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
- 미국의 작가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로. 인터넷 방송인은 소로(인터넷 방송인)로.
[image]
ソロ
Solo
1. 개요
유성의 록맨 2에서 첫 등장한 주인공 호시카와 스바루의 라이벌. 이름의 유래는 Solo. 고대 문명 무의 후손이며 전파 생명체 없이 스스로 전파 변환할 수 있다.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포르테.EXE 역할을 맡는다. 애니메이션 성우는 타이 유우키[1].
나이와 국적은 알 수 없으며 게임 내 과거 회상에서 부모도 없이 말 그대로 혼자 남겨진 것으로 나오는데 밥은 먹고 다니는 건지 알 수 없다. 유록의 무 문화는 잉카등의 남아메리카 문명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그의 귀고리 등은 그 영향을 받은 듯하다.
2. 작중 행적
2.1. 유성의 록맨 2
자신의 근원인 무 대륙을 부활시키기 위해 닥터 오리히메 일행과 협력한다. 1편을 거치며 친구와의 유대를 중시하게 된 스바루의 성격에 완전히 반대되는 성격을 가졌다. 우정을 부정하며 자신과 다른 이 사이의 모든 관계는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관계라고 칭한다. 그야말로 차도남이다.
오리히메의 지령으로 박물관에 전시된 오파츠를 절도하기 위해 친히 나타난다. 카미카쿠시를 이용해 박물관의 전시물들을 빨아들이고 오파츠마저 가져갈 뻔 했으나 마침 우연히도 미소라와 데이트하고 있던 스바루에게 걸려 실패한다. 후에 직접 대면할 때마다 록맨의 가치관에 정면으로 대립하며 쌀쌀맞게 군다. 한 편 엠프티는 현재의 상태로는 오파츠를 가진 록맨을 이길 수 없다며 '고고의 증거'를 통한 파워업을 계속해서 제안하지만, 소로는 이를 거절한다.
이후 오파츠를 사용할 수 있게 된 록맨에게 패배하자 결국 파워업을 감행한다. 엠프티는 고고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브라더밴드를 끊고 링크 파워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소로는 그것들이 이미 없었기 때문에 거리낄 것이 없었던 것이다. 이 힘으로 버뮤다 삼각지대 웨이브 로드에서 만난 하프 노트를 짓밟는다. 하지만 하프 노트의 중상을 보고 분노한 록맨의 유대의 힘에 다시 쓰러진다.
오리히메가 무 대륙을 일으켰지만, 그것을 이용해 본인 스스로가 지구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보이자 그녀를 따르지 않는다고 결심한다. 츤데레의 모습을 보이며 무 대륙에 나타나 엠프티의 계략에 빠진 록맨을 '싸움에 방해된다'며 구해내고 스스로 엠프티의 함정으로 돌입해 결투를 벌인다. 록맨이 라 무를 처리할 때까지 엠프티와 혈전을 벌인 듯하다.
엔딩에서 무 대륙이 무너질 때 록맨을 '''구출'''해 무려 고향인 코다마 마을까지 데려다 준다. 대사까지 '딱히 너를 구하려던 건 아니야'였다. 전에는 록맨에게 유대 따위 부정한다느니 굉장히 적대적인 언행을 했기 때문에 이 이벤트가 더욱더 부각이 된다.
2.2. 유성의 록맨 3
무 대륙의 의지를 이으려 하고, 무 대륙의 기술을 멋대로 쓰는 딜러들을 적으로 판단하고 없애버리려고 활동한다. 무려 트랜스코드 002를 받았는데, 전파 변환을 자주 하다보니 이렇게 빠른 번호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아카츠키 시도우를 필두로 한 사테라 폴리스 측에서 계속해서 포섭하려고 했지만 보낸 요원이 중상을 입는 등 실패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잭 코르버스 사건 해결 도중에 은근슬쩍 나타나더니 스바루 편에 서서 싸우게 된다. 노이즈 때문에 교실 문을 열 수 없게 되자 바닥을 갈라버리는 패기를 보인다. 2편에서 하프 노트와 풀어나가는 버뮤다 미궁에 이어서 이번엔 브라이와 함께 노이즈 공간을 돌파해 나가는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해당 스테이지의 BGM도 소로의 음악을 편곡한 것. 하지만 그 성격 어디 안 간다고 잭 코르버스전을 앞두고 할 수만 있으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 하는 록맨을 보고 물러 터졌다며 뜬금 없이 전투 이벤트가 있다.
스바루가 딜러 본거지 공격 작전 중 무 문명의 기술로 사이버코어 안에서 강제로 전파 변환이 해제될 위기에 빠졌을 때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해서 구해준다. 역시 말로는 구하려고 한게 아니라 무 문명의 잔재를 남용한 딜러를 벌하러 왔다고 하지만...
최종장에서는 메테오 G 내부에서 잭과 퀸티아가 록맨에게 패배한 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항복할 때 코르버스와 버고의 공격에 당할 위기에 처하자 갑툭튀해서 두 위저드들을 제거한다. 이제는 스바루 뿐 아니라 개심한 악당들까지 구해준다. 본인의 말로는 딜러의 잔당들을 모두 제거하려던 것이며 전투 의지를 잃은 남매는 더 이상 타겟이 아니라는 듯.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는 워 록의 말에 이런 곳에 오는 것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는 위엄을 보인다. 스바루가 잭과 퀸티아를 지구까지 무사히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자 자기를 따라올 수는 있지만 더디게 만든다면 알아서 와야 할 거라고 끝까지 츤데레를 뿜어낸다.
호시카와 다이고가 우주를 떠도는 스바루를 위해 빌어달라는 메시지를 전 지구에 보냈을 때 잭과 퀸티아를 따라 딜러의 본거지로 가서 록맨의 귀환을 돕고자 한다. 이유는 아직 해야 할 싸움이 남았는데 우주의 먼지가 되게 놔두지는 않겠다는 것.
2.2.1. 엔딩 이후
3편에는 2편처럼 엔딩 이후에 추가 시나리오가 있는데, 히든 보스인 시리우스를 막아내는 시나리오가 바로 그것이다. 2편에서는 아예 그 배경을 평행 세계로 잡고 히든 보스의 부하들도 생김새만 기존 보스들이랑 같은 별개의 인물로 설정했다. 그래서 평행 세계와 히든 보스 아폴론 플레임에 대해 아는 건 스바루와 워 록 뿐이다. 3편에서도 시리우스의 부하들은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 만들어진 존재들이라 원본의 인격과는 관계가 없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번 시나리오에는 스바루와 워 록 외에도 케페우스와 플래닛 AM의 3현인등 다른 인물들이 엮이더니 브라이까지 엮인다.
스바루가 모든 부하들을 쓰러뜨리고 시리우스가 기거하는 블랙홀 서버의 입구로 돌입할 때 갑자기 나타나 가로막는다. 자신이 직접 시리우스를 쓰러뜨려야 하지만 스바루와는 힘을 합칠 수 없으며 그부터 먼저 쓰러뜨려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브라이만의 목적 때문이었다. 시리우스는 무 문명의 유산인 무 메탈을 훔쳤는데 이것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때는 이틀 후로, 지금 제거하면 영원히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 금속이 라플라스의 칼날과 만나면 무슨 일이 있을 거라 덧붙인다.
소로는 케페우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를 막겠다는 록맨에게 지겨운 유대 얘기냐고 하지만, 스바루는 오히려 소로에게서도 유대를 배웠다고 말한다. 소로는 인간과의 관계를 모조리 끊었지만 무와의 유대를 소중히 여긴다는 것이다. 결국 록맨에게 패배한다. 소로는 유대를 지킬 자격이 있는 것은 스바루라고 하며 떠난다. 하지만 스바루는 브라이의 염원을 깨부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시리우스를 쓰러뜨린 록맨이 무 메탈을 흡수하게 되자 다시 나타난다. 록맨의 몸에서 무 메탈이 드러날 때가 싸워야 할 때일 거라고 하며 퇴장. 거창하게 싸울 이유를 만들어 준 느낌이다.
3. 관련 전파체
3.1. 브라이
소로가 스스로 전파 변환한 형태. 자세한 내용은 브라이 항목 참조.
3.2. 라플라스
3편에서 처음 등장한 소로의 위자드. 소로는 스스로 전파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라플라스는 무기로 변해서 전투를 보조한다. 자세한 내용은 라플라스(유성의 록맨 시리즈) 항목 참조.
4. 작중 대사
4.1. 유성의 록맨 2
- 록맨 앞에서 스스로 전파 변환을 하며...말해두지만, 난 전파체의 힘 따위 빌리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의지해서 싸운다는, 그런 꼴사나운 짓을 나는 견딜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몸에 흐르는 피가 그걸 용서하지 않아!
- 후퇴하며내 이름은 소로... 다음에 싸울 그 때까지 기억해 둬라.
- 하프 노트를 쓰러뜨리고 나타난 록맨에게...유대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하는 녀석들은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쓰레기들 뿐... 봐라... 거기 뒹굴고 있는 여자야말로 그 좋은 예다. 약한 자들끼리 모여서 강해졌다고 착각을 한다. 그게, 너희들이 말하는 유대의 정체다...
(록맨: 큭...!!)
...... 그 얼굴... 그 표정... ...그렇게 분한가? ...그렇게 슬픈가? 타인이 상처입었을 뿐이다! 어째서 네가 슬퍼하지!?
그러고 보니...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랬지.
(록맨: 무, 무슨 말이야...? )
동료라는 둥, 유대라는 둥 겉만 번지르르한 말만 해대고 내 앞에 나타나, 몇 번이고 쓰러뜨려도 질리지도 않고 일어서지... 그리고 그 때마다 또 겉만 번지르르한 말을... 네 말이... 아니, 네 존재 자체가 매번 내 성질을 건드려! 어떻게 할 수도 없이 내 피가 들썩인다! 난... 네 존재 그 자체를 도저히 용인할 수 없어!!
- 스바루와 유대를 부정하며난 아무도 필요 없어. 그건 내가 강하기 때문이다.
(록맨: ......)
유대는 내가 가장 증오하는 적이다. 유대를 부정하는 것이 내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된다!!
너는, 두려워하고 있을 뿐이다. 오리히메에게 무능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말이야!
(팬텀 블랙: !!!)
네 힘의 대부분은 오리히메에게 받은 거지. 혹시 오리히메가 가망 없다고 판단하여 내친다면, 너는 모든 힘을 잃어버린다. ...불쌍한 남자다.
- 팬텀 블랙에게 팩트 폭행을 하며마치 기생충 같군.
- 팬텀 블랙을 록맨 대신 쓰러뜨리고타인의 힘에 매달리는 저속한 인간에게 이 내가 질 리가 없다.
(록맨: ...저, 저기...)
착각하지 마라. 난 그저 맘에 안들었을 뿐이다. 나와 너의 싸움을 방해한 이 녀석이 말이다... 너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스바루를 코다마 마을에 데려다주고(스바루: 소, 소로! ...!!! 혹시 네가 날 옮겨준거야!?)
착각하지 마라. 우연히 중간에 네가 쓰러져 있던 거다. 길 가는데 방해가 되듯이 말이다. 그러니까 덤으로 옮겨준 것 뿐이다.
- 코다마 마을에서 떠나며나와 넌 본래 결코 교차할 수 없다. 서로를 이해하는 일도 없겠지.
(스바루: ......)
여긴 네가 있을 곳이다... 난 마음이 편치 않아서 견딜 수가 없어.
4.2. 유성의 록맨 3
- 록맨을 잭에게서 구해주며(록맨: 저기... 고, 고마워...)
...여전하군. 내가 널 도와줬다고 생각하는 거냐?
(록맨: 뭐...? 그, 그럼 어째서...)
흥... 네놈이 어떻게 생각하든 나하곤 관계 없다. 네놈은 내 적이다. 그 사실이 변하는 일은 없다.
(록맨: ......)
...하지만 지금은 네놈보다도 거슬리는 존재가 있다... 딜러... 놈들도, 내 적이다.
(록맨: !? 브라이도 딜러를!?)
말해두지만, 같이 싸우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다. ...단지 네놈들을 이용할 뿐이다. 사테라 폴리스에도 그렇게 전해둬라...!
- 잭 코르버스와의 결전 전에 록맨에게 달려들며(록맨: ...그,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역시 난 우선 잭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 서로 이야기하면, 분명...)
...흥!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했더니...!
네놈의 그 무름, 신물이 난다...! 놈은 내가 쓰러뜨린다. 하지만 그 전에... 우선은 네놈부터다!
(록맨: 그, 그만 둬, 브라이! 지금은 그럴 때가...!!)
...그것이, 무르다는 거다…!!
- 록맨의 제안에 응하며(록맨: 저기... 혹시 괜찮다면, 잭과 퀸티아 선생님도 같이 지구로 데려가주지 않을래?)
멋대로 쫓아오라지... 내 발목을 잡는다면, 무시하고 앞으로 갈 거지만 말야...
(록맨: ...고마워. )
- 잭의 제안에 응하며(잭: 너도 와 달라고. 인원수가 많은 편이, 뭐든 하기 쉬워. )
...흥, 뭐 좋다. 나와 록맨과의 결판은 아직 나지 않았다... 이대로 호시카와 스바루가 우주의 먼지가 되면, 싸우지도 못하니까 말이야...
5. 애니메이션
고대 문명 '무'의 마지막 생존자. 이 설정이 게임과의 결정적 차이이다.
라 무를 봉인하는 과정에서 많은 동료들을 잃고 또다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라 무와 함께 잠이 들었다. 즉 수면한 기간을 나이로 친다면 수만 수천살이라는 것이다..
원래는 무 대륙 안에 짱박혀 잠들어 있었던 듯 하나 무 대륙을 부활시키려는 악당들이 늘자 이쪽 세계로 나와서 부활을 저지하기 위해 활동하는데 그중 베르세르크의 검을 삼킨 워 록도 타겟이 되어 록맨과 싸운다.
결국 마지막에는 록맨을 도와 라 무를 봉인하고 다시 무 대륙 너머로 사라지는데 이때 연출이 마치 판타지에서 자신을 희생해 마왕을 봉인하고 저편으로 소멸하는 듯한 느낌이다.
6. 여담
2편에서는 록맨 에그제 3에서 와일리와 협력하는 포르테.EXE의 행적과 유사하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비밀 보스로만 등장하는 포르테.EXE와는 달리 록맨에게 협력도 하는 등 원조인 포르테와 더 닮았다. 스바루더러 물러빠졌다고 하는 것은 블루스.EXE나 엔잔과 판박이.