다.
- 근접해야 위력이 뛰어난 기술들
타이탄 최악의 단점 2. 이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데,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보스급 적군들은 대부분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 수많은 포화를 뜷고 보스한테 뛰어가 근접 공격을 한번 하면 충격파를 내보내거나 지면을 내려쳐 다가온 플레이어를 저 멀리 밀쳐낸다. 그래서 카이팅을 하거나 계속 이런 방식으로 보스에게 접근해 딜을 해야하는 등 난이도가 높고 안정성이 매우 떨어진다. 심지어 그렇게 날린 근접스킬도 그걸 감수할 정도로 대미지가 높냐고 하면 그조차 아니다.[7] 그러다보니 보스 딜링은 원거리 위주로 플레이되는데, 타이탄의 경이 아이템들은 원거리 무기 성능을 올려주는 것 보다는 근접 공격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다른 직업군들에 비해 딜량이 썩 좋지 않다.[8] 게다가 고난도에서는 받는 대미지가 높아서 근접하다가 죽을지경이다. 그래서 타이탄은 방벽을 통한 탱킹을 해줘야 하는데, 알다시피 타이탄의 방벽 성능이 워낙 저열해서 유저들 사이에선 웃음벨 취급받는데다, 아군의 소중한 중화기탄을 방벽으로 막아버리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결국 현재 공방에서 타이탄을 굴리는 유저들은 보호자의 규정을 통한 새벽의 수호물 + 세인트 14의 투구를 채용해 탱킹 위주로만 싸우는 한정적인 쓰임새를 보이고 있다. 혹은 시공의 cc능력을 활용해서 싸우기도 한다.
- 고난도에서의 허약함
위 장점에서 잡몹정리가 뛰어나다고는 하나 고난도에서는 잡몹들도 체력이 높아지고 대미지가 높아져서 잡몹정리가 힘들어 진다. 게다가 근접 능력들 또한 적 처치를 조건으로 건 능력이 대부분이라 근접 능력으로 적을 처치하기 힘들어지는 상위 난이도에서는 근접을 해도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결국 강점을 활용하기 힘들고 방벽을 세워서 아군을 부활시키는게 그나마 활약하는 방법일 정도다. 아주 아무것도 못하는건 아니지만 헌터가 은신으로 뛰어난 생존력을 보이거나 워록이 직업능력으로 어느정도의 탱킹이나 아군힐까지 하는데 반해 방벽은 완전한 방호도 아니고 어느정도의 방어에 뒤에서 공격을 하지도 못한다. 즉 잠깐의 대피소를 만드는게 고작일지경.
- 낮은 PvP 성능
기본적으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FPS 게임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전투력이 비슷비슷하게 스케일링되는 PvP에서는 원거리 교전과 킬캐치, 순간 생존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전적으로 중원거리 교전 능력과 순간 대응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데, 타이탄은 근접전 하나에 몰빵한 기술들이 대부분이라 원거리 교전이 주인 PvP에선 다소 불리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어찌저찌 붙어서 근접전을 하면 근접 능력보다 훨씬 위력이 강력한 산탄총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역관광 당하는 빈도가 상당하다. 반대로 타이탄 입장에서도 근접해서 근접 능력을 활용하는 것보다 산탄총 한 발이 더 확실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단 그렇다고 아주 못써먹을 수준은 아닌게 난투에서 무두골과 어깨빵만으로 1등을 먹는경우도 제법 있다. 즉 팀전이 아닌 난전에 코너같은곳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어깨빵은 분명 위협적이긴 하다. 게다가 팀전이라고 해도 집중사격이 안되는 랜덤에서는 생각보다 활약하는 그림도 자주 나오기도 한다. 장점에서 나와있는 잡몹정리가 PvP에서도 적용되는 셈. 또한 시공의 상에서 슬라이딩 강화능력이 PvP에서 꽤 강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주 스탯의 낮은 영향력
타이탄의 최고 강점인 생존력이 뛰어나다곤 하나 잡졸 전투원의 공격을 1~2대 더 버티는 정도라서 크게 체감되는 수준은 아니다. 직업능력과 관계된 스탯인 생존력은 PvP에선 샷건이나 근접 돌진 한 방에 죽기 때문에 초원거리전이 아니라면 큰 영향이 없다. PvE에선 상술하였듯이 잡몹의 공격을 1~2대 버티는 정도라 튼튼하다는 장점도 실질적으론 애매한 수준이다. 타이탄의 탱킹형 궁극기인 새벽의 수호물 같은 것을 제외하고 본다면 실질적인 플레이 면에서의 탱커는 워록이 조금 더 탱커에 가깝긴 하다. 다른 직업들의 주 스탯을 비교해보자면 헌터는 기동력이 주 스탯으로, 조준시의 이동속도나 점프력으로 PvP에서 혼란을 주거나 이점을 가져가고, 워록은 PvP와 PvE 양쪽 모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회복력이 주 스탯이기에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한 주 스탯을 가지고 있다. 생존력 스탯의 낮은 영향을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타이탄은 패널티를 안고 가는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타이탄은 생존력을 올리는것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파수병 트리의 보호자의 규정 "방어의 강타"를 빨리 돌리거나 실수로 미사일의 규정의 쿨이 돌아갈 때를 대비하기위해 위해서 힘을 올리는 방식이나 숨겨진 빛의 심장으로 스킬쿨을 빨리 돌리면서 빈 사이를 방벽으로 채우기 위해 억지로 생존력을 올리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1] 아만다 홀리데이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동굴을 단신으로 해방시킨 기사 샤페론, 수 세기 동안 무수한 벡스를 무찔러, 벡스조차 경의를 표하며 시신을 보존하고 기념비를 지어준 영웅 세인트-14, 금성의 백스를 멸종직전까지 몰고갔던 오로스 등.[2] '그림자의 호수' 공격전에서 관련 대사가 나오는데, 해당 공격전의 이름은 원래 "방수복 (Stormcoat)" 작전이지만 공격전 이름 생성기가 고장나 "강아지 (Badydog)" 작전이 되어버린다.[스포일러] 정체는 전설적인 타이탄중 하나였던 레질 아지르.[스포일러2] 이후 서광의 시즌에서 시간의 회랑을 통해 과거로 간 주인공이 완벽한 역설을 넘겨주며 싸울 기회를 주고, 이후 수호자의 도움으로 순교자 정신을 처치하여 생존하는데 성공한다.[3] 원판의 발음은 벨 탈로우이다.[4] 대표적인 것이 바로 PvP에서 과도한 사기적 성능을 자랑하다 너프를 먹고 몰락한 애꾸눈+스케이팅 타이탄이 있다.[5] 간혹 타이탄은 방어력이 있다던지, 생명력이 높다던지 하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는 낭설로 실제로는 세 직업간의 생명력, 방어력 차이는 단 하나도 없으며, 오로지 생존력 수치만이 생명력을 결정하고 이마저도 무투자와 생존력 10의 생명력 차이가 10%밖에 차이가 안나는 수준으로, 방어 개조 부품이 개당 5%~10% 근처의 뎀감을 두는 것을 생각하면 방어 개조 부품 하나 차이 수준으로 매우 미미한 편이다. 즉 타이탄이 특출하게 버티는 능력이 강한건 전혀 아니며, 오히려 회복력을 챙기기 수월하며 힐 능력이 있는 워록이 탱커에 더 가깝다.[6] 너프 이전에는 아군이 사격중인 무기를 지속적으로 재장전해준다는 뛰어난 옵션이였다.[7] 단 이는 궁극기도 아닌 일반스킬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것이기도 하다. 보스용이 아닌 중간보스나 미니보스같은 리더몹정도까지로 보자면 타이탄의 처리 속도가 제일 빠르고, 타직업의 일반스킬에 비해 오히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자신과 아군들이 후반까지 중화기탄을 아껴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서포팅이 된다.[8] 단 레이드에서는 악티움+제노파지 조합으로 다른 직업군들 못지 않게 딜을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