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온 스쿼드

 

'''Centurion Squ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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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정
2. 기타


1. 설정


Warhammer 40,000스페이스 마린 부대 중 전원이 센추리온 아머를 입은 부대이다.
센추리온 아머는 호루스 헤러시 이후 발굴된 암흑기의 기술로 만든 파워 아머이다.[1] 이 아머의 이름은 스페이스 마린이 군단으로 활동하던 시절, 즉 대성전 시기에 지휘관 센추리온의 명칭을 따와서 지어졌다. 기계교에서 허가를 내린 이후에는 거의 모든 챕터들이 이용한다고 한다.
센추리온 아머는 전차와 동급의 화력을 착용자에게 부여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또한 가장 강력한 무기들이 아니고서는 착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부가적인 외골격으로 파워 아머보다 더 강력한 힘을 부여한다. 이렇게 되어 스페이스 마린이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지 않으면서 전차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중화기를 다룰 수 있게 해줌으로서 걸어다니는 전차의 역할을 수행할수 있게 한다. 한편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신병들의 차량 운용 훈련과정에도 포함된다.[2]
하지만 센추리온 아머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파워 아머를 입은' 상태의 아스타르테스가 '탑승'하는 방식의 아머이기 때문에 파워 아머나 터미네이터 아머처럼 아스타르테스의 표피에 이식된 블랙 카라페이스와 직접 접촉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즉 블랙 카라페이스가 없는 일반인들이 파워 아머를 입었을때와 같은 둔한 움직임을 보여주게 되는 것. 이러한 점에서 센추리온 아머는 기동성보다 튼실함이 요구되는 공성전에 자주 사용되며, 귀중한 아머임이 분명함에도 그 사용자는 정작 베테랑들이 모인 1중대[3]에서 선발되지 않는다. 센추리온의 둔함은 베테랑들이 요구하는 유연한 전략적 대처능력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센추리온 스쿼드는 특정한 상황에 특화된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어썰트 스쿼드에서 선발된 인원들이 사용한다.

2. 기타


의외로 세세한곳에도 디테일을 챙기는 워해머답게 센추리온 아머도 어떻게 착용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어있다. 투구야 원래의 파워 아머 투구를 그대로 쓰는거고,[4] 아머의 뒷부분이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뒷부분을 통해 센추리온 아머에 탑승한 뒤 발전 백팩이 포함된 뒷부분을 결합함으로서 아머를 완성하는 겸 가동시키며, 착용자의 팔은 가슴팍 위에 교차한채로 탑승하는 식이다. (화이트 드워프 145페이지의 일부)[5] 한편 착용자의 하반신은 착용자의 골반 관절이 센추리온 아머의 골반 관절쪽에 위치하게 된다. (레딧 페이지에 올라온 탑승자의 아머 내부 이미지) 즉 착용자의 다리는 센추리온 아머의 무릎 위에 위치하는 식이다. 종합하면 실제 착용자는 센추리온 아머 안에서 양팔을 앞으로 교차한채로만 있고, 센추리온 아머의 골반 관절(이 쪽은 착용자의 골반 관절의 움직임으로 직접 움직인다)을 제외한 팔다리 관절들의 동작들과 무기의 작동 여부는 착용자의 블랙 카라페이스와 완전히 동기화된 파워 아머가 발산하는 전자 신호를 센추리온 아머가 접수해서 다시 필요한 부위로 해당 전자 신호를 보냄으로서, 착용자가 파워 아머터미네이터 아머처럼 자신의 실제 팔다리나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고도 대신 작동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구동되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착용자와 센추리온 아머간의 일종의 동기화 딜레이가 존재해서 센추리온 아머의 움직임이 유연하지 못한 것이다.
사용자가 승하차가 가능한 중장비라는 점에서 사실상 드레드노트의 승하차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6] 실제로 크기나 무장도 드레드노트와 비슷하고.
퍼스트본 아스타르테스에게 맞춰서 제작된 장비이기 때문에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은 사용할 수 없다. 전술한대로 퍼스트본 아스타르테스가 탑승하면 딱 맞아떨어지는 크기로 제작되었는데 프라이머리스는 퍼스트본보다 덩치가 더 크기 때문이다. 나중에 GW가 프라이머리스 사양 센추리온 아머가 개발되었다며 프라이머리스 센추리온 스쿼드를 발매한다면 모르겠지만... 대신 개인이 취미로 컨버전으로 만드는 경우는 있는 모양. 관련 링크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승하차 가능한 중장비라는 물건은 인빅터 택티컬 워슈트라고 해서 프라이머리스 아스타르테스용 드레드노트인 리뎀터 드레드노트의 차체를 개조한 물건이 있긴 있다. 리뎀터 드레드노트는 이전의 카스트라페룸 드레드노트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인빅터 워슈트도 센추리온 아머보다 크다.
해외에서는 성능과는 별개로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다. "GW라면 스페이스 마린을 스페이스 마린 안에 넣어서 또 팔아먹을 거야"라고 낄길대던 것이 실제로 일어났기 때문이다. 터미네이터나 드레드노트와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팔다리가 부풀어오르고 가슴에 달린 볼터나 아이언클래드 런처는 젖꼭지(...)를 연상시켜서 더더욱 비웃음을 샀다. 비슷한 컨셉인 인빅터 워슈트도 디자인 면에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 1화에선 한 센추리온 스쿼드가 황제폐하에게 귀엽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시즌2 마지막회에서 들어난 이 스쿼드의 정체가...

[1] 그래서 카오스 마린들은 센추리온이 없다. 물론 설정상으로는 이 아머를 입은 대상자를 사살하고 얻거나 설계도나 아머를 먹튀하거나 혹은 아머를 가진채로 타락해 카오스에 합류한 경우라면 가능하겠지만 일단 게임상에서는 반영되지 않는다.[2] 실제로도 센추리온 아머는 드레드노트와 맞먹는 크기를 자랑한다. 즉, 터미네이터 아머보다도 훨씬 더 크다! 무장도 그만큼 강력해서, 사실상 드레드노트의 승하차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3] 모든 터미네이터와 베테랑들이 배치된 중대이다.[4] 말인즉 센추리온 아머 전용 투구는 존재하지 않아서 이 아머는 갑주만 존재하는 셈이다.[5] 해석하자면 (앤드류) Q: 마지막 질문입니다: 탑승자의 팔은 어디에 위치하게 되나요? (데이브) A: 그 질문이 나올거라고 예상했습니다만, 아마 다들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셨을겁니다! 탑승자는 양팔을 가슴팍에서 교차한채로 탑승하여 팔이 센추리온 아머의 흉갑 뒷부분에 위치하게 합니다. 더불어 탑승자는 아머의 뒷부분을 통해 탑승하게 되며, 여기에 더하여 - 아머 내부에 존재하는 끈을 통해 - 탑승자가 아머에 고정되며, 아머 뒷부분이 개방되는 방식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탑승한다고 생각합니다.[6] 역설적으로 드레드노트도 탑승자가 자신의 실제 팔다리로 움직이는것이 아닌 전자 신호를 이용해 대신 움직이기 때문에 센추리온 아머와 마찬가지로 유연하지 못하다는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