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1. 걸그룹
4인조 걸그룹 '''세컨드''' 문서로 이동합니다.
2. 영어 단어
Second.
영어로 "두번째" 또는 "초"를 의미하는 단어.
두번째라는 의미일 경우 줄여서 2nd로 쓸 때도 있다.
"초"라는 의미일 경우 줄여서 "sec"으로 쓰기도 한다. 참고로 "초"는 1분을 60으로 나눈 단위인데, 이 1분이라는 것이 시간(1시간을 60으로 나눈 것)일 수도 있고 각도(1도를 60으로 나눈 것)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3. 정부의 속어
정부(情婦, mistress)를 이르는 속어. 일제 강점기에 발행된 잡지에서도 용례를 찾아볼 수 있는, 의외로 유서깊은 단어다. 가끔 이걸 첩과 헛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첩은 법적으로 허용된 제도이고, 세컨드라는 표현이 있던 시기는 법적으로 처첩제가 사라진 뒤이기 때문에, 정부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하다. 단적으로 첩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손은 서얼이지만, 정부와의 관계에서 태어난 자식은 사생아이다.
단, 속어가 아닌 정식 단어인 'second wife'는 말 그대로 '두번째 부인'을 뜻한다. 즉 첫번째 아내와 사별하거나 이혼한 뒤 정식으로 재혼한 후처를 뜻한다.
4. 권투 용어
권투에서 "세컨드"는 권투선수를 도와주는 보조자를 가리킨다. 상처 치료 및 경기 조언 등을 담당한다.
5.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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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s. 정확하게는 세컨즈 정도겠지만, 국내 매체(특히 박찬욱 감독의 저서)에서도 세컨드라고 소개되어 있다.
'''제39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후보작'''
존 프랭컨하이머의 1966년작. 파라마운트 픽처스 배급. 2011년에 나온 DVD에는 오우삼이 페이스 오프를 만들때 참고했다고 한다. 오우삼은 아베 코보의 타인의 얼굴을 읽으며, 얼굴이 바뀐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려 노력했으니 가능성은 있다.
곧 은행장이 되는 중년의 아서 해밀턴(매카시즘으로 영화계를 떠나있다가 돌아온 존 랜돌프가 맡았다)은 자신의 생이 얼마 안남았다며 괴로워한다. 초반부 2분간의 오프닝은 렌즈를 가지고 시각을 왜곡시키는 걸로 유명하다. 어느날, 자신이 죽은 친구 찰리라 우기는 남자로부터 메모를 받아 장소를 찾아간다.
그곳은 '''회사'''라는 조직으로, 성형수술이나 각종 지방흡입같은 이상한 수술(뇌를 이식하는건 아니다)을 통해 건강한 신체(물론 나이에 비해)와 새로운 신분(얼굴과 지문도 바꿔준다!)으로 태어날수있게 해주는 곳이었다. 그는 고민하다가 젊은 화가(무의식중에 원하는 직업을 알아낸다)로 다시 태어난다. (재활훈련은 별도로 한다)그리고 원래 아서 해밀턴은 불에 타죽은걸로 처리된다... 참고로 주인공은 그냥 찾아갔는데, 처음에 거절했으나 주인공에게 이상한 약물을 먹여서 협박용 영상물을 하나 찍은 다음에 그걸로 협박한다(...) 여기에는 회사 사장(젊은 시절부터 이 회사를 운영했다고 함)도 함께 협박해서 마지못해 하긴한다.
그는 안티오커스 토니 윌슨이라는 이름의 화가가 되어(배우가 바뀌는데 토니 윌슨 역을 맡은 배우는 록 허드슨) 로스엔젤레스에서 노라라는 여인과 함께 살아가고, 전라(...)로 포도밟기 축제를 하는등 신나게 살아간다.(치모까지 나온다...1960년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극장판에서는 짤렸다) 그런데 너무 낯선 나머지 허무함을 느끼고, 어느날 자신이 주최한 파티에서 술에 취해 비밀을 누설하는데... 사실 그 주위 인물도 그처럼 제2의 인생을 얻었던 사람들이었다! 즉 second'''s'''. 참고로 공짜로 하는건 아니고, 재산으로 회사에 신탁으로 맡기고 누군가의 후원을 받거나 자기 자신도 누군가를 후원해줘야한다(...)
제2의 인생을 원하고 젊음을 원했지만 허무함을 느끼고, 살해되는 결말이 인상적이다. 주인공이 왜 살해되냐하면,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대신 죽어줘야할 시체가 필요하다. 주인공도 새 인생을 살기위해 다른 시체가 있었다. (그 다른 시체는 타죽은 아서 해밀턴 시체가 된다) 다른 사람이 제2의 인생을 살기위해서 아서 해밀턴이 그 시체가 되는 것이다. 그의 친구 찰리도 끌려가 살해당해 시체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찰리가 주인공과 대화하면서 흘린 눈물이 인상적이다). 회사의 의사들은 성형수술(성대도 바뀌준다) 겸 사체조달국 의사다. 의사에게는 주인공이 최고의 작품이었는데, 결국 교통사고로 처분(또 다른 사람이 제2의 인생을 살기위해 필요한 시체)되자 안타까워하긴 한다.
300만 달러로 만들어져 17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서도 성공했다.
5.1. 평가
흥행은 성공했지만 평은 너무 암울하다는 평. 오죽하면 박찬욱이 할리우드 사상 가장 심각한 상업영화라고 평했을 정도. 이후로도 열광적인 마니아가 생기긴 하였으나 컬트의 반열에 오를 정도의 인지도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세컨드란 영화 아냐고 물으면 영화광 중에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
5.2. 영향력
엄청나게 영향을 많이 끼쳤다.
- 여러사람들이 주인공을 속이는 건 트루먼 쇼
- 성형수술로 얼굴 바꾸는 건 그 유명한 페이스 오프, 그 외에도 르네 벨리토의 기계를 원작으로 하면서 많이 참고한 영화들중 하나. 그중에는 아베 코보의 타인의 얼굴
- 셀프/리스 (2015): 벤 킹슬리,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타셈 싱 감독. 여기서는 성형 정도가 아니라 아예 육신을 통째로 갈아치운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이므로 생략하지만 남의 인생을 희생하여 새 삶을 얻는다는 점, 극의 줄거리 등이 세컨드와 매우 유사하다.
- 사실 스토리 적인 면보다는 영화 연출에 사용된 어안렌즈 사용이야말로 이 영화의 포인트. 화면을 왜곡시키는 어안렌즈 연출의 시초이다.
6. 프리피아의 피처폰
프리피아 2nd 참조
7. 미래일기의 히로인 가사이 유노의 별칭
가사이 유노 참조.
8. 카드 게임 바둑이의 족보
무늬가 전부 다르고 숫자가 A235로 된 패를 가리킨다. 2번쨰로 좋은 패이기 때문에 세컨드라는 명칭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