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아이템

 


1. 개요
2. 등장 게임


1. 개요


주로 RPG 게임에서, 여러가지 아이템이 부위별로 피스(Piece)로 나뉘어 있어서 그걸 전부 갖춰입으면 세트 효과로 부가옵션이 따라붙는 아이템들.
블리자드의 게임 디아블로2에서 처음 생긴 것으로, 1피스씩 놓고 보면 별거 아닌 아이템이라도 세트로 갖춰 입으면 일명 '세트 효과'라는 부가 옵션이 생기고, 거기다가 세트를 전부 모으고 싶다는 콜렉션 욕구까지 충족시켜 주는 참신한 개념이다.

2. 등장 게임



2.1. 디아블로 2



세트 아이템이라는 개념이 처음 도입된 게임. 하지만 디아블로 2 오리지널 시절 세트 아이템들은 쓸만한 게 거의 없었다. 저렙용 셋으로 유명했던 '사이곤 세트' 정도가 고작.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 확장팩에서는 익셉셔널이나 엘리트 아이템에도 세트 아이템을 만들고 세트를 다 모으지 않더라도 일정 숫자만 모으면 어느 정도 이득을 받게하는 등 세트 아이템의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유니크 아이템이나 다른 룬워드 아이템이 강화되면서 거의 사장되었다. 덕분에 현재는 몇몇 세트를 제외하곤 거의 묻힌 상태.
그나마 범용적으로 쓰이는 세트 아이템은 오리지널 기준 초반 전사용 사이곤 세트과 캐산의 시일 반지(라이프 스틸), 엔젤릭 세트다. 링에 달린 2세트 보너스 효과가 레벨당 12 공격등급 보너스인데, 이걸 쌍으로 끼면 레벨당 24 공격등급이라는 엄청난 수치의 공격등급을 얻게 된다. 하지만 똑같은 아이템을 두 개 끼는 것으로는 세트 보너스를 충족시키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 세트 중 그나마 쓸만한 아뮬렛을 같이 들어서 세트 효과를 만족시킨다. 그래서 엔젤릭 세트는 다른건 다 버려두고 링과 아뮬렛만 쓴다.
확장팩에서 추가 된 직업 전용 아이템이 세트에 섞여 있어서 각 직업만 완성할수 있는 아이템 세트가 직업마다 하나씩 있는데 이것을 완성하면 어쎄신은 몸이 반투명해지고 네크로맨서는 아케인 생츄어리 등지에서 나오는 구울 로드라는 언데드 몬스터로 변신한다. 어쎄신과 네크로맨서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의 경우 주변에 오라가 뜬다. 물론 간지 이외의 효과는 없지만 멋있기도 하고 세트 효과도 각 직업에 알맞는 편이라 직업 세트 아이템을 풀셋으로 맞추고 게임을 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 특히 소서리스 전용 세트인 탈 라샤 세트는 매직 아이템 얻을 확률을 상당히 높여 주기 때문에 앵벌용으로 인기 있는 편.
직업 전용 세트를 유용한 순으로 보자면 소서리스의 탈 라샤 세트가 인기가 제일 많다. 스킬효과가 좋은 데다가 앵벌 전용의 경우 풀셋까지 갈 것 없이 갑옷, 아뮬, 벨트 3개만 착용해도 매찬 등의 세트 효과가 유효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네크로맨서의 트랑-울 세트로 포이즌 저항력을 낮춰주고 포이즌 데미지를 강화해주는효과가 중첩되는 그야말로 독넥에게 특화된 아이템이다.
그 다음으로 좋은 세트는 바바리안의 임모틀 세트와 팔라딘의 그리스월드 세트를 들 수 있다. 임모틀의 경우 풀셋 착용 시 6속성 공격이 가능하여 내성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강점도 있고 매찬도 높기 때문에 앵벌용으로 매우 좋지만 문제는 무기의 자체 데미지가 낮은데다가 방패를 들 수 없는 양손무기라는 점이 단점이다. 그리스월드 세트는 아이템 자체의 메리트는 별로지만 소켓이 있다는 점에서 범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데, 이를테면 라이트닝 레인보우 주얼로 도배해서 피스트 오브 더 헤븐을 강화하거나, 베르 룬을 도배해 슴딘용 아이템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어쎄신의 나탈리아 세트의 경우 성능 자체는 나름대로 준수하지만 어느 것 하나에도 특화되지 않은 데다가 부츠의 킥 데미지가 걸린다는 약점이 있다.
아마존의 마비나 세트의 경우 프리징마에 특화되긴 했어도 템의 근본적인 성능이 뛰어나지 않아 그닥 선호되지 않는다.
드루이드의 알더 세트는 대체 이걸 어디다 쓰라는 건가 싶다. 다른 물리 데미지형 세트는 무기가 전부 엘리트인데 이놈만 혼자 익셉셔널이다. 무기의 등급이 낮다보니 물리 데미지도 낮아진다. 전체세트 보너스로 350% 데미지 증가가 있긴 한데, 굳이 이렇게 데미지를 끌어올리느니 그냥 룬워드 좋은 거 들면 해결되고 불사조 방패와 인내 갑옷 등으로 추가 데미지 증가를 꾀할 수도 있다. 게다가 전용 아이템인 투구에 스킬 보너스마저 없다. 드루이드 전용 투구는 굴러다니는 노말 하나만 주워도 스킬 보너스가 있는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하면 낭비다. 일단 마나 관련 옵션이 덕지덕지 붙은 것[1]을 보아 엘리드루 쓰라고 만든 것 같긴 한데, 토네이도의 마나 소모는 10으로 고정이라 엘리드루가 마나 부족할 일은 별로 없다. 파이어드루가 그나마 마나 소모가 심한 편이라 알더셋 오라 하나 보자고 알더셋을 낀 드루이드를 키우는 사람들은 보통 파이어드루로 키우는 편.
물론 직업 전용 세트중에서 가장 나쁜 건 바바리안의 발카서스 세트다. 증뎀이 3~400%대인 무기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증뎀이 꼴랑 200%밖에 안되는 칼 두 자루.
그 외 오펀의 콜이란 세트는 중렙 전사용으로 쓸만한데 특히 헬멧의 35% 강타 옵션으로 서민 슴딘들이 많이 사용한다.
그 밖에 확장팩 추가 세트 아이템 중에서 한국적 요소를 넣는다고 생긴 한국 관련 세트 아이템이 두 세트 있다. 해모수, 단군, 태백, 온달의 이름이 붙은 세트와 환인의 이름이 붙은 세트 아이템이 존재한다. 쓸모는 전혀 없다. 성역 세계마법사의 고향 시안사이 같이 현실의 동양 문화가 반영된 지역이 존재하긴 하는데 대놓고 한국 전설에서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건 심히 뜬금없다는 평도 많다.

2.2. 디아블로 3


디아블로 3/전설장비/세트 문서도 참고.
디아블로 3에서의 세트 아이템은 필수요소 그 자체. 거의 대부분의 세팅이 직업 세트 6세트 효과를 이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왕실권위의 반지를 이용해 2가지 세트의 효과[2]를 동시에 누리는 것도 가능하고 직업 세트 효과를 활용하지 않는 일부 세팅의 경우에도 악몽의 유산 세트를 활용하므로 사실상 세트 없이 고단 트라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세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단 셋뿐인데, 전설 보석 꿈의 유산을 활용한 빌드거나, 레벨 업 도중이라 세트 아이템이 안 떨어지거나[3], 세트 효과를 하나도 끼지 않고 대균열을 클리어하는 업적을 따기 위해서이다. 사실 이 업적도 정석대로 따기보다 세트 아이템을 착용해 대균열 보스를 소환한 다음 보스를 실피까지 만들고 마을로 귀환해 대장간에 가서 뽀개는 꼼수를 쓰거나, 아예 꿈의 유산을 쓰고 만다.

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트 아이템의 일부분만 모아도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부분 세트 효과'라고 한다. 가령 8피스짜리 세트 아이템이라면 2피스, 4피스, 6피스, 8피스를 갖출 때마다 세트 효과가 계속 추가로 붙는 것인데, 이를 이용해서 2가지 이상의 세트를 2피스, 4피스로 섞어 입으면서 여러가지 세트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세트 아이템은 티어라고 부르는 직업별 전용 아이템에 적극 활용되었으며, 새로운 던전과 확장팩이 등장할때마다 더 상위의 티어 세트가 계속 추가되었다. 또한 PVP 를 위한 방어구 역시 세트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은 방어구에 해당되나 무기 세트도 존재한다. 불타는 성전에 등장한 아지노스의 전투검은 2개의 전설급 도검으로 구성된 무기 세트 아이템이었다. 대격변에 등장한 아버지의 송곳니 역시 2자루의 단검으로 구성된 전설급 세트 아이템이다. 오리지날 시절에는 '에스칸다르의 영혼'이라는 세트가 있어서 2개의 장착무기와 목걸이, 망토로 구성된 세트도 있었다. 추후 패치되어 목걸이와 망토가 사라지고, 2개의 장착무기로만 세트가 구성되어 있으며 판다리아 확팩에서도 오리지날 화산심장부에서 획득이 가능하다. 줄구룹에도 '원시 축복'(데칼의 손아귀 + 알로크의 손아귀)이라는 장착무기 세트가 있었지만, 줄구룹이 개편된 대격변 이후에는 획득이 불가능하다. 세트 효과는 호랑이 변신.
동부 역병지대에 있는 원조 낙스라마스에서 드랍하는 티어 3단계 세트의 경우는 8부위의 방어구 외에도 반지도 세트에 포함되었다. 다만 세트 보너스는 8세트 효과 까지만 있고 9세트 효과는 없었기 때문에 꼭 9피스를 다 모을 필요는 없었다. 그 이후로 '풀 세트 효과' 를 받기 위해 필요한 세트 착용 요구는 항상 한피스 부족하게 디자인 되었다. 불타는 성전 이후로 쭉 메인 직업 세트는 5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2피스,4피스에서 세트 효과가 발생한다. 오리지널 줄구룹에는 2개의 파템급 반지로 구성된 반지 세트도 있었다. 줄구룹이 개편된 대격변 이후에는 그 반지들은 이름이 바뀌어 재등장했지만, 세트 효과는 사라졌다.

2.4. 던전 앤 파이터


대부분의 세트장비의 경우 5피스(상의, 하의, 숄더, 벨트, 신발)로 한 세트를 구성하는데(몇몇 예외도 있다 - 윈드 드리머의 경우 상의, 하의, 숄더로 한 세트), 성스러운 큐빌레이(40제)나 그 이하 레벨제한인 유물세트의 경우는 상의, 하의, 신발로만 세트를 구성하며, 던전세트의 경우는 상의+숄더, 하의+벹트로 각각 추가옵션이 발동한다. 유물이나 에픽 악세사리의 경우 악세사리에도 세트옵션이 있는 경우가 있다. 세트 옵션이 있는 크로니클 장비의 경우 이쪽 계열의 끝판왕이며 3피스, 6피스, 9피스 옵션이 각각 달려 있다. 아바타도 세트 옵션이 있기 때문이 이쪽으로 친다. 상급 아바타레어 아바타는 일반적으로 3피스, 5피스, 8피스마다 옵션이 발동되며 이벤트 아바타는 나올 때마다 다르다.

2.5. 메이플스토리


시스템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100% 동일. 최초의 아이템은 '설빙의 영웅' 세트. 다만 이게 문제가 '''캐쉬로 + 랜덤하게''' 얻는 것이다. 따라서 시세는 눈물나게 비싸다. 이후로도 많은 세트 아이템이 등장하였지만 대부분 역시 캐쉬 + 랜덤 방식이나, 미칠듯한 노가다를 통해서만 얻는 '''기간 한정 이벤트''' 방식인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이후 여러 패치를 거쳐 일반 아이템 거의 전부에 레벨단위별로 세트 효과가 붙도록 조정되면서 세트 아이템이 매우 흔해졌다.
자세한 건 메이플스토리/세트 아이템 문서 참조.

2.6. 기타 게임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에서는 비교적 모으기 쉬운데다 세트 효과가 좀 사기라서 자주 쓰인다.
팀 포트리스2에서는 폴리카운트 업데이트로 세트템이 나왔다. 클래스에 해당하는 세트템을 다 착용하면 부과효과가 발동하며, 조금 애매모호한 경우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유용하다. 하지만 무기 여러개에다 구하기도 만들기도 힘든 모자까지 껴야 하기때문에 세트를 다 맞추고 다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참고로 지금은 효과가 없어서 정말 많이 없다. 거기다 각각의 시너지도 떨어지는 편이다.
블레이드 앤 소울에서는 보패가 세트 아이템이다. 두 종류의 세트를 이용한 섞어 세트가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장신구의 경우도 세트가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공력과 스킬피해 추가효과가 있는 반지와 귀걸이를 제외한 장신구는 세트 효과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테라리아에서는 모든 방어구에 세트 효과가 있다. 초반 방어구는 추가 방어력, 중반 방어구는 특정 데미지 증가, 후반 방어구는 이 둘 외에도 특별한 기능이 붙기도 한다.
[1] 풀세트 기준 마나 재생 17%, +45 에너지, 10% 데미지 마나로 흡수, 15% 마나 획득(공격 명중시), +150 마나[2] 왕실권위 반지의 효과는 2개 이상의 세트 아이템 착용 시 하나씩 더 낀 것처럼 적용되는 것이다. 즉 5개만 껴도 6세트 효과를 받고, 3개만 껴도 4세트 효과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주 세트 5개 + 보조 세트 3개를 사용해 각각 6세트와 4세트 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7개가 풀인 세트 아이템도 있는데, 이 경우 5개 + 3개 + 2개로 각각 6세트, 4세트, 3세트 효과를 모두 받는 빌드도 있다.[3] 직업 전용 세트 아이템은 70렙부터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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