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팡 인터내셔널 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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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팡 인터내셔널 서킷'''
'''Sepang International Circuit(Litar Antarabangsa Se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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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정보'''
'''위치'''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세팡
'''수용능력'''
80,000명
'''착공'''
1997년 11월 1일
'''개장'''
1999년 3월 7일
'''설계자'''
헤르만 틸케
'''개최 경기'''
WTCR, 모토 GP,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길이'''
5.543km
'''코너'''
15개
'''트랙 레코드'''
1:30.070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AMG F1 W08 EQ 파워 +, 2017)
'''랩 레코드'''
1:34.080 (제바스티안 페텔, 스쿠데리아 페라리 SF70H, 2017)

풀 코스 레이아웃 주행
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


말레이시아세팡에 위치한 모터 스포츠 전용 서킷. 서킷 길이는 5.543km이며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1999년 3월 17일 개장 이후 현재까지 F1을 포함해, 모토 GP, Super GT 등 각종 경주대회를 개최하였다.

2. 상세


현대 F1 서킷 디자인을 전담하다시피 하고 있는 헤르만 틸케가 디자인한 첫번째 F1 서킷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도 이 사람의 작품. 이 서킷의 형상이 느베르 마그니-쿠르 서킷과 비슷하기도 하고, 두개의 긴 직선주로가 연속으로 배치되어 있는 특색이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과 많이 비교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긴 직선주로 이후 나오는 급 코너와 자로 잰 듯한 고속코너는 이후 틸케가 설계하는 서킷에 항상 나오게 된다. 이렇게 뻔한 구조로 서킷을 설계하다보니 너무 재미없는 구성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그래도 세팡은 이스탄불 파크, 서킷 오브 아메리카와 더불어 그나마 호평 받는 축에 속하는 틸케 서킷이다.
일단 직선주로 이외에도 각종 고속코너와 저속코너가 균형잡혀 배치된 편이라 차량의 가속, 코너링 등 각종 성능을 다양하게 시험하는 곳이다. 백스트레이트와 메인스트레이트가 상당히 긴 편으로 저 두 직선주로가 끝나는 1번 코너와 15번 코너는 주요 추월 포인트가 된다. 그리고 트랙폭이 상당히 넓게 설계되었는데 이는 추월을 의도적으로 늘리기 위한 방책이다. 당장 다른 비 틸케 서킷들의 트랙폭과 비교하면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서킷 특색과는 별개로 날씨가 매우 큰 변수로 작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대개 모터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오후 시간대에 열대성 스콜이 덮쳐 갑작스런 웻 컨디션을 형성하기도 하며, 스콜이 아니더라도 고온다습한 기후가 드라이버들을 매시간 괴롭힌다. 열사병에 걸리는 드라이버가 나올 지경이라고. 2009년 Super GT에서는 레이싱카로서 이례적으로 에어컨을 탑재한 경주차가 참전하기도 했다. 당연히 트랙온도도 높다보니 타이어 마모 역시 상당히 빠르다. 그래서 레이스 운영에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3. 여담


  • 2011년 10월 23일, 모토 GP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본선 레이스 도중, 이탈리아의 마르코 시몬첼리가 슬립 후 뒤따라오던 바이크에 치어 숨지는 불행한 사고가 있었다.
  • F1은 2017년 까지만 개최하고 2018년부터는 개최하고 있지 않다. 이유는 1999년 처음 F1을 유치할때에 비하여 10배 가까이 오른 개최권료 때문.
  • 랩 레코드는 2004년 후안 파블로 몬토야(윌리엄스 - FW26)가 세운 1:34.223이 한동안 깨지지 않았었다. 그러다 2017년 제바스티안 페텔(페라리 - SF70H)이 1:34.080을 기록, 랩 레코드를 갱신했다.
  • WTCR의 최종전이 이 서킷에서 개최된다, 다만 2020 시즌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