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 플러스
1. 제원
2. 개요
기동전사 MOON 건담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Z 계획을 통합해서 재구성한 세타 프로젝트의 플래그쉽으로 개발된 기체이다. ZZ건담의 개발 코드가 세타 건담이고, 본 기체는 제타 플러스, 델타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기체의 구조를 간략화하고 양산성과 정비성을 높인다는 컨셉으로 개발이 진행되었다. ZZ건담의 3단 분리합체 기능과 코어파이터 시스템은 폐지되었지만 G-fortress로의 변형기능은 유지되었으며 결과적으로 ZZ-GR의 스펙과 정비성을 넘어서는 우수한 기체로 완성되었고 중거리 지원에서 단독임무, 강행정찰 등의 다양한 임무에 알맞은 범용성도 갖추게 되었다.
3. 무장
- 하이퍼 메가 캐논
풀 아머 ZZ 건담과 FAZZ에 장비되는 하이퍼 메가 캐논을 간략화한 장비로 제타플러스 C1의 빔 스마트건의 메카니즘을 응용해 포신과 연동되는 레이돔을 장비해 위력을 유지하면서도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변형시에는 기수부로 활용된다.
- 빔 캐논
백팩에 장비되어 있으며, 디자인상 리젤 디펜서 B의 빔 캐논과 유사하다.
- 마이크로 미사일 포드
백팩에 장비되었으며 총21연장. I필드를 가진 적에게 유효하다.
4. G 포트리스
세타 플러스의 비행 모드. 강력한 화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갖추고 있으며 웨이브 라이더와 동등한 기동성을 자랑한다. 기수에 하이퍼 메가 캐논이 있기 때문에 메가 라이더처럼 사용할 수 있다. G-Fortress라는 이름으로 불릴 만큼 매우 다양한 무기들이 탑재되어 있어 모빌슈트 1개 소대와 맞먹는 화력을 가지고있다.
5. 기타
세타 플러스라는 이름처럼 ZZ 건담을 제타 플러스나 델타 플러스 수준으로 간략화한 어찌보면 가변도 없고 얼굴도 짐에 가까운 양산형 ZZ 건담보다 더 제대로 된 양산형 ZZ 건담이 된 기체다. 문제는 이 녀석이 바로 문 건담에서 논란이 되었던, 변형 중에 주인공이 던진 창에 맞아 고장 난 기체라는 것인데, 이는 ZZ 건담에서 누누이 언급되었던 기체 하부의 약점이 실제로 타격을 받았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극단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기체 하부가 취약하다고 해도, 고작 인간이 던진 창 하나에 맞아서 고장난다는 건 몇십년간 전쟁하면서 만들어졌을 우주쓰레기 같은 것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수준의 설정이다[1] . 저런 쓰레기 내구력의 병기가 채용돼서 돌아다닌다는 '''설정 자체'''가 설정붕괴다. 로봇물에서 현실 고증 따지면 안 된다고는 하지만, 몇십년 전 기체인 퍼스트 건담이 자쿠 머신건이나 히트 호크 같은 걸 지근거리에서 관절은 물론 옆구리에 처맞고도 흠집 하나 안 났던 것, 같은 가변기인 앗시마의 '''산탄으로는 말이지!!''' 등등과 비교해 보면 개연성도 핍진성도 독자들의 어이와 함께 안드로메다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주공간에서 주인공이 가속하고 있었으므로 운동 에너지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실드도 볼 수 있는데, 일단 사람 사이즈의 추진장치로 그 단시간에 그 정도 속도를 확보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니, 그보다도... 거의 총알 정도의 속도로 움직여야 철판이 뚫리는데, 그 속도로 움직이면서 정확히 죽창을 꽂을 수 있으려면 동체시력이 얼마나 돼야 하는 건가.
그냥 주인공이 엄청난 뉴타입이라 동체시력 이런거 필요없이 세타 플러스의 아주 손톱만한 약점을 본능적으로 인지하고 기체 움직임도 읽어내어 그 손톱만한 틈에 정확한 타이밍으로 죽창을 꽂아넣었다고 해두면 가능하긴 한데, 창을 던지기 전에 주인공이 감응파라도 뿜는 묘사라도 넣었으면 그럴싸 할 뻔 했다.
어쨌든 디자인은 멋지기 때문에 팬들이 모형화를 원하고, 인간이 던진 창도 부속되었으면 하는 드립이 있다.
[1] 외전작인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벨토치카 칠드런을 보면 데브리의 피해를 막기 위해 관절에 보강재를 입혀놓은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